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2 13:05:04

로스 일루미나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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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일루미나도스
Los Iluminados
파일:로스 일루미나도스.png
심볼
창설 기원전, 이베리아 반도
교주 오스문드 새들러,(~2004),
관련 단체 엄브렐라[1]

1. 개요2. 역사3. 목적4. 관련인물
4.1. 교주
4.1.1. 찾는 방법4.1.2. 비문
4.2. 과학자4.3. 간부진4.4. 신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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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 역대 교주들이 대대로 플라가를 숭배하면서 계승해왔다. 플라가의 의식을 총괄하는 중추인 지배종을 으로 섬기고, 지배종 플라가를 계승한 교주들은 신의 대변자라고 자칭하고 있다.

리메이크에서 루이스의 기록에 따르면 지배종 자체가 굉장히 희귀해서 지배종 플라가는 오직 교주인 오스문드 새들러의 몸에서만 발견되었으며 그 외에 발견된 것은 루이스가 찾은 '엠버'가 전부였다.[2] 지배종 플라가의 수가 적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교단의 특성상 섬기는 신이 2명이 되어선 안 되기에 하나의 지배종 플라가를 대대로 계승하는 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3]

2. 역사

기원전: 초대 교주 애덤 새들러가 설립, 플라가를 이용한 교단 확장 및 숭배 시작
살라자르 가문의 로스 일루미나도스 처단
15대 교주 오스문드 새들러의 등장 및 교단 부활
미국 대통령의 딸 애슐리 납치레온 S. 케네디에 의해 교주 오스문드 새들러 사망(2004년 8월)

3. 목적

오스문드 새들러는 세계정복이란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 다만 세계를 손에 넣어서 자기 멋대로 주무르겠다는게 아닌 인류를 플라가로 통합해 유토피아로 만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엄브렐라측 빌런들이나 선택받은 자들만이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 알버트 웨스커 등등 작품내에서 보여준 목적과 사상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수준처럼 보이지만 사실 새들러도 별 다를게 없는 악인이다. 반대로 보면 알버트 웨스커 같은 경우는 솔직하기라도 하지 새들러는 자기기만적인 목표이기에 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볼 수 있다.

RE:4에서 루이스 세라가 연구실에서 적은 '새들러의 진의' 문서를 보면
플라가를 그저 강력한 생체 병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도구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것의 진가는 그 지배력에 있다.
아무리 적대적인 실험체라도 주사 한 방에 충직한 하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어제의 적을 오늘의 동지로 만들 수 있는데 스파이가 왜 필요하겠는가?
내부자 한 명만 이용해도 조직전체 나아가 나라 전체를 굴복시킬 수 있다.
상위종의 대량 생산은 이것을 가능케 했다. 우리가 새들러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다.
새들러가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명백하다. 새들러가 지배하는 세상이 상상이 가는가?
단 한 명의 지배자를 따르는 충직한 60억명의 하인들.
반대편도 없고 전쟁도 없다.
아마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는 평화를 맞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새들러와 그 일당이 어떻게 섬에 있는 사람들을
몇 세대에 거쳐 억압해왔는지 알고있다.
새들러가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다루는 지도.
그것은 사는 것이 아니다. 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루이스는 말만 유토피아지 사실상 새들러는 인류 독재자가 되려 하고, 그가 지배하는 섬 사람들을 하찮은 가축처럼 다루는 인물이라 평하며 전 세계가 생물재해로 인한 생지옥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에이다 웡에게 접촉,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이다. 또한 미국 대통령의 딸인 에슐리와 그녀를 구출하러 온 레온이 감염된 것을 알자 새들러의 계획을 막기 위해 앰버(봉인된 플라가)를 다시 찾으러 갈 겸 억제제를 찾은 것은 사실 속죄에 가까운 행위였다.

어찌 되었든 오스문드 새들러는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후계자로서 과거 선조들이 살라자르 가문에게 빼앗겨 봉인된 플라가를 되찾기 위해 기회를 노린다. 마침 현 살라자르 가문의 당주인 라몬 살라자르가 부모를 잃어 약해진 마음을 틈타 현란한 화술로 현혹시켰고, 이에 넘어간 라몬은 살라자르 가문 최초로 새들러가 이끄는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추종자가 되어버린다.

