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9 17:44:43

르브론 제임스/선수 경력/2018년 NBA 플레이오프


1. 개요

르브론 제임스의 2018 nba 플레이오프 활약상을 설명하는 문서.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역사상 한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개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2023년 현재에도 심심찮게 회자되고 있다.

2. 1라운드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보여주다.[1]

2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8위아니라 5위했더니 또만났다를 상대하게 되었다. 커리어에서 5번째로 인디애나를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참고로 르브론이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는 보스턴 셀틱스(6회), 그 다음이 인디애나 페이서스(5회)다. 르브론을 만나면 더욱 불타는 폴 조지가 없지만 빅터 올라디포가 에이스로 자리잡았고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는 팀이기에 언제 만나든 껄끄러운 상대. 작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도 스윕승을 거뒀지만 모든 경기가 접전이었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4월 15일 1차전 홈 경기에서는 출장시간 44분에 24득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 야투 7/17에 3점 0/4 자유투 10/14를 기록했고 팀은 80-98로 대패했다. 르브론의 2012년 뉴욕 닉스와의 5차전부터 시작된 플레이오프 1라운드 21연승 행진도 여기서 종료되었다.


4월 18일 2차전 홈 경기에서는 출장시간 40분에 46득점 5어시스트 12리바운드, 야투 17/24에 3점 2/5 자유투 10/13 기록했고 팀은 100-97 신승을 거뒀다. 이기긴 했지만 홈 경기에서 르브론이 이렇게 대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전 승이라는것과[2] , 다시 손가락을 다친듯한 케빈 러브의 부상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알수 없어서 우려가 커졌던 경기. 그나마 다행히 러브는다음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3, 4차전 인디애나 원정이 더욱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4월 20일 3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출장시간 42분 28득점 8어시스트 12리바운드, 야투 10/22, 3점 4/7, 자유투 4/6을 기록했고 팀은 90-92 패배를 당했다. 캡스는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상대 에이스 빅터 올라디포에게 더블팀 수비를 선택했고, 이 선택이 제대로 적중하여 전반전에는 페이서스의 공격을 40득점으로 묶고 17점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전 에너지 레벨을 앞세운 인디애나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고 그나마 공격에서도 오픈 3점을 여러차례 놓치며 결국 4쿼터에 역전을 당했다. 올라디포를 18득점으로 봉쇄해낸것은 좋았지만 보얀 보그다노비치에게 3점 7개를 포함 30득점을 허용해버린것이 뼈아팠다. 그나마 4쿼터에 클러치싸움이 벌어졌지만 결국 5.1초를 남기고 작전 타임이 없는 상황에서, 1점차 리드를 잡고 있던 인디애나의 대런 콜리슨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고 2구를 실패했는데, 리바운드를 따내고 빠듯한 시간이라 속공에서 터프샷을 시도했던 JR 스미스의 역전 3점슛이 실패하면서 결국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르브론은 이 날 랜스 스티븐슨과 보그다노비치의 터프한 수비에 시달렸고, 전반전은 괜찮았으나 3쿼터에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4쿼터 막바지 팀이 뒤쳐지고 있던 상황에서 3점 3번을 작렬시키며 끝까지 승리에 대한 희망을 놓게 하지 않긴 했지만, 결국 뒷심 부족으로 인해 패배했다. 설상가상으로 러브가 이미 왼손 엄지 손가락 인대 부분 파열을 당한채 뛰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조지 힐이 1차전부터 겪었던 허리 통증으로 인해 4차전 결장이 확정되면서 캡스는 더욱더 험난한 길 앞에 놓이게 되었다.


4월 22일 4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출장시간 46분 35득점 7어시스트 13리바운드, 야투 12/22, 3점 0/5, 자유투 8/9로 커리어 플옵 100번째 30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팀은 104-100 신승을 거두며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되찾아온다. 4차전마저 패배한다면 거의 1라운드 탈락이 확실시 되었기에 이날 르브론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전반전에서 23득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호세 칼데론이 정규시즌에서도 많이 보여주던 허슬 플레이로 어느정도 힐의 공백을 메웠고 3차전에서 올라디포를 잘 막았던 JR 스미스와 앞선 경기에서 활약이 미진했던 조던 클락슨의 득점 지원 사격에 힘입어 전반전을 10점차 리드로 마쳤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좋지 않은 3점슛 감과 전반 막판 뼈아픈 턴오버때문에 더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고, 후반전부터 시작되는 인디애나의 에너지 넘치는 픽앤롤 공세를 막지 못하며 3차전의 역전패 악몽이 재현되는듯 했다. 르브론도 전반전에 페이스를 끌어올린 여파인듯 3쿼터에 1득점으로 부진했으나, 4쿼터에 다시 진행된 클러치 싸움에서 올라디포가 경기내내 이어졌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며 인디애나도 역전에는 성공했었지만 큰 점수차 리드를 가져가진 못했다. 결국 경기 종료시간 4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카일 코버가 중요한 3점을 2번이나 작렬시켰고, 르브론도 중요한 레이업 4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은 귀중한 원정 승리를 가져갔다. 이 날도 르브론과 2014년 컨퍼런스 파이널부터 악연을 지속하고 있는 랜스 스티븐슨과의 신경전이 계속 이어졌는데, 4쿼터 스티븐슨의 도발에 휘말려 작전타임 직전에 결국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기도 하고, 이후에도 스티븐슨은 르브론의 포제션에서 점프볼을 이끌어낸뒤 대놓고 르브론 앞에서 공을 들어올리며 도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플옵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터프한 견제를 들어갔지만 다행히 그 압박들을 이겨내고 마지막에 제몫을 해냈다.


