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5 21:23:20

라면요리왕

지금 보고 있는 [틀: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 정보/일본] 틀은 문서명 이동용도 제한으로 합의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후속처리를 나무위키 역링크 개선 프로젝트에서 진행 중이며, 해당 틀을 문서에서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오역3. 특징
3.1. 요식업계를 관통하는 메세지3.2. 일반 업계에도 먹히는 메세지3.3. 마니아와 프로의 관점의 차이
4. 등장인물
4.1. 라면 요리왕
4.1.1. 주연급4.1.2. 다이유 상사 인물4.1.3. 라멘 업계 종사자들4.1.4. 라면 타임터널 입점주4.1.5. 로쿠멘테이 입점주4.1.6. 기타 등장인물
4.2. 라면서유기
4.2.1. 세류기획 직원4.2.2. 라면 나데시코 선수권4.2.3. 컨설팅 고객4.2.4. 기타

1. 개요

원제는 라멘 핫켄덴(ラーメン発見伝, 라면 발견전).[1] 쿠베 로쿠로(久部 緑郎) 글, 카와이 텐(河合 単) 그림.

낮에는 식품회사의 덜떨어진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라멘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장차 라멘 가게를 열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있는 라멘 마니아 후지모토 코헤이의 이야기를 그린 요리만화. 기본적으로는 "맛의 달인"과 같은 정보계 요리만화이자, '안티테제로서의' 성향이 짙은 요리만화. 감동계 요리만화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고 몇몇 부분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개그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감동계로 분류하기는 힘들다.

특징으로는 주인공이 식품업계에서 근무하고, 또 자신의 라멘집을 개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라멘 요리는 물론이고 라멘 업계에 관한 내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라멘은 장식에 불과하고, 본질은 '요식업 창업 가이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2] 주인공의 요리배틀도 요리 기술이나 재료로 승부를 내는 여타 요리만화와 달리, 매니아의 이상론 VS 프로의 현실론 구도로 흘러간다. 웃기는 건 대부분의 상황에서 주인공이 라면 마니아 쪽이라는 것. 이러한 구도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라멘이라는 소재선택의 차이 때문.

작화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3] 라멘 + 일상 + 비즈니스라는 소재나 이야기 전개의 톤을 감안하면 오히려 딱 들어맞는 조율된 그림체라고 볼 수도 있다. 쇼가쿠칸의 격주간 만화잡지『빅 코믹 슈피리어』15호로서 완결. 후지모토가 라면가게를 차리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전 26권. 그리고 곧이어 세계관이 이어지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라멘사이유우키(라면재유기)가 스타트, 연재되고 있다. 이쪽은 세리자와가 주인공으로 발탁, 멍하지만 요리천재 소질이라는 새 여자주인공과 함께 라멘 업계의 현실을 찔러 나간다. 일본 현지에서는 2014년 3월 11권을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국내에서는 라면 서유기라는 이름으로 정발되어 2012년 12월 6권이 발매된 후 후속권이 안 나오고 있다가 2년만인 2014년 12월에 7권이 발매되었다. 그 후의 소식은 추가바람.

당연하겠지만 이 작품에서 다루는 건 인스턴트 라면이 아니라 일본 요리인 라멘이다. 그러니 "어라 우리가 아는 라면하고 많이 다르고 라면 같지 않은데"라는 평은 좀 접어두도록 하자. 갓 정발될 당시에는 라멘이 상대적으로 널리 퍼지지 않았고 번역 역시 모조리 라면으로 되어 있어 혼란스러워하는 독자들이 있었지만, 요즘 독자들은 라멘에도 익숙하고 한국 만화계의 말도 안 되는 번역에도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알아서 라멘으로 알아듣는 편이다. 애초에 권말부록으로 라멘 문화를 한 꼭지씩 소개하고 있으므로 짐작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한 동안 한국에선 아는 사람만 아는 만화로 취급 받았으나 최근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뜨면서 요식업계의 현실에 초점을 맞추는 이 만화가 재발굴되고 있다. 주로 세리자와가 주인공인 후지모토를 팩트로 때리는 장면들이 적극 활용되는 편. 라멘 비즈니스를 중심에 놓고 요식업 전반에 통용되는 날카로운 통찰들을 전개해가는 작품이라, 지금 봐도 요식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익할 내용들이 많다. 등장인물인 세리자와 타츠야 역시 '성공한 요식업계 인물'로 망해가는 가게를 컨설팅하여 재건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이 있다.

