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버풀전과 마찬가지로 더리흐트와 짝을 이루며 출전했다. 전반 초반에는 소튼이 몰아붙이며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간이 지나갈수록 파트너인 더리흐트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7%이며 볼 리커버리는 총 7회를 기록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77분, 몸에 이상함을 느끼며 곧바로 조니 에반스와 교체되었다.[1]
선발 출전했으나 평소와는 다르게 빌드업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63분에 매우 위험한 수비방식으로[2][3] 경고를 받았다. 이외의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괜찮은 활약을 했으나, 이렇게 지속적으로 위험한 플레이를 일삼는다면 언젠가는 카드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뛰어야 할것이다.
선발로 나와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콜 파머를 상대로 무릎을 정통으로 가격하는 태클을 날리며 또 한차례 거친 모습을 보여줬다.[4] 계속해서 상대 선수가 심한 부상을 입을 정도의 태클을 시도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대형 사고를 칠지도 모른다는 불안섞인 반응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직전 경기에 이어 역시 선발로 나와, 지상 및 공중 경합 6회를 모두 성공했고, 인터셉트 및 클리어링으로 후방을 지켜주며 3:0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 경기 이후 리그에서 총 인터셉트 22회를 기록하며 11R 기준 리그 1위를 달성할 정도로, 거친 모습만 제외하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수비적으론 몇번 불안한 장면도 있었지만 빌드업쪽에선 디오구 달로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는 등 맹활약을 했다. 그러나 후반 51분에 뒷공간이 노출 되자 상대 선수를 손으로 잡아 끌면서 경고를 받았고, 경고 5장이 누적되며 다음 경기인 아스날 FC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좌측 스토퍼로 선발 출전했다. 평소처럼 몸을 던지는 수비보다는 빌드업쪽에 좀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 98%, 롱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하면서 빌드업에서 절정의 폼을 보여주던 도중, 후반 89분에 아마드 디알로를 향한 환상적인 롱패스로 아마드의 역전골을 어시스트 했다.[5] 팀은 브루노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리산드로의 패스를 받은 아마드의 역전골로 1:2 역전승을 일궈냈다.
후반 이른시간에 달로가 퇴장되고, 마테이스 더리흐트,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철벽수비를 보여주며 팀을 승부차기까지 이끌었다. 접전 끝에 수비 라인 중 3번키커 요로에 이어 4번키커로 나와서 툭 차는 안정적인 킥을 보이면서 가볍게 성공시켰다. 팀은 5번키커 지르크지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해 32강에 진출했다.[6]
빌드업 능력은 여전히 건재했으나, 정작 중요한 수비력에서 기복을 보이면서[7] 맨유가 최악의 전반기를 보내는 데 어느 정도의 지분이 있었다.
[1] 더리흐트 역시 몸에 이상을 느껴 후반 87분에 카세미루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더리흐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단순 근육 경련이라고 밝히며 본인의 몸이 괜찮다고 말했다.[2] 공을 탈취하려고 카마다 다이치가 다가오자 공의 뒷부분을 양발로 내려 찍으면서 공을 튀어오르게 했다. 카마다의 발에 잘못 들어갔다면 심한 부상은 당연하고 리산드로 본인은 퇴장까지 받았을 것이다.[3][4] VAR 결과 경고에 그쳤는데, 팬들은 물론 맨유의 레전드들과 축구 전문가들도 하나같이 이게 왜 퇴장이 아니냐며 심판진과 리산드로를 맹비난할 정도[5] 이 롱패스 직전에 아모링 감독이 리산드로에게 "아마드!" 라고 외치며 리산드로에게 아마드의 위치를 상기 시켜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 아스날 측 2번키커 카이 하베르츠가 실축했다.[7] 특히나 강팀과의 경기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경기가 홈 리버풀 FC전, 토트넘 홋스퍼 FC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