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1:29:35

리즈샤르테 아티스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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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무패의 신장기룡의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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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스 아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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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샤르테 아티스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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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루시퍼 에인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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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히메 요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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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전희
리즈샤르테 아티스마타
リーズシャルテ・アティスマータ
Lisesharte Atismata
파일:리샤 설정화 2.jpg
애니메이션 설정화
나이 17세
사용기룡
[ruby(티아마트, ruby=개벽의 시조)]

[ruby(키메라틱, ruby=혼돈의)]
[ruby(와이번, ruby=용)]

[ruby(키메라틱, ruby=강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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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합, ruby=삼)]
[ruby(체, ruby=위)]
[ruby(기, ruby=일)]
[ruby(룡, ruby=체)]
이명 붉은 전희
리샤
학년 2학년
소속 아카디아 구제국 → 아티스마타 신왕국
왕립 사관학교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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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마타 백작(아버지)
아르마티 아티스마타(여동생)
라피 아티스마타(고모)
룩스 아카디아(남편이자 기사)
아이리 아카디아(시누이)
피르히, 크루루시퍼, 세리스, 요루카(공동아내)
기사 룩스 아카디아
성우 Lynn
원작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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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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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샤 설정화.jpg

1. 소개2. 성격3. 기룡 정비사4. 과거5. 작중 행적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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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라이트 노벨 최약무패의 신장기룡의 메인 히로인 5인 중 1명이자 주인공 룩스의 5명의 아내들 중 1명이다. 애칭은 리샤로 2학년 17세. 결혼후 리즈샤르테 아카디아

5년 전 혁명으로 세워진 아티스마타 신왕국 제1 공주다. 룩스와 안 좋은 첫만남을 가지고[1][2], 그가 구제국의 살아남은 황족, 최약무패라는 별명을 가진 기룡사라는 걸 알자 승부를 걸었다가 그의 도움을 받으며 외부의 공격을 떨쳐내자 신뢰를 가져 그를 예전보다 부드럽게 대해주며 룩스학원에 편입시킨다. 룩스와 데이트 시간을 가지면서 그에게 남들은 잘 모르는 자기 비밀을 알려주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하단 소항목을 참조. 처지에서 뭔가 동질감을 느끼는 룩스에게 호의를 가지게 된다. 그런데 문제가 다른 메인 히로인 4명 외에도 룩스 아카디아에게 연심을 가진 여성들[3]이 주변에서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서(...). 룩스와의 연애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정도가 메인 히로인들 중 가장 심하다. 일부 여성진들을 개인적인 표현을 담아 호칭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리샤는 피르히 아인그람천연 아가씨, 키리히메 요루카는 반나체 여자나 음란녀로 부른다. 메인 히로인 5인방 중 특히 크루루시퍼 에인폴크와 연적으로서 치고받되 서로 인정할 것은 받아들이고 룩스와의 연애 관계 진척을 위해 둘만의 담화도 나누는 등 나름 죽이 잘 맞는다. 룩스를 위한 일이 아니면 딱히 타 히로인들과 친분을 가질 마음이 거의 없는 요루카에게도 진심으로 신경을 써줄만큼 메인 히로인들 중 유독 연적들과 좋은 의미의 교류가 상당하다. 사용하는 신장기룡의 이름은 '티아마트'.

2. 성격

기본적으로 피르히 아인그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해 보여서 그렇지 마이페이스이며 호승심이 강하고 공순이적인 면모가 있다. 한 번 계획한 것은 철저히 진행시키는 책략가이기도 하다. 한 번 밀고 나가면 주저 없이 그대로 밀어붙이는 성격.