2. 오역

정발판은 성의없는 오역이 흠. 주인공 이름이 코헤이와 료헤이, 심지어 슈헤이로 왔다 갔다 하지 않나, 요리인 워즈(wars)를 요리사 월드라 오역하고 심지어는 책 맨 앞의 차례와 속 내용의 소제목이 서로 다른 경우도 있다. 도중에 역자가 바뀌어서 고유명사 한자 읽기가 한국식과 일본식으로 왔다 갔다 하고(청류방 → 세류보, 화륜정 → 카린테이 등) 거기다 개그맨콤비 비프스튜를 일본 발음 그대로 비후시츄라 쓰고, 그라비아 아이돌을 그레뷰아이돌이라고 쓰는 등 일본어를 아는 사람은 사소한 부분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모르는 사람은 읽는 도중 이게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대다수.

단어 번역도 해놓는게 있고 안해놓는게 있어서 기준이 모호. 도중에 나오는 미소라멘의 된장은 된장으로 쓰지만 소유라멘의 간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유다. 간장은 일본어로 '쇼유(醤油)'인데 이를 초반에는 죄다 '소유'로 번역해 놓았다가 6~7권 이후로는 제대로 쇼유로 번역한다. 게다가 아예 쇼유국물이나 쇼유스프라는 단어가 나오고.. 그러면서도 간장양념은 그냥 간장양념. '야근'도 일본식 용어인 '잔업'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에피소드 중에 등장하는 면면 식당(めんめん 食堂)은 엉뚱하게 '면면 정식'이라고 초월 번역하기도 했다. 심지어 그 식당 메뉴는 라멘 하나로 정식 같은건 있지도 않다. 나중에는 면면 식당으로 정상 번역해두었다. 라멘 재료로 사용된 닭기름은 닭기름, 츄, 계유의 무작위 번역 3종 세트를 섞어 사용하는 만행까지 보인다.

게다가 어째선지 후반부로 가면서 중화(中華)를 모조리 일본 음 그대로 '츄카'라고 표기하고 있다. 츄카 18방, 츄카면, 츄카 요리, 츄카 소바. 가게 상호인 츄카18방은 뭐 고유명사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4] 중화 요리나 중화면 등 '중화'로 표기해야 이해가 갈 단어들을 모조리 다 츄카츄카 하고 있어서 평범한 한국 독자에겐 이게 뭔소린지 알 도리가 없게 해놨다. 중화라는 단어를 무조건 안 쓰려고 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 일본에서 중국 냉면의 의미로 흔하게 쓰이는 히야시 츄카 (冷やし中華)는 '차가운 중화요리'로 번역하기도. 그리고 문맥상 '다르다'가 들어가야 할 부분에 계속 '틀리다'라고 틀리게 쓴다.

초반에는 간판이나 메뉴판같은 말풍선이나 효과음이 아닌 텍스트도 번역을 했지만, 후반에는 말풍선과 효과음외 몇가지 정도만 번역되어있다.

3. 특징

라면요리왕은 맛있는 라멘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주요한 내용이지만 사업으로써 가게를 꾸려나가고 유지하는 과정이 전개의 아주 중요한 또다른 중심축이다.

일반적인 요리만화가 최고의 재료를 최강의 솜씨를 지닌 조리사가 요리해 가장 맛있는 일품 한 점을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둔다면, 라면요리왕은 적절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적절한 맛의 라멘을 적절한 상권에서 적절한 가격에 판매하여 이득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이 때문에 노동력, 재료의 원가와 수급 문제, 완성된 라멘의 품질 등은 모두 '라멘을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꾸준히 공급하여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예컨대 면을 삶아내는 기술이 쇠퇴하자 기계로 대체하는 내용이 있으며 '세탁기로 음식재료 손질하기'도 비슷한 맛을 내면서 사람의 수고를 덜 수 있다면 거리낌없이 채용한다.[5]

이하 모든 하위항목들이 백종원이 방송에 출연해 요식업 창업 팁이라고 알려주는 사항들과 상당히 비슷하다.

