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레오리오 파라디나이트
1. 헌터 시험 편
헌터 시험장으로 향하는 뱃길에서 야한 잡지책을 읽으며 첫 등장한다. 이때 보여준 색골 이미지 때문에 별것 없어 보였지만, 곤 & 크라피카와 함께 거친 배 조종에도 멀쩡히 견디는 등 잠재력을 뽐냈기 때문에 선장이 헌터 시험장에 가도 될 유망주로 평가했다. 이즈음 곤 & 크라피카와 안면을 트고 본인이 헌터가 되고 싶은 이유는 오로지 돈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자기 보다 어린데도 반말을 서슴치 않은 크라피카에게 쿠르타족의 대를 끊어 주겠다고 말해 역린을 건드리는 바람에 싸움까지 날 뻔했으나, 그 사이 폭풍우가 몰아쳐 위기를 겪고 두 사람과 함께 협력하여 폭풍우를 이겨내고 시험 장소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된다.[1]이후 시험 장소로 안내해줄 안내원 부부가 마수에게 습격받자 곤과 크라피카는 납치된 여성을 구하러 가고 레오리오는 남아서 남성을 치료해 준다. 하지만 알고보니 마수는 안내원 키리코였으며 습격당한 부부는 키리코의 자녀였다. 키리코의 정체를 파악할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험 이였던것. 여성의 문신을 알아보고[2] 함정임을 눈치챈 크리피카와 인간을 초월한 관찰력으로 마수가 여러명이라는 걸 알아낸 곤과는 달리 레오리오는 끝까지 마수의 정체를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응급처치는 의사보다 빠르고 정확했으며 여성을 걱정하는 남성을 위로해주며 격려해줬다고 한다. 이후 키리코의 안내를 받아 세 사람은 헌터 시험 제 1차 관문소에 도착하게 된다. 수험 번호 403번을 부여받았으며, 그곳에서 키르아 조르딕을 만나 네 사람은 함께 동행하게 된다.
1차 시험 도중 이젠 꽤 친해진 크라피카가 돈 같은 속물적인 이유 말고 분명 더 중요한 이유가 있어서 헌터가 되려는 것 아니냐고 하자, 자신의 목적은 돈이 맞다며 진실을 이야기해준다. 오래전 친구가 병에 걸려 사경을 해맸는데, 병원에 가서 얼마든지 고칠 수 있었음에도 치료비가 없어 그러지 못했고 결국 친구를 저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그래서 레오리오는 의사가 되어 돈 때문에 치료를 못받고 죽어가는 아이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고 부모에게 "돈따윈 필요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꿈이 되었지만, 정작 그런 의사가 되려면 공부 및 시험을 치는데 막대한 돈이 들어갔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헌터가 되기로 마음먹게 된 것. 숲 안에서 슬슬 '시험관 놀이'로 다른 이들을 학살하던 히소카에게 맞서는데, 히소카는 그가 잠재력이 있다고 여겼는지 마음에 들었다며 합격을 선언한다. 그리고는 덤벼드는 레오리오를 한 방에 쓰러뜨리고는 데리고 가 버린다. 다행히 합격이라는 말대로 기절한 레오리오를 1차 시험 통과 장소에 데려다놨지만, 얼굴이 무시무시하게 부어올라 있었다. 이후 2차 시험 과제인 멘치의 초밥에서도 난항을 겪지만 알 가져오기로 바뀐 뒤 겨우 통과한다.
3차 관문인 트릭 타워에서 "다수결의 길"이라는 과제로 계속 함께 가게 된다. 도중 사형수 시련관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레오리오의 상대는 레루트. 크라피카의 상대였던 마지타니가 정말 기절을 한 것인지로 내기를 걸었으며, 기절한 척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첫번째 대결에서는 승리한다. 하지만 두번째 내기에서는 레루트의 노림수에 걸려 져버린다. 레루트는 딱 봐도 그냥 예쁜 여성처럼 보이지만 자기 성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내기를 하자며, 틀릴 경우엔 확인하게 몸을 조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여기서 레오리오가 여자에 걸 경우엔 이기면 그냥 끝나지만 남자에 걸 경우엔 지면 레루트의 몸을 만져서 조사해볼 수 있기 때문에 레오리오는 남자에 걸고 진 채로 황홀해한다. 거기다 세번째 대결인 가위바위보에서도 패배해버린다. 다른 동료들이 이겨서 탈출은 성공하지만, 레오리오 때문에 페널티 시간이 50시간이나 붙었다.
