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2 16:51:11

로빈 셔바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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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캐나다에서의 가수활동 때의 사진. 예명은 로빈 스파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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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로빈의 남자들3. 작중 행적

1. 개요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원제 How I Met Your Mother)의 등장인물. 배우는 코비 스멀더스. 성씨가 어렵다 보니 자막마다 다르게 표기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1]

사랑보다는 일을 우선시하는 커리어우먼으로 등장한다. 처음에 등장한 때는 완전히 여신 이미지였는데, 주연들과 만난 이후 조금씩 가면이 벗겨져가고, 망가져가기 시작하더니 몇 시즌후에는 훌륭한 개그캐로 야만인이 됐다. 괴성을 지르며 벤치프레스를 한다거나...[2][3]

직업은 시즌 1에서 뉴욕의 지방 케이블 방송국 리포터로 시작하여, 도쿄에서 특파원 생활을[4] 하기도 했다. 시즌 5에서는 아무도 보지않는[5]새벽 시간대의 뉴스 앵커까지 꿰찬상태. 대신 자기 옆의 앵커들에게 매번 밀려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한다.

캐나다인이다. 캐나다 밴쿠버 근처의 소도시인 스쿼미시 출신이고 밴쿠버 커넉스의 열렬한 팬이다. 실제 배우 코비 스멀더스도 밴쿠버 출신의 캐나다인. 이를 소재로 한 각종 에피소드도 많이 등장한다. 추위를 안 타서 다른 사람들이 꽁꽁 싸매고도 덜덜 떠는 겨울에 혼자 반팔에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거나.[6] 캐나다에서는 10대 때, 로빈 스파클스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한 경력이 있다. 대표곡은 Let's go to the mall.[7]이로 인해 쇼핑몰에 가는 것을 심히 꺼린다.[8]

캐나다 영어 억양이 종종 놀림감이 되며 이 때문에 Bout(바우트)를 boot(부트)로 발음한다든지 sorry를 미국인들이 하듯이 "쏴리" 비슷하게 하지 않고 "쏘오리"에 가깝게 하는 특징이 있다. Let’s go to the mall 노래에서도 잘들어보면 all about 을 올 어부트 로 발음한다. 하지만 실제로 작중 발음을 보면 일부러 캐나다인 특징을 나타내는 에피소드가 아니면 거의 대부분 미국식으로 한다. 캐나다와 미국은 거의 발음이 비슷한데 특정 단어만 다르면 너무 티나기 때문에 미국식으로 발음을 교정한 듯. 다만 아주 가끔 무심코 "쏘오리" 발음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

매력적인 외모와 달리 어릴때부터 아버지와 사냥을 다녔기 때문에 총기 애호가이다. 우울할 때는 실탄사격장에서 권총 사격을 하며, 핸드백이나 파우치 등에 늘 권총이 들어있다. 총기와 사격 그리고 사냥 등을 주제로 다루는 잡지 GUNS N AMMO를 구독 중이기도 하다.

아들을 바랬던 아버지가 아들이라고 생각하며 10대 중반까지 거칠게 키워졌기에 성격도 은근히 거칠다. 풀네임도 로빈 찰스 셔바스키 Jr.이다. 로빈은 남성적이긴 해도 여자들도 쓰는 이름이지만, 찰스는 도대체...

유치하고 승부욕이 강하며 깊은 사랑을 싫어한다. 즉, 바니랑 꽤나 비슷한 성격.