3.1. 요식업계를 관통하는 메세지

사실 읽다 보면 일반인들도 절로 고개를 끄덕일 만큼 납득 가능한 상식적인 메시지들이지만, 요리만화 장르의 전반적인 톤을 감안하면 냉정하고 현실적이기 그지없는 메시지들이 연발된다. 특히 현실에서 소위 '마니아' 계층이 생각하는 요식업계와, 프로들이 밥벌이를 하고 수익을 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요식업계의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를 거침없이 파고드는 편. 예를 들면 마니아만 알고 있을 법한 "싸고 맛있는 집"은 사실 "싸고 맛도 없는" 경우지만 분위기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던가 등등.[6]
  • 아무리 환상의 레시피라도 주방에서 소화하지 못하면 삽질.
  • 한 수 뒤지는 레시피라도 목(자리)이 좋으면 팔린다.
  • 아무리 목이 좋아도, 고객 수요(+장사 시간대)를 파악 못하면 삽질.
  • 싸고 맛있는 요리는 없다. 맛은 재료의 품질 - 동시에 재료값에 비례한다.
  • 좋은 재료라도 가격이나 수급에 문제가 있으면 오히려 민폐.[7][8]
  • 단골(혹은 마니아)에게 휘둘리면 망한다.[9]
  • 들어와서 기다릴 때와 밖에 서서 기다릴 때와는 손님의 마음이 다르다. 속칭 회전률.
  • 맛 이전에 이미지와 정보를 제공할 것.[10]

마찬가지로 체인점은 무조건 맛이 떨어진다는 식에 대해서는 결국 요식업계는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요리라는 제품이 아닌 음식점에서 받는 서비스로 그 성질이 바뀐다고 말한다.
  • 체인점이란 환상의 맛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균일한 맛을 제공하는 것.
  • 체인점의 이상은 무리해서 100점 만점의 맛을 노리는 것보다, 80점 정도의 개성있고 균일한 맛을 만드는 것. 장인들이 만드는 100점짜리 라멘보다 맛은 떨어질 수 있어도, 대규모 장사인 체인점의 특성상 맛이 일정하기만 하다면 접객이나 인테리어 등을 통해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작중 후지모토는 '체인점에서도 보다 뛰어난 맛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체인점 사장의 이러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인정하고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3.2. 일반 업계에도 먹히는 메세지

위에도 언급됐듯이 세리자와가 후지모토를 관광태울 때 써먹는 대부분의 소재들은 단순히 라멘만이 아니라 요식업계에도 먹히는 내용들이고 그 중 일부분은 요식업계가 아니라 아예 일반적인 아무 업계에나 먹히는 이야기들인 경우가 많다.
  • 전통이나 인정을 이유로 옛 방식을 고집할 수는 없다.
  • 직원들이 인정 혹은 전통이란 이름으로 나태해져 있으면 과감히 잘라내야 한다.
  • 서민/동네식당이라는 이유로 이윤이 남지 않는 가게를 운영할 수는 없다.
  • 직원의 이익이 반드시 가게의 이익과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
  • 1차적으로 가게의 운영을 담당하는 직원이라고 해서 가게 전반의 운영을 더 잘한다고 할 수는 없다.
  • 남들처럼 하면 남들처럼 망한다.
  • 손님이 원하는 것을 낸다. 단, 자신의 주관을 잃지 말아야 한다.
  • 작업을 빠르게 하는 것도 프로의 조건 중 하나이다. 같은 결과를 낸다면 품이 적게 들어가는 쪽을 택한다.
  • 대기업의 필승법이라는게 있다.[11]

3.3. 마니아와 프로의 관점의 차이

세리자와가 후지모토에게 간간히 던지는 독설 겸 충고는 뼈를 찌를 정도로 날카롭다. 이유는 마니아와 프로는 접근법 자체가 다르기 때문. 마니아는 가볍게 즐기는 것에서 출발한다. 즐기면서 대상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접근하게 되고, 점점 본질을 파고 든다. 그렇게 유사한 대상을 반복적으로 접근하다보면, 분석하고 해석하는 보는 눈이 형성된다. 부가적으로 관련 분야에 대해 이론을 숙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렇게 보는 눈이 제법 완성되면 자신의 실력이 남다르게 성장했다고 믿게 된다. 이것이 마니아의 본질이다.

