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하퍼(CW버스)

CW버스의 로이 하퍼이자 드라마 애로우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이다.

후반부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글레이즈 출신의 소매치기 청년. 테아 퀸의 핸드백을 소매치기하며 등장했다.

극중 자경단원 덕분에 목숨을 구한 이후 그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어서 찾아다닌다. 퀜틴 랜스 형사를 찾아가 무전기를 훔쳐서 정보를 얻으려고도 했다가 들켜서 붙잡히기까지 한다. 이때 랜스 형사는 자경단원이 살해한 인물의 시신을 보여주며 겁주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나중에 테아에게 자경단원에게 구출됐던 때에 운명적 이끌림을 느꼈다고 말한다.[2] 이 때부터 여러모로 사이드킥 떡밥이 보였다.
지속적으로 자경단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갱생하고 테아 퀸과 연애도 한다. 극 중 테아 퀸의 별명이 '스피디'인 것을 생각해 보면...

마침내 후드와 대면해서 정보원이 되었다. 사이드킥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접점이 늘었다. 후드와 별도로 또 다른 자경단원으로 활동하던 세라 랜스와도 대면. 후드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거나, 마약상들과 싸우는 등 위험하게 살아서 테아가 걱정하게 만들었다.[3] 이후 세라의 친구인 '신'의 친구가 새바스찬 블러드의 자선 혈액 검사 중 실종되어 시체로 발견된 일을 독자적으로 추적하다 세바스찬 블러드에 대한 정보를 손에 쥐게 된다. 이 덕분에 자경단원과 브라더 블러드 간의 드잡이질에 불을 붙일 듯 싶었다.

그리고 브라더 블러드에게 잡혀 미라쿠루를 맞고 생존했다. 올리버에게 화살을 맞았던 무릎이 순식간에 나아버린 것을 보면 사이러스 골드나 슬레이드 윌슨처럼 초인 경지에 올라선 듯. 이후 로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올리버가 그를 훈련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열혈 기질이 있어서 올리버와 자주 충돌하다가, 이후 올리버가 자기 정체를 밝히고 프로토타입 지진발생장치[4]를 파괴하는데 성공한 이후 정식으로 팀 애로우에 들어가게 된다.[5]

그런데, 로이와 슬레이드에게 투여된 초인약물 미라쿠루는 인크레더블 헐크의 어보미네이션이 맞은 약물처럼 육체만 강화하는게 아니라 정신도 불안정하게 만드는지라 슬레이드는 아이보 교수 하나 죽이겠다고 유일한 탈출수단이었던 배에 다연장 유도 미사일을 쏘려고 했고 로이는 이미 제압한 범죄자들을 거의 죽일 정도로 과도한 폭력성을 보였다.

미라쿠루의 영향으로 점점 거칠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폭력성을 주체할 수 없어지자 스탈링 시티를 떠나 잠적하지만, 슬레이드에게 잡혀 미라쿠루 공급용 혈액탱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이후 올리버가 구해냈고 자신의 피로 만들어진 미라쿠루 치료제를 맞고 보통 인간으로 돌아간 뒤 다시 팀 애로우가 되어 마지막 결전에서 대활약한다. 여러모로 고생을 하며 미숙하던 정신적인 부분도 성장을 하여 올리버에게도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마지막 결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테아는 그가 계속 애로우를 도와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그녀의 흑화에 결정적인 역할도 해버린다. 지못미 테아

붉은 색 슈트를 입고 활약한다. 아이덴티티는 아스날[6]. 아직 올리버에 비하면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꽤 뛰어난 채술과 활솜씨를 선보인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기습이라고는 하지만 무장한 병사 셋을 혼자서 접근전으로 쓰러트릴 정도. 그런데 테아가 사실상 흑화 상태인지라 이 남자도 앞길이 깜깜하다. 장비는 일반적인 활[7]에 활에 부츠 한 짝씩에 단봉[8]을 장비하고 있다.

