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3:30:00

라스트 윈도우 한밤중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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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윈도우: 한밤중의 약속
Last Window: The Secret of Cape West[1]
ラストウィンドウ: 真夜中の約束
파일:라스트 윈도우 기본 표지.png
개발 CiNG
유통 닌텐도
플랫폼 닌텐도 DS
장르 추리형 어드벤처
출시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1월 14일[2]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10년 9월 17일[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4]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
관련 사이트 북미 공식 홈페이지[5]
일본 공식 홈페이지[6]

1. 개요2. 유저 한글화3. 시스템4. 특징5. 주요 등장인물
5.1.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의 주민들5.2. 주변 인물
6. 스토리
6.1. 과거6.2. 현재6.3. 결말6.4. 에필로그
7. 정신적 후속작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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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스트 윈도우 한밤중의 약속》(ラストウィンドウ 真夜中の約束)은 일본의 게임 제작사 CiNG이 개발한 호텔 더스크의 비밀의 정식 후속작이다. 유통사는 닌텐도. 일본판은 2010년 1월 14일에 발매되었고 유럽판은 2010년 9월 17일에 발매되었다. 유럽판의 제목은 'Last Window: The Secret of Cape West(라스트 윈도우: 케이프 웨스트의 비밀)'.

이전 작품의 주인공 카일 하이드가 이번 작품에서도 주인공을 맡고 있다. 배경은 전작에서 1년 뒤인 1980년 로스앤젤레스. 한때 호화 호텔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쇠락해 1개월 뒤면 철거될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던 전직 형사 카일 하이드가 수수께끼의 인물에게서 '레드 스타(Red Star)'[7]를 찾아라"라는 의뢰를 받고 아파트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것이 기본 스토리.

게임의 OST는 호텔 더스크의 비밀의 담당이었던 오쿠보 사토시가 맡았다. 덕분에 전작에서 듣던 음악과 효과음이 많이 나온다. 물론 전작 하이라이트 OST인 '비밀'도 나온다. 다만 이번 작품은 전작 OST의 어레인지 버전들이 있고 '비밀'의 경우 피아노를 좀 더 힘있게 치는 느낌이 있으며, OST는 전체적으로 재즈 풍이다. 카일의 취향이 재즈임을 반영한 듯.

게임 발매 그림을 잘 보면 카일 뒤 왼쪽에 작은 그림으로 남자 하나가 서 있는데 그 남자가 브래들리가 아닐까 게이머들 사이에서 추측되기도 했다. 실제로 호텔 더스크 일러스트 기준 브래들리의 모습은 항상 뒷모습이 검게 칠해진 금발, 꽤 가까운 생김새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회사가 파산했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전작의 부족한 점을 상당수 보완한 수작으로 평가받지만, 이 게임이 나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CING이 파산했다. 파산하고 난 후 일본에서는 점차 파산하고 있는 추리 어드벤쳐 분야 게임 개발 전문 중소기업들에 대한 걱정이 늘고 있다. 대부분 시나리오와 작품성 등이 상당하나 회사 규모 때문에 파산하는 경우가 많고, 더욱이 일본에서 관련 분야에 대한 인기가 식었기 때문이다.[8]

2. 유저 한글화

CING의 파산으로 정식 한글판 발매 가능성이 없어지자 일부 게이머들이 직접 라스트 윈도우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시도를 했다.

2019년부터 호텔 더스크 팬 카페에서 프로젝트 팀을 결성해서 그래픽을 포함한 100% 한글화를 진행했으며, 2021년 7월 드디어 배포되었다. *

3. 시스템

기본적인 시스템은 전작과 동일하게 상대방과 대화를 하거나 추궁을 하면서도 상대방의 분위기를 잘 확인하면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 점에 있어서는 플레이어에게 주의를 요하는데, 후반부에 가면 붉은색 물음표를 물어보는 데에도 논리상 적절한 흐름에 따라 질문해야 한다. 같은 질문이라도 상황에 맞지 않을 때 물어보면 바로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하자. 전작과 같이 닌텐도 DS의 특징을 잘 활용한 게 특징.

