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 |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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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브리드 | 에디 리 | ||||
주변인물 | 미나미 마호, 사이토 켄이치 | ||||
적대인물 | 레온 사익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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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작 만화에서의 모습 (단행본 7권 中, 선글라스를 쓴 모습) |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애니메이션 19화 中,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 |
2. 상세
삼촌으로는 블루스 기타리스트인 존 리 데이비스를 두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그의 손에서 길러졌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삼촌의 영향이 있었는지, 일본 문화에 매우 친숙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류스케를 잡기 위해 일본을 잠시 방문했을 때는 교토의 절에 들리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전형적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닌가 싶은 외모이나, 실제로는 아시안, 앵글로색슨, 히스패닉, 아프리칸을 포함한 오대륙에서 온 혈통을 전부 가지고 있다. 그림체 때문이겠지만 얼굴이 해롤드 사쿠이시의 전작인 고릴라맨의 주인공과 닮았다.
성격은 매우 비즈니스에 충실한 편이나, 동시에 본인의 비즈니스를 방해하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제거할 정도로 잔인한 성격 또한 가지고 있다. 뒷골목의 막장 인생에서 악착같이 성공했다는 그의 과거를 잘 나타내주는 장치로, 실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부터 에디 리의 연인이었던 에리카 블라이즈를 자살로 위장하여 살해하였고,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루실 레스폴을 훔쳐간 범인을 잠시 에디 리로 오해했던 시점에는 본인의 부하(골디)를 보내 그에게 살해협박까지 가하기도 했다.
부하로는 행동대장으로 골디를 굴리고 있었다. 온갖 잡다한 일들, 가령 본인의 비즈니스를 방해하는 인물들을 살해한다거나 하는 일들은 정황상 골디가 도맡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골디가 모종의 사유로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되자 사촌인 도기를 후임자로 임명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에디 리와 마찬가지로 뒷골목 슬럼가 출신이었다. 흑인도, 히스패닉도, 백인도, 동양인도 아니었던 그는 이런 슬럼가에서조차 무시와 멸시를 당하며 살아왔었다고 암시된다. 이 과정에서 죽을 고비를 수도 없이 넘겼으나 결국은 미국 내에서 한 해에 플래티넘 디스크 앨범을 무려 다섯 장이나 낼 정도의 거대한 음반사인 RJ 레이블의 사장이 되며 성공한다.이후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서니 워터 보이즈가 죽으며 존 리 데이비스에게 남긴 루실 레스폴을 존이 잠시 음악을 그만둔 동안 그로부터 증여받게 된다. 그는 이 기타를 이용하여 뭔가 수익을 볼 것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나, 그가 이 기타를 자신의 자동차에 넣어둔 사이 왠 뒷골목 양아치 두 명이 루실과 차에 있던 본인의 강아지 중 한 마리를 훔쳐가버리는 사태를 겪는다. 그는 이 사태 이후 여러 곳을 뒤지며 루실을 찾아나선다.
3.2. 첫 등장
레온 사익스의 첫 등장 (단행본 4권 中) |
당시 갱단 멤버들의 가운데에 있던 레온은 두 여성의 돈을 뺐은 갱단 무리의 우두머리인 듯 묘사되나, 이름이나 정확한 정보 하나 없이 단순히 얼굴만 나오는 정도에 그쳤다.[2]
레온 사익스의 '실질적인' 첫 등장 (단행본 7권 中) |
류스케를 납치한 레온은 이후 류스케를 본인의 삼촌인 존 리 데이비스가 기다리고 있던 크로스로드라는 이름의 라이브 클럽으로 끌고간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레온의 소유이지만, 과거 본인이 받았었던 루실을 훔쳐간 간 큰 일본인 인디 기타리스트를 직접 대면해보고자 했던 존은 류스케와 블루스 잼을 시작하고, 내심 그가 루실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기타리스트임을 직감한다. 까딱하면 여러 이유를 들어 쥐도 새도 모르게 류스케를 죽일 수도 있었던 레온은 본인의 삼촌이 류스케를 꼭 죽여야만 하는 거냐며 그를 죽이지 말아달라 부탁하자, 일단은 돈이 되지 않는 살인은 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강아지 벡과 루실을 회수한 채 류스케를 풀어주게 된다.