팀 애로우가 시즌 3의 시작점이었던 새라 랜스 살인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로이의 꿈에서 세라의 사망 장면이 나왔는데, 범인이 로이 본인이었다![스포일러1] 더군다나 이 장면에서 로이는 미라쿠루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불안한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올리버가 명상으로[10] 알아낸 진실에 따르면 과거 미라쿠루를 맞았을 당시 화살로 경찰을 죽였던 기억과 그때 충격받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세라의 모습의 기억이 섞여서 혼란이 온 것이었다. 본인은 미라쿠루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을 받았지만.[11]

에피소드 10화에서부터는 라스 알 굴과의 결투 중 실종된 올리버의 부재를 메꾸기 위해 디글과 함께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녔었다. 하지만 아직 올리버보단 약해서 그런지 브릭을 상대할때 굉장히 애를 먹었었다. 이후 올리버가 테아에게 정체를 밝히면서, 테아도 로이를 이해하게 되며 다시 연인이 되는 듯했다.

에피소드 15에 의하면 자신이 죽였던 경찰의 가족에게 비밀리에 돈을 주고 있었다고 한다.

에피소드 18화에서 라스 알 굴의 계략으로 올리버의 정체가 드러나자, 경찰에 자수한 올리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애로우라며 경찰에게 거짓 자백을 한다.

19화에서 수감된 아이언 하이츠에서 애로우를 원한이 있는 수감자들과 교도관에게 습격당해 사망한 줄 알았으나.... 이 모든 게 계획이었다. 로이에게 칼을 찌른 교도관은 디글에게 부탁을 받은 아거스의 요원이었으며 칼에는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기 위한 약물이 발라져 있었다. 어디선가 본 듯한 클리셰. 공식적으론 죽은 사람이 된 로이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스탈링 시티를 떠난다.

테아가 로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로이가 있는 곳으로 찾아와 함께 밤을 같이 보내며(...) 아스날의 코스튬을 가지고 와 아스날로 돌아와 달라 설득하지만 자신은 돌아가면 안된다며 테아를 떠난다. 다음 날 그가 남긴 편지에는 테아가 아스날 코스튬과 더 잘어울린다는 떡밥을 날린다.

에피소드 12에서 간만에 전용 에피소드로 복귀했다.
해커 빌런 '칼큘레이터'에게 정체에 대한 덜미를 잡혀 스타 시에서 그가 필요한 기술들을 훔치던 중 팀 애로우와 다시 만난다. 모든 사정을 알게 된 팀은 칼큘레이터를 추적하여 그의 목표를 알게 되고,[12] 로이도 오랜만에 아스날로 같이 활동하며 큰 활약을 한다. 그리고 펠리시티가 칼큘레이터가 가지고 있던 로이의 정보를 모두 지워 사건은 종결된다. 하지만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정체가 다시 드러날 것을 우려하여 떠난다. 테아와도 다시 만나지만, 이내 눈물겨운 작별을 고한다.

에피소드 15에 다시 복귀한다. 문제는 배우가 살이 후덕해져서.... 간만에 본 사람은 쟤는 누구? 라는 반응을 보이는 기도 했다. 아무래도 배우가 결혼을 하기도 했고 연기도 예전만큼 하지 않다보니 몸관리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일 수도? 외 시청자들은 농담으로 2년 넘게 히어로 활동을 쉬었으니 살찌는게 당연하지 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15화에선 디아즈가 올리버를 감옥에 보내기 위해 그를 잡아서 고문하며 증언을 강요하지만 애로우팀에 의해 구출된다. 16화에서 테아와 함께 떠날려 하지만 자칭 말콤을 잇는다는 어쌔신의 그룹이 테아를 노리자 함께 막아낸다. 그후 마지막에 테아와 떠난다.

올리버의 아들인 윌리엄이 성인인 미래?에서 윌리엄이 리안 유를 찾는데 어째서인지 나이 먹은 로이가 리안 유에 있다! 그후로 미아, 윌리엄 등과 함께 스탈링 시티의 파괴를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