하지만 연애 관련으로는 완전히 쑥맥에 철부지 수준으로, 다른 여성진들에게 자신은 룩스와 이미 손을 잡아봤다고 당당하게 자랑을 하거나 키스는 '결혼하면 아이를 낳아야 하니까 해야 할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등,[4] 아마도 지금껏 기룡 정비 기술에만 매달려 온 터라 연애 관련 상식 쪽으로는 전혀 신경조차 안 쓴 듯하다[5]. 무엇보다 아티스마타 신왕국의 공주이자 왕위 계승자이기도 하니 연애를 쉽게 할 입장도 아니었겠지만

3. 기룡 정비사

전용 공방을 가지고 있는 기룡 정비사이기도 한데 정비사로서의 실력도 우수해서, 와이번과 와이엄. 두 종류의 장갑기룡을 융합한 오리지널 장갑기룡인 키메라틱 와이번을 만들기도 했다.[6] 작중 언급에 따르면 기룡 정비사란 말이 정비사이지 기존의 파츠를 똑같은 것으로 교환하거나 외부 무장을 들려주는 게 고작인데, 리즈샤르테는 아예 구상대로 새로운 기룡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 사실상 정비사가 아니라 제작자인 셈. 드릴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심심하면 룩스의 기룡에 드릴을 달려고 하고, 애니메이션 5화에서 룩스크루루시퍼를 구해줄 때도 드릴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찐 덕후인증. -나선족-

이런 공순이적 능력은 리즈샤르테의 가장 우수한 장점인데, 아무리 뛰어난 기룡사라도 장갑기룡이 망가지면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룡 수리가 가능하다는 점은 룩스 일행에게 있어서 든든한 보험이다.

결국 10권 시점에서 합체기룡이라는 다른 국가는 물론 기룡을 개발한 열쇠 관리자도 없던 기술을 개발했다. 리즈샤르테 본인만 쓸수 있지만 개발한것만으로도 엄청나다.

9권에서 코랄과 요루카가 룩스의 호위권을 두고 경쟁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도 공순이 기질이 발동돼 대결종목으로 기룡에 대한 것을 물어보려다 기룡에 대한 자잘한 것은 아무도 대답할 수 없으니 물어보지 말라며 아이리에게 제지당한다. 거기에 대한 리샤의 대답은 "다, 당연하지! 내가 맨날 기룡에 대한 것만 생각하는 줄 아느냐!"(...)

4. 과거

사실 그녀는 5년 전, 아버지가 주축이 되어 제국을 무너뜨리려는 쿠데타를 앞두고 제국 세력에게 포로로 붙잡혔다가[7] 교섭재료로 쓰일 상황에 처하나 부친이 구제국을 무너트리는 대의를 위해 그녀를 포기하자 멘붕하여 부친을 배반하려고 했던 흑역사를 가졌다. 그 증거로 자신의 배꼽 아래 뱃살쪽에 아카디아 제국의 문장 낙인이 찍혀있어서 이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룩스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도 자신의 낙인을 들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 이거? 지금의 공주 자리도 실은 쿠데타 성공 후 부모님과 동생이 모두 사망해 고아가 되었던 것을 신왕국의 현 여왕인 리샤의 고모가 입양해 제국을 무너뜨린 영웅의 딸이자 신왕국의 상징으로서 신왕국의 공주자리에 앉힌 것. 당시에 돌아가신 선친이 자기를 버린 냉정한 판단이 당시에는 용감했다며 모두에게 칭송을 받았다지만 속으로는 내심 자기를 구해주기를 원했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과거를 지녔기에 그녀는 지금 자신에게 공주 자격이 없다며 남들 모르게 가슴 아파하고 있었다. 처지에서 뭔가 동질감을 느끼는 룩스에게 호의를 가지게 되면서 자기 비밀을 밝혔고, 룩스의 사람좋은 모습에 연심을 가지게 된다.[8][9]

