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13:06:05

리마의 부모님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캐릭캐릭 체인지등장인물. 마시로 리마의 부모님이다.

어찌보면 호시나 카즈오미와 이쿠토와 우타우의 부모님인 츠키요미 아루토, 호시나 소코 다음으로 문제가 많은 부모로 작중 행적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2. 작중 행적

원래는 화목한 집안인데다 리마의 '웃기는 얼굴'에도 잘 웃는 등 평범한 부모였었다. 그러나 리마의 납치 미수 사건을 기점으로 허구한 날이면 서로 싸우면서 책임을 전가하기에만 바빴고, 이를 리마가 계속 봐오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리마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긴다. 하지만 리마의 부모는 이러한 리마를 전혀 돌아보지도 않은 채, 이후에도 계속 리마 문제로 잦은 부부싸움을 했다.[1]

결국 리마는 이런 유괴 미수 사건과 겹쳐 이런 부모님의 영향으로 인해 자신의 본 성격을 완전히 죽인체 무뚝뚝하고 차가운 아이로 자라와야 했고,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도도한 여왕님 행세를 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부부싸움이 계속해서 지속되어 왔고, 리마를 등하교 할 때마다 자동차를 몰고 다니신다. 물론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1명만 와서 태워다 준다. 하지만 차 안에서도 서로를 헐뜯는 말만 해서 분위기가 결코 밝지 않다.

이스터 사가 블랙 다이아몬드 프로젝트를 위해 세이요 초등학원에서 우타우의 노래를 틀자 근처에 있는 아이들의 마음의 알이 X알이 되어 리마의 부재로 인해 가디언이 고전한다. 한편 리마는 가디언 사직서를 낸 부모님하고 갈등이 있었으나[2] 리마가 돌아온 덕분에 X알은 정화된다. 아이들을 찾으러 온 부모님들이 가디언이 아이들을 이용해서 나쁜 짓을 벌이고 있었다며 오해를 하자 아마카와 츠카사의 설득으로 부모님들은 안심해한다. 하지만 리마의 부모님은 리마를 강제로 끌고 가려는데, 아무가 쿠스쿠스와 리마가 캐릭체인지를 하게해서 같이 개그를 했는데 이를 본 리마의 부모님이 "무슨 바보 같은 짓이냐?!"고 말을 내뱉고 아무가 그런 리마의 부모님을 일갈하자 자신들의 어리석음과 고집을 회개하고 리마와 화해한다.

이후 원작의 후일담인 수호캐릭터 앙코르에선 결국 이 집안은 이혼으로 인해 산산조각 나버린다. 사실상 작중 등장인물들의 가족들 중에선 파국으로 끝장나버린 셈. 리마는 엄마와 살고, 아버지는 따로 살게 되었다. 그 이후 나기히코가 찾아와 리마를 위로해주는 내용이 나온다.

참고로 애니판에선 원작과는 반대로 좋게 끝나는 걸로 나오지만, 이후로는 등장이 단 한번도 없다. 하지만 좋게 끝난 걸 보아 계속 화목하게 지내는 듯.

3. 기타

초반에 온갖 어그로와 아무에 대한 냉혹한 태도로 비난과 비판을 받던 리마였지만, 유괴를 당할 뻔한 불행한 과거사 및 리마의 부모님의 잦은 가정불화가 리마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이 밝혀지면서 처음 리마를 욕했던 시청자들도 점차 리마를 동정하기 시작했다.

어디까지나 딸을 지켜주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자세라지만 워낙 막장인데다 그 과정에서 딸에게 트라우마와 상처를 심었고, 그렇게 자라온 리마가 본의 아니게 아무의 다이아를 타락시키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이 점 때문에 마시로 일가가 다이아 타락 및 블랙 다이아몬드 프로젝트의 원흉이라는 점을 포함해 비판이 심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고의적으로 다이아를 타락시킨 것도 아니었고[3], 도리어 리마의 부모님과 딸인 리마를 피해보게 만든 유괴범들과, 이를 기회삼아 더 큰 야망을 세우려고 했던 이스터 사가 더 큰 잘못이다. 단지 이렇게까지 번져가는 상황을 모르고 서로 싸워댔기 때문에 비판이 더 심했던 것. 그렇다고 이들이 수호캐릭터의 존재를 아는 것도 아니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봐야한다. 게다가 하나뿐인 소중한 딸이 납치를 당할 뻔 했고, 더군다나 주변인들이 리마가 귀여운 미소녀라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하는 등[4] 피해자인 리마와 리마의 가족에게 추가 가해까지 가했기 때문에 아예 이해 못할 태도는 아니었다는 반응도 있다.


[1] 가장 결정적으로 부부싸움 중에 리마가 부모님의 사이를 풀어주려고 개그를 시전했지만 그게 본의 아니게 역효과를 일으켜 아버지가 그만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무슨 바보 같은 짓이냐?!"라고 내뱉은 폭언이 트리거가 되어 리마에게 더욱 더 깊은 상처를 입히게 된다. 아무가 리마를 처음 만났을때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자 "웃기지도 않는데 웃다니 바보같아."라고 무안을 줬던것도 이 사건 때문에 말했던것으로 보인다.[2] 부모님이 리마에게 가디언을 탈퇴하라고 탈퇴서를 주며 압박했다. 하지만 리마는 이걸 계속해서 가지고 있었고, 부모님의 싸움이 극에 달해지는데 아무에게 걸려온 전화로 친구들이 위험한걸 들은 리마는 용기를 내어 잠깐만 나갔다 오겠다고 하지만 또 유괴당한다며 방으로 가라고 끌고가는데, 가지고 있던 탈퇴서가 부모님 앞에 떨어지게 되는데, 부모님이 아직도 안 냈냐며 또 서로 탓하자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고 나온다.[3] 이 점은 리마도 마찬가지다.[4] 납치 사건 이전부터 주변 사람들이 리마를 보며 부모님과 별로 닮지 않았다고 언급한 게 드러난다. 주변 사람들은 그저 다른 생각 없이 순수하게 감상을 말한 거지만 당사자들한테는 꽤 무례한 태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