게다가 호텔 더스크 편 때의 밀라를 깨울 때처럼 본체를 닫았다가 여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여러 부가요소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 상승과 함께 전작보다 더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9]

호텔 더스크의 비밀은 게임상에서의 시간이 단 하루 뿐이지만, 본작은 1980년 12월 18일부터 1980년 12월 27일까지 장장 9일에 걸쳐 플레이하게 되어, 플레이어의 체감 플레이 시간이 매우 길다. 실제 플레이 시간도 상당히 긴 편이다. 호텔 더스크의 비밀은 시나리오 상 그 모든 일이 9시간 안에 벌어졌다고 하기에는 우연에 우연에 겹경사까지 겹치는데, 라스트 윈도우는 그나마 현실적인 편.

드라이버를 얻지 못하면 진행이 불가능해 보이는 구간이 있는데, 실제로는 가능하다.

4. 특징

전작부터 등장한 캐릭터들은 라스트 윈도우에 오면서 외모가 조금씩 변해있다. 카일 하이드는 얼굴 선이 더욱 살아있고, 밀라는 머릿결이 전작보다 좀더 진한 색으로 변해있다.[10] 이 때문인지 밀라는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이 들고, 카일은 조금 더 백수같아진 느낌이 든다.

특이하게도 이번 작품은 본편에서 주인공 카일의 행적, 즉 플레이어가 행한 일이 소설 형식으로 기록된다. 주인공 카일의 모습이나 케이브 웨스트 아파트의 비밀과 사람들의 모습을 다른 시점에서 볼 수 있고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서 소설의 내용이 변화한다. 게임을 모두 마치고 나면 처음부터 나온 대사와 행동을 포함해 전부 되돌아 볼 수 있다.

다만, 호텔 더스크의 비밀 편에서는 1회차 플레이를 마치고 나서 2회차 플레이를 할 때 내용이 조금씩 바뀌는 기믹이 있지만,[11] 라스트 윈도우에서는 1회차 플레이를 마치고 저장을 하면 나중에 소설밖에 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2회차 플레이를 원한다면 새로운 메모리 슬롯을 열어야 하는 셈. 또한 마틴 서머가 카일에 대해 취재한 자료가 소설 챕터 끝마다 첨부되어 있다. 취향이라든가 특기같은 게 나와있으니 카일 팬이라면 체크해봐도 좋을 듯.

밀라의 등장이라든가, 문을 여는 천사의 그림이 책갈피로 활용되는 모습은 전작과 본편이 이어진다는 느낌보다는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들을 위한 팬서비스 정도라고 보면 된다. 전작의 스토리와 본작의 스토리는 서로 연관점이 없기 때문.

