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5:20:28

라쳇

1.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게 만든 톱니바퀴의 일종
1.1. 장난감에서의 사용
2.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등장인물3. 트랜스포머 시리즈4. 사쿠라 대전 시리즈5. 2005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로봇의 등장인물

1.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게 만든 톱니바퀴의 일종

Ratchet
파일:v5pIlR8.gif
국어사전에는 래칫으로 등재되어 있다. 미늘톱니, 역진방지장치라고도 부른다. 래칫 위에 걸려있는 막대가 톱니 사이에 끼어 역회전을 방지하는데 이 막대를 파울(Pawl)이라고 한다. 파울이 없으면 역진 방지가 불가능하고 그것은 이미 래칫이 아니다. 래칫은 파울이 항상 같이 따라 붙어야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북부 불모의 땅에 있는 '톱니항'의 영어 이름 역시 이 '래칫'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역회전하면 안되는 회전부품이나 역회전 방지장치가 달린 복스알 렌치[1] 등이다.

픽스드 기어 바이크를 제외한 모든 자전거의 구동계는 이 라쳇이 적용되어 있다. 자전거 정방향(앞쪽)으로 페달을 돌릴 때 라쳇기어의 회전이 제한되어 구동계로 힘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페달링을 멈추거나 반대방향(뒤쪽)으로 페달을 돌리면 라쳇기어가 자유롭게 회전하게 되어 역방향으로 구동계에 힘이 가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것을 멈춰도 이미 전진중인 자전거는 계속 전진할 수 있다. 페달링을 멈췄을 때 흔히 나는 끼리리릭... 하는 소리가 바로 톱니와 폴이 서로 미끄러지면서 나는 소리. 반면 라쳇 기어 없이 체인과 연결된 구동계를 그냥 축에 고정된 톱니로 바꿔 앞뒤 모든 방향으로 힘을 전달할 수 있는 자전거가 바로 픽스드 기어 바이크이다.

1.1. 장난감에서의 사용

주로 관절이나 변형 기믹이 많은 장난감, 특히 로봇 장난감류에도 많이 쓰인다. 이런 장난감을 가동시켜보면 여러 단으로 나뉘어서 딱,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이 라쳇 관절 때문이다. 단순 마찰에 의존하는 일반 관절은 덩치가 큰 장난감의 무거운 팔다리를 버티거나 변신시 형태를 유지하는 것에 무리가 있는데, 이런 요소를 보완하기 위해 쓰이는 관절이다.

라쳇 관절을 사용하면 자세 고정은 더 잘 되지만 톱니바퀴 단위(클릭)로만 관절을 움직일 수 있으므로 미세한 동작 조절은 힘들어진다. 통상 어린이들이 주 구매층인 완구는 45도 각도로 8 클릭 회전이 많고, 하이에이지 고가 모델의 경우 16 클릭 이상을 갖추어 나름대로 세심한 각도로 회전하기도 한다.[2] 여기서 "래칫은 한 방향으로만 도는데 어떻게 장난감의 관절은 양방향으로 다 움직이나?"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위 그림에 나온 래칫과 장난감의 래칫은 구조가 약간 다르다. 장난감의 래칫은 톱니의 날이 굉장히 짧고 폴도 수직으로 내리꽂는 쐐기형으로 되어있다. 그 때문에 래칫을 사용해도 고정력은 튼튼하면서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장난감의 래칫은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폴도 플라스틱이라 탄성이 높기 때문에 관절을 움직이기 수월해진다.

일반인들은 완구 설계에 대해 깊게 접할 수 있는 자료나 기회가 적기 때문에 2010년대 초반 즈음만 하더라도 이런 관절은 구입 초기의 튼튼한 고정성과 더불어 관절을 한 단 한 단 꺾을 때 마다 울리는 맑은 소리 등으로 인해 합금 관절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가까운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때문에 관절 강도가 우려되거나 실제로 약한 상품들을 보며 '이런 부분에 왜 합금 관절을 채용하지 않았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완구 리뷰를 채널의 중심 콘텐츠로 하는 토이 유튜버들의 리뷰 영상과 사설 모형 수리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홍보를 겸해 업로드한 수리 일지에 사진과 함께 설명을 곁들이는 등 완구 구조에 대한 정보가 대폭 늘어났고, 여기에 더해 1980년대 중후반 ~ 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소비의 핵심 계층이 된 2010년대 중반부터 이들을 겨냥한 90년대 애니메이션이나 특촬 상품의 리메이크 상품 또한 다양하면서도 꾸준히 전개됨에 따라[3], 완구에 대해 조금만 관심과 조예를 갖춘다면 라쳇 관절의 구조에 대해서도 금방 정보를 찾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합금 관절이 초기엔 더욱 우수한 고정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합금이나 플라스틱이나 사용할 수록 마모되는 것은 매한가지인데다 합금 쪽이 무게가 더 무겁고 인성이나 탄성 등 유연한 반응이 플라스틱에 비해 떨어지는 만큼 마모 후에는 기존의 고정성을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4], 관절이 무조건 합금이라고 능사는 아니다. 또한 고급 완성품 피규어일 경우 가장 많은 부하가 걸리는 관절 중 하나인 고관절은 라쳇 관절 사용이 반 쯤 강제되고 있으나, RIOBOT 변형합체 그렌라간처럼 적절한 조정으로 인해 라쳇 관절 채용 없이도 고정성을 유지하는 사례도 하나 둘 나오고 있다.

2.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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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트랜스포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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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쿠라 대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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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05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로봇의 등장인물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Ratchet.png
파일:external/images1.fanpop.com/Robots-robots-2005-1851469-720-536.jpg
본작의 중간보스로 성우는 그렉 키니어 / 홍성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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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히들 깔깔이라고 부르는 그 공구가 맞다.[2] 약간 공을 들이면 클릭과 클릭 사이에 세워둘 수도 있는데, 이렇게 둘 경우 맞물리는 톱니가 항상 힘을 받는 상태가 되므로 관절 수명을 갉아먹을 소지가 크다.[3] 구독자 수 120만 이상의 토이 유튜버 오타파용자 시리즈, 엘드란 시리즈, 헤이세이 건담, 슈퍼전대 시리즈 등이 요일을 번갈아가며 방영되던 1990년대 초기를 센고쿠시대라고 비유했을 정도였으며, 실제로 2010년대 중반 ~ 2020년대에 출시되고 있는 하이엔드 로봇 완구에서 1990년대를 풍미한 해당 시리즈의 캐릭터 상품들이 상당부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4] 대표적인 사례로 초합금혼 가오가이가의 어깨 관절을 들 수 있다. 흰색 소체인 코어 유닛 가이가의 황변과 더불어 이 어깨 관절의 빠른 마모 및 고정성 유지의 어려움이 누구든 피해갈 수 없는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