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colcolor=#000,#dcdcdc> 발생일 | 2014년 12월 15일 |
유형 | 낙뢰, 설계 결함 |
발생 위치 | 북해 |
기종 | 사브 2000 |
운영사 | 로건에어[1] |
기체 등록번호 | G-LGNO |
출발지 | 애버딘 국제공항 |
도착지 | 섬버그 공항 |
탑승인원 | 승객: 30명 |
승무원: 3명 | |
생존자 | 탑승객 33명 전원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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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개월 전, 엑세터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
1. 개요
애버딘에서 셰틀랜드 제도로 가던 로건에어 소속 사브 2000이 벼락을 맞고 회항한 사건.2. 사고 진행
사고 당일, 애버딘의 날씨는 좋았으나 목적지 Sumburgh는 최대 60노트의 강풍과 뇌우, 우박이 예고되었다.사고기가 27 활주로에 계기 접근을 위해 2000ft까지 하강하며 공항으로 갔으나 서쪽에 나타난 폭풍우를 우회하기 위해 남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그때 6780편은 후미에 번개를 맞았다. 6780편은 분당 9500ft의 속력으로 급강하를 했고 1100ft에서 최대출력을 낸 끝에 상승한다. 이후 기장이 고도를 더 상승시키기 위해 기수를 당겨도 고도가 올라가지 않자 기장은 벼락에 맞아 고장난 것으로 판단해 애버딘으로 회항했다.
3. 사고 원인
벼락에 맞은 뒤, 기체가 상승하지 못했던 이유는 오토파일럿이 해제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복행했기 때문이었다.보통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조종간이나 기타 다른 조작을 하게 될 경우 해제되도록 설계되어야 하지만 사고 기종인 사브 2000의 경우 오토파일럿 도중 어떤 조작을 하더라도 오토파일럿이 절대 해제되지 않는 특징이 있었기 때문이다.[2]
벼락에 맞은 뒤 당황하여 오토파일럿이 해제되지 않았지만 해제된것으로 착각하고[3]기수를 직접 올리려고 하였지만[4] 오토파일럿은 착륙할때 고도로 계속 내려가려고 하였다. 한마디로 컴퓨터와 싸운 것.
게다가 오토파일럿의 작동 유무를 디스플레이의 작은 AP라는 글자 색깔 하나 차이로 표시하였는데,[5] 그마저도 녹색
AP
과 흰색AP
이었다추락 7초전 기적적으로 오토파일럿이 꺼지면서 무사히 비행하게 되었는데 이는 다름 아닌 소프트웨어의 버그로 비행 데이터 공백이 우연히 그때 딱 발생하여 오토파일럿이 해제되었기 때문이었다. 순전히 운 100%로 살아남은 셈.
따라서 이번 사고는 사람이 조작에 개입하여도 오토파일럿이 해제 되지 않았던 설계 결함과 오토파일럿이 스스로 해제되어 버린[6] 두가지 큰 결함이 있었던 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