4월 25일 홈에서 벌어진 5차전 경기에서는 44득점 10라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활약했고, 마지막 클러치 상황 때 올라디포의 레이업을 블락하고 [3]9년 전 올랜도전을 상기시키는 짜릿한 3점 버저비터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직전 3경기 양상과 달리, 초반부터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며 끌려갔었는데, 끌려갈 때마다 JR의 올라디포 거머리 수비와 르브론의 돌파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들어 코버의 3점이 살아났고, 칼데론의 허슬플레이로 완전히 분위기를 잡고 13점차까지 앞서나갔지만, 4쿼터 막판 다시 인디애나의 거센 추격에 당황했고 르브론도 3쿼터까지의 강력한 돌파를 보여주지 못하고 3점과 미들레인지만을 계속 시도하며 막혔다. 결국 경기종료 33초전 인디애나에게 동점까지 허용했고 그 후 중요한 포제션에서 르브론이 치명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4] 역전 위기까지 몰렸지만, 르브론 본인이 직접 블락과 버저비터까지 기록하며 팀을 구해내는 동시에 자신의 실수까지 만회했다. 뒷맛이 좋지 않지만 어쨋든 이 버저비터로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2옵션인 러브가 11득점 야투 2/11, 3점 1/5로 부진했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남게 되었다.

4월 27일 원정 6차전에서는 출장시간 31분 2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은 87-121로 참패하며 결국 시리즈는 최종 7차전으로 접어들었다. 더블팀 수비로 침묵하고 있었던 빅터 올라디포가 마침내 감을 잡은듯 28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그를 바탕으로 한 인디애나의 에너지 레벨에 수비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고 턴오버를 남발하며 대패했다. 25점차로 3쿼터가 종료되자 클리블랜드는 주전을 철수시키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르브론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7차전을 치르는 일은 이번이 커리어 처음이며, 동부 플레이오프에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르는것은 2013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인디애나와의 7차전 이후로 처음이다.

4월 29일 홈 7차전에서는 출장시간 43분 4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야투 16/25, 3점 2/3, 자유투 11/15로 맹활약하며 팀의 105-101 승리와 2라운드 진출을 이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전에 에너지 넘치는 수비와 르브론과 트리스탄 탐슨의 맹활약으로 턴오버를 한번도 범하지 않으며 전반전을 마쳤지만, 인디애나가 야투 감이 올라오지 않았고 턴오버를 많이 범했음에도 전반전을 11점 리드로 만든 것은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었다. 결국 3쿼터에 르브론이 지치고, 살아난 빅터 올라디포와 함께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린 인디애나에게 1점차 역전을 당하며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접어들었다. 아슬아슬한 접전이 진행되던 3쿼터 종료 1분전, 르브론은 다리에 쥐가나서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캡스는 3쿼터를 2점차 리드로 마감했다. 그리고 3쿼터 후반부터 부상 복귀전을 치른 조지 힐이 르브론이 없는 4쿼터 첫 4분간 안정적인 리딩을 보여주며 오히려 점수차를 벌리는데 일조했고, 조지 힐의 좋은 패스와 함께 케빈 러브도 결정적인 3점을 꽂아대었다. 이후 8분을 남기고 르브론은 들어왔고, 인디애나는 올라디포를 앞세워 추격전을 개시했지만 받쳐줘야 할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시리즈 내내 르브론을 수비한 여파인듯 야투 1/9로 부진하며 올라디포를 도와주지 못했고, 종료 2분전 6점차에서 인디애나가 결정적인 오픈 3점 찬스를 잡았으나 대런 콜리슨이 득점에 실패하며 그 순간 클리블랜드에게 토론토행 티켓이 손안에 들어왔다. 그래도 4점차까지 좁혔지만 카일 코버와 르브론의 콤비 플레이가 작렬하여 다시 6점차로 벌리며 경기를 사실상 마감짓는다.