3.3. 그레이트풀 사운드, 그 이후
류스케를 풀어준 후, 일본에서 열리는 그레이트풀 사운드에 BECK이 참가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자, 레온은 자신의 비즈니스 아이템이 될 수도 있었던 루실을 훔쳐간 류스케와, 그가 속해있던 밴드 BECK에 대해 그레이트풀 사운드 출전을 허용하는 동시에 한 가지 계약을 진행한다. 그 계약이라 함은 만약 그레이트풀 사운드에서 가장 많은 관객들을 모으지 못할 경우, 추후에 BECK이 발매하는 앨범 5장의 권리를 RJ 레이블 측에서 가져가며, 그동안 RJ 레이블이 주관하는 모든 라이브 공연, 프로모션 등에 무급으로 참가할 것.이었다. 사실상 떠오르는 신인 밴드인 BECK으로부터 뽑아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뽑아먹고 내버리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조건이었지만,[3] 놀랍게도 류스케는 이를 승낙하였고, 곧 레온이 그레이트풀 사운드에 막강한 발언권을 행사하던 란을 압박하자 BECK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있던 란조차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채 울며 겨자먹기로 BECK의 그레이트풀 사운드 출전을 허가해준다.그레이트풀 사운드 행사 당일, BECK의 무대가 시작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레온은 행사장을 거닐던 류스케를 발견하고 그를 본인이 머물고 있던 그레이트풀 사운드 회장 주변의 호텔로 안내한다. 삼촌인 존 리 데이비스로부터의 전언이라는 말과 함께 그는 루실의 사업적 가치를 매우 잘 알고 있기에 이러고싶진 않았으나, 삼촌의 뜻 탓에 어쩔 수 없이 대여해주는 것이라며, 선뜻 류스케에게 루실을 다시 건네준다. 이후 류스케는 라이브 무대에 오르기 위해 레온으로부터 받은 루실을 들고 그레이트풀 사운드의 서드 스테이지로 향한다.
이후 BECK의 무대가 시작되고, 레온은 어딘가 이상한 상황을 감지한다. 분명 사람이 가장 없어야 하는 서드 스테이지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었던 것. 그들은 당장 그레이트풀 사운드 회장으로 향한 뒤에야 그 이유가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메인 스테이지와 세컨드 스테이지의 기자재들이 고장나고 공연이 중단되면서 관객들이 유일하게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던 서드 스테이지로 이동중이란 것을 알게 된다. 거기에 더해 각종 해프닝들이 이곳 저곳에서 터지며[4] 메인과 세컨드 스테이지의 관객들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서드 스테이지로 몰려가기 시작한다.
최종적으로 BECK은 그레이트풀 사운드에서 메인 스테이지에 근접하는 엄청난 수의 인원들을 모으며, 레온을 상대로 사실상 승리를 거머쥔다.[5] 그레이트풀 사운드로부터 약 한 달 반이 지나고, 레온은 이제는 전설이 된 BECK의 그레이트풀 사운드 공연에서 보컬을 맡았던 유키오를 본인이 머물던 빌딩으로 불러 일반적인 인디 뮤지션들 입장에서는 상상도 못할 엄청난 딜을 제시한다. 바로 작년에만 무려 다섯 장의 플래티넘 디스크를 발매한 RJ 레이블을 통해 유키오를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시키겠다는 것. 사실상 수락하기만 한다면 뮤지션으로서의 경제적 성공은 따놓은 당상이었을 것이나, 놀랍게도 유키오는 이를 거절하고 그대로 방을 빠져나온다. 본인 혼자서 솔로 가수로 성공하기보다는 BECK이라는 공동체와 함께할 것을 선택한 것이었다.
[1] Mc Ryu는 예명이여 본명은 와타나베 류이치. 일본의 라디오 진행자이며 래퍼이다. 1968년 8월 11일생.[2] 원작에서는 가운데 있는 저 사람이 우두머리이다!라고 두 여성의 입을 빌어 친절하게 언급해주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그조차도 없이 무리를 느린 카메라워크로 싹 훑고 지나가는 수준이라 얼핏 보면 그냥 약간 특이한 외모의 엑스트라 1처럼 보인다.[3] 그레이트풀 사운드의 스테이지는 메인, 세컨드, 서드까지 총 세 곳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장 큰 메인 스테이지에는 티켓 파워가 막강한 슈퍼 밴드들이, 세컨드 스테이지에는 어느정도 네임벨류가 보장되는 중견급 밴드들이 주로 올라갔다. 반면 이 때의 BECK은 서드 스테이지를 겨우 배정받았을 뿐이라 메인, 세컨드 스테이지보다 많은 관객들을 모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4] 세컨드 스테이지는 이미 기자재가 고장나 여기서 공연중이던 뮤지션 말콥이 아예 호텔로 돌아가버렸고, 메인 스테이지는 안 그래도 실력도 변변치 않은 비주얼계 밴드가 공연중이었던 상황에서 기자재들이 고장나고, 사토 카즈오의 조치로 제대로 공연중이던 서드 스테이지의 공연 모습까지 스테이지 모니터로 생중계되면서 인파가 빠져나가기 시작한다.[5] 정확히는 BECK이 모든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순간에는 아직 메인 스테이지의 인원이 서드 스테이지의 인원들보다 근소하게 많았으나, BECK이 앵콜 무대를 선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관객들이 계속해서 서드 스테이지로 유입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