라몬을 통해 라몬의 선조인 살라자르 가문이 플라가를 봉인한 위치를 파악하여 회수하고 루이스 세라를 연구원으로 고용한 뒤 플라가를 부활시키는데 성공, 이후 플라가를 과거 살라자르 가문의 영지에서 평화롭게 살던 주민들에게 차례차례 주입시키기 시작한다. 이렇게 평화롭던 시골 마을은 플라가에 의해 미쳐돌아가기 시작, 플라가와 빠르게 동화된 사람들은 난폭해지고, 동화가 덜 되어 이성이 남은 자들은 이들에게 죽거나 얼마 안 가 동화되면서 마을사람들을 자신의 수하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렇게 점차 세를 불리면서 납치를 자행하고, 경찰들은 가나도라 지칭하면서 이들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기도 하였으나 납치 피해자 관련자들이 마을에 들어가도 아예 못 돌아오는 일이 벌어지고 증거도 없어서 스페인 경찰들에 의해 방치되어 버린다.

플라가의 힘을 얻은 새들러는 미국을 장악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의 딸 애슐리 그레이엄을 납치하고, 플라가 알을 주입해 감염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새들러는 미국 대통령에게 "딸을 무사히 넘겨받고 싶다면 요구하는 금액을 교단에 기부하라."는 테러리스트식 제안을 하지만, 사실 새들러에게 이 제안은 세계정복을 위해 교단 운영비를 확보하려는 '1차적 부가 목표'일 뿐이었다. 이렇게 시간을 끌면서 애슐리가 플라가와 완전히 동화되면 그대로 미국에 돌려보낸 뒤 대통령은 물론 고위 장관들도 감염시켜 미국을 조종할 생각이었고, 만약 실패하더라도 미국에 플라가를 창궐시킨 뒤 그 혼란을 틈탈 계획도 세워놨다.

그러나 새들러의 예상과는 달리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을 거부하는 미국은 애슐리를 구출하기 위해 대통령실 직속 요원 레온 S. 케네디을 파견하였다. 처음에는 생포한 레온도 감염시키는 데 성공해, 애슐리와 함께 동화가 끝나면 그녀를 이용한 미국 고위층 감염 계획의 호위역이자 행동대장으로 삼을 수 있겠다며 반겼다. 그러나 인간병기 레온이 가나도와 모든 B.O.W를 뚫고 애슐리는 물론 본인까지 플라가 적출에 성공, 이후 레온에 의해 교주 오스문드 새들러가 사망하면서 현재는 교단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만 확인될 뿐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지는 불명이다.

다만 벤데타에서 메인 악역 글렌 에리어스에게 플라가의 유전자를 전달하고 자금지원까지 해주면서 뉴욕 바이오테러를 조장한 것을 보면 여전히 세계정복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교주를 포함한 간부진과 거점을 죄다 잃어버린 상황이고 핵심인 플라가도 전세계에 존재가 탄로났으니 대놓고 힘을 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본인들의 주무기였던 플라가를 타 조직에게 넘긴 것은 타 조직의 밑으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세력이 약해졌다는 뜻이다.[4]

4. 관련인물

4.1. 교주

4.1.1. 찾는 방법

헤스터 새들러: 13장, 초반의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쭉 가면 나오기 직전의 기원석이 새겨져있다.

키난 새들러: 15장, 마이클의 헬기에서 추락한 후 플라가들을 싸운 뒤 계단에서 내려오면(내려오기 전에 파란 매달이 있다.) 보물, 기원석이 새겨져있다.

애덤 새들러: 15장에서 성역 문으로 들어오자마자 거대한 석상 앞에 새겨져있다.

프란시스, 가렛, 아이작, 조셉 새들러: 성역 안으로 들어와서 4개의 석상들이 있는데 그 사이 안으로 들어오면 각각 양 쪽에 새겨져있는 이름이 새겨져있다. 참고로 이 4명의 교주들은 순서대로 6, 7, 9, 10대 교주이다.