하지만 프로는 전혀 다르다. 프로는 팔아야 살아 남기 때문에 자신이 우선이 아니다. 경쟁자는 물론, 입지, 접근도 등. 마니아가 편하게 완성된 것을 해석하는 동안, 프로는 현실에 바로 노출되어 해석을 하는 게 아니라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 결과물은 잔혹한 심판의 채찍을 맞아야 한다. 하지만 결과물이란 게 보통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우선 시간이 무한정 주어진 것도 아니다. 게다가 실패하면 빚지고 망하거나 겨우 간판만 유지할 수 있는, 목숨을 건 모험 그 자체. 게다가 내가 이걸 내놓아서 남보다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세리자와의 말의 속뜻이자 가게의 특성이자 성공의 초점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작품 전체에서 현실과 이상의 쓰디쓴 차이점을 라면점주들의 고생하는 스토리들을 통해 꾸준히 전달하는데, 이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가끔 나타나서 던지는 세리자와의 한 두 마디이다. 굳이 라면가게 뿐이 아니라 다른 요리가게에서도 숙지해야 할 굉장히 날카로운 지적들이며, 현실에서도 물론 통용되는 주옥같은 말을 전해줄 때가 있다.

4. 등장인물

4.1. 라면 요리왕

4.1.1. 주연급

4.1.2. 다이유 상사 인물

  • 요츠야 쿄시
  • 하즈키 레이
  • 츠지이 신이치
  • 요네하라 신이치
  • 오지마 요시히코
  • 나이토 기코
    자연식 레스토랑 '대지' 1호점의 총지배인이자 중반부 스토리 전개의 1등공신. 분명 자연식 레스토랑인데 이 만화의 주제 때문인지 라면문제를 들고 자주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대체로 등장하는 시점에서 후지모토 vs 세리자와의 구도가 잡히게 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이 만화의 핵심 인물이라고 생각될 지도 모르지만 역할은 여기서 끝. 등장 횟수는 의외로 높은데 반해 스토리의 개입성은 현저하게 적다. 그나마도 후반부의 라면 타임터널 에피소드와 라면전쟁 에피소드에서는 모습도 보기 힘들어졌다.
    그렇다고 공기는 아니며 엑스트라는 더더욱 아니다. 스토리에 개입을 안했을 뿐이지 이 사람의 등장은 곧 세리자와와 후지모토의 대결구도의 성립을 암시하기도 했고 후지모토를 한층 성장시킴과 동시에 세리자와가 후지모토에게 하는 프로로써의 의식에 대해 한마디 던지게 해주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꽤나 비중있는 역할이었던 셈. 하지만 이런 비중있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슬프게도 이 사람의 이름보다 대다수의 팬들은 '레스토랑 지배인'으로만 기억하고 있다.
  • 오가타 타케아키
    다이유 상사의 전무이사. 애향심이 깊은 인물로 라면타임터널에 입점할 가게를 고르는 과정에서 쿠마모토 라면이 없다는 이유로 업무를 재시작할 것을 명령하는데 '하카타 라면은 저질이다'라는 발언을 해서 요츠야 과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과거의 연인과 결혼한 사가라의 가게를 재건하는 장면이 주를 이루는데 결국 쿠마모토 라면 채용은 취소된다. 이후 로쿠멘테이가 문을 열 때 요츠야에게 호통을 치면서 재등장한다. 면목이 없다는 요츠야를 질책하지만 사표를 받지는 않고 대책을 제대로 세우라며 사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포용력을 보여준다.