5. 주요 등장인물

5.1.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의 주민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스티브 울프 :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 201호에 살고 있는 남자이다. 카일 하이드와는 아파트에서 가장 친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맨날 등처먹으려고 하고 빌붙는 행위를 하여 한심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예전에는 뮤지션 활동을 하며 나름 마이너 팬들이 있었다고 한다. 카일 하이드에게 프랭크 레이버의 물건을 빼돌려 협박하려고 했던 일을 털어놓고, 다른 사람으로 갱생하였다. 멍청할 뿐이지 좋은 사람이다.
  • 베티 메이어 :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 203호에 살고 있는 주민이며, 악세사리 샵을 운영하고 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상냥하며 밝은 성격을 소유한 여성. 스티브 울프가 친구 친구하면서 지내는 사이. 물론 주인공인 카일 하이드와도 친분이 있다.
  • 마리 리벳 :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 206호에 살고 있는 주민이다. 독신여성으로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캐릭터이다. 원래부터 독신은 아니었고, 교통사고로 남편과 오빠를 잃었다. 그 사건에 꿍꿍이가 많았는지, 렉스 포스터가 추적하고 있는 듯하다. 후에 보험 관련 오해가 풀리고 나일의 협박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렉스 포스터의 제안을 받아들여 도망치듯이 아파트를 떠난다.
  • 프랭크 레이버 :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 302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며, 까칠한 성격, 초로(初老)의 남자이다. 전직 형사로, 과거에 휴 스펙이라는 인물에게 뒷통수를 맞고, 오명을 씻기 위해 카일 하이드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직접 사건을 파헤친 인물은 카일 하이드이다.)
  • 딜런 피처 :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 304호에 거주하는 남성. 건물의 관리인 역할을 맡아 아파트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자칭 의심스러운 일의 덕후라고 칭하여 하이드에게 여러 사건에 대해 물어보지만 그것은 단지 호기심뿐만이 아니었다. 딜런은 나일의 일원으로서 같은 세입자였던 마리에게 협박편지를 보내고, 아파트의 주인인 마가렛 패트리스를 감시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었다. 카일 하이드에게 모든 정체를 간파당한 후, 아파트를 떠난다.
  • 샤를 쥬네 :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 305호에 세들어 살고 있으며,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프랑스 출신이다. 장차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주민 중에서는 가장 숨기고 있는 게 없는 인물이다. 그리고 돈이 꽤 많은 부잣집 도련님이다.
  • 윌 화이트 :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 306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다. 카일 하이드와 같은 세일즈맨으로서 숨기고 있는 것이 많은 주민이다. 윌 화이트의 본명은 윌 맥베이, 호텔 케이프 웨스트의 전 관리인인 마이클 맥베이, 그리고 그 호텔에서 죠지 패트리스에게 살해당한 케시 맥베이의 아들이다. 윌은 초반 카일 하이드에게 오더 편지를 보냈던 장본인이다. 카일 하이드에게 모든 정체를 들키고 아파트를 떠난다.
  • 마가렛 패트리스 : 호텔이었던 케이프 웨스트를 매수한 인물이다. 즉,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의 주인. 패트리스는 갑자기 주민들에게 아파트를 팔게 되었다고 편지를 돌린다. 카일 하이드가 추궁한 결과, 누군가에게 아파트를 팔라고 협박을 당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아파트에 폭탄을 설치한다는 것. 패트리스가 케이프 웨스트를 사들인 이유는 캐시 맥베이를 살해하고, 여러 범죄를 저지른 남편 죠지 패트리스의 흔적이 남아있던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철거 때까지 모든 비밀을 말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카일 하이드가 마지막에 25년 전 사라진 보석 ‘레드스타’를 발견하여 모든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5.2. 주변 인물

  • 시드니 레이건: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 1층에 있는 '럭키즈 카페'​​의 점장. 아내와 이혼한 후, 딸과 둘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골 손님의 취향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
  • 니콜 레이건: 시드니의 외동딸. 아버지의 가게인 '럭키즈 카페'에서 웨이트리스를 맡고 있다. 요리 실력은 그저 그렇지만 시드니에게 물어보면 아직도 반 사람 몫이다. 니콜 나름대로의 목적인 손님도 있는 것 같다.
  • 렉스 포스터: 보험 회사에 고용된 조사원. 렉스가 조사한 안건에는 보험금이 지급된 사례가 없다고 할 정도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어느 아파트 주민을 노리고 있다.
  • 크리스 하이드: 카일의 아버지. 직업은 금고털이범이었다. 25년 전에 총에 맞아 사망하고, 그 사건은 미해결 상태이다.
  • 지니 하이드: 카일의 어머니. 홀로 뉴저지에서 살며 간호사를 하고 있다. 크리스가 죽고 나서 홀로 카일을 키웠다. 때때로 카일에게 전화를 걸어온다.

6.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과거

19살이었던 마가렛 패트리스는 악단원이었던 조지를 사랑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손가락을 다쳐 악단 일을 그만두게 된 조지 패트리스는 범죄에 손을 대기 시작하고, 급기야 나일이라는 범죄 조직의 밑에 있던 콘도르라는 보석강도단의 우두머리까지 올라선다. 당시 호텔이었던 호텔 케이프웨스트의 지배인인 마이클 맥베인과 짜고 호텔을 밀매 장소로 선택한 그들은, 당시 LA 경찰이었던 휴 스펙과 내통하면서 경찰의 수사에서 번번이 벗어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콘도르는 1955년부터 1967년(작중에서는 25년 전부터 13년 전까지)까지 악명 높은 강도단으로 불리고 있었다.