5. 작중 행적

1권에선 첫 메인 히로인답게 그녀가 주연인 에피소드가 나온다. 왕립 사관 학원 공동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다가 지붕이 무너지면서 갑자기 나타난 인남캐에 의해 알몸인 상태로 바닥에 덮쳐진 상태가 되자 그를 치한으로 여겨 공격을 가한다. 이후 그가 제압당해 학원 내 감옥에 갇힌 다음 날 아침 그를 찾아가서 그가 멸망한 아카디아 제국의 제7 황자 출신인 룩스 아카디아라는 걸 밝히면서 그에게 호승심을 보이더니 바로 결투를 신청했다. 처음에는 룩스를 얕보았지만 곧 그가 만만하게 상대할 인물은 아니란 걸 알고 진심으로 상대하던 와중 환신수 가고일이 난입해 깽판을 치자 룩스와 일시 협력하여 룩스의 도움으로 가고일을 제압한다. 룩스에 대한 인식을 바꾼 후 의식을 잃고 상처를 입어 의무실로 옮겨진 그의 곁을 지키다가 깨어나자 그를 인정해주면서 선한 인품을 가졌다는 걸 알자 과감하게 자기의 비밀이자 흑역사인 구제국의 낙인을 보여주며 자신이 룩스에게 결투를 신청한 건 목욕탕에서 낙인을 봤을 거라 여겨 입막음을 위해 그랬다고 밝힌다.[10] 룩스가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하자 본래 룩스가 임시로 학원에 있게 된 기룡 정비사 견습이 아닌 사관후보생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을 리샤로 불러달라 말한다.

룩스가 금방 반의 급우들과 친해지자 묘한 질투심을 느껴 그를 자기 전속 시종으로 삼겠다고 선언해 주변을 놀라게 한다.[11] 이에 룩스의 소꿉친구가 견제하자 살짝 신경전이 펼쳐지나 룩스를 제압했던 유학생이 슬쩍 끼어들어서 룩스를 데려가 신경전은 흐지부지 끝난다.

방과 후 저녁에 룩스를 위한 환영 파티를 다른 학원생들과 함께 열어줬고, 휴일에 자신의 전용 공간인 왕립 사관 학원 기룡 연구 개발소 공방에 룩스를 의뢰 명분으로 불러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다는 '키메라틱 와이번'을 보여주며 그의 장갑기룡을 수리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다만 공순이 기질이 너무 발동했는지 원래의 모습과 매우 차이나는 이질적인 모습이 되어 룩스를 경악하게 한다. 결국 룩스의 간곡한 부탁에 원래대로 되돌리면서도 뭔가 이상한 장갑기룡이라는 석연치 않은 말을 덧붙인다.[12]

한편으로는 룩스를 학원의 기사단에 가입시키려는 계획을 실행하였다. 아직 룩스에게 거부감이 있는 3학년 기사단 대부분이 왕도로 떠난 틈에 그에게 호의적인 1학년과 2학년의 지지를 바탕으로 룩스를 기사단에 넣으려고 하나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지지도 이기지도 않는 전투를 하는 룩스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는다. 기분 전환을 위해 룩스와 단 둘이 거리 산책을 하다가 뭔가 알 수 없는 감정과 달아오른 몸을 느낀 후 추스린 뒤 자기 낙인이 찍히게 된 계기를 밝히며 속내를 턴 뒤 룩스를 기사단에 가입시키기 위한 계획을 재개한다.

도시에 대형 슬라임 환신수가 나타나자 토벌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가 5년 전 자신을 납치했던 구제국의 잔당인 벨벳 발트의 함정에 의해 위기에 빠지나 현장에 나타난 룩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룩스가 의식을 잃고 있을 때 그의 장갑기룡 바하무트를 수리[13]하면서 룩스가 정식으로 학원생이 되자 축하해주며 그를 환영한다.

2권에선 학원장 렐리 아인그람의 멋대로 만들어낸 룩스 쟁탈전에서 룩스를 숨겨주는 척 하다가 룩스가 방심할 때 그를 사로잡는다. 주변에 점점 룩스에게 호의를 가지고 대시하는 여성들이 늘어나자 질투와 경계심을 느껴 이번 기회에 견제할 목적. 허나 이번에는 그녀가 방심한 틈에 룩스가 도망쳤고, 결국 크루루시퍼룩스 쟁탈전에 승리하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입장이 된다.

