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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ichard Lee Armitage KCMG, CNZM, AC.[1]미국의 정치인이자 전 국무부 부장관.
2. 생애
1945년 4월 2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났고 1967년 미국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는 등 해군 장교로 복무하다 CIA로 옮겨 활동했으며, 조지 워커 부시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2]까지 지냈다. 국무부 재직 당시 의도치 않게 CIA 요원의 정체를 까발려 리크 게이트의 원흉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2006년에는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미국 방송에서 한 말에 따르면 9.11 테러 이후 눈에 뵈는게 없던 미국의 폭주에 전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빠진 상황에서 아미티지가 자신에게 전화를 하여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협조하지 않겠다면 폭격맞고 석기시대로 돌아갈 각오를 하시오"라는 무례한 협박을 한 것이 알려지기도 했는데, 아미티지는 그 의혹을 부인했지만 부시 대통령은 그 의혹이 불거지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래저래 전형적인 천조국의 높으신 분이라는 인상을 풍긴다.[3]
2016년 미국 대선정국에서 공화당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힐러리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고 한다.
2006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나 애치슨 라인은 실수였다고 인정을 하였다.기사
3. 기타
그러나 세상에는 밑바닥 밑에 지하실이 존재하듯, 아미티지를 온건파로 보이게 하는 한술 더 뜨는 네오콘들도 있다.(…)어마어마한 등빨을 가졌으며, 조금만 검색해봐도 합성을 의심케하는 사진이 잔뜩 나온다.
손자가 영 셸든의 셸든 리 쿠퍼 역으로 유명한 배우 이언 아미티지이다.
3.1. 동명이인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뉴스에 나온 모습인데, 정작 사진에 나온 인물은 본인이 아니다. 아예 아래쪽은 풍성충이다(...).
이는 상기의 정치인 리처드 아미티지와 영국인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를 헷갈려서 생긴 해프닝. 뉴스에 띄운 이미지는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4]이고 자막에 나온 "'야스쿠니 참배' 자제 충고" 관련 발언을 한 것은 정치인 리처드 아미티지다.
그리고 저런 말 했다고 한국 입장에서 마냥 좋아할 일이 못되는 것이, 아미티지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 차원에서 일본이 정치/군사적 역할을 확장하는 것을 지지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공직 시절은 물론이고, 민간인 신분인 현재도 '아미티지 보고서'라는 이름으로 몇년 간격으로 미일동맹 관련 보고서를 작성, 발표하고 있을 정도.
[1] 이름 뒤의 표기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정부에게 받은 훈장이다.[2] Deputy Secretary of State. 흔히 한국 조직체계에 맞춰 번역하다가 차관이라고 번역하는 오류가 나오지만 미국 연방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체계에서 각 부는 장관과 부장관이 한명씩 임명되고 그 밑에 차관과 차관보들이 있는 형식이므로 주의해야 한다.[3] 객관적으로 봐도 엄연히 큰 외교적 결레이자 협박이었으나, 당시 미국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을정도라 파키스탄은 잔뜩 겁을 먹은채 영공을 열어야 했다. 이후에 F-16을 받고 일부 제제를 해제받기도 했다.[4] 덕분에 국내 팬들은 실제로 한 번도 한국에 내한한 적은 없지만 랜선으로나마 내한을 했다며 좋아한다. 통칭 랜선내한의 여러 사례 중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큰 웃음을 줬던 사건. 잊을만하면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