1955년, 당시 LA 경찰에 있었던 프랭크 레이버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형사였다. 프랭크는 콘도르의 사건을 맡으면서, 호텔 케이프 웨스트가 보석을 현금과 거래하는 장소였다는 사실을 접하고, 4층의 지배인실에 있는 금고에 콘도르가 훔친 레드 스타가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프랭크는 이를 이용하여 콘도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방법을 궁리하다가, 아는 사람을 통해 콘도르에서 금고털이범으로 일하던 카일 하이드의 아버지인 크리스 하이드[12]를 알게 된다.

아들과 아내가 있어서 콘도르에서 나오고 싶지만, 옛 동료들의 시선이 있기에 그러지 못한다는 사정을 듣게 된 프랭크는 그레고리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해준다면, 콘도르에서 활동했던 사건들은 모두 없었던 것으로 하고, 콘도르에서도 안심하고 발을 뺄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것이었다. 새로 나온 차 열쇠까지 건네주면서 자신의 계획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프랭크는 지배인실에서 레드 스타를 훔치고 나서 창문으로 신호를 보내면, 이를 프랭크가 감지하고 지배인실로 경찰들이 돌입하여 보석을 회수할 것이다고 그레고리에게 지시하고, 그날 밤 작전을 펼친다.[13]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당시 동료 형사였던 휴 스펙은 콘도르의 우두머리인 조지 패트리스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금고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지는 마이클 맥베인에게 금고를 지키라고 지시한다. 그날 밤, 대기하고 있던 프랭크 레이버에게 휴 스펙은 아내가 위독하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프랭크를 수사 현장에서 벗어나게 만들었고, 예정대로 지배인실에서 지시에 따르던 그레고리는 결국 마이클 맥베인에 의해 총살당한다.

마이클 맥베인은 다른 콘도르의 일원이었던 마이크 포터피터 리벳을 이용해 시체를 처리한다. 레드 스타는 분실된 것으로 꾸며 자신이 가지고 있게 된다.[14] 한편 큰 과실을 범한 프랭크 레이버는 휴 스펙의 내부 고발로 인해 형사 일을 그만두게 되고, 아버지를 잃은 카일과 남편을 잃은 지니 하이드는 도망치듯 맨하탄으로 이사를 간다.

시간이 지나, 조지 패트리스와 캐시 맥베인이 서로 어울리면서 각자의 남편과 아내를 버리게 될 즈음의 1967년, 경영 위기로 호텔 문을 닫게 된 마이클 맥베인은 이 참에 콘도르에서도 손을 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조지는 마이클의 배신에 대한 분노와 캐시와 어울리는 것이 질렸는지 호텔 폐관 파티 때 4층에서 캐시 맥베인을 청산가리로 독살한다. 캐시의 장례식이 끝나고 마이클은 일기에 조지 패트리스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여 금고 문에 보관하고, 레드 스타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긴다.

한편, 마가렛 패트리스는 자신이 조지를 말리지 못했다는 사실에, 자신만이 멈출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지를 총으로 쏘려 하지만 때마침 마이클 맥배인이 대신 조지를 살해한다. 누명을 쓰게 된 마가렛은 재판에서 마이클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 않고[15] 힘든 시기를 겪어 결국 무죄로 풀려나게 되면서 사건은 단순한 강도 사건으로 일단락된다. 이후 마가렛은 조지가 남겨놓은 유산으로, 호텔이었던 케이프 웨스트를 아파트로 개조한다.

같은 시기에 콘도르의 뒤에 나일LA 경찰이 있다는 사실을 까발리려던 기자, 잭 그린과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마이크 포터가 나일에 의해 단순 교통사고를 위장하여 살해당하고, 잭 그린의 동료 기자였던 렉스 포스터가 잭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여러 사건의 뒷조사를 시작하고, 마이크 포터의 여동생이었던 마리 리벳은 피터와 결혼하게 된다.

6.2. 현재

케이프 웨스트는 아파트가 되었고 카일은 1970년대 즈음에 우연찮게 이 곳에 이사를 오게 된다. 마리의 남편인 피터 리벳은 마이크 때처럼 같은 방식으로 위장살해당하고, 그 때문에 마리가 남편을 죽이고 보험금 사기를 치려는 것이 아니냐고 보험회사가 의심하기 시작하고, 보험조사원으로 일하던 렉스 포스터는 마리의 오빠와 남편이 콘도르의 일원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마리의 뒤를 캐게 된다.