시즌 9에서야 밝혀진 사실이지만 집안이 어마어마한 부자다. 바니가 술에 취해 진실만 말하게 된 상황에서 그가 1년에 정장에 어마무시한 돈 (자세한 액수는 없이 craploads라고 표현)을 쓴다는데 경악한 테드가 "너 미래 생각은 안해??"라고 묻자 바니는 "전혀. 로빈네 가족은 엄청난 부자거든"이라고 했는데, 이때 밝혀진 로빈 가족의 재산은 6000×craploads. 한 양덕이 화면에 나온 바니의 정장을 보고 이 craploads를 계산해놓은 굉장히 잉여스러우면서도 디테일한 통계가 있는데 (...) 이에 따르면 바니가 1년에 정장에 쓰는 액수는 7만3천달러이다. 여기에 따르면 바니의 연봉은 16×craploads니, 약 117만달러 (!!!)에 달한다. 출처 즉, 로빈 가문의 재산은 4억3천8백만달러 (...)가 된다. 물론 캐나다 달러지만...환산하면 3,659억원.[9] 올리브를 싫어한다. 이때문에 테드는 로빈을 꼬실때 일명 올리브이론을 이용하여 자신과 로빈이 잘 맞는다는 것을 어필하기도 했다.

개를 좋아하여 다섯 마리나 기르고 있다. 또한 오래된 스카치를 좋아하고 고스터버스터즈의 대사를 읊는등 덕후스러운 면모도 가지고 있다.