4.1.3. 라멘 업계 종사자들

  • 카야마
    라멘 카야마의 점주. 다이유 상사의 거래업체인 '아사마이 제분'에 근무하는 카야마 켄타의 아버지이다. 젊은 시절의 면을 삶아내는 기술을 잃어서 라멘의 맛이 없어져 성업하던 가게에 더 이상 손님이 오지 않게 되었다. 국물을 만들어내는 솜씨는 여전하지만 면 삶는 명인이라는 것에 고집을 버리지 못하고 라멘 가게를 접으려 한다. 그러나 아들과 후지모토의 설득에 면 삶는 기계를 도입하고는 예전의 맛을 되찾아 라멘가게를 계속하게 된다. 이후 카타야마가 물빼기 퍼포먼스를 보일 때 '좋은 본보기'로 한 번 더 등장한다.
  • 오지마 유지
    만복옥의 점주.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라멘을 모토로 가게를 열었으나 파리만 날리는 신세였다. 나카하라 요코라는 여자와 사귀다가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요코의 아버지인 프랑스 요리사 나카하라는 오지마의 라멘을 맛보고는 딸과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딱 잘라 거절한다. 이후 후지모토의 안내로 프랑스 요리 기법 중 하나인 '포 살레'[12]를 익혀 싸고도 맛있는 라멘을 만들어낸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요리의 길은 하나로 통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카하라는 이를 기꺼워하며 딸과의 결혼을 허락해준다.
  • 오오노
    라멘 오오노야의 점주. 대체로 등장할 때엔 라멘 자체의 문제 보다 손님과 관련된 일이 많았다. 라멘 업계의 파워블로거 오카다의 라멘 세류보의 찌거기라는 억지악평부터 시작해서 가게를 거의 점거하다시피한 잘못된 단골손님까지. 더군다나 후에 손님이 많아지자 손님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맛을 떨어뜨리고 메뉴를 제한하면서 손님을 더 받으려는 장인이 아닌 속물적인 장사꾼의 모습이 되기도 했다.[13] 후에 손님에게 행복을 드리는 라멘을 만든다는 오오노의 자긍심을 존경했었던 꼬마손님에 의해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 츠츠미 타카야
    라멘 츠츠미의 점주. 이탈리아 식당에서 일하다가 라멘 가게를 차렸다. 라멘의 '바른 길'을 따라야 한다며 무난한 라멘만을 만들다가 '라멘은 맛있기만 하면 된다'라는 말을 듣고 대오각성하여 이탈리아 기법을 적용한 라멘을 만들어낸다. 츠츠미에게 후지모토를 소개해 준 평론가 다카시나 역시 '정도를 따라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맛있는 라면을 혹평했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대비를 이룬다.
  • 다케다 고조[14]
    캬바레의 단골 손님. 라멘츄보 도큔[15]의 점주다. 전형적인 저돌적 마초형 캐릭터. 라멘에 후추, 라유, 식초 등등을 죄다 섞어먹는 등 라멘 점주로써 미각이 제대로 돌아가는 건지 의심되는 인물이지만 정작 만드는 라멘은 상당히 맛있는 듯 하다.[16] 다른 가게 같으면 2인분은 될만한 라멘을 한 그릇에 내는 것이 특징. 첫 등장때만 하더라도 과거의 자신처럼 배고픈 학생들을 위해 다른 건 몰라도 양만큼은 포기못하는 바람직한 라멘점주였지만[17][18] 2호점을 낸 곳이 하필 카부키쵸의 유흥가[19][20]여서 라멘을 팔다 캬바레에 가는 일이 잦아졌다.[21] 그것도 후지모토까지 끌고 가는 경우가 잦다. 그 때문에 트러블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의외로 캬바레 때문에 후지모토가 돌파구를 찾는 일도 생기기도 했으니 아이러니.
    그런데 이 사람. 자식까지 있는 몸이다. 아내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자식들을 데리고 나온 적이 있었다.[22] 여기까지 보면 흔한 우격다짐 인물인 것 같은데.
    사실은 멧돼지가 아니라 너구리. 라멘타임터널에서 나카시마와 펼친 대결에서 허세를 떨어 나카시마의 기를 죽였고, 대결에서는 자기가 선공을 한다고 생떼를 써서 심사위원들에게 자극적인 자라 라멘을 먹여 혀를 마비시켜버린다.[23] 나카시마가 만든 라멘은 맛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판정승. 사람이 워낙 막무가내에 아이같은 면이 있는지라 속임수를 쓴다는 사실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당했다.[24] 험악한 외모에 무예도 출중함에도 의외로 잔머리나 병법을 쓰는 등 여러모로 누군가를 생각하게 하는 캐릭터다.