룩스가 왕도에서 온 군부대 기룡사들이 남존여비 병크와 실전 경험이 앞선다는 이유를 앞세우며 훈련이라는 핑계로 강압적인 폭력을 가하는 걸 참지 못하고 제압할 때 거들어주려고 했지만 룩스가 혼자 처리하며 도와줄 타이밍을 놓치자 허탈해하다가 크루루시퍼에게서 룩스를 탈환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크루루시퍼와 강제로 정략결혼을 하려는 발제리드 크로이처를 못마땅해하면서 제6 유적 모형 정원 탐색에 앞서 환신수 골렘 토벌 직후 나타난 환신수 디아볼로스를 처리한 직후 격류에 휘말려 유적 내부로 떨어진 룩스크루루시퍼를 구한 후 학원에 돌아와 발제리드에 대한 조사를 하여 크루루시퍼가 발제리드의 수작을 알아내게 했고, 룩스와 크루루시퍼가 발제리드를 제압할 때 원군으로 준비시킨 그의 사병들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전에 제압한다.

크루루시퍼를 만나러 온 집사 알테리제 메이클레어를 배웅한 후 크루루시퍼가 룩스에게 호감을 드러내면서 두 번이나 키스하자 질투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14]

3권에선 남자를 싫어한다고 소문난 3학년 기사단 단장인 세리스티아 라르그리스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골머리를 앓으며 3학년에서 룩스를 몰아내자고 선동하는 인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룩스에게 알려준다. 교내 대항전에 앞서서 2학년 같은 반 급우들의 기룡을 몰래 업그레이드 하는 수를 쓰며 승리하려는 의지를 보였고, 세리스티아와 대결해 접전을 펼치나 아쉽게 패배. 이후 룩스와 피르히세리스와 샤리스와 대결하던 과정에서 헤이부르그 공화국이 급습을 가하자 외부의 공격을 막기 위해 크루루시퍼와 함께 나선다.

4권에선 3권의 사건으로부터 3주하고도 5일 후 강화 합숙을 위해 원래 군사 시설이던 리예스 섬으로 향한다. 여러 일들이 생겨나고, 그 과정에서 리샤는 룩스에게 자기의 기사가 되어달라는 권유를 한다. 룩스는 고민하다가 피르히를 지키기 위한 목적도 있어서 리샤의 권유를 받아들인다.

5권에서는 왕도에서 개최되는 전용전에 참가한다. 룩스와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룩스에게 자기 연설에 같이 대동해달라는 약속을 받은 후 대중 앞에서 룩스를 보여주며 신왕국은 과거의 원한이나 인습에 연연하지 않고 실패와 과오를 모두 받아들이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말하며 룩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인다.

허나 시합에서 티아마트가 갑작스럽게 폭주 조짐을 보이다가 그녀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관중석을 공격하는 돌발상황이 펼쳐져 실격패를 당하자 동요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헤이부르그 공화국의 습격과 거기에 동조한 반란군들에 의해 인질로 끌려가 그녀에게 낙인이 찍혀진 사실이 드러나 이용당할 위기에 처하나 룩스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이후 거병을 외부에서 막다가 헤이즈와 싸운다. 요루카와 대결을 이긴 후 나타난 룩스와 협공해 헤이즈를 격파한 후 거병을 조종하는 자동인형 엘 파쥴라를 룩스에게 감화된 요루카의 도움을 받아 정지시켜 거병을 멈추게 한다.

다시 학원으로 돌아온 후 자기 방을 얻은 룩스를 찾아왔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후 다시 나타난 요루카룩스를 덮친 상황을 보자 절규한다.