한편 휴 스펙은 시장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휴 스펙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범죄 조직 박멸 캠페인을 하면서, 과거 범죄조직과 관련있어 보이는 미해결 사건들에 대한 재수사가 이루어지자, 이를 눈치챈 나일은 마가렛 패트리스에게, 과거의 흔적이 남아있는 케이프웨스트를 철거해라는 협박을 함과 동시에 LA 경찰에 대한 경고로써, 콘도르와 같은 방식으로 보석강도를 수 차례 일으키고, 콘도르를 가족으로 두었던 마리 리벳을 협박하여 마리에게 변장을 시키고, 범죄에 대한 집중을 분산시키려 든다.

호텔 더스크 때로부터 1년 뒤인 1980년 12월, 카일 하이드는 여전히 레드 크라운 상회에서 세일즈맨을 하고 있다. 약속 장소와 시간에 맞춰 기다리다가 오전 10시 45분에 낮잠을 자버리다가 오후 4시 3분이 되고 말았고, 카일은 에드에게서 해고 소식을 전달받고, 터덜터덜 자신이 살던 아파트인 케이프 웨스트로 돌아간다. 안 그래도 백수가 되어서 우울한 카일에게 마가렛은 아파트가 철거된다는 소식을 들려주고 방으로 돌아간 카일은 25년 전 호텔 케이프 웨스트에서 사라진 레드 스타를 찾으라는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된다.

다음 날, 렉스 포스터라는 남자가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일은 카페에서 렉스를 추궁하고, 렉스는 25년 전 레드 스타와 카일의 아버지가 서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이후, 카일은 여러 증거를 통해 렉스가 쫓고 있는 사람이 마리 리벳이라는 사실을 밝혀냈고, 이를 바탕으로 카일은 마리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12월 22일, 에드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복직에 성공한 카일은 25년 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회사에 복직하지 않고 아파트에서 조사를 계속 해나가기로 한다. 마침 자신에게 그 편지를 보낸 의문의 남자에게서 음성 메시지가 전달되고, 그 메시지를 통해 레드 스타가 25년 전 아버지의 진실과 13년 전 살해당한 캐시의 진실을 아는 데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본래는 방화문으로 출입 금지가 되어 있던 4층에 아파트의 수리공이면서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 딜런 피처를 통해 들어갈 수 있게 된 카일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프랭크 레이버가 4층을 조사하면서 13년 전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자신의 명예에 대한 회복과 휴 스펙의 과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그 비밀이 숨겨져 있는 아파트에 이사온프랭크 레이버딜런 피처를 통해 카일이 원래 형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둘은 서로에 대해 경계를 가지면서도 형사였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여러 정보를 나눈다.

12월 25일, 딜런 피처를 통해 마가렛 패트리스가 누군가에게 협박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일은 호텔 시절부터 줄곧 일해왔던 카페 점장 시드니와 장본인인 마가렛을 통해 마가렛의 과거와 13년 전 사건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렉스에게 차인 베티 메이어에게서 렉스가 놓고간 수첩을 건네 받은 카일은, 1967년 사망한 잭 그린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된다.

한편, 아파트의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던 305호의 유학생 샤를 쥬네에게서 4층을 찍은 8mm 필름을 받게 된 카일은 윌 화이트라는 남자가 4층을 조사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윌을 수상쩍게 여긴다. 몰래 윌의 방을 조사하게 되면서 카일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건 바로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장본인이 바로 윌 화이트라는 사실과, 실은 윌이 25년 전 호텔의 지배인이였던 마이클 맥베인의 아들로써, 본명은 윌 맥베인이라는 사실이었다.

그걸 알게 된 그 때, 집으로 돌아온 윌이 카일에게 총을 겨누고, 실랑이 끝에 윌은, 3년 전 마이클 맥베인이 죽기 전에 남긴 유언을 전한다. 자신은 13년 전 어머니를 죽인 조지 패트리스의 아내였던, 마가렛 패트리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파트에 산 것이라고. 또한 25년 전, 호텔 금고에서 레드 스타를 훔친 사람이 바로 카일의 아버지라는 사실과 함께, 13년 전 사건과 25년 전 사건이 전부 나일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카일에게 편지를 보낸 이유는, 운 좋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찾지 않는 카일에게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였다고.

