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17:50:21

마기타(고지라 시리즈)

마기타
マギタ | magita
파일:마기타 전신.jpg
개체명 마기타
マギタ / magita
이명 트릴로포드의 여왕
トリロフォードの女王 / Queen of Trilopod

트릴로 - 갓
トリロガットです / Trilo-god
신장 500m ~ 960m[1]
기원 크리오그의 창조물
종족 트릴로포드
소속 크리오그, 트릴로포드
첫 등장 Godzilla: Rulers of Earth》이슈 #25

1. 개요2. 작중 행적3. 스펙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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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지라 시리즈IDW판 코믹스, Godzilla: Rulers of Earth의 이슈 25에서 등장하는 괴수. 모든 트릴로포드들의 여왕이자 최강의 트릴로포드이며, 동시에 본작의 최종 보스격인 괴수다.

외형은 베타 트릴로포드와 비슷하지만 고지라가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로 거대하며, 다른 트릴로포드들보다 더 많은 이빨과 날개, 꼬리를 지녔고 몸통의 측면에는 정체불명의 발광체들이 다수 붙어 있다. 초기 컨셉 아트에서는 "트릴로 - 갓"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지막 호가 출판되기 전 마기타로 변경되었다.

2. 작중 행적

2.1. Godzilla: Rulers of Earth

고지라의 활약과 트릴로포드의 둥지를 탈출한 괴수들의 협공으로 트릴로포드들이 점차 학살당하기 시작하며, 카르카로와 리존이 탑승 중이던 함선 역시 가이강의 공격으로 재기불능의 피해를 입는다. 이를 본 리존은 "이 행성의 가장 강력한 생명체들을 멍청히도 한 곳에 가두어 두었다가 그들이 풀려나버렸으니 너의 생명체들은 패배할 것이며, 네 실수 덕분에 이제 함선에 가이강뿐만 아니라 제트 쟈가까지 끌어들였으니 어디 한 번 이 상황을 타계해 보아라." 라며 인질로 삼은 카르카로를 조롱한다.

하지만 카르카로는 트릴로포드들은 제 역할을 다했으니 상관없다고 일갈하더니, 리존에게 붙잡힌 상태라 쓸 수 없는 팔 대신 온몸을 계기판에 부딫쳐 함선의 레이저 발사 버튼을 누른다. 그와 동시에 함선의 하단부에서 녹색 레이저가 발사되었고, 레이저는 트릴로포드의 둥지에 직격하여 둥지를 파괴한다. 이윽고 모든 트릴로포드들을 쓰러뜨린 고지라와 괴수들의 앞에, 지금까지의 트릴로포드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거대한 마기타가 파괴된 둥지 속에서 등장한다. 그 압도적인 크기와 위압감에 다른 괴수들은 물론이요, 그 고지라조차도 당황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기색을 보일 정도.
파일:마기타 힘.jpg
파일:마기타 vs.jpg
괴수들을 압도하는 마기타의 모습
정신을 차린 괴수들이 마기타를 공격해 보지만, 마기타는 거대한 앞발을 휘두르는 공격 단 한 번으로 선두로 달려든 킹 시사를 들이받아 멀리 날려버리고, 쿠몽가의 거미줄과 안기라스의 몸통박치기는 아예 신경도 쓰지 않더니 다리에 달라붙은 질라바란도 성의없는 발길질 한 방만에 날려버린다.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얼굴에 맞거나 라돈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벌레가 간지럽힌다는 듯 무시해버리며, 모든 괴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인다.