17권에서는 개변의 영향인지 어머니인 라피와 가까워졌고 그녀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다. 그 탓에 인식 개변을 깨뜨리기 위해 창궁사단과 함께 움직이는 룩스와는 필연적으로 싸울 운명이 되었다.[15] 리샤는 창궁사단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다른 이들에게 말하면서 현 창궁사단의 보스가 예전에 사별한 자신의 여동생 아르마티임을 고백하고, 룩스가 없을 때 다른 이들에게 라피 여왕이 자신에게 제안한 무언가에 대해 언급한다.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아르마티가 살아있다는 것을 몰랐기에 리샤는 속으로 굉장히 흔들리고 있었고, 그런 의중을 눈치챈듯 라피가 나타나고 대화를 나누다가 은연중에 자신이 룩스를 좋아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그러다가 리샤는 불현듯 라피에게서 환신수나 종언신수같은 기이하고 불길한 느낌을 받으나, 창궁사단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리자 기분 탓이겠거니 하며 넘기고 직접 교섭에 참가하겠다고 나선다. 그런 그녀에게 라피는 먼저 '그것'을 받은 당신도 그렇지만, 그녀들의 강화는 좀 더 걸릴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16]

이후 아르마와 만나 싸우게 되고, 도망치는 아르마를 쫓다가 라피에게 죽은 이들이 파묻힌 현장으로 유도되어 이를 목도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라피를 철저히 믿는 상황인지라 리샤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지 못했고, 리샤는 크루루시퍼와 아르마를 몰아붙여 항복하라고 권고한다. 하지만 아르마의 허장성세에 속은 나머지 룩스의 기습을 허용하고, 룩스가 크루루시퍼와 대치하는 동안 아르마와 진검승부를 벌이지만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 공격을 유도당하여 아르마에게 제압되고 만다. 제압 후 아르마는 라피 고모가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거론하며 그런 짓을 저지르고도 태연하게 지내는 건 자기를 지키고 이익을 얻기 위해서라고 일갈하며, 그런 주제에 백성들을 말려들게 하지 말라는 말을 하지 말라고 분노한다. 아르마가 헤어진 뒤 마음에 크나큰 어둠을 짊어지고 살았음을 직감한 리샤는 그렇다면 널 구하지 못한 사람은 나이니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크루루시퍼의 저격탄에 맞은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아르마는 나무에 깔리고, 리샤는 아르마를 구해낸 후 과거 배신으로 연명한 목숨은 이 신왕국을 위해 쓸 것이고 자신을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힘을 써서 누군가를 말려들게 하는 것은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리샤는 그렇게 말한 후 아르마에게 구속되려고 하나, 느닷없이 피르히가 나타나면서 아르마를 제압한다. 결국 신왕국은 아르마를, 창궁사단은 리샤를 각각 붙잡은 채 싸움이 종료된다. 이후 리샤는 인질로 붙잡힌 상태가 되었고, 신왕국과 창궁사단은 고대의 숲에서 인질을 걸고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에이릴과 룩스에게 잡힌 채 플랜트로 이동하던 중 세리스가 세례+이블리스의 정신오염으로 세뇌된 상태로 등장하고, 리샤는 상황을 완전히 인식하진 못했지만 점차 의구심이 싹트기 시작한다. 이후 피르히가 룩스와 싸우는 사이[17] 리샤는 트라이어드와 아이리와 함께 빠져나가지만, 아이리가 배신했음을 눈치챈 라피 여왕이 자동인형 라 클루셰를 보낸다. 아이리를 죽이려 드는 라 클루셰를 보면서 리샤는 점점 의구심이 커지고, 타국의 칠용기성들까지 등장하면서 전장은 점점 예측불허의 상황이 된다. 결국 마지막에 룩스가 창궁사단과 한패임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18권에서 자신의 앞에 있는 룩스는 가짜인 것이냐며 격노하고, 세례의 영향으로 강화까지 받은 상태에서 티아마트를 불러낸다. 그리고 이미 지친 상태였다지만 룩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주며 룩스를 그대로 기절시켜버린다. 그 사이 라피 여왕과 융합한 성식이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피아구분 없이 모조리 죽이고 잡아먹기 시작하는데, 다행히 리샤는 아직 무사한 상태였다. 리샤는 룩스 일행이 숨은 곳으로 와서 당장 에이릴을 해방하고 나와서 투항하라고 외치지만, 돌아온 것은 룩스 쪽에 가세한 크루루시퍼의 등장이었다. 이에 리샤는 크루루시퍼도 배신했다고 여겨 분노하고, 아직도 인식이 풀리지 않은 상태임을 확인한 크루루시퍼는 말해봤자 이해 못할테니 싸우자고 말하며 전투에 돌입한다. 여기서도 한층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크루루시퍼를 몰아붙이지만, 크루루시퍼가 라피 여왕에 대한 진실과 현재 리샤의 인식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며 신경을 긁어대자 더욱 화가 나서 몰아붙인다. 하지만 크루루시퍼도 그 틈을 타 완전결합 상태로 돌입해 최후까지 필사적으로 맞서고, 리샤는 끝내 크루루시퍼를 이기지만 그와 동시에 룩스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마주하고 리샤와 싸울 각오를 굳힌 채 나타난다. 리샤는 눈앞의 룩스를 향해 포문을 조준하나, 룩스가 통신을 통해 미안함을 표하면서 동시에 리샤의 공격을 무력화하고 근거리까지 접근해온다. 그럼에도 리샤는 천성으로 자신까지 말려들게 하면서 룩스를 죽이려 들고, 현실을 믿지 못하는 리샤에게 룩스는 다시 한번 진실을 말하며 자신이 싸울 수 있던 건 리샤 덕분이고, 앞으로도 당신 곁에서 힘이 되어주겠다고 마음을 고백한다. 리샤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룩스가 가짜가 아니라 진짜인 거냐며 혼란스러워하고, 점차 우로보로스의 인식 개변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더니 리샤를 사랑하고 있다는 룩스의 마지막 솔직한 고백으로 완전히 인식에서 벗어나 룩스를 다시 마주하며 안긴다.