    후속작 '라멘 서유기'에 다시 등장한다. 놀랍게도 '성공가도를 달리는 점주' 축에 낀다. 전술한 내용만 보자면 막장 같지만, 오히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성격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자기고집을 내세우지 않고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때문에[25] 의외로 사업가로서 강점이 된다.[26] 사실 세리자와조차도 높게 평가하는 인물로 '장사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란 평을 받았다. 나쁘게 말하자면 '장사치'지만, 라멘 맛은 좋고 일정한데다[27] 가게 경영에 있어 부정한 방법[28]은 쓰지 않았다는 점은 충분히 칭찬해줄만 한 부분. 여자 손님들 배려한답시고 양을 적게 내놨다가 크게 곤욕을 먹는 장면은 있다.[29]
  • 츠다 료타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돈타쿠쵸'의 도쿄 지점장이자 본점 사장인 츠다 다이조의 아들. 하카다 지방 이외에는 별로 인기가 없는 돈코츠 라멘을 개량해 새로운 돈코츠 쇼유 라멘을 만들어내며 도쿄에서 인기를 끈다. 이를 인정 못한 아버지 다이조와 한판 승부를 벌여 아버지를 완전히 꺾어놓으며 인정을 받고, 이후로도 맛있고 수준높은 라멘을 만들며 가게를 이끌어나간다. 코이케만큼 레귤러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꾸준하고 성실하게 라멘가게를 꾸려나가는 또다른 모범적인 소시민 라멘 장인. 하지만 이후 딱 한번, 후지모토에게 도움을 받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바로 6권의 재료부족으로 인한 조기폐점 에피소드이다. 즉, 가게가 잘되자 육수가 금방 동이 나서 가게를 폐점시간 보다 일찍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아졌고, 료타는 이런 상황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다가 다이조와 후지모토에게 손님의 입장에서 봤을때 그저 횡포일 뿐이라는 질책을 듣고, 이를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재료부족에 의한 조기폐점은 현실에서는 물론이거니와 각종 요리만화에서도 가게의 드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요소로 자주 등장한 바가 있는데, 이를 손님의 관점[30]에서 바라보며 불만을 제기한 해당 에피소드는 꽤나 재미있는 시도라고 볼수 있다. [31]
  • 츠다 다이조
    츠다 료타의 아버지이자 '돈타쿠쵸' 본점의 사장. 하카다 돈코츠 라멘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그 때문에 도쿄에서 지점을 낸 료타가 멋대로 라멘을 개량하자 크게 격분한다. 그리하여 후지모토의 주선으로 부자간의 라멘대결을 펼치지만 완패. 도쿄에서는 더이상 하카타 전통의 돈코츠 라멘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32] 그리고 자신의 라멘 또한 더더욱 갈고 닦기로 결심하며 아들 료타와 화해한다. 이후 아들은 물론 후지모토, 쇼코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후지모토 일행이 라면타임터널 스폰서 건으로 하카타에 출장갔을 딸인 나기사(즉 료타의 누이동생)에게 안내를 맡겨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다소 유약하고 소심한 성격인 료타에 비해 다이조와 나기사의 성격은 괄괄하고 시원시원한 편이다. 장인으로서의 고집에서 깐깐한 모습을 보이는 것 이외에는 그야말로 사람 좋은 아저씨. 또한 잘 나가는 라면집 사장답게 음식을 보는 눈도 뛰어난 편이다. 맛없다는 혹평을 받은 료타의 라면도 한 입 먹자마자 맛있게 먹는 법을 간파했으며 하카타에서 선보인 후지모토의 라면도 제법과 재료를 말하는데 막힘이 없었다.
  • 아마미야 켄지[33]
    맛을 훔치는 자. 그러나 세리자와의 표현을 빌리자면 콧대 높은 우등생 도련님.