윌이 아파트를 나선 이후 머리가 복잡해진 카일은 텔레비전에서 보석 강도사건을 접하고, 보석 강도사건마다 등장하는 의문의 여성이 마리 리벳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리를 찾아간 카일이 죽은 남편의 보험금이 잘 지급되었다는 말을 전하던 와중, 갑자기 렉스가 등장한다. 보험회사에서 급하게 철수 명령을 내리라고 한 듯. 무슨 수를 썼는지 추궁하던 와중, 마리는 옥상으로 도망친다.

마리를 쫓아 옥상으로 간 카일은, 마리의 방에 있던 협박 편지와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통해 추궁한 결과 마리가 오빠와 남편의 영향으로 인해 나일의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론적으로 둘 다 나일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옆에서 그것을 다 듣고 있던 렉스는 마이크와 피터가 콘도르의 일원이었으며, 잭 그린이 나일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카일의 아버지가 콘도르의 일원으로, 나일의 비밀을 알기에 제거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당연히 카일은 충공깽. 또한 나일이라는 범죄조직이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뒤에 커다란 음모가 있기 때문이라고... 렉스는 마리를 나일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마리에게 제안을 하고, 충격을 받은 카일을 놔두고 내려간다.

방으로 돌아온 카일은, 딜런 피처가 마리를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추궁 끝에 딜런이 나일의 지시에 의해 마리와 패트리스 부인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나일에게 있어서 콘도르는 로스앤젤레스 경찰과의 흥정을 위한 것이며, 콘도르의 수사에는 LA 경찰의 그늘이 숨어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카일 하이드가 방해를 한다고 조직에게 보고하려는 딜런에게 카일은 제일 먼저 제거당하는 건 너라면서 형사 기질을 발휘하고, 딜런에게 도망칠 길을 만들어 줄 테니 기다리라면서 설득한다. 그러자 딜런은 총을 들고 카일의 말을 생각해보겠다면서 자리를 뜬다. 카일이 마리에게 이 모든 사실과 협박 편지를 보낸 것이 딜런이라는 사실도 전하자, 마리는 렉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결심을 한다.

돌아가던 중, 카일은 프랭크와 만나게 되고, 프랭크는 자신이 레드 스타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그 레드 스타는 어디에 있을지에 대한 추측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또한 딜런의 낌새를 눈치채고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자신의 목적이 휴 스펙의 과거를 퍼뜨리는 것이라는 것을 전한 프랭크는, 카일과 짜고 마가렛 패트리스의 방을 뒤져 마이클이 남긴 레드 스타에 대한 정보를 찾기로 한다. 하지만 찾은 것이라고는 콘도르의 문양이 그려진 열쇠 하나뿐. 카일은 마침 온 스티브와 협력하여 406호에 있는 금고를 살펴보러 간다.[16] 하지만 금고를 열 수 없어 스티브가 지렛대를 가지러 간 사이 금고 앞에 서있던 카일에게 누군가가 최면 스프레이를 뿌리는데...

6.3. 결말

눈을 떠 보니 카일은 손과 발이 묶인 상태가 되어 있었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잠긴 문을 부수고 탈출한다. 밖으로 나와보니 스티브 역시 수면 스프레이를 당한 상태였지만 스티브는 묶여있지 않고 쓰러져만 있었다. [17] 이후 지렛대를 이용해 금고를 열고, 금고 문짝에 숨겨져 있던 마이클의 일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25년 전 크리스 하이드를 쏜 것이 마이클 맥베인이라는 사실과 그 이후 그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나 그의 속마음 등 여러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 복잡한 마음으로 4층을 나온 카일은, 자신에게 최면 스프레이를 뿌린 사람이 마가렛 패트리스라고 예측하여 찾아간다.[18] 하지만 마가렛은 카일이 나일이라고 오해하여 문을 열어주지 않고, 때마침 찾아온 프랭크에게서 25년 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 때 죽은 남자의 아들이 카일이었다는 사실에 오열하는 프랭크 레이버.