3. 2라운드

작년에 이어 토론토에게 다시 선사시킨 악몽
Bronde Away, Leclutch

3년 연속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플레이오프에서 맞상대하게 되었다. 지난 2년과 다른 점은 토론토의 성적이 동부 정규시즌 1위로 올라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고, 클리블랜드로서는 1라운드를 스윕으로 통과하여 체력이 충분했던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7차전 승부를 펼쳐 체력에서 상당한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그나마 토론토도 워싱턴과 6차전까지 가는 장기전 시리즈를 펼쳐서 위안. 과연 어떤 시리즈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5월 1일 원정 1차전에서는 26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통산 21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고 팀은 연장 접전끝에 113-112로 귀중한 원정승을 거뒀다. 사실 이 경기는 르브론이 이번 시즌 본인이 치른 경기중 최악의 경기중 하나였다고 자평할정도로 야투 12/30, 3점 1/8, 자유투 1/6으로 효율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JR 스미스트리스탄 탐슨, 제프 그린, 카일 코버의 지원 사격덕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갈수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골밑 공략을 중심으로 한 토론토의 공격에 정규시간 내내 리드를 잡지 못할정도로 고전했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수비 집중력이 좋아지며 뒷심을 보여주었다.[5] 결국 힘겹게 들어간 연장전에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5월 3일 원정 2차전에서는 출장시간 41분 43득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 야투 19/28 3점 1/3 자유투 4/8로 자신의 커리어에서도 손꼽힐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128-110 대승을 이끌었다. 케빈 러브도 31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이번 플옵 최고의 경기를 해냈다. 이날 4쿼터에서 르브론은 온갖 터프샷들을 말도안되게 적중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론토의 사기를 떨어트렸다. 특히 4쿼터 중반 2번 연속 도저히 들어갈수 없어보였던 페이더웨이를 성공시키는 모습은 할 말을 잃게 할 정도. 클리블랜드는 경기 전체에서 턴오버 3개만을 범할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원정에서 2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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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홈 3차전에서는 출장시간 41분 3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야투 19/28 3점 1/3 자유투 9/11를 기록했고, 최고의 클러치 활약으로 팀의 105-103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소프트했던 1,2차전과는 다르게 터프한 수비로 클리블랜드를 괴롭혔고, 르브론에게도 많은 터프한 견제가 이뤄졌다. 하지만 볼 흐름과 공격전개에서 클리블랜드가 토론토보다 많이 원활한 모습을 보여줬고, 르브론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3쿼터에 케빈 러브가 공수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3쿼터 종료까지 클리블랜드는 14점차 리드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토론토도 동부 1위를 괜히 가져간것이 아니라는듯 4쿼터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었다.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상당히 부진하던 더마 드로잔을 벤치로 보낸 라인업을 밀어붙였는데, 또다른 에이스 카일 라우리의 3점슛이 터지고 서지 이바카가 필사적으로 골밑을 사수했으며, 신예 OG 아누노비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르브론의 말도안되는 클러치샷들로 달아나는 클리블랜드를 끈질기게 압박했다. 그렇게 약 49.8초 남기고 3점차까지 경기는 좁혀졌는데, 르브론이 먼저 이바카에게 자유투를 얻어내고 파울아웃을 시켰으나 여기서 하나를 흘리며 경기는 4점차가 되었다. 그리고 라우리가 레이업을 성공시켜 2점차로 좁히고 토론토는 제프 그린에게 파울작전, 그린이 자유투 하나를 또 흘리며 3점차로 좁혀졌다. 시간은 13.6초가 남은 상태에서, 그린이 흘린 자유투 2구를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리바운드해냈고, 그 공이 아누노비에게 연결되었고 아누노비는 백코트가 늦었던 클리블랜드의 안일한 수비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동점 3점을 성공시켰다. 토론토가 기어이 8초를 남기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것이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는 르브론이 있었다. 마지막 작전 타임 이후 르브론은 왼쪽 사이드로 공을 몰고 갔고, 마크하던 OG 아누노비의 좋은 컨테스트를 피해 옆으로 뛰며 쏜 플로터가 백보드에 맞고 림에도 닿지 않고 그물로 빨려들어가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5월 7일 홈 4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의 주전들이 모두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토론토를 가비지로 보내버리고 4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3쿼터 종료 기준 점수는 100 : 72였고 더마 데로잔이 플래그런트 2를 받아 추방당했다.

4. 컨퍼런스 파이널

정말 험난했던 동부 타이틀 방어전, 최고의 퍼포먼스로 이겨내다

2년 연속으로 보스턴 셀틱스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르브론은 커리어에서 셀틱스와 벌써 7번째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칠 정도로 지긋지긋한 악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이며, 르브론은 클리블랜드에서 보스턴 상대로 시리즈 2승 2패, 마이애미에서 2승을 기록했다. 경기 전적은 21승 13패.