그리고 완전히 성식에 잠식되기 직전이 된 라피 여왕이 나타나고, 라피 여왕과의 결전을 앞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다른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아르마와도 나름대로 속에 쌓인 것들을 풀었다. 이후 방침을 묻는 세리스에게 리샤는 어머니를 반드시 막겠다고 말하고, 룩스의 지휘 하에 모든 이들이 라피를 막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나 라피는 성식에 거의 잠식되어가면서도 리샤를 빼앗겼다는 사실로 인해 분노하여 이블리스의 정신오염으로 룩스와 피르히를 제외한 이들을 무력화시킨다. 그나마 룩스와 피르히가 가까스로 정신오염을 풀어냈고, 리샤는 라피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이미 성식에 물들어버린 라피에겐 닿지 않았다. 결국 라피가 룩스를 제압하자 리샤는 신장을 발동하지만, 라피는 이를 피하고는 리샤를 죽이려고 든다. 이후 피르히까지 당하면서 리샤는 홀로 라피를 상대하는 상황에 놓이고, 설득을 시도하는 라피에게 리샤는 대체 왜 이런 짓을 하게 된 거냐며, 이것이 당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새 나라냐고 성토한다. 그런 리샤에게 라피는 자신의 허물이 드러나는 것보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 두려워서 적대자를 처리하고, 앞으로 자신과 리샤를 막는 이들을 모조리 죽이고 기억을 지울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리샤는 당신과 자신 중 누군가 잘못된 길을 간다면 그걸 막겠다고 맹세했다며, 여기서 반드시 당신을 막을 것이라며 항복을 거부하고 전투에 나선다. 천성으로 라피와 주변 일대를 무중력으로 만들자 라피는 이를 피하기 위해 무방비 상태인 리샤의 후방으로 움직이는데, 그곳엔 이미 요루카가 대기하고 있었다.[18] 라피가 이를 막고 리샤와 요루카를 떨어뜨리지만, 이미 전투에 돌아온 룩스가 순간적인 초가속을 걸어 최후의 일격을 가해 라피를 끝내 쓰러뜨린다. 그래도 가족이니까 라피를 여전히 어머니라고 부르는데 성식과 분리된 라피는 리샤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그렇게 불릴 자격이 없다고 말하지만, 리샤는 자신이 그렇게 부르고 싶을 뿐이라고 비통하게 외친다. 그런 리샤를 보며 라피는 부디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한 뒤 소멸한다.