프랭크가 마가렛에게 카일이 나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여, 카일은 드디어 마가렛 패트리스와 얘기할 수 있게 된다. 서로에게 궁금한 점이 많은 둘. 카일은 마가렛에게서 호텔 시대에 일어났던 보석의 밀매와, 25년 전의 레드 스타, 13년 전 조지가 캐시를 죽인 사건을 모두 얘기해 주고, 밀매에 쓰인 비밀의 방을 밝혀내면 알고 있는 것을 더 얘기해주겠다고 하며 그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건네준다.

어찌저찌하여 엘리베이터를 통해 4층과 옥상 사이에 숨겨진 비밀의 방을 알게 된다.[19] 방에서 보석의 거래내역과 휴 스펙이 콘도르와 내통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될 만한 물건들을 가지고, 옥상에 있던 등대의 불을 켠다. 등대의 불빛으로 인해 콘도르의 그림자가 생기고, 이 그림자가 가리키고 있던 벽돌을 파보니, 그 안에는 레드 스타가 있었다.

그 방을 알고 있었던 패트리스 부인은 카일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카일은, 자신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보았을 지배인실의 창문을 내다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이것이 바로 제목이 라스트 윈도우인 이유, 한밤중의 약속이란 프랭크 레이버크리스 하이드 사이의 약속을 말한다.

6.4. 에필로그

12월 27일, 카일은 프랭크에게 지난 밤에 있었던 일을 알려주고 휴 스펙의 뒷거래 내역이 담긴 자료들을 건네준다. 폭로한 후에 어디로 갈 것이냐는 카일의 물음에 프랭크는 자식들의 손은 빌리고 싶지 않다며 예전 동료의 초대로 아이다호의 농가로 이사한다고 한다. 그 후 이사할 집을 알아보러 아파트를 나가려는 카일 앞에 스티브가 나타나고, 라이브 일정이 1주일 내내 잡혀있어 나갔다 온다고 한다.[20] 잠시 후 패트리스 부인이 나오고, 스티브와 집세에 관한 대화를 잠시 나누고 나서 스티브는 라이브 일정에 맞춰 자리를 떠난다. 패트리스 부인은 이번엔 집세를 내겠다는 말을 신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옮긴다. 아파트 밖으로 나간 카일은 우편함에 무언가 들어있는 봉투를 넣고 자리를 떠난다.

엔딩 이후, TV 뉴스를 통해 시장 선거에서 존 테일러가 당선되고 휴 스펙이 낙선했음이 알려진다.[21] 그리고 25년 전에 도난당해 행방이 묘연했던 레드 스타를 누군가가 익명으로 자연사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로 인해 세간이 떠들석해진다.[22] 이후 TV가 꺼지며 게임 끝.

이후 소설로 기록되는 책의 맨 끝에 에필로그가 열리고 마리와 딜런, 니콜에 대한 뒷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마리의 경우 렉스와 약속했던 기차역에서 렉스를 만나고, 렉스의 배웅을 받으며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떠나게 된다. 딜런의 경우 어느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게임상 카일에게 마지막에 이야기했던 대로 카일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아 음성사서함에 내용을 남기던 도중 통화 녹음을 하는 카세트의 필름이 끊어져 중간에 전화를 끊고 술집에서 떠나 완전히 종적을 감춘다. 그리고 니콜은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카일과 만나 보스턴의 작은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맛있는 요리를 줄 테니 꼭 놀러오라고 한다. 그 후 부모와 함께 아파트를 떠난다.

7. 정신적 후속작 발매

그렇게 2010년 CING이 라스트 윈도우를 마지막으로 파산하고, 사실상 후속작의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그러던 와중 2016년 5월,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CING의 기존 제작진들을 불러 모아 3DS용 다운로드 게임을 개발했다. 게임 명은 'Chase 미해결 사건 수사과 ~먼 기억~'. 이번 배경은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일본이라서, 라스트 윈도우와는 세계관 자체가 다르나, 주인공이 카일 하이드를 닮았고 머리카락 모양이 바뀌었지만 레이첼과 비슷한 여성도 등장한다. 전작 팬들에게는 꽤나 메리트가 있는 게임이 될 듯하다.