2. 로빈의 남자들

  • 테드 모스비
    시즌 초기 1년 동안 연애하다가, 가정을 가지는 것에 대한 의견 차이로 결별했다.
  • 사이먼 트람블레이
    캐나다에 있을 적 로빈의 첫번째 남자친구. 가수 활동을 할 때 만난 사람으로 로빈의 후속곡 '모래 위의 모래성'뮤직비디오 남자주인공이다. 제대로 된 직업도 없이 나이만 먹어 살찌고 머리까지 벗겨졌는데, 로빈은 옛날 콩깍지가 안 벗겨져서 다시 사귀다가 또 차였다.[10]
  • 가엘
    로빈이 테드와 헤어지고 실연의 상처를 달래기위해 간 아르헨티나 여행에서 만난 사람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자연주의 생활방식을 유지할때는 행복했었으나, 뉴욕으로 돌아온 로빈과 생활방식이 맞지 않아 결별. 유명한 라틴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가 분. 잘생기고 로맨틱한데다가 마사지사라서 마사지도 잘하고 노래까지 잘해 맥클라렌스의 모든 여자들과 마셜 (...)까지 홀렸는데, 바니가 열폭하다가 "관광객이니까 인기가 많은거다"라는 결론을 내려, 테드와 함께 뉴욕에 여행온 미시시피 사람들인 척해 여자들을 꼬신다.
  • 샌디 리버스
    릴리 알드린역의 앨리슨 해니건실제 남편. 말 끝마다 엄한 발언을 일삼는 정신이 반쯤 다른 세계에 가 있는 듯한 앵커로 등장한다. 그가 새해맞이 방송을 땡땡이 치는 바람에 로빈이 유명 앵커로서 흥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여기서 로빈의 남자들로 소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연애관계였던 적은 없다. 샌디 리버스가 일방적으로 들이대는 관계.
  • 돈 프랭크
    지역방송 아침 프로그램의 레전드라 로빈을 기대하게 했으나, 실상은 '오전 4시 방송은 아무도 보지 않는다'며 방송에서 각종 기행을 일삼았던 로빈의 파트너 앵커. 나이는 들어가는데 빛이 보이지 않는 커리어에 막나가고 있었으나[11] 로빈을 보고 제정신을 차린 뒤 개심하고 로빈과 사귀게 된다. 로빈이 꽤나 진지하게 사귀었으며 동거까지 한다. 로빈의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놀고, 바니와 테드가 로빈의 전 남자친구라는 것을 알고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나중에는 전 남자친구들도 너그럽게 받아준다. 연상인 만큼 포용력 있고 매너도 좋고 유머감각도 있어 로빈의 친구들도 마음에 들어했던 남자. 그러던 중 로빈이 시카고에서 제안한 앵커 자리도 거절하고 처음으로 경력 대신 돈과의 진지한 관계를 택하는데, 자신에게 왔던 그 자리가 돈에게 제안이 가자 로빈 대신 경력을 선택해 시카고로 가면서 결별. 진지한 관계에 대한 준비가 되었는데 일어난 사건이라 로빈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되었다. 다만 돈은 지지부진한 자신의 경력에 엄청난 고뇌를 갖고 있어서 기회가 절실했기에 로빈도 머리로는 이해했다.[12] 참고로 이 돈 역을 맡은 배우는 굿 플레이스 마지막 시즌의 빌런 역을 맡기도 했다.
  • 맥스
    마셜의 로스쿨 친구. 마셜은 맥스가 이름처럼 완벽한 남자의 표본이라 생각한다. 문제는 남자로서 아주 중요한 무언가의 크기가... 로빈이 이 얘기를 하자 남자 셋은 '남자들 끼리는 라커룸에서 그런 얘기 안한다'며 기겁해한다[13]. 후에 락커룸에서 남자들끼리 있을 때 '로빈과 잠자리에서 '뭔가'가 안맞아서 헤어졌다'고 얘기하는데, 로빈의 전남친들인 테드와 바니는 바로 알아채지만 마샬과 시청자들에게는 끝까지 알려주지 않고 끝난다.
  • 스쿠비
    본명은 네이트 스쿠버먼. 스쿠비는 '스쿠비 두'에서 따온 별명으로 하는 행동이 모두 같았던 남친... 욕으로 개같다는게 아니라 진짜 개같다.[14] 천진난만하고 순진한 남자지만 옷 뒤에 달린 상표를 보려고 제자리에서 빙빙 돌거나 (개가 자기 꼬리 쫓는 걸 패러디), 차 타고 갈때 개처럼 꼭 창문 밖으로 고개를 빼거나, 산책 얘기에 지나치게 흥분하고, 누가 뭘 던지면 본능적으로 쫓아가 잡아오는 등...결국 결별을 한 이유는 로빈이 그가 하는 키스가 최악이라 견디기 힘들어서인데, 키스를 하는게 아니라 개처럼 얼굴을 햝는다. (...)
  • 케빈(Kevin)
    배우는 칼 펜. 시즌7, 에피4에서 처음으로 등장.
    로빈이 일반인 여성을 폭행해 법원에서 심리치료 지시를 받게 되는데, 심리치료사로 등장한다. 로빈의 전체 사정[15]을 듣고 범죄적 의도가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후 자신이 알래스카로 떠나 더이상 로빈의 치료를 맡을 수 없다고 하는데, 일주일 후 식당에서 로빈과 마주친다. 자신이 치료사로서 로빈을 귀엽다 생각했고, 데이트 신청을 할 수도 있는데 심리치료사로서 그건 비윤리적[16]이라고 생각했기에 거짓말을 한 것. 식당에서 그냥 나가려는 케빈에게 로빈은 그냥 나란히 앉아서 밥만 먹는 것은 데이트가 아니라며 그렇게 할 것을 제의하고 둘은 일주일 내내 그렇게 나란히 앉아서 아침을 먹는다. 그러다 로빈이 택시가 잡히지 않아 비를 쫄딱 맞으며 40블럭을 뛰어서 케빈과 아침을 같이 먹기 위해 오는 일이 발생하고, 케빈이 로빈에게 데이트를 제의. 둘은 만나게 된다.
    둘이 사귀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로빈은 바니와 바람을 피게 되고, 각자 파트너인 노라, 케빈과 헤어지려 하나, 로빈은 케빈과 차마 헤어지지 못한다. 그 상태에서 계속 만나다가 에피16에서 로빈에게 청혼하고, 로빈은 자신이 불임임을 고백한다. 케빈은 입양이나 다른 방법도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얘기하나 로빈은 자신은 불임인 것을 떠나서 아이 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고, 그래도 괜찮다는 케빈에게 로빈은 자신은 너에게 평생 빚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고, 결국 케빈은 프로포즈를 취소. 둘의 사이는 끝나게 된다. 로빈의 모든 남자친구들 중에 로빈과 가장 교감이 잘 되고 인격이나 직업적으로도 훌륭했던 사람이라 아쉬운 결별.
    고학력자[17] 캐릭터로 주인공 캐릭터들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주는 모습이었으나, 이렇게 에피소드 13개만에 하차
  • 닉 포다루치
    케이블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몸이 무척 좋고 운동을 잘한다.[18] 그러나 무식[19] 하고 노잼[20] 로빈에게 감정적으로 의존하고 징징대서 헤어지기도 힘들었으나 바니 스틴슨의 도움으로 이별 성공.
  • 바니 스틴슨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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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 애초에 테드의 운명의 여인으로 등장하는 듯 하였으나, 1년 가량 사귄 뒤 헤어지고 후에 바니와도 1년 남짓 사귄 뒤 헤어졌다.