보스턴은 시즌 개막전 고든 헤이워드, 시즌 막바지 카이리 어빙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험난한 시즌 행보가 예상되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어빙과 헤이워드의 부재로 인해 업셋을 당할수도 있다는 예상이 심심찮게 나왔지만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훌륭한 운영과 선수들의 끈끈함으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다시 진출했기에 절대 얕볼 수 없는 팀이다. 거기에 작년에는 클리블랜드가 1, 2라운드를 4-0으로 돌파했고 보스턴이 1, 2라운드를 4-2, 4-3으로 돌파하여 체력면에서 클리블랜드가 상당히 우위를 점했었지만, 올해는 양 팀 모두 1라운드를 4-3으로 통과했고 2라운드는 각각 4-0과 4-1 승리로 장식했기에 체력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셀틱스의 주전 멤버가 재 크라우더, 에이버리 브래들리, 아이제아 토마스에서 테리 로지어,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으로 바뀌며 사이즈가 많이 증가해서 이전보다 클리블랜드의 골밑 공략이 이뤄지기 용이하진 않을 공산이 크고, 토마스에게 공격 루트가 편중되었던 작년과 다르게 로지어, 테이텀, 브라운, 마커스 모리스 등 아이솔레이션이 가능한 자원이 4명이나 된다. 거기에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창 역할을 해줬던 카이리 어빙이 올해 캡스에는 없다. 하지만 7년 연속 동부 우승을 한 르브론의 저력과 케빈 러브가 보스턴의 컨트롤 타워 알 호포드에게 여러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지 ESPN 전문가들은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점치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 6차전, 7차전 승부를 예상했을 정도로 작년만큼의 싱거운 승부가 나올거라 보지는 않는 편. 정규시즌에서 클리블랜드가 보스턴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긴 했으나 2번은 클리블랜드의 시즌 중반 대형 트레이드 이전에 일어난 대결이었고, 한 번은 2월 클리블랜드의 대형 트레이드 멤버들이 합류한 뒤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가 의외의 보스턴 원정 대승을 거두긴 했으나, 당시 보스턴은 어빙이 있던 대신 마커스 스마트가 없었고,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없었으며 그 이후 3개월동안 클리블랜드 선수들도 손발을 맞춰봤으나 보스턴 선수들도 많이 성장했기때문에 정규시즌의 데이터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양상으로 시리즈가 전개될 공산이 크다.

5월 13일 원정 1차전은 이번 플옵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출장시간 36분 15득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야투 5/16 3점 0/5로 망했고 팀은 공수 양면에서 보스턴에게 압도당하며 83-108로 참패했다.
한편, 경기가 끝나고 4쿼터 초반에 있었던 일을 토시 하나 빠짐없이 기억해 내서 화제가 되었다.

5월 15일 원정 2차전에서는 1쿼터부터 21득점을 기록했지만 초반부터 에너지를 당겨쓴 여파로 인해 2쿼터부터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고, 결국 출장시간 39분 42득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 6턴오버, 야투 16/29 3점 5/11 자유투 5/10으로 분전했지만 팀은 갈수록 끈적해지는 보스턴의 수비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감당하기 버거운 모습을 보이며 전반종료 기준 7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94-107로 역전패를 당했다.

5월 19일, 3일을 쉰 후 홈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원정에서 찾기 힘들었던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1쿼터부터 보여주어 르브론이 체력을 아낄 수 있었고, 그 덕으로 경기 내내 별 위기 없이 보스턴을 압도하며 116-86 대승을 거두었다. 이 날 르브론은 출장시간 38분 27득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 야투 8/12 3점 3/3 자유투 8/10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날 또 인상적인 점은 마앰 시절의 수비력을 보여주었다는 것. 특히 베인즈를 제어하는 블락은 2013 파이널 2차전 블락을 다시 보는 것 같았다. 그 밖에도 인상적인 블록과 수비를 여러차례 선보였다.