4차 시험을 위한 제비뽑기에서는 본인의 표적으로 폰즈가 당첨되었으며 통파에게 속아 번호표를 빼앗길 뻔했지만 크라피카의 도움으로 무사 탈출하여 뒤이어 곤과도 합류하게 된다. 이후 본인의 사냥 표적인 폰즈가 있는 동굴로 잠입했다가 이미 죽은 바본의 독사 함정에 빠진다. 폰즈는 억지로 나가려 할 경우 독사들이 달려들거라고 경고했지만, 레오리오는 밖에 있는 곤 일행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입구에서 큰 소리로 오지 말라고 외치고 독사에 물렸다. 다행히 곤의 활약으로 해독하고 탈출하게 된다. 덤으로 폰즈의 번호표도 얻어서 시험에 합격한다. 최종 관문을 위한 네테로와의 상담에서는 가장 주목하고 있는 수험생으로 곤을 꼽았으며 싸우고 싶지 않은 인물도 똑같이 곤을 꼽았다.[3]
최종 시험은 1대1 토너먼트로 개최되었는데 키르아의 큰 형인 이르미 조르딕이 키르아를 협박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분노하였다.[4] 뒤이어 본인과 보도로의 시합 도중, 키르아가 난입하여 보도로를 끔살시키는 바람에 부전승으로 어거지로 승리하게 되고 경기 도중 살인을 저지른 키르아는 규칙에 의해 실격 당한다. 이렇게 곤, 크라피카와 함께 제 287기 헌터 시험 합격자가 된다.
이렇게 가끔 무모함과 기개를 보여준 것 외에는 활약한 점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으며, 주연 중 한 명임에도 전투도 한번 해보지 못하였다. 그나마 초반에는 무기인 나이프로 싸우는 캐릭터라는 설정인 듯 했지만, 사실상 유일한 전투 이벤트였던 히소카와의 전투에서는 하필 무기가 든 가방을 놓고 와 버리는 바람에 이후 얻어맞기만 하고 끝났으며, 통파와의 싸움에서는 도중에 동료들이 말리는 바람에 대결이 끝까지 이루어지지 못했고, 항상 결정적인 상황에서 곤이나 크라피카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하곤 하였다. 마지막 시험인 토너먼트 대결에서는 간신히 싸우나 했더니 이르미의 조종을 당한 키르아가 레오리오의 대결 상대인 보도로를 끔살시키는 바람에 전투력을 어필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 그래도 아예 짐짝만 된 건 아니라 바본의 독사 함정 등에서 제법 멋진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헌터 시험이 끝난 직후, 키르아를 구출하기 위해 곤, 크라피카와 함께 쿠쿠르 마운틴으로 향한다. 여러 상황을 겪고 시험의 문을 열 수 있게 되면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셋 다 전혀 열지 못하는 였으나, 경비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몇 주 훈련 끝에 시험의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팔을 다쳤던 곤과 크라피카는 1의 문까지밖에 열지 못하였지만 레오리오는 2의 문까지 여는데 성공한다. 그 후 집사인 카나리아와 대치하다가 집사가 거주하는 곳에서 고트와 동전 게임을 하게 된다. 그 이후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고 풀려난 키르아가 나타나 무사히 구출된다. 이때 키르아가 리오레오라고 불러서 크라피카와 함께 들러리 취급 당했다.(...) 결국 네 사람은 조르딕 가의 집사 거처와 쿠쿠르 마운틴을 벗어나게 된다. 9월 1일 요크신 시티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 뒤, 세 사람과 잠시 이별을 하였으며 레오리오는 의사가 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 공부에 열중하게 된다.