이름 불명의 새들러(교단의 8대 교주): 리메이크가 아닌 원작의 파일에 있다.

오스문드 새들러: 16장에서 무너젔던 성역 안에서 더 들어가면 이름이 새겨져있고 파일과 보물, 기원석이 새겨져있다. 단, 플라가들이 숨어있으니 주의.

4.1.2. 비문


1. 해안 침식의 비문
MDCCXLI
난폭하고 사악한 자들에게 추방되어
망명을 떠나니.
풀은 시들고 나무도 말라간다.
지옥과도 같은 고립된 섬에서
속죄하면 기다리니.
형제들이여 아직 절망하지 말라.
때가 오리라.

헤스터 새들러

2. 절벽의 비문
MDCCCXXVII
형제들의 뼈는 땅에 잠들고
형제들의 피는 양식이 된다.
다시 살기 위해 죽는 것이니
영원을 사는 것이다.
천하를 호령하리라.

키넌 새들러

3. 기원석
MDLIV
성 아래 깊은 곳에서
나는 믿음을 발견했다
아아 보아라
신이 이 땅에 남긴 흔적을
여기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애덤 새들러

4.2. 과학자

4.3. 간부진

4.4. 신도

5. 기타

  • 교주 오스문드 새들러가 사망했음에도 교단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로 바이오하자드: 벤데타에서 메인 악역 글랜 애리어스에게 플라가 유전자를 전달해 그가 A 바이러스를 개발해내도록 했고 글랜의 배후에서 자금지원까지 해주며 뉴욕 바이오테러를 일으키도록 조장하기까지 했다.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적지 조각상을 보면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고위사제를 극도로 닮았다. 이것을 보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의 배경이 되는 루마니아에서도 활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리메이크에서 추가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살라자르 성의 원래 주인은 살라자르 가문이 아니라 로스 일루미나도스 교단이었다고 한다.[19] 그러나 그레고리오 살라자르 백작[20]이 이끄는 이교도 토벌군의 공격에 의해 그들의 성지였던 성을 빼앗기고 생존자들은 섬으로 도피했다고 하며, 수세기에 걸쳐 섬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언젠가 성으로 돌아와 살라자르 가문에 복수할 기회를 노렸다고 한다.[21]
  • 오스문드 새들러 뒤통수에 붙어있는 지배종 플라가의 모습을 보면 리메이크의 플라가 아라냐와 같이 성체로 다 자란 지배종 플라가를 교주들이 대를 이어 계승한다고 짐작할 수 있다.[22] 알 형태로 플라가를 접종받은 가나도들과 다르게, 새들러의 뒤통수를 자세히 보면 지배종 플라가의 다리가 새들러의 두피를 직접 파고 들어가는 형태로 붙어있다. 다리가 파고든 두피 주위로 혈흔과 흉터가 심한 것을 보면 알로 접종한 것이 아니라 성체 지배종 플라가를 직접 두피에 이식한 걸로 보인다.[23]
  • 신도들이 전부 다 플라가에 감염되어있는데다가 교주 새들러는 지배종 플라가로 가나도들을 조종하기까지 하니 감염된 인물은 모두 신도일 것으로 보이나 특이 케이스로 물욕으로 플라가를 이겨냈다는 상인만큼은 신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24]
  • 1490년대부터 살라자르 가문에 의해 로스 일루미나도스가 학살당하고 플라가를 빼앗겼기 때문에 후계자로 지목될 사람이 없었거나 모두 사망했기 때문인지 기원전부터 존재하던 종교임에도 2000년대 초부터 교주를 맡은 오스문드 새들러가 15대 교주로써 활동하고 있다.
  • 게임 DEAD BY DAYLIGHT에 나오는 콜라보 캐릭터인 에이다 웡의 스토리에서 라스 플라가 기생충과 로스 일루미나도스가 언급된다. 하지만 에이다의 외형과 복장은 RE:2와 동일한데 스토리는 4편의 스토리인 관계로 에이다가 진짜로 어느 시점에서 왔는지는 불명이다.

