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7 21:00:16

로자린드


파일:로자린드.jpg

ロザリンド / Rozalin[1]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2의 히로인이자 마왕 제논의 딸. 애칭은 로자리.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

아델의 어머니가 마왕 제논을 소환하기 위한 의식을 거행했는데, 정작 소환된 건 마왕의 딸인 로자린드였다. 이에 아델은 제논과 싸우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그녀를 제논에게 데려다주기로 약속한다. 소환 직후엔 제논의 딸을 자처하며 거만하게 굴었으나 에트나와의 싸움을 계기로 실은 제논이 어디 있는지를 모르며, 자신은 궁 안에서만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는 것이 드러난다.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난 후에도 아델과 합의하에 같이 제논을 찾는 여행을 계속 한다.

처음엔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아가씨였으나 아델 및 그의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가족이란 개념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등 점점 변해간다. 그리고 중반, 아델이 제논이 개최한 무투전에서 우승하여 아버지 제논과 첫 상봉을 하나 자신의 생각과 다른 모습을 보인 제논을 가짜라고 의심하면서 진짜 제논을 찾기 위해 진심으로 아델에게 협력하기 시작한다.

따지자면 디스가이아 시리즈 주연들 중 상당히 정상적인 캐릭터. 다만 상당한 먹보 캐릭터라 "과인은 배가 고프도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하나코를 좋아하는 이유도 맛있는 밥을 주니까(...). 아무튼 전작의 히로인들에 비하면 상당히 평범한 캐릭터지만 전작인 디스가이아1 의 인기가 한창인 리즈 시절에 출시한 디스가이아2의 히로인인지라 동인지에서 허리가 부러지도록 굴렀다(...). 이후 디스가이아의 인기가 가라앉아 버려서 다시 거유 캐릭터를 투입해도 인기나 인지도는 여전히 로자린드가 월등한 상황.

주무기는 총. 사실 로자린드는 레벨 1부터 시작한다는 점 때문에 초반이 조금 난감하다는 점이 문제지만... 특수 효과(남성 캐릭터가 주변에 있으면 그 캐릭터에 능력치 보정)+ 고유 기술[2] 덕분에 빼먹으면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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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각성 로자린드.jpg

이후 라하르와의 싸움 도중 딴 사람처럼 바뀌는 것을 시작으로 비밀이 있음을 내비치다가 제논과 마주하자 진짜 마왕 제논임이 밝혀진다.

실은, 끝없이 계속되는 배신과 싸움에 지친 제논이 허무함을 느끼고 유키마루의 마을에 전생(轉生)한 존재가[3] 로자린드였다. 그런데 이 때 당시에 제논에게 거듭 도전했으나 패배만 해온 어떤 이름 모를 마왕이 유키마루의 마을을 습격하고 로자린드를 유괴한 뒤 자신이 제논 행세를 하는 한편 로자린드를 딸로서 키워 자신을 '아버지'로서 동경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열등감을 해소해왔던 것.

그러나 각성한 로자린드는 옛날같이 가짜 제논의 열등감에 무감각한 반응을 보이며 그를 열폭시킨 뒤 한 방에 끔살. 이후 과거 제논과의 기억이 혼재된 상태에서 모든 걸 날려버리려고 했지만, 아델의 포옹과 기습 키스로 원래대로 돌아온다.[4] 하나코의 편지나 디스가이아 3의 미니 이벤트를 보면 엔딩 이후에도 같이 한 집에 머물면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 모양.

결국 아델의 어머니는 원래 목적대로 '진짜 제논'을 소환했으니 정말로 훌륭한 소환사임을 증명했다.[5] 나아가 그녀에게 소환술을 알려준 친구 또한 굉장한 소환사였단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하였다.

이후 시리즈의 캐릭터 DLC에서도 항상 페어로 등장하며, 이 둘을 구입하면 전용 러브러브 이벤트가 있는 등, 아주 짜증나는 연애질을 보여준다. 7분 25초 이후. 디스가이아 1 포터블에서의 등장 레벨은 2500. 수련의 동굴 - 마법거울의 방에서 아델을 격파하면 아델과 함께 등장한다. 아델은 별 볼일 없는 아이템을 끼고 있지만 로자린드는 귀한 무기인 마계신병1을 장비하고 있다.

디스가이아 D2에서는 DLC로 나오지만 3,4와 달리 아델과의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데 그 대신 의회에서 '주인공을 바꾸고싶어!'를 통과시키고 난 후 주인공을 로자린드로 바꾼뒤에 아델에게 말을 걸면 전용 대사가 나온다.

5에서도 D2 데이터를 기반으로 DLC로 아델과 같이 등장. 아델과 합체기가 존재하며 특이하게도 세라핀하고도 합체기가 존재한다. 성격 교체는 아쉽게 사라졌지만 대신 마오의로 각성이 가능. 2에서 이벤트로만 쓸 수 있던 카르마 리버레이트를 직접 쓸 수 있다. 디스가이아 대표 염장커플 아니랄까봐 역시 자주 둘만의 공간을 만들어버린다(...).

코믹스에선 제논으로서 기억과 힘이 떠오르는 것은 같으나 자아는 여전히 로자린드로 아델과 싸우지 않고 끝나고 가짜 제논과도 싸우긴 하나 무시하거나 적대하진 않고 지금까지 길러줬고 보진 못했어도 자신에게 대한 사랑은 진짜임을 이해해서 아버지로 봤다. 반대로 가짜 제논도 제논의 힘을 되찾은 로자린드에게 일생일대의 오의로 겨루나 한방에 파훼되어 죽으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 못했을 뿐 사실 제논을 사랑했고, 로자린드를 키우면서 진짜 딸처럼 생각했다는것이 밝혀진다.

6편에서는 강제로 제트를 가신으로 만드는데 로잘리(아델이 로자린드를 부르는 애칭)를 찾는 말을 듣고 제트가 아델을 로자린드의 남편으로 오해하자 얼굴이 빨개지면서 아직 그 정도는 관계는 아니다고 한다. 그리고 아델이 나타나자 제트가 기겁할 정도로 염장질을 한다. 근데 제트도 본편에서 멜로디아와의 염장질이 만만치 않다

RPG에서는 다시 흑화해서 제논이 되거나 가짜 제논이 돌아와서 사과를 요청하는등 꽤 비중있게 나온다. 2편 이후로 시간이 좀 흘렀지만 여전히 아델과는 자주 다툰다. 그래도 얼마 안가 바로 화해해서 염장질을 한다.

[1] 북미판 표기로, 일본판에서 엔딩 캐스트에 써 있는 영어 표기는 Roselind라 되어 있다.[2] 사실 고유기에서 쓸만한 건 마지막에 배우는 '로즈 리버레이트'와, 버프기 '손좀 봐주거라' 정도지만 아델보단 낫다.[3] 어머니의 그림을 보면 유키마루의 마을 사람들이 하는 하얀 기모노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머니도 엄청난 글래머.[4] 단, 배드 엔드 조건 만족시 그런 거 없이 로자린드가 아델에게 죽은 후에 제논이 아델에게 빙의해서 아델이 전부 다 죽여버린다.[5] 후에 에트나 관련 이벤트에서도 이미 그런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