2. 천공격투장 편
이후에 곤, 키르아, 크라피카가 각자 넨 습득에 대부분의 시간을 바쳤던 것과 달리 레오리오의 행적은 딱히 나타나지 않았다. 곤과 키르아의 넨 스승인 윙의 언급에 따르면 의사 공부를 마치고 여유가 생기면 넨 수련에 들어가기로 정했다는 듯.3. 요크신 시티 편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요크신 시티에서 유쾌하게 재등장한다. 시장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려는 곤과 키르아를 만나 좋은 기종을 추천해주고[5], 악착같이 매달려서 가격을 깎아대는 경이로운 흥정 능력을 보여줬다. 그리드 아일랜드를 사려는 곤을 도와 즉석 팔씨름 대회를 열어서 마피아 커뮤니티가 여단에 건 거액의 현상금 정보를 물어다주는 등 이런 방면에서의 탁월한 센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다만 전투력 면에서는 아무래도 의사 공부를 하느라 그런지 성장이 가장 느린 편이다. 곤과 키르아가 하츠는 아직 없지만 넨의 4대행을 수련중이고 크라피카는 하츠까지 개발한 시점에서 레오리오는 그냥 텐만 쓰고는 '어 이게 끝 아니야?!'라고 하고 있었으니...뒤늦게 크라피카와 재회한 후에는 크라피카의 복수를 돕기 위해 여단을 추적하는 운전기사를 맡는다. 여단을 눈앞에 두고 이성을 잃은 크라피카를 옆에서 제어하며 여단에 납치된 곤과 키르아를 구출하는 일에 진심으로 사력을 다한다.[6] 그리고 즉석에서 계획된 '7시 결행'을 위해 호텔에서, 그것도 환영여단이 보는 앞에서 목숨까지 불사한 연기를 한다. 호텔에서 시끄럽게 전화하며 소란을 피우는 진상인 척 하며 인질로 잡힌 키르아와 곤에게 정전이 일어날 것과 3분 후 작전을 실행할 것을 암시해준 것. 클로로도 이건 간파하지 못했는지, 시끄럽게 굴고 뭘 쳐다보냐며 시비까지 거는 레오리오를 보고 다른 여단원들이 어떻게 할지 묻자 그냥 눈 마주치지 말고 피해주라고 했다.
곤과 키르아가 무사히 구출된 뒤에는 붉은 눈의 반동 후유증으로 쓰러진 크라피카를 며칠간 간호하다가 크라피카가 깨어나자 다시 의사 공부를 하기 위해 돌아갔다.
4. 그리드 아일랜드 편, 키메라 앤트 편
그리드 아일랜드 편과 키메라 엔트 편에서는 계속 행적이 드러나지 않는다. 표지나 속표지로 간간이 등장하거나,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조차 몰라서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서비스하듯 크라피카와 나란히 등장해서는 "우리가 나올 차례는?"이라고 물으며 설정컷을 담당한 게 전부였다.
5. 13대 회장 총선거 편
드디어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곤이 키메라 앤트 사건에서 생사를 오가는 처지가 된 것에 대해 굉장히 분개하며, 키르아와의 연락을 방해하는 고트에게 큰소리 친다. 그리고 곤이 그 꼴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연락이 안 되는 크라피카에게 화를 내다가 진 프릭스가 있는 헌터 회장 후보 연설장으로 향한다. 곤이 그렇게 되었는데도 병문안 한번 가지 않는 진의 무책임한 행동에 진심으로 화가 나서 진에게 어째서 곤에게 찾아가지 않느냐며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곤을 대신해 화를 낸다. 하지만 진이 "곤이 나보고 찾아와 달라고 한 적 있냐"는 투로 답하자 그 말에 이성을 잃은 레오리오는 넨 능력으로 진의 턱을 보기 좋게 후려갈겨버린다. 진 프릭스를 야유하던 헌터들은 이 광경을 보고 열광했고, 레오리오가 득표수 55표를 얻어 느닷없이 3위로 급부상한다.느닷없이 회장 선거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후, 제5회 회장 총선거 투표에서 4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7] 상위 8명 안에 무난히 들어왔다. 후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최종 4인전에서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 거지?'라고 투덜거리다가, 투표가 진행될 때쯤에는 선거는 관심 밖인 모습을 보인다. 결국 연설할 차례가 오자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연설 전문 보기
내가 회장이 된다면 협회를... 사유화할 거야!!
제일 먼저 너희들 전원에게 내릴 명령은 곤을 구하기 위해 지금 당장 움직이라는 거다!!
그 녀석은... 곤은 지금 죽어가고 있어...
그 녀석은... 내가... 나 자신을 위해서 공부하고... 술 마시고... 방을 바꾸고...
딸딸이 치면서 여자 달고 들어와서 인터넷하고 있는 동안에 줄곧... 누군가를 위해서 싸웠던 거야...!!
제일 먼저 너희들 전원에게 내릴 명령은 곤을 구하기 위해 지금 당장 움직이라는 거다!!
그 녀석은... 곤은 지금 죽어가고 있어...
그 녀석은... 내가... 나 자신을 위해서 공부하고... 술 마시고... 방을 바꾸고...
딸딸이 치면서 여자 달고 들어와서 인터넷하고 있는 동안에 줄곧... 누군가를 위해서 싸웠던 거야...!!
이러나 저러나 곤을 위하는 진심은 전해진 듯, 많은 헌터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설 전에 레오리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던 치들 요크셔도 헌터 십이지의 서포트만 있다면 좋은 회장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등 헌터 협회에게 좋은 이미지로 어필되었다.
