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0:16:33

래틀링


Ratling
파일:Ratling.jpg

"좆만한 도둑놈들이지! 거진 도둑놈 아니면 떠돌이니까. 하나같이 옹졸하고 손버릇도 더러운 쬐끄만 아인 새끼들.
"Little Thieves! Thieves and vagabonds, the lot of them. They’re petty-minded, larcenous little subhuman scum to the last.
다들 그 자식들이 총 좀 쏠줄알고, 밥을 그럭저럭 한다는 이유로 그런 걸 눈 감아준다니깐.
Everyone overlooks it because they can shoot straight and can cook a decent meal.
그놈들은 단 한놈도 믿지 말라고...
You can’t trust them... any of them.
악수라도 할라치면 크로노[1]를 털어가고, 황제의 이름에 기도를 올리면서도 지갑에 손을 대는 새끼들이니까."
They’ll steal your chrono if you shake hands with them, and as likely to pick your pocket as praise the Emperor’s name..."
— 익명의 임페리얼 가드맨
— Anonymous Imperial Guardsman
래틀링들의 특징과 이들에 대한 평소의 인식을 잘 요약하고 있다.

1. 개요2. 설정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4. PC 게임에서의 모습5. 외부 링크

1. 개요

Homo sapiens minimus

Warhammer 40,000 인류제국의 군사기관 아스트라 밀리타룸에 소속되어 있는 아인종 병사들.
이름의 유래는 를 의미하는 Rat에 '조그마한 것, 새끼' 라는 의미의 접미어 ~ling을 붙여 만든 단어다. 그러니까 쥐새끼들 혹은 쥐새끼 무리들이라는 모욕적인 표현인 셈. 비슷하게 판타지 작품의 하플링(halfling)이라는 표현이나, 영화만화에서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에게 종종 말하는 earthling이라는 표현도 상당히 무례한 언사다. 저글링(zerg+ling)이나 너글링(Nurgling)도 마찬가지.

2. 설정

래틀링의 탄생 배경은 고대의 테라보다 살기 좋고 풍족한 행성에서 살아왔던 조상들이 수천 년간 해온 근친교배에 의해 발달이 저해되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게으르고 성적으로 문란하며, 시끄럽게 떠들고, 지나친 친밀함을 표현한다고 한다. 오그린과 마찬가지로 인류제국에서 용인해주고 있는 돌연변이로, 보통 인간의 절반수준의 작은 키에, 발등에 털이 나 있으며, 요리를 잘 하고, 도둑질에 능숙하며, 성적으로 문란한 난쟁이 종족이란 설정으로 볼 때는 워해머 판타지 세계관의 호빗하플링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임페리얼 가드 병사들은 래틀링의 작은 키를 놀리며, 키가 작은 만큼 근력도 약해서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작은 몸집 덕에 위장, 잠입 등에 뛰어나며 보통 전장에서 별로 힘을 쓰지 않는 보직을 주로 맡는다. 전장에서는 작은 몸집을 활용해 평범한 인간이 가기 힘든 곳으로 몰래 숨어들어가 위장했다가 저격으로 적의 사기를 꺾고 머릿수를 줄인다. 그리고 요리를 매우 잘하는 덕분에 가드맨이 전장에서 래틀링 동료를 몇 명 사귀면 꽤 좋다고 한다. 그러나 맨 위의 익명의 가드맨의 설명처럼 손버릇이 나쁘고 신용할 수 없다는 평가도 있어 무시당하거나 차별받는 일도 왕왕 있다.

머리 나쁜 오그린들은 저격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해서 보통 래틀링을 무시하지만, 맛있는 밥을 만들어주는 래틀링 취사병은 좋아한다. 같은 난쟁이인 스쿼트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밝혀진 정보가 없다. 일단은 크게 사이가 나쁜 관계까지는 아닐 것으로 추정되지만 스쿼트들은 래틀링들 특유의 고약한 손버릇이나 성격탓에 별로 좋아하진 않을걸로 예상된다.



나이트 로드에게 잡혀서 죽기보다 투신 자살을 선택하는 래틀링 저격수. 번역 하지만 자기보다 나중에 움직여서 더 빨리 지상에 도착한 카스마 손에 붙잡히고 만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파일:99060105262_RatlingsNEW01.webp
5판 미니어처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래틀링 저격수를 엘리트 스쿼드로 추가 가능하다. 사격 스킬(BS)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급인 데다가 엘리트 슬롯의 다른 유닛들보다 소요 포인트도 적은 편이고 기본적으로 은폐와 잠입 쪽에서 이득을 보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저격수 포지션인 데다가 사격스킬을 제외한 여타 능력치가 그레친 수준(…)이라서 의외로 잘 쓰이지 않는 편.

슬롯을 사용하지 않는 추가 지휘관인 프리스트가 돌격 때 근접전에서 특혜를 주는 righteous Fury라는 룰이 있는데, 래틀링은 자신이 살 궁리를 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이 룰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6판 개정이 되고 나서 위에 있는 룰은 사라지고 대신 사격을 하고 런을 할 수 있는 특수 룰이 생겼다.

하지만 룰북이 7판으로 개정되면서 스나이퍼 라이플이 너프를 먹게 되어 여전히 많이 쓰이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워해머가 10번째 판본으로 접어들면서, Warhammer 40,000: Kill Team스타터 세트에서 래틀링이 새로운 모델들로 대거 등장한다.

4. PC 게임에서의 모습

파일:Gladius Ratling.jpg
가드맨과 래틀링 유닛을 주로 사용하는 영상

문명형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Warhammer 40,000: Gladius에서는 Specialist Pack DLC를 깔면 아스트라 밀리타룸 세력이 1티어에서 래틀링 저격병을 생산할 수 있다. 고작 1티어 유닛인 주제에 공격 사거리가 웬만한 중화기 유닛급인 3칸이나 되는데다 공격력도 그 티어급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 DLC 팩을 깔면 가드맨 운영하느라 초반에 극한의 고통을 받던 아스트라 밀리타룸 유저의 스트레스가 약간은 해소된다.

그 외에는 DoW 시리즈를 모두 통틀어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심지어 모드에서도 등장한 적이 없어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바닥을 기는 수준.[2]

그나마 다소 뜬금없이 우주 함대전을 다룬 Battlefleet Gothic: Armada 캠페인에서 언급이나마 되었는데, 아바돈의 12차 블랙 크루세이드 과정에서 아바돈이 "밤의 눈" 이라는 유물을 노리며 이 유물이 감춰져있는 래틀링 행성 '온스월드'를 침공했기 때문. 온스월드는 변변찮은 방어병력도 없었기에 래틀링 거주민들은 거의 카오스에게 도륙나는 것으로 그 언급도 끝난다.

당연히 만화나 영상물에도 그런 거 없다.다만 세바스찬 야릭과 가즈쿨을 다룬 애니메이션에선 래틀링 저격수가 킬라칸을 저격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다.

다크타이드에서는 베테랑 가드맨이 '래틀링 저격수만 있으면 좋겠는데' 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5. 외부 링크



[1] 워해머40k 세계관의 손목시계[2] DOW1모드 종류가 원체 많아 찾아보면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일단 가장 메이저 한 모드인 UA-THB나 카우라바 모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스마 챕터 만들기도 바쁜데 이딴거 만들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