시즌 6 파이널에서 묘하게 바니에게 마음이 남은것같은 묘사를 보여줬다.

그리고 시즌 7 1화에서 실제로 바니에게 고백하려 하나 타이밍을 놓쳐서 실패. 시즌 7 4화에서 만나게 된 상 심리치료사 케빈과 사귀게 된다.

시즌 7 9화에서 바니와 바람을 피고 10화에서 바니와 다시 이어지는가 했더니[21]결국 케빈과 계속 사귀기로 한다그 뒤 케빈에게 프로포즈를 받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 본인을 받아줄수 있냐는 말에 결국 케빈은 프로포즈를 철회, 다시 솔로가 된다.

시즌 7 마지막 화에서는 로빈이 누군가와 결혼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드디어 시즌 8 11화에서 바니가 로빈에게 청혼을 하고 로빈이 승낙한다. 사실 이렇게까지 되기 전에 바니가 엄청난 계획을 세웠는데[22] 실제로 보면 무한 감동이다.

시즌 9에서 우여곡절 바니와의 결혼식이 그려진다. 여기서도 바니의 로맨틱한 이벤트는 빠지지 않아, 캐나다에서 결혼하고 싶어했던 로빈을 위해 아이스 링크장을 캐나다 분위기로 꾸며 깜짝 이벤트를 한다.

시즌 9에서 바니와 결혼하지만, 로빈의 직장 생활로 인한 트러블로 결혼 생활 3년만에 이혼을 한다. 그 후론 나머지 네명과의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정확히는 그 후 할로윈 파티에서부터), 테드의 결혼식에서 모두와 재회를 한다.

그러나 2024년, 안타깝게도 테드의 아내는 병으로 죽게 되고[23] 그 후 6년 뒤 테드와 다시 이어진다.

2022년에는 원작의 스핀오프인 내가 그를 만났을 때의 시즌 1 피날레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추억 속 맥클라렌스 술집에 앉아 있다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자칭 로빈의 광팬이라는 '소피'와 만나게 된다. 팬을 만난 것에 반가워하는 한편 취중 진담을 나누며 소피에게 사랑에 관한 조언을 해준다.