치도르와 미자이스톰도 지지자들의 표를 몰아주었지만 과반수의 표를 받는데는 실패하여 파리스톤과의 결선투표가 열린다. 그리고 마침 곤이 살아 돌아오면서 레오리오의 회장으로서의 동기가 사라졌다. 레오리오 본인도 회장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었던지라 파리스톤에게 한 표를 날리고 퇴장한다. 결국 13대 회장으로는 파리스톤이 당선되고, 파리스톤은 곧이어 부회장으로 치도르를 지명하고 사퇴하여 치도르가 14대 회장이 된다.
6. 암흑대륙 원정 편
새롭게 헌터협회 회장이 된 치들 요크셔가 레오리오에게 전화를 걸어 진이 탈퇴한 십이지의 공석에 들어와 달라는 제안을 한다. 프로 헌터들 중에서도 굴지의 유명인이자 괴짜인 진 프릭스에게 한방 날려준 것 때문에 인지도가 오른 위의 에피소드를 감안한 것. 즉, 그의 잠재 능력 + 유명세를 바탕으로 이래저래 이미지가 많이 추락한 헌터 협회의 얼굴마담 역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은 것이다. 치들은 협력의 댓가로 현직 의사 겸 난치병 헌터로 유명한 자신이 스승이 되어 의술을 전수함과 동시에 어런저런 평가를 바탕으로 정식 의사 면허를 주겠다고 약속했고, 레오리오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었기에 흔쾌히 승낙한다.[8]정식으로 십이지 멤버가 된 후엔 진의 뒤를 이어 돼지 포지션이 되고, 패리스톤이 탈퇴하며 생긴 공석에 크라피카를 추천해 쥐 포지션을 담당하도록 만든다. 이후 블랙 웨일(BW) 호에 탑승, 치들 요크셔 밑에서 조수로 일하며 열심히 의술 수련을 받고 있다. 그러나 크라피카와 달리 왕위 계승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힘든 포지션이라 BW호가 상륙하기 전까지는 역시 비중이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
404화에서 제9왕자 할켄부르그 호이코로가 쓰러지자 치들과 함께 이송하며 오랜만에 재등장한다. 그러나 할켄부르그는 죽어야 했기 때문에[9] 벤자민이 보낸 군인들과 의료팀에게 반강제로 넘겨졌고 치들의 치료팀은 그대로 쫓겨난다.
[1] 폭풍에 날아온 배 파편에 한 선원이 맞아 바다에 빠지려 하자 방금 전까지 싸우려 하던 크라피카와 함께 동시에 구하려고 달려갔다. 간발의 차로 놓치는가 했지만 곤이 뭘 붙잡지도 않고 냅다 바다로 몸을 날려 승무원을 붙잡자 서둘러 곤을 붙잡아 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크라피카에게 심한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화해한다.[2] 신의 아내로 독신으로 살것을 맹세한 문신이다.[3] 마찬가지로 곤도 싸우고 싶지 않은 상대로 친구들인 키르아, 크라피카, 레오리오를 지목했다.[4] 이 당시에 레오리오의 대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곤과 친구가 되고싶다는 키르아에게 "곤과 친구가 되고싶다고? 지금 장난하냐? 너희 둘은 벌써 친구라고! 적어도 곤은 그렇게 대답할껄?"[5] 곤과 키르아는 작아서 휴대하기 쉽다는 기종을 추천받고 있었는데, 그건 쉽게 고장나고 쓸 수 있는 곳도 한정적이라며 좀 묵직하지만 튼튼하고 성능 좋은 걸 추천해줬다.[6] 클로로의 도발에 흥분하는 크라피카에게 클로로를 죽이면 곤과 키르아도 위험해지므로 크라피카를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했다. 말은 험하지만 클로로를 진정시키려는 의도였던 것.[7] 실은 2위 표의 경우 세 명이 연합하면서 표를 전부 합쳤기 때문에 순위 변동이 생긴 것이었다. 그리고 정작 레오리오는 회장 후보에 오른 것이 별로 달갑지 않았으므로 계속 벌레 씹은 표정이었다.[8] 정확히 말하자면 치들의 권유를 거절하고 자기 쪽에서 다시 같은 조건을 부탁했다.[9] 애초에 할켄부르그가 이렇게 된 것부터가 벤자민이 병대장 마이트에게 암살 지시를 내려서였고, 할켄부르그 본인 또한 능력으로 자신을 암살하러 온 마이트에게 빙의하였지만 계승전 승리의 한 수를 두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육체를 죽게 만들어야 했으므로 순순히 죽게 놔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