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ichard "Rick" Taylor스플래터 하우스의 주인공. 리부트판 성우는 조시 키턴. 연인인 제니퍼 윌스와 함께 초심리학을 전공하던 대학생. 세간에 떠도는 도시전설 스플래터 하우스에 대한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연인 제니퍼와 함께 닥터 웨스트의 저택에 들어갔다가,[1] 릭 자신도 괴물들에게 살해당하고 제니퍼는 괴물들에게 붙잡혀가는 참변을 당한다. 하지만 "너를 도와주겠다. 날 믿는다면 날 써라"며 말을 거는 헬 마스크에 의해 힘을 얻은 채로 부활하게 되고, 제니퍼를 구하기 위해 웨스트 맨션으로 쳐들어간다.
2. 외모
1편
내수판 | 해외판 |
평상시 | 광전사 모드 |
리부트판[2]
리부트판 광전사 모드[3][4]
원조 시리즈에서는 2편 엔딩에 나오는 실루엣이나 3편에 나오는 가족 사진같은 극히 단편적인 모습 외에는 헬 마스크를 쓰지 않은 본 모습을 보기가 힘들지만, 리부트판에서는 깡마른 체구의 소유자로 나온다. 헬 마스크를 쓰고 난 후 체구나 복장은 왠지 존 시나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듣는 편. 한편 아케이드판 1편에서는, 스프라이트 추가에 문제가 있었는지 릭의 체격에는 일절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헬마스크만 있고 없는 식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원조 시리즈에서는 헬 마스크를 쓰지 않은 평범한 인간일 때는 머리카락이 있는데 게임 내에서 헬 마스크를 쓴 상태일 때는 대머리다. 리부트판은 헬 마스크를 쓴 후에도 계속 머리카락이 있지만.
3. 작중 행적
도시전설을 확인하고자 했던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웨스트 맨션에 발을 딛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완전히 꼬여버리는 불행한 인물. 시작부터 괴물들에게 살해당하고 연인까지 붙잡혀가는 것으로도 모자라, 1편 막바지에는 죽음으로부터 돌아오면서까지 구하려던 연인은 괴물이 되어 스스로의 손으로 죽이게 되는 상황에까지 처한다. 이것 때문에 2편 오프닝에서 릭은 자기 손으로 제니퍼를 죽여버렸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무려 3달간이나 고통받고 있었다.
후속작 2편에서는 제니퍼를 구할 수 있다는 헬 마스크의 꾀임에 이끌려 다시금 웨스트 맨션에서 사투를 벌이게 되고, 3편에서는 아예 자기가 살던 집이 웨스트 맨션같은 인외마경으로 변질돼서 제니퍼는 물론, 결혼으로 얻은 아들인 데이빗까지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나마 처음부터 끝까지 비극 뿐이었던 1편과 달리 2편은 이블 원으로부터 지옥에 붙잡혀있던 제니퍼를 구해내고, 3편은 분기에 따라 마지막까지 자신을 이용하고 버리려던 헬 마스크를 역으로 격퇴한 후 잘 살게 되는 희망적인 결말을 다루지만.
실제 게임상에서는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작중에서의 활약을 잘 따져보면 의외로 인외 수준의 먼치킨 인간흉기로 볼 수 있는 인물. 1, 3편의 최종결전시 릭은 헬 마스크에게 배반당해 더이상 헬 마스크의 도움을 받지 못 하는 상황, 즉 헬 마스크의 힘을 쓸 수 없는 한낮 인간의 몸임에도, 육신을 얻어서[5] 자유가 된 헬 마스크를 두번이나 물리친다.
다만 1편 오프닝에서 표현되는 바에 따르자면 릭은 저택에 들어가자마자 몇분도 안 지나서 괴물들에게 살해당했을 정도로 평범한 인간으로 헬 마스크가 없으면 불길한 신들의 하인이나 이블 원은 커녕, 그냥 잡괴물 몇마리에게도 맥없이 살해당하는 일반인에 불과하다. 헬 마스크와의 최종전에서 릭이 이렇게까지 강했던 것은 단순히 난이도 조절을 위한 설정구멍으로, 굳이 개연성을 찾자면 플레이어가 상상력으로 메우는 수밖에 없다.[6]
리부트판에서는 괴물에게 살해당하고 제니퍼도 납치당하고 헬 마스크를 통해 힘을 되찾고 부활하는 것까진 똑같지만 다행히 헬 마스크는 무슨 꿍꿍이라던가 그런 거 없이 웨스트 박사에 대한 복수심을 바래는 지라 헬 마스크에게 농락당할 일은 없을 듯하지만 웨스트 박사의 농간에 휘말려 제니퍼는 괴물이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7]
4. 여담
의외로 잘 부각이 안 되지만 3편에서 월 스트리트 금융업에서 성공해 코네티컷에서 커다란 저택을 구입해 살고 있었다는 설정을 보면 굉장히 유능한 인물이다. 그외에 스토리가 1편과 이어지는 외전작 개구쟁이 그라피티에선 스턴트 배우로도 일을 했음이 밝혀졌다.[8]게임과 캐릭터 자체의 인지도는 객관적으로도 꽤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남코X캡콤이나 프로젝트 크로스 존 등의 크로스오버 작품에는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1] 리부트판에서는 닥터 웨스트가 릭과 제니퍼의 학교 교수였으며, 그가 학생들을 생체 실험 재료로 조달하던 것에 릭과 제니퍼가 휘말린 것으로 설정되었다.[2] 원래 모습은 마른 체형의 보통 인간이였으나 헬 마스크를 쓰고 나서 이렇게 변한 것. 원작 3편의 버서커(광전사) 모드처럼 처음부터 벌크업이 된 상태라서 그런지 일부에서는 존 시나 드립도 나온다.[3] 헬 마스크가 적의 피를 흡수함으로서 힘을 더 개방한 형태로 원작 3편과 달리 여기서는 온몸에 뼈가 돌출되어 있다. 이 뼈칼을 울버린처럼 클로마냥 휘둘러 적을 썰어버리고 지면을 내려쳐 충격파와 함께 뼈로 된 송곳들이 튀어나와 적을 날려버린다. 참고로 양팔의 뼈칼의 길이는 자유자재로 늘어난다.[4] 지속 시간이 존재하는 이유는 헬 마스크가 직접 "웁? 너에겐 너무 자극이 강했나, 릭이(Rick-O)? 썅. 인간의 몸은 너무 약해."라고 팩폭 갈기면서 말한다. 대신 게임 내에선 강화 시, 마스크 게이지 1칸을 소비해 통상 상태에서도 제한적으로 버서커 모드 중에만 사용할 수 있던 일부 기술을 발동할 수 있다.[5] 1편 최종전에서는 자신의 본래 육체인 헬 카오스를 깨워서 육신을 얻고, 3편에서는 릭과의 결전에서 패배해서 죽은 이블 원의 육편으로 자신의 동체를 구축한다.[6] 그나마 개연성을 부여하자면 헬 마스크의 힘 일부가 아직 릭한테 남아 있어서 그 남은 힘으로 어거지로 이겼다고 하면 개연성은 있다.[7] 당시 릭은 괴물과 혈투를 벌이느라 몰랐던 상태였다.[8] 다만 작중에선 대학생이었다는 언급이 있는지라 정확히는 아르바이트 비슷하게 했던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