20권에서 후길과의 결전이 끝난 후, 크루루시퍼의 제안으로 다른 4명의 히로인들과 함께 룩스와 결혼한다.

6. 기타

코믹스판에선 원작보다 부각된 가슴이 작은 키와 맞물려 묘한 느낌을 준다. 애니에서도 1화 첫 장면에서 '작은 키에 비해 가슴은 있어서'라는 언급이 나왔으나 당시 제대로 확인할 수 있지도 않았고 '빈유는 아니다' 정도의 뉘앙스여서 로리거유로 볼지는 사람마다 갈릴 듯 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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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티르파 덕택에 체구에 비해 훌륭한 가슴을 자랑하는 로리거유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19] 더불어 피르히가 규격 외라는 사실까지

세리스티아 라르그리스와 달리 요리를 배우던 중에 실력이 정말 나쁘다고 평가받은 것은 아니고 단순히 요리 능력이 0였는데 5권 시점에서 배우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룩스에게 맛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이유다. 결국 단편에서 그에게 요리를 손수 만들어 제대로 대접해주는 일에 성공. 룩스는 리샤가 요리해낸 음식을 웃으며 맛좋게 먹었다. 이로써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 5인들 중 리샤와 크루루시퍼를 제외한 3명이 0에 가까운 요리 능력을 보이거나[20] 특정 분야의 요리들만 잘 하는 상태[21].

첫 메인 히로인 위치에 있지만 정작 작중에서 룩스 아카디아와의 연애 관계 진도는 메인 히로인들 중 가장 못 빼고 있어 안쓰러워하는 독자들이 상당하다. 리샤: 나는 결정적인 순간 어필을 하...지... (시무룩) 다만 11권에서 성식이 순간적으로 룩스를 혼란시킬 목적으로 취한 모습이 리샤인 것만 봐도 룩스에게는 엄청나게 소중한 히로인이다.[22] 한 영어권역 사이트에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메인 히로인 5인방 중 3위를 차지했다.#[23]

애니판의 피해자 중 한명이다. 애니판이 생략 및 축약을 너무 하다보니 그녀의 에피소드들도 뭉텅 잘려나가서 제대로 비중도 안 주어지고 다른 히로인들에게 질투하는 모습만 보였으며, 최종화에서는 룩스에게 기공검을 겨누는 캐릭터 붕괴까지 나왔다.[24]