5월 21일 홈 4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가 트리스탄 탐슨의 에너지 넘치는 수비와 카일 코버의 좋은 슛감, 원정 경기들에 비해 좀 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준 조지 힐 덕으로 원활한 팀 플레이가 다시 이뤄지며 3차전에 이어 또다시 1쿼터를 16점차 리드로 마감했다. 그러나 3차전과는 달리 보스턴의 테리 로지어와 제일런 브라운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력을 보이고 클리블랜드가 보스턴 수비에 가로막혀 턴오버가 많이 늘어나며 야금야금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클리블랜드도 3점 성공률이 8/23으로 부진했으나 보스턴 역시 결정적인 오픈 3점을 놓치며 역시 3점 성공률이 9/28로 저조했고 결국 3쿼터 막바지 래리 낸스 주니어의 결정적인 5득점과 1쿼터에 비축한 체력을 바탕으로 4쿼터 클러치를 접수한 르브론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가 111-102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스코어를 2:2로 맞췄다. 르브론은 출장시간 42분 44득점 3어시스트 5리바운드 7턴오버 야투 17/28 3점 1/4 자유투 9/13으로 턴오버가 아쉽긴 했지만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제 3전 2선승제 시리즈가 되었고, 과연 이번 플레이오프 홈 9경기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에게 5차전 원정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빼앗아 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참고로 5월21일 경기에서 르브론은 카림압둘 자바를 넘어서 NBA 역사를 다시 썼다. 바로 플레이오프 최다 야투 성공 기록이다. 종전의 압둘자바의 2356개를 넘어서 2368개까지 늘렸다. 이 후에 성공하는 야투는 NBA 역사에 새겨지게된다.

5월 23일 원정 5차전에서는 26득점 5어시스트 10리바운드 6턴오버 야투 11/22 3점 1/6 자유투 3/4를 기록했고 팀은 83-96 패배로 벼랑끝에 몰렸다. 트리스탄 탐슨은 애런 베인즈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승부수에 큰 활약을 못했고 조지 힐JR 스미스의 백코트가 홈 경기만큼 잘 해주지 못했다. 그리고 르브론 역시 전반전 이후 눈에 띄게 많이 지친 모습을 보였다. 가비지 타임에 벤치에서 물을 벌컥벌컥 들이 마시는 모습에 클리블랜드 팬들은 결국 방전이 찾아온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중. 이제 2승 3패로 벼랑끝에 몰린 상황에서 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5월 25일 홈 6차전에서는 그야말로 하얗게 불태웠다. 46득점 9어시스트 11리바운드 3턴오버 야투 17/33 3점 5/7 자유투 7/11로 또다시 엄청난 엘리미네이션 게임 퍼포먼스를 만들어냈고 케빈 러브의 머리 부상이라는 아픔이 있었지만 홈으로 돌아와 살아난 제프 그린, 조지 힐, 래리 낸스 주니어의 활약덕으로 클리블랜드는 109-99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최종 7차전으로 끌고갔다. 1쿼터에 20-25로 밀리고 시작했지만 2쿼터에 클리블랜드가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어 보스턴에게 전반전 11점차 리드를 가져갔고, 이후 후반전에 젊은 셀틱스의 맹렬한 추격이 이어졌다. 르브론은 3쿼터 마지막 1분과 경기 마지막 1분을 제외하고는 쉬지 않고 뛰어서 지친 몸임에도 불구하고 그 셀틱스의 추격을 뿌리치는 대단한 클러치 활약을 보였다. 경기 종료 2분전 7점차였던 가운데 투 포제션이냐 쓰리 포제션으로 가느냐 하는 싸움에서 2연속 스탭백 3점을 작렬시키고, 마지막에 앤드원을 얻어내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장면은 르브론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전율 그 자체. 비록 플레이오프 홈에서 10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셀틱스에게 원정 7차전을 이겨야 하기에 전망은 밝지 않으나, 그래도 팀의 4연속 파이널과 본인의 8연속 파이널을 향한 의지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5월 27일 원정 7차전에서는 경기전부터 클리블랜드에게 상황이 좋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 홈 10전 전승을 달리고 있던 보스턴이었고, 비록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마이너스 마진이 상당했다고 해도 없어선 안될 케빈 러브가 6차전에서 입은 뇌진탕 부상으로 결장한 것. 실제로 2쿼터 초반까지 클리블랜드의 3점이 정말 안들어가고 12점차로 셀틱스가 리드를 잡으며 무난하게 셀틱스의 승리로 이어지는 분위기인가 했으나, 보스턴 역시 상당한 오픈 3점 난조를 보이면서 확실히 달아나지 못하고 클리블랜드가 수비를 정비하고 야금야금 점수차를 좁히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결국 3쿼터 5분을 남기고 클리블랜드가 53-51로 역전하며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으로 돌입했다. 양 팀 모두 빡빡한 일정 여파로 인해 확연히 지친 모습을 보이며 매 포제션마다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숨막히는 난전이 이어졌다. 빅샷이 오고가는 가운데 경기 종료 6분 40여초를 남기고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고 있던 시점, 플레이오프 내내 루키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던 제이슨 테이텀이 환상적인 덩크와 멋진 3점슛을 연달아 작렬시키며 보스턴이 1점차로 역전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포제션에서 르브론-카일 코버로 이어지는 패스가 오른쪽 코너에서 대기하고 있던 제프 그린에게 전달 되었고 제프 그린이 중요한 재역전 3점 슛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셀틱스의 포제션을 한번더 수비해낸데 이어 트리스탄 탐슨의 덩크까지 작렬하며 다시 클리블랜드가 4점차로 도망갔다. 그렇게 클리블랜드가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다시 접전이 이어지다가, 경기 종료 2분 30초전 4점차로 클리블랜드가 앞서고 있던 시점, 마커스 모리스가 자유투 2구를 놓치고 셀틱스가 2번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2연속 3점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클리블랜드로 기울었고, 결국 1분 20초를 남겨두고 테리 로지어가 3점을 실패한뒤 리바운드 한 JR 스미스가 르브론에게 공을 건넸고, 르브론이 던져준 롱 패스를 받은 조지 힐이 결정적인 레이업을 넣으며 7점차로 달아났다. 그리고 1분을 남기고 트렌지션 상황에서 르브론이 마커스 모리스에게 앤드원을 얻어내며 완벽히 쐐기를 박았고[6] 결국 클리블랜드가 87-79로 승리를 거두며 4년 연속 파이널, 르브론은 8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날 르브론은 휴식 없이 48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35득점 9어시스트 15리바운드 야투 12/24 3점 3/8 자유투 8/11로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경기 종료후 가졌던 동부 컨퍼런스 우승 트로피 시상식에서 정말 터프했던 시리즈로 인한 피로감이 한번에 몰려온듯, 힘없이 주저 앉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5. 2018 NBA 파이널