[1] 플라가 연구를 위해 엄브렐라 소속 과학자들을 고용했다고 한다.[2] 물론 새들러는 이 사실을 알자마자 즉시 엠버를 압수해버렸다.[3] 혹은 플라가들로 이어진 생물들의 의식체계를 총괄하는 지배자가 2명 이상 늘어나서 혼란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도 생각할 수 있다.[4] 플라가는 엄브렐러조차도 손에 못 넣어서 네메시스라는 모조품을 만드는데 그친 크리처이다.[5] 기원석에 적혀있는 인물로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초대 교주다.[6] 1554년[7] 1741년[8] 1827년[9] 교단의 6대 교주.[10] 교단의 7대 교주.[11] 이름은 불명이나 바이오하자드4 파일에서 나온다.[12] 교단의 9대 교주.[13] 교단의 10대 교주.[14] 교단의 15대 교주.[15] 엠버의 플라가 강화실험을 지휘했던 과학자였다. 엠버를 통해 상위종 플라가를 강화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스문드 새들러가 기밀유지를 위해 상위종 플라가 접종을 강요한 탓에 상위종 플라가에 감염되었고 새들러의 충실한 신도가 되었다. 이후 상위종 플라가의 대량생산마저 성공시킨 인물이라고 언급된다.[16] 현재는 붉은 로브를 입은 베르두고가 되었다. 라몬 살라자르 측의 시종이나 집사로 보이며 노비스타도르를 만든 것을 보면 과학자 혹은 플라가를 이용한 실험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17] 구작 4에선 알버트 웨스커가 지배종 플라가를 얻기위해 잠입시킨 인물이며 새들러 또한 이를 알고 있으나 우수한 전투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일부로 모른 척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설정은 리메이크에서 없어진 관계로 리메이크의 잭 크라우저는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을 버린 미국에 복수하기 위해 로스 일루미나도스에 협력중인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18] 영화 벤데타에서 등장한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잔당이자 DSO의 정보원이었다. 벤데타 소설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극히 이례적인 경우로 플라가에 감염되지 않고도 교단과 외부 세계를 중개하며 정보를 거래하던 상인이었다고 한다. 4편에서 레온이 애슐리 그레이엄을 단시간에 구출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패트리치오가 DSO에 정보를 넘겨준 덕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언급된다. 그러나 4편에서 DSO에 협조했던 것에 대한 보복인지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잔당들에게 가족들이 인질로 붙잡혀서 레온을 배신하게 됐고, 레온에게 다시 도움을 청하려다 글렌 애리어스의 부하들에게 위치를 추적당해 사살당했다.[19] 성 지하에서 고대의 플라가 호박석들이 대량으로 발견 됐기 때문에 성을 그들의 성지로 삼았다.[20] 살라자르 가문의 초대 당주.[21] 섬에 남겨진 헤스터 새들러 교주의 비문에서 굴욕을 참으며 복수의 때를 기다린다는 내용이 있다.[22] 플라가 아라냐는 리메이크에서 플라가 성충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들은 숙주 없이도 활동할 수 있으며 숙주를 발견하면 거미처럼 숙주의 몸 뒤편으로 올라타 촉수를 박아넣으며 기생하는 방식을 보인다.[23] 리메이크에서 지배종 플라가와 그 숙주인 오스문드 새들러가 죽자 피지배종 플라가에 감염된 교단의 멤버들은 몸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모두 무력화 돼버렸다. 교주의 사망과 동시에 지배종 플라가까지 사망한다면 기원전부터 이어져온 이 사교집단의 유지가 불가능할 것이기에, 전대 교주의 몸이 늙어서 죽을 때가 되면 젊은 후임 교주에게 자신이 이식했던 성체 지배종을 넘겨주는 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4] 리메이크에서는 오히려 교단을 좋게 보지 않는 듯 하며 라몬 살라자르나 비토레스 멘데스처럼 새들러를 광적으로 따를만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플라가에 감염되면서 가나도들처럼 될 뻔했으니 교단을 좋게 볼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