[1] 로빈 셔바츠키, 로빈 슈바츠키, 로빈 셔바스키, 로빈 슈바스키, 로빈 셰르보츠스키, 로빈 슈르보츠스키, 로빈 슈보스키, 로빈 슈발츠키......[2] 특히 시즌 6 1화. 이별의 후유증으로 인해 근 2주간 씻지도 않은채 술에 쩔어 지낸다.[3] 다만 본판이 어디 가는건 아니라 이 에피소드에서 "너 이제 망가져서 쟤 질투하는거냐"는 바니의 놀림에 발끈해 바로 집으로 올라가 제대로 채비하고 나와 예전의 미모를 회족했다. 사실 그냥 미녀로만 나왔던 초반에 비해 깨는 면모 (가끔 폭력적이고 과격함, 단순무식 등등)이 나와서 그렇지 설정상도 그렇고 실제로도 작중 최고수준의 미녀는 맞다. 일단 직업설정부터 외모가 어느정도 받쳐주지 않으면 하기 힘든 방송일이다. 작중 로빈보다 외모가 밀린다고 대놓고 언급된 테드의 전 여친은 스텔라와 캐시가 있는데, 이 중 캐시는 테드 본인이 언급했다. ("바니, 네가 좋아할거야. 얘는 예쁘거든. 로빈, 너도 좋아할거야. 너보단 안 예뻐".[4] 문제는 이 프로그램이 '액션뉴스'라고 대형 선풍기 바람을 버티면서 뉴스를 하거나 침팬지와 같이 진행을 하는 등 아주 막장이다. 거의 일본 심야예능급.[5] 진짜 심하게 안 본다. 오죽하면 로빈의 스토커까지 (...) 안 본다고...[6] 그런고로 캐나다와 미국의 미묘한 관계나 문화차이를 알고 있다면 본 작품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7] 후속곡도 있다. '모래 위의 모래성'이라는 발라드. 도입부부터 '우리는 쇼핑몰에서 만났죠'(...). 바니와 이 노래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사고를 친다.[8] 약간 설정충돌이 있는데, 원래 로빈의 과거가 처음 나올 때 그녀는 "내가 캐나다에서 가수 활동할 때 작은 히트곡이 하나 있었어"라고 하며, 그렇게까지 대스타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그녀의 과거 영상이 거의 없어 이것을 찾기 위해 바니는 온갖 곳을 수소문해서 영상을 갖고 있는 사람 한명을 찾아낼 정도. 그런데 시즌이 지날수록 캐나다인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수준으로 변한다. 시즌 4에서는 캐나다 바에서 마셜이 이 노래를 부르자 다른 사람들이 떼창을 하고, 시즌6에서는 예전에 같이 TV쇼를 했던 친구 글리터와 '비버 송'을 부르자 바에 있는 사람들이 떼창을 하는 건 물론이고 초대형 캐나다 국기가 튀어나오고 꽃가루까지 뿌려준다. 급기야 시즌8에선 거의 캐나다의 국민스타로 그녀를 주제로 한 다큐가 나와 폴 샤퍼나, 심지어 전설적인 밴드 러시의 게디 리조차 그녀를 잘 알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 나온 바에 따르면 1집은 "Maple"을 기록(Platinum/gold 등 레코드 판매기록에 붙는 명칭 패러디), 2집은 더블 메이플을 기록하는 대히트였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대스타였으면 과거 영상을 찾기가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다.[9] 게다가 로빈의 아버지는 이미 이혼했고 부인과는 재산분할을 했을 것이기에 아버지 사망시 이 막대한 재산을 여동생과 이등분하게 된다. 이 정도면 작중 로빈이 은근히 금전관계에 대해 둔감한 것이나 무려 1억달러 자산을 가진 젊은 부자와 사귀면서도 이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쿨하게 헤어지는 것까지 설명이 된다. 또한 5인방은 모두 집값이 비싼 동네(나머지 네명은 맨해튼)에 사는데, 바니는 고연봉자고, 테드와 마셜은 룸메로 방값을 같이 내다가 혼자 살때는 테드는 승진, 마셜은 높은 연봉을 주는 변호사가 되었다. 그런데 로빈은 초반에 완전히 무명채널에서 박봉 받으며 일하는 20대 중반 여자가 브루클린의 꽤 넓은 아파트에서 혼자 산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브루클린에서 저 정도 넓은 거실과 방이 따로 있는 아파트라면 시설이나 입지가 그리 안 좋다고 해도 월세가 2~3천불은 쉽게 넘는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저런 조건의 젊은이라면 방세를 감당하기 위해 룸메이트를 구하거나, 남이랑 같이 살기 힘든 로빈같은 성격은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거나 거지같은 아파트 생활을 감내한다.