파이널에서는 4년 연속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대결하게 되었다.

5월 31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이 이상 잘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51득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 야투 19/32 3점 3/7 자유투 10/11로 본인의 역대 파이널 최다 득점 경기를 해냈고 팀을 그야말로 멱살 캐리했으나, 어떤 EXID를 능가하는 역주행 퍼포먼스를 펼친 분과 함께 팀은 결국 연장 접전끝에 114-124로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JR 때문에 패했다고 볼 수는 없다. 4쿼터 후반부 상황으로 돌아가보면, 커리의 앤드원 3점 플레이로 골든스테이트가 106-107로 경기를 역전시키고 시간은 23.5초 남은 상황이었다. 1점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하던 르브론은 자신을 마크하던 커리를 앞에 두고 직접 슛을 던지는 대신 탐슨을 제치고 골밑으로 쇄도하는 조지힐에게 패스를 했고 조지힐은 슈팅파울을 당해 자유투 2개를 던지게 된다. 게임클락은 4.5초. 1구는 성공시켜 동점은 만들지만 파이날 무대가 첫경험이었던 힐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팔로스루로 2구를 매우 짧게 던져 경기를 역전시키는 데에는 실패하게 된다. 이 때 수직으로 짧게 떨어지는 공을 공격 리바운드를 한 선수는 다름아닌 JR(!).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역전하는 시나리오를 너무 상상했는지 역전한 상황에서 공격리바운드한 거라 착각, 반칙작전에 당하지 않기 위해 냅다 3점 라인 바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뒤늦게 동점인 걸 깨닫고 패스를 해보지만 그대로 4쿼터 종료, 연장전으로 향하게 된다. 많은 팬들은 JR의 역주행 때문에 졌다고 하지만 JR이 공격리바운드로 공격권을 가져오지 못했다면 4.5초 남은 상태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수비리바운드 이후 마지막 작전시간을 쓰고 특유의 인바운드 플레이로 라스트 샷을 성공시켰을지도 모른다. 커리 듀란트 탐슨이 전부 라스트 샷을 던질 수 있는 걸 감안하면 매우 암울한 상황. 그 여지를 없애준 게 JR의 공격리바운드였으니 그 상황에서 득점해서 이길 기회는 날린 게 맞지만 적어도 연장 가기도 전에 패배할 확률은 없애줬으니 JR만 매도하는 건 옳지 않다.[7]