[1] 목욕탕에서 목욕 중 천장이 무너지면서 지붕위를 뛰어가던 룩스가 떨어졌고, 잔해에 깔릴뻔한 걸 구해주다가 어쩌다 보니 덮치는 자세가 되고 말았다. 사실 이것만 가지고 룩스와 첫만남 인상이 안 좋았던 건 아니지만.[2] 애니메이션의 룩스와 첫만남을 보면, 리샤가 아랫배를 수건으로 급히 감추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열쇠이다.[3] 유미르 교국 대표 <칠용기성>인 메르 기잘트, 반하임 공국의 코랄 에스터 등.[4] 그 때문에 유학생인 크루루시퍼는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거고 사실 이쪽 나라는 이성끼리 손 잡는 게 그렇게 대단한 거였나'라는 오해까지 할 뻔했다.(이쪽은 2권 에필로그에서 리샤가 보는 걸 알면서도 대놓고 룩스에게 키스했다.) 이걸 옆에서 듣고 있던 룩스가 "키스가 뭔지는 아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지자 낭만적인 환상에 빠졌는지 부끄러워하는 동시에 몹시 기뻐했다. 그리고 피르히는 이미 어릴 때 룩스와 첫키스를 해본 사이다.[5] 사실 리샤도 세리스보다는 나은 편이다. 세리스는 연애 관련 상식을 모른다는 정도가 아니라 남자를 대하는 방법부터 모르는 상황이라... 세리스가 학원에서 남성혐오라는 잘못된 인식을 받고 있던 이유는 저게 와전된 것.[6] 이 정도 실력과 그동안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룩스의 학원 편입이 가능했다고... 그러나 정작 애니에선 삭제되었다. 후반부에 나올 수도 있으나 가망이 없을 듯.[7] 쿠데타 몇 년 전부터 부친과 구제국은 마찰을 빚어 구제국에서는 그녀의 부친에게 원한을 가져 언제 납치극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았다.[8] 아이러니한 것은 그녀가 지옥을 보게 된 계기인 쿠데타의 주모자가 룩스라는 것. 룩스가 리샤의 과거에 대해서 몰랐던 걸 생각하면 아티스마타 백작과의 연락책이던 후길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중간에서 정보를 차단한 것으로 생각된다.[9] 애니판 1화 시작부를 보면 초췌한 소녀가 구제국의 몰락을 지켜보던 중 고개를 돌리니, 누군가 그녀에게 다가가며 웃는 모습이 나온다. 정황상 리샤와 후길로 보인다.[10] 이것은 리샤의 착각으로 사실 이 때 룩스는 목욕 중인 여학생들이 가득한 여탕에 떨어졌다는 상황에 너무 당황해서 아무 생각도 못했다.[11] 리샤(리즈샤르테)가 전속 시종을 안 쓴 건 외부적으로 타인과 얽히는 걸 싫어해서로 알려졌지만 진짜 이유는 낙인이 있다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12] 이상한 장갑기룡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하면 일반적인 와이번형 장갑기룡은 기동성 위주로 제작되어 있는데, 룩스의 장갑기룡은 와이번형임에도 기동성을 깎아먹는, 오히려 일반적인 기룡사는 하지도 않을 방법으로 만들어져 있었던 것.[13] 애니에서는 바하무트가 아니라 위장용으로 먼저 꺼낸, 전투중에 한 쪽 팔이 잘려나간 와이번이다.[14]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면서 질투심을 참다못해 현장에 쳐들어간다.[15] 물론 리샤에겐 이를 숨기고 있었다.[16] 이것의 정체는 유적의 장치인 '관'에서 받는 세례, 즉 육체강화를 의미한다. 즉, 리샤는 물론 피르히를 비롯한 기사단의 중추들이 강화를 받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룩스를 적으로 인식하게 된 것.[17] 이때 피르히는 자동인형 엘 파쥴라의 신장기룡인 피톤에 의해 조종당하는 상태였으며, 싸우는 상대를 오인하여 룩스와 적대하고 있었다.[18] 즉, 무중력 상태를 만든 건 라피를 무력화하려는 게 아니라, 요루카가 공중으로 더 빠르게 도약하도록 만들기 위함이었던 것이다.[19] 원작 6권에서도 작은 몸집에 비해 제법 크다는 묘사가 있다.[20] 요루카, 세리스티아.[21] 피르히.[22] 성식은 한 개인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의 모습을 하여 상대방의 혼란을 유도한다. 세리스에게는 은사, 웨이드의 형태로 요루카에겐 남동생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룩스에게 있어서 그녀는 은인이기도 하다.[23] 1위는 요루카, 2위는 크루루시퍼, 5위는 피르히.[24] 원작에서는 그녀를 비롯한 히로인들은 룩스에게 독설 및 짓궂은 말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물리적인 폭력은 휘두르지 않았기에 팬들에게 애니판은 까였다. 히로인들이 룩스를 공격하는 에피소드들은 룩스에게 반하기 전 각각 내세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며, 룩스의 됨됨이를 알고 반한 후에는 폭력을 휘두르거나 물리적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