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2:57:51

레드(어스)


파일:Red-Be-Careful.png

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4. 기타

1. 개요

배우 루피타 뇽오[1].

영화 어스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의 원흉. 자신과 그림자 가족들의 원본, 특히 주인공에 대한 원한이 굉장히 깊은 듯 하다. 주인공과 똑같이 생긴, 애들레이드의 복제인간으로 복제인간들의 지도자격인 인물. 주인공 복사격인 인물이며 모든 복제인간들은 말을 할 수 없지만 이쪽은 유일하게 말을 할 수 있다. 다만 단어의 선택 등이 마치 어린아이 수준이며, 목이 졸리고 있는 듯한 소리를 내며, 실제로도 숨을 내뱉 듯이, 짧게 연달아 말한다.

2. 작중 행적

조던 필 시리즈의 최종 보스
겟 아웃
로즈 아미티지
어스
레드

진 재킷

자신의 그림자 가족들과 함께 주인공의 집을 습격. 남편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겁에질린 주인공의 가족들을 위협하고 가위를 꺼내든다. 그대로 모두를 죽이는가 싶더니 애잔한 표정으로 집을 둘러본 후 소파에 앉아 주인공이 스스로를 수갑으로 탁자에 구속하도록 협박한다. 안 된다고 말리는 가족들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따르는 주인공을 쳐다보며 만족에 겨운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정체가 뭐냐는 애들레이드의 질문에 소름끼치게 이렇게 대답한다.
우리는 '미국인'이야.(We are American.).

이어 레드는 특유의 목이 졸리고 있는 듯한. 그 소름 끼치는 목소리로 그림자의 삶의 끔찍한 비극을 설명해준다. 지하에서 지상의 자신이 하는일을 똑같이 따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동안, 장난감을 구할 수 없는 지하의 그림자는 유리조각을 가지고 놀다 손이 찢어졌고, 주인공이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를 만들동안, 레드는 사랑하지도 않는 남편의 그림자와 같이 있었으며, 이어 주인공이 제왕절개를 받을 동안, 의사도, 기술도, 도구도 없는 지하에서는 레드가 스스로의 배를 날붙이로 갈랐음을 이야기 한다.

그림자들이 재산을 노리고 습격 한 줄 아는 남편이 계속 협상을 시도하자 남편의 그림자가 그를 죽이도록 지시하고 이어 딸과 아들의 그림자에게도 같은 지시를 한다. 그림자들이 같은 장소에서 일시에 살인을 행한 친구 가족네의 상황과 달리, 서로를 다른 장소로 끌고 가 애들레이드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주인공이 집에서 탈출 한 후 추적하진 않은 듯 하나 아들의 그림자가 불에 타 죽은 후 아들을 납치하여 주인공을 '멀린의 집'으로 유인한다. 지하에서 주인공과 만난 레드. 무표정한 얼굴로 종이를 자르고 있다. 이어 덤덤한 말투로 자신과 주인공이 처음 만난 날에 대하여 얘기하면서 레드의 회상과 함께 대사로만 짤막하게 묘사된, 지하에서 지상을 재현하는 그림자들의 끔찍한 삶이 비추어진다.

그림자들의 삶. 강제로 발레를 추는 레드. 기쁘게 발레를 추는 애들레이드. 과거 둘의 만남. 수많은 장면들이 비춰지는 가운데 레드는 가위로 주인공의 몸을 찌르고, 배면서 그녀를 압도한다.

레드는 애들레이드의 뒤를 밟아 가위로 공격을 시도하나 애들레이드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뒤로 돌아 부지깽이로 레드의 가슴을 관통시킨다. 레드는 힘이 쭉 빠지고 가위를 떨어뜨린다. 레드는 슬픈 표정으로 주인공을 쳐다보지만 애들레이드는 비정한 얼굴로 더 깊숙이 부지깽이를 찔러 넣는다.

이내 침대 오른쪽 울타리에 쓰러지듯 넘어지고 그녀는 죽어가는 와중 Shaman's Vision Quest에서 애들레이드가 불렀던 휘파람을 부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떠오르는 듯한 애들레이드는 수갑으로 그녀를 목 조르고, 이에 레드는 고통스러워하다가 그대로 삶을 마감한다. 이에 애들레이드는 복제인간들이 내는 웃음소리를 자신이 내며 웃으며 레드의 목에 있던 열쇠로 수갑을 푼다. 그러나 최후반부 장면을 보면 인간띠 장면이 나오는데 복제인간들의 지도자인 본인은 사망했지만 본인의 뜻은 이루어진 셈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애들레이드의 회상에서 대반전이 나오는데......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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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사실 복제인간인 레드가 아닌 지상인인 원본 애들레이드였다. 어린 시절 애들레이드는 Shaman's Vision Quest에서 길을 잃고 해매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발견했는데, 이내 복제인간인 레드 또한 그녀를 보고 웃는다. 애들레이드의 복제인간은 애들레이드의 목을 졸라 성대를 훼손해 기절시킨 다음 지하 시설까지 끌고 와 수갑을 채워 옷을 바꿔입고 복제인간인 본인이 밖으로 나온 것이었다. 그렇게 복제와 모든 것을 바꿔치기 당한 채 지하인으로 살게 된 애들레이드는 레드(Red)가 되어 복제인간들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역시 그녀도 지하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강제적으로 당해왔음을 반증한다. 복제인간들은 말을 할 수 없는 데 비해 유일하게 레드 본인만 말을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복선일 수도 있다.

3. 어록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girl... and the girl.. had... a shadow.
옛날... 옛적에... 한 소녀가 있었어... 그리고 그 소녀에게..는 그림자가 있었지.
What are you people..?
당신들 뭐하는 사람이야..?

...We are American.
...우리는 미국인이야.
자신들의 생김새와 매우 닮은 레드의 가족을 보고서 게이브가 한 질문에 대한 대답.
If it weren’t for you, I never would have danced at all.
네가 아니었다면, 나도 을 추지 않았을 거야.

4. 기타

캔디맨 이후로 다시 등장한 제대로 된 공포영화 속 흑인 살인마 겸 악역이다.[2]
[1] 블랙 팬서에서 나키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으로 작중 남편 역인 윈스턴 듀크와 함께 출연했었다. 블랙 팬서에서 윈스턴 듀크의 배역은 나키아와는 적대 관계에서 협력 관계가 되는 음바쿠. 또한 작품의 주제상 주인공인 애들레이드 윌슨과 합쳐 1인 2역을 연기했다.[2] 단 레드는 복제인간들에게 지시만 내렸으며, 작중에서 직접적인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