클리블랜드가 적진에서 대어를 낚을 기회를 놓친 이유를 살펴보면 1. 완전한 미스매치인 커리를 앞에 두고 슛을 던지지 않은 르브론 - 점프슈팅에 있어서 커리어 최절정의 기량을 보이던 르브론임을 감안하면 맨발신장 188cm에 불과한 커리를 앞에 두고 직접 슈팅을 했다면 커리가 슛을 컨테스트할 확률은 거의 없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2. 조지 힐의 자유투 미스 - 르브론도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자유투는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2개 중 1개를 놓친 걸 탓할 수는 없지만 팬들은 통산 자유투 성공률이 80%인 선수에게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다. 3. 위에 서술한 JR의 역주행. 4. 4쿼터 종료 후 벤치 분위기 - 농구에서 모멘텀 즉, 기세는 정말 중요한데 역주행 이후 클리블랜드 팀의 모멘텀은 아예 죽어버렸다. 연장 돌입 전 클리블랜드 벤치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는데 JR은 머쓱하게 눈치보고 있고, 르브론은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쥐고 숙인 채 아무 말없이 절망중이었고, 나머지 팀원들도 한마디 대화도 없이 눈치만 보고 있었다. 이 분위기에서 연장전에 돌입하고 첫 3분간 0-10 런 당하며 패배. 엄밀히 말하면 클리블랜드는 리그최강팀을 상대로 48분이 아니라 딱 5분만 잘 싸워서 이기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오는 거였다. 스코어는 107-107 동점이지 이미 진 건 아니었다. 팀의 리더인 르브론이 (17-18시즌 내내 그랬듯이..) 본인 멘탈만 잡고 득점하는 데에 집중했다면 결과는 달랐을지 모른다. 이 날 르브론은 골든스테이트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경지에 달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팀원의 본헤드 플레이로 속이 터져도 자기가 팀의 에이스라면 그리고 팀의 보컬 리더라면, 멘탈나간 표정으로 멍하니 앉아있는 대신 본인 멘탈을 잘 추스르고 팀분위기를 끌어올려서 전력으로 연장전에 임할 필요가 있었다.

작년 파이널에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세탁용 스텟이 좀 있었고 매치업 상대인 듀란트에게 많이 밀렸다. 하지만 올해는 3점과 미들의 성공률이 높아졌고 그 때문인지 체력을 아끼며 더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괴물이 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 르브론을 수비하기 위해 커리, 탐슨, 듀란트, 벨, 리빙스턴, 웨스트 등 플로어에 나온 선수 대부분을 붙였지만 르브론은 개의치 않고 맹활약을 펼쳤다. 이 날 클리블랜드는 정말로 아쉬운 분패를 했지만, 이날 골든스테이트엔 르브론을 막을 사람이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이궈달라의 부재가 상당히 크게 다가왔다. 따라서 르브론이 계속 이 활약을 보여준다면 시리즈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한편에선 르브론이 51득점 8어시스트 8 리바운드를 하고도 연장에서 패배했으며, 앞으로 남은 경기 내내 르브론이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봤자 골든스테이트와 호각이라는 점 에서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를 이길 방법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탓에 아마 1차전을 클리블랜드가 이겼더라도 2차전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하며 2001 NBA 파이널의 재판이 되었을거란 얘기도 있었다.

결국 2차전에서는 1차전에 입은 눈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슛 영점이 불안한 상태였고 2쿼터까진 돌파 마무리도 좋지 않았다. 3쿼터부터는 그래도 조금씩 살아났지만, 골든스테이트의 3점이 신나게 터지는 바람에 경기를 잡을 수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인 스테판 커리는 3점 9개를 기록하며 날아다녔고, 결국 팀도 103-122로 패배하면서 3년 연속 골든스테이트에게 0-2로 밀린 채 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최종 성적은 29득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

그렇게 돌아온 홈 3차전에서는 슛감이 영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본인은 문제없다 말하지만 슛뿐만 아니라 패스의 영점도 약간 불안했고 에어볼도 자주 나온걸 봐서는 슬슬 지치고 눈 부상의 여파가 심해 보이는 것 같다... 그럼에도 자신의 장기의 돌파에 집중하고 킥아웃도 잘 빼주고, 하이라이트 필름[8]도 만들어 내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의 절친이자 라이벌이기도 한 케빈 듀란트가 1차전의 자기처럼 폭발해버리는 바람에..[9] 자신 뿐 아니라 팀원들도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102-110으로 분패하고 말았다. 결국 작년에 이어 또 3패로 몰리게 되었다. 한편 오늘 31득점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면서 플옵 30점 이상 경기 횟수가 110회로 마이클 조던을 넘어서게 되었다. 그와 별개로 듀란트에게 치명타를 맞고 난 후 작전타임에서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홈 4차전에서는 23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은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85-108 패배로 또 한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야투는 7/13, 자유투는 9/11로 좋았으나 이 날 르브론은 공수 양면에서 전체적으로 지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그의 커리어에 역사적인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너무나 아쉽고 허무하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경기 종료 4분전 교체될 때,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 각각의 선수들과 서로 악수를 나누는 모습은 정말로 감동적이였다.