(맨해튼에서 일하는데 월세가 아까우면 보통 뉴져지에서 통근하는식)[10] 헤어질때 전 여자친구 루이즈 마시와 다시 사귀기로 했다는데 그 이유가 루이즈의 집에 수영장이 있어서.(...) 이후 두번째로 로빈을 찰 때 또 루이즈와 다시 만나기로 했단다. 루이즈의 부모가 집에 거품욕조를 설치했다나?(...)[11] 미국은 지상파 수신률이 안 좋은 지역이 많아 절대다수의 가정이 케이블을 설치해놓고 있는데, 케이블 중에서도 기본 패키지가 있고 추가 비용을 내는 채널들이 있는지라 가정들마다 채널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유명한 스포츠 채널인 ESPN이 안 나오는 가구도 있을 정도. 그런데 그 중 Network TV는 기본 패키지에 반드시 포함되고 전국적으로 송출되는 전통있는 큰 규모의 채널 (ABC, CBS, NBC, FOX 등)을 지칭하는데, 로빈이나 돈이 출연하는 소규모 지역방송 채널에 비해 당연히 시청률이 넘사벽인지라 같은 앵커라도 대우나 위상이 넘사벽이다.(로빈이 돈과 출연하는 12번 채널은 뉴욕에만 방송하는 지역방송인데, 인사로 "Good morning, New York이라고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전국 방송은 "Good morning, America"라고 하거나 다른 인사를 한다) 돈이 아주 잠깐 네트워크 TV에서 일했을 때에 대해 얘기해줄 때 분장실이 따로 있는 등 어마어마한 대우에 직원들이 놀랄 정도. 이때문에 앵커 출신인 로빈이 전국구인 world wide news에(실존 채널은 아니다) 갔을때는 자료조사원으로 간 것. 좀 다른 경우지만 한국으로 치면 지상파와 소규모 케이블 채널의 차이 정도다. 지역 송출 아침방송계에서 앵커는 로빈처럼 젊은 언론인에겐 괜찮은 직업이지만, 돈처럼 중년 남성에겐 제자리걸음만 하는 꼴.[12] 로빈은 작중 80년생으로 당시 20대 후반으로 아직 미래가 창창할 때였다. 반면 돈은 중년의 나이에 앵커를 맡은 아침방송만 38개나 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한마디로 로빈이 저 상태에서 대성하지 못하고 10년 넘게 제자리 걸음한게 바로 돈. 절실할 수 밖에 없다.[13] 그리고 에피소드 내내 마셜은 맥스 앞에서 '크기'얘기(...)만 나오면 필사적으로 쉴드를 친다. 맥스가 '작은 로펌을 열었다'고 하자 '지금은 작지만 곧 크게 성장할거야!'라고 호들갑을 떤다거나...[14] 마셜이 "그 녀석은 개야"라고 하자 로빈이 "왜, 딴 여자한테 작업걸었어?"라고 묻자 마셜은 "아니, 개(dawg. Dog에서 나온 표현이지만 좀 더 찰지고 길게 발음하면 남자가 껄떡쇠라는 표현이 된다)같다는게 아니라 개라고"라고 한다.[15] 바니와 헤어졌지만 여전히 로빈은 바니를 잊지 못하는데, 바니는 로빈의 직장 동료인 노라를 좋아한다. 겨우 바니가 노라와 이어지려는 찰나 바니가 그동안 여기저기 퍼뜨려둔 바니의 엽기행각질 중 하나의 성과로 어떤 여자가 바니는 자신의 운명이라고 찾아오고, 그 여자가 바니를 찾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두드려 팬 것이다.[16] 심리치료는 그 치료의 목적상 개인의 내밀한 부분까지 대화를 통해 나누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만나는 것은 직업윤리상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17] 하버드→프린스턴→하버드 (...)[18] 마셜과 같이 하는 농구팀에서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도 혼자 36점, 17 리바운드 기록.[19] 집시가 엘프나 유니콘처럼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저주가 걸렸다는 말에 부적같은걸 500불주고 사는 등.[20] 케이블 프로그램은 물론 일상에서 시도때도없이 무리한 유행어와 라임을 시도한다. 그럴때마다 로빈은 단호하게 no라고 칼같이 자른다.[21] 여기서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22] 총 16단계.[23] 시즌 8 후반부 한 에피소드를 보고 벌써 이 전개를 예상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시간여행자 편.. 이 음모론(?) 을 선봉하던 사람들은 “어떤 엄마가 자기 딸의 결혼식에 가지 않겠어” 라는 대사를 보고는 이 떡밥의 확인사살이라고 호소했으나 묻히고 말고, 대망의 피날레에서 복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