그러나 라스트 윈도우 때의 퀄리티를 아는 사람이라면 본 게임의 하락한 퀄리티에 실망할 수도 있다. 분량 또한 그렇게 길지 않다. 어찌됐든 7년이나 지나서 정신적 후속작이 등장했다는 것은 팬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쁜 일.

작품 퀄리티는 어쩔 수 없는 게 정식 팀으로 만든 게 아니라 파일럿 프로젝트 작이기에 저예산 작품이다. 게다가 CING사의 작품들의 또다른 묘미는 닌텐도 게임기의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건데, 이래저래 다 해보기엔 파일럿 프로젝트의 어쩔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오히려 예산을 고려하면 수작이라 볼 수 있는 수준.


[1] 라스트 윈도우: 케이프 웨스트의 비밀.[2] CiNG이 살아 있을 때 정발은 일본 한정이었다.[3] 유럽판은 이미 개발사인 CiNG이 파산한 상황에서 발매되었다. 그 이유는 유통사인 닌텐도가 유럽 번안판을 CiNG의 파산 이후인 9월에 공개하였기 때문이다.[4] 북미판 발매조차 불발되어 한국은 가망이 없다고 생각되었으나 2021년 7월 27일에 호텔더스크 네이버 카페에서 100% 한글화 번안이 완료되어 출시 11년만에 한글 버전이 배포되었다.[5] 현재는 접속이 불가능하다.[6] 플래시 기반으로 되어 있어 Ruffle 등의 플래시 에뮬레이터가 필요하다.[7] 유럽판 이름은 '스칼릿 스타(Scarlet Star)'.[8] 그나마라도 성공한 건 레이튼 교수 시리즈역전재판 등이고 그마저도 레이튼 교수 시리즈는 수수께끼 풀이 계통이 주이고 역전재판은 캡콤이라는 대기업이 밑바탕이라 사정이 다르다. 그 마저도 2017년 이후 이식작을 제외한 정규 신작이 나오지 않는 상태이다.[9] 그러나 게임 오버되는 요소도 정말 무지하게 많다. 호텔 더스크의 비밀은 라스트 윈도우에 비할 게 못 된다.[10] 호텔 더스크에서는 색이 많이 빠진 금발이었다. 10년간 병원에서 혼수상태여서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해 변색된 듯하다.[11] 레이첼과 통화할 때의 대사가 연인에 가까워진 듯이 바뀐다거나.[12] 그 당시에는 본명은 쓰지 않고 '그레고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때문에 프랭크 레이버가 카일 하이드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크리스 하이드의 아들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13] 레드 스타는 콘도르의 진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14] 이는 마이클이 콘도르 일에서 손을 떼고 싶어했으며, 그 때를 대비한 행동으로 보인다.[15] 원래 조지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한 것은 자신이기에 자신이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16] 4층이 안 그래도 꽤나 으스스한 분위기인데 밤 시간 진입+전원 차단+4층 특유의 공포 BGM까지 있어 분위기가 웬만한 공포게임 수준이 된다. 나중에 혼자 다닐 때는 BGM이 변화하는데 그 전에 스티브를 넣어준 것은 일종의 배려 차원으로 보인다.[17] 이는 범인이 카일이 단독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이후 갑자기 나타난 스티브를 보고 당황하여 우선 스프레이로 공격한 후 급히 도망쳤다는 것을 얘기해준다.[18] 사실 여기서 프랭크 레이버를 찾아가면 색다른 게임 오버를 볼 수 있다. 호텔 더스크에서 챕터 10에서 숨막혀 죽은 것을 생각하면 될 듯.[19] 이전에 복선이 나왔는데, 밀라와 엘리베이터에 잠시 갇혔다 딜런에게 구조되고 나서, 딜런이 옥상과 4층 사이에서 엘리베이터가 종종 걸려서 멈춘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엘리베이터는 호텔 시절에 고장이 더 빈번했다고.[20] 1000 달러를 스티브에게 줬다면 대사가 약간 달라진다.[21] 프랭크가 휴 스펙에 대한 정보를 언론 등을 통해 폭로하거나 휴 스펙을 상대로 고소한 것으로 보인다.[22] 카일이 우편함에 레드스타가 들어있는 봉투를 넣은 것이고 익명으로 자연사 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