파이널 종료 이후 공개 인터뷰에선 작은 손목깁스를 하고 나타났고, 1차전 종료 이후 오른손 뼈타박상(right hand bone contusion)을 입은채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르브론의 말을 빌리면 "played the last three games basically with a broken hand". (사실상 부러진 손을 가지고 마지막 3경기를 뛰었다인데, 4차전까지 뛰고 그제서야 깁스를 하고 나타나더니 '사실상' 부러진 손으로 경기를 했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르브론 헤이터로 유명한 FS1 Undisputed의 Skip Bayless는 "파이날에서 스윕당해서 패배한 주제에 베이비 깁스를 하고 나타나더니 손을 다쳐서 진 거라고 핑계댄다"며 르브론을 비판했다.) 제이알 역주행에 대한 분노라기보단 심판 콜에 대한 불만으로 화이트 보드를 내리쳤다가 입은 부상이라고. (본인은 당시 매우 감정적이었다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이후 경기 내내 깁스한 것을 숨겼으나 슛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기록만 봐도 보인다. 점퍼 시도가 매우 줄었으며 성공률도 좋지 못했다. 결국은 본인이 감정 컨트롤을 못한 것이지만...

6. 총평

팬들과 전문가들 모두 역사상 최고라 뽑을만한 활약[10][11][12]
매 시리즈마다 팀 동료는 물론 상대편 선수들과 감독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또한 위닝 버저비터를 1라운드, 2라운드 각각 두 차례 기록했고 수많은 클러치 상황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등 본인의 선수생활 내내 따라다녔던 새가슴 등의 오명을 완전히 떨쳐내 버렸다.

이런 퍼포먼스가 극에 달했던 파이널 1차전에서 무려 51점을 기록했다. 역대 6번밖에 없는 기록이며 정규시즌에도 슈퍼스타들이 한번씩 신들린 퍼포먼스를 보일 때도 50점을 넘기기 쉽지 않은 걸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너무나 아쉽게 패배해 버렸고 본인도 손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파이널 경기에서 3번을 내리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르브론이 이 해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가히 미친 수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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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년 컨퍼런스 파이널, 2009년 컨퍼런스 파이널, 2012년 컨퍼런스 파이널, 2015/2016년 NBA 파이널과 같은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쳤다.[2] 애초에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인디애나에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경기였고 경기중 가장 점수차가 좁혀진것은 마지막 순간 3점차였다. 승리의 난이도에 대한 생각은 읽는 사람에게 맡긴다.[3] 근데, 중계화면에 잡힌 일부(나머지 영상은 클린 블락처럼 보였다.) 리플레이 영상에서 백보드를 맞고 내려온 공을 친게 보였다. 즉, 골텐딩이라는 것. 현지에서도 논란이 상당히 되고 있다. 이 판정이 아니더라도 경기종료 26초를 남기고 르브론이 돌파를 시도할 때 인디애나의 테디어스 영이 공을 쳐서 밖으로 나갔는데, 명백히 영의 손을 맞고 나갔음이 확인되었음에도 인디애나의 공격권을 선언했다. 다른 상황도 아니고 클러치 상황에 나온 이 판정 두개가 경기 후 상당한 찝찝함을 주었다. 리포트가 나와바야 알겠지만, 오심이 선언될 경우 해당 심판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3쿼터에도 호세 칼대론의 라인크로스 턴오버 오심을 발했으며, 르브론과 인디애나의 사보니스가 트레블링성 스탭을 밝았는데도 콜을 부르지 않은 것 등, 심판의 콜이 영 찝찝한 하루였다.[4] 위에 각주에도 말했지만 오심의 논란이 있다.[5] 요즘 들어 수비력논란이 있었던 르브론 제임스지만 경기 막판 카일 라우리와 더마 드로잔과의 수비매치업에서 락다운급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결국 수비를 못하는게아니라 안하는거였나란 소리가 나올 정도[6] 참고로 이 앤드원 플레이에 팬들은 경악했다. 47분을 뛴 르브론이 공을 잡자마자 갑자기 냅다 뛰었고, 마커스 모리스와 제일런 브라운이 쫒아갔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모리스가 결국 파울로 끊으려 했지만 그 방해공작을 이겨내고 앤드원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괴물 그 자체였다. 현장의 보스턴 팬들도 실소할 정도...[7] 물론 모든 모멘텀을 날려먹어서 연장전 시작부터 팀 분위기가 장례식장 분위기였던 건 JR 책임이다..기사회생한 골든스테이트는 OT시작부터 신나보였다.[8] 백보드 셀프 엘리웁을 선보였다.[9] 43득점으로 플옵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10] 1/2차 스탯 대부분의 지표와 역대 지표까지도 1~5위를 마크하고 있다.[11] 본인이 9년전 펼친 퍼포먼스와 비교되고 있으며, 그동안 압도적인 플옵 활약을 펼친 슈퍼스타들의 커리어하이 시즌(1993년의 마이클 조던, 2000년의 샤킬 오닐 등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아쉬운 점은 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지만...[12] 첨언하자면 2009년 당시 르브론은 14경기 35득점을 야투율 50%가 넘는 효율로 때려박는 괴력을 떨쳤으며, 컨퍼런스 파이널때는 위닝 버저비터까지 터뜨렸다. 당시 PER이 무려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