하지만 가이강제트 쟈가가 전투한 여파로 카르카로의 함선은 점점 추락하기 시작하고, 괴수들을 상대하는 데 정신이 팔려 이를 눈치채지 못했던 마기타는 추락하는 함선에 측면을 정통으로 가격당함과 동시에 함선의 폭발에 휘말린다. 허나 그 폭발 속에서도 마기타는 별다른 상처도 없이 멀쩡히 살아있었다.[2] 다른 괴수들과는 달리 완전히 정신을 잃지 않은 고지라는 다시 일어서고, 마키타가 고지라를 덮치려는 순간 고지라는 쓰러진 괴수들의 힘을 끌어모아 번 스파이럴 열선을 준비한다.
파일:마기타의 최후.jpg
고지라의 체내방사에 맞은 마기타의 최후
고지라는 마기타의 얼굴에 번 스파이럴 열선을 발사한다. 번 스파이럴 열선을 정통으로 머리에 맞은 마키타는 고지라를 앞발로 공격하지만 고지라에게 막히게 되고, 두 번째로 발사한 열선에 의해 발톱까지 잘려나가는 등 피해를 입는다. 고지라가 마지막 힘을 짜내 체내방사를 사용, 결국 마기타는 머리가 박살나며 온몸이 터져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3] 여왕인 마기타가 사망함으로서 트릴로포드는 완전히 괴멸한다.

3. 스펙

파일:마기타 힘.jpg
타 괴수의 신체 구조와 특수능력을 복제하며 강해지는 다른 트릴로포드들과는 달리 더 많은 이빨과 흔적 기관에 가까운 날개 이외에는 딱히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압도적인 체구와 그에 따른 엄청난 완력, 초월적인 방어력을 자랑하는 피지컬 그 자체가 곧 마기타의 능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덩치에 걸맞게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데, 거대한 앞발로 툭 치듯이 공격했는데도 그걸 맞은 킹 시사는 마치 어린아이가 대충 던진 장난감마냥 멀리 튕겨나가 나가떨어졌다. 질라바란 역시 마기타의 발을 공격해보았지만 움직임을 조금도 막지 못하고 성의없는 발길질 한 방만에 날아가버렸을 정도고, 고지라의 방사열선과 라돈의 공격에도 타격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마기타의 무엇보다 강력한 능력은 바로 덩치에 걸맞는 초월적인 방어력과 끈질긴 생명력이다. 외피가 정말 끔찍하게 단단해서 안기라스의 스핀 어택 정도는 사소한 반응조차 보이지 않았고, 고지라의 방사열선 역시 벌레 보듯이 무시해버린다. 그렇게 후반부까지 외피에 흠집 하나 나지 않다가 자신만한 크기의 거대 함선에 충돌했음에도 큰 대미지도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에 일어난 여파만으로 근처에 있던 대부분의 괴수들이 나가떨어지고 전투가 끝날 때까지 정신을 잃었던 폭발에 직격을 당했는데도 살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강력한 마기타조차 고지라가 모든 괴수들의 힘을 모아 발사한 번 스파이럴 열선에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체내방사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는 등 완전무적의 괴수는 아니다. 오히려 한 이슈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어이없게 산화당하면서, 고지라 팬덤에서 은근히 많이 까이고 있는 신세이기도 하다.

4. 기타

파일:마기타 컨셉아트 1.jpg
파일:800px-Magita_Concept_Art_2.jpg
컨셉아트
  • 트릴로포드라는 한 외계종족의 여왕이라는 점에서 에일리언 시리즈의 퀸과 유사한 점이 있다.

[1] 작품의 작화를 담당한 맷 프랭크의 경우는 한나 바바라 프로덕션의 고질라에서 등장한 마그네틱 몬스터와 동체급인 500m에 가까울 것이라 답했지만, 크리스 모리의 경우는 비오란테의 최소 8배 정도에 달한다고 답하는 등 정확한 사이즈는 아직까지도 불명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GODZILLA 시리즈에서 등장한 고지라 어스도 뛰어넘는,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한 역대 최대 크기의 괴수들 중 하나일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2] 주변에 있던 괴수들까지 휘말려 모조리 정신을 잃을 정도로 흉악한 폭발이였다. 이걸 맨몸으로 맞고도 멀쩡한 마기타의 방어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3] 자세히 살펴보면 머리가 반으로 갈라질 때 좌반구 부분은 비교적 형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우반구 부분은 타들어가며 산산히 조각나 있는 상태다. 다음 장면에서 마기타의 갈비뼈로 추정되는 부분과 신체 조직이 뒤엉켜 까맣게 타들어간 채로 연기를 내뿜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