    도쿄대를 중퇴하고, 라멘 수행이라며 포장마차 밴을 끌고 다니며 남의 라멘 맛을 훔쳐내고 개량해 원본보다 맛있는 카피라멘을 만들어 팔아서 본래의 라멘 가게에 타격을 주고 다녔다. 그러던 중 후지모토와 만나면서 패배. 꽤나 입이 험하고 사람을 깔보는 성격이라 후지모토의 속을 뒤집어 놓는 짓을 많이 했지만 세리자와 앞에선 그야말로 데꿀멍. 세리자와에게 관심종자 소리를 듣고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현장을 모르는 마니아식 접근방법으로 인해서 세리지와와 후지모토에게 그야말로 탈탈 털렸다. 신 메뉴개발 때 2년간 숙성된 조미액을 사용했었다. 그 결과 후지모토는 물론 '그' 세리자와도 무엇을 사용했는지 모를 정도[34]의 맛을 이끌어내 아리스도 판정을 내리지 못하는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세리자와가 "당장 가게 메뉴에 올려야 할 라멘인데 지금 당장 조미액의 확보(재료 공급)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맛 이전에 상품 자체로도 성립하지 못한다."라며 아마미야의 패배를 선언했다. 거기다가 후지모토가 만든 라멘과의 대결도 사실상 판정패였다. 아마미야가 비장의 조미액을 사용해 끌어낸 맛을 후지모토는 라멘의 고명을 추가한 것으로 간단히 만들었기 때문. 100점 재료와 10점 재료로 무승부라는 건 사실상 패한 거다. 라멘 타임터널 승부때는 로쿠멘테이의 야부시타의 편에 서서 카피라멘을 만들었다. 그러나 야부시타의 이야기가 주가 되어서인지 존재감은 공기. 결국 완성도 높은 카피라멘을 만들었지만 야부시타 스스로가 패배를 선언해서 결과적으론 패배하게 되었다. 야부시타가 이 건으로 로쿠멘테이에서 쫓겨나자 그 자리에 자신의 라멘가게를 연다. 훗날 결국에는 마키와 사귀게 된 모양이다. 사실은 이 만화의 콩라인이자 진정한 패배 플래그. 페이크 주인공 취급을 받는 후지모토와 대결해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뭐, 워낙 성격이 사람 열불나게 하는 뺀질이여서 탈탈 털리는 게 제맛이지만.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승자. 일본 전국에서 최고의 라멘집만을 모은 로쿠멘테이에 아무런 명성도 실적도 없이 당당한 점주로서 낙하산 입성하면서 동시에 작중 최고 미녀 중 하나인 신도 마키마저 애인으로 만들었다.
  • 카타야마 신지
    라멘가게인 카린테이(화륜정)의 사장이자 유스케의 첫사랑 히토미의 약혼자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결혼에 성공한다. 본래 공무원이었는데 라멘이 좋아서 공무원을 사직하고 라멘가게를 차린 인물. 라멘을 만드는 실력은 나쁘지 않지만 귀가 얇고 엉뚱한 짓을 잘 해서 멀쩡한 라멘가게를 몇 번이고 말아먹을 뻔한다. 그럴 때마다 후지모토나 유스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패턴인데 이게 완전히 민폐라서 문제.
    • 초창기 : 맛없는 라멘을 유스케나 후지모토가 발로 뛰어 레시피를 장만해줬다.
    • 연예계모드 : TV에 소개되자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 가게 돈으로 방송인들과 흥청망청 놀러다녔다.
    • 오컬트모드(11권) : 손님의 몸 상태를 꿰뚫어보고 거기에 걸맞은 라멘을 만들어준다는 사이비 교주에 혹해서 그를 흉내냈다.
    • 나카시마모드(13권) : 면을 삶은 후 물빼기를 할 때 각종 퍼포먼스를 썰렁한 것만 골라서 보여줬다. 최신 트랜드를 좇는 것까지는 좋은데 퍼포먼스에 치중해 면이 떡이 되고 국물이 다 식어버려 기껏 만든 라멘이 맛이 없어졌다.[35]
    • 가짜화환 사기 : 2호점을 낼 때 각계 유명인의 이름을 도용해 쓴 화환을 가게 앞에 늘어놓았다. 그런데 도용당한 이름의 주인공에게 딱 걸렸다.
    • 자가제면 : 수제로 면을 만드는 가게를 보고 귀가 팔랑거려 제면기계를 들여놓는다. 그러나 그가 혹했던 곳은 면만 수제이고 수프는 공장제. 카타야마는 '수제'라는 말에 혹해서 수프의 맛 따위는 생각지도 않고 괜찮은 가게라고 추켜세운 것이다. 다행이 카타야마 자신의 수프는 꽤 괜찮았기에 수제면을 도입하자 훨씬 맛있는 라멘이 되었다.
    • CEO모드 : 무리하게 가게를 확장해서 츠케면을 파는 3호점을 낸 뒤 맛없는 츠케면으로 인해 손님이 끊기자 점주 오쿠다를 갈궈서 신메뉴를 개발하게 만든다. 이 신메뉴가 인기를 끌자 자신은 CEO라 직접 일을 하지 않고 사람을 부려서 메뉴를 만들었다며 거들먹거리며 3호점의 돈을 멋대로 가져다 쓴다. 이에 학을 뗀 3호점이 반기를 든다. 전후사정을 파악한 후지모토와 쇼코 역시 화가 머리끝까지 났으며 히토미는 이혼하자고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댄다.
    • 청결모드 : 수염을 기른 점원을 꾸짖다가 서로 누가 더 청결한지 언쟁이 벌어져 가게 자체를 살균소독해서 들어오도록 개조한다.

    그야말로 민폐캐릭터의 총집합체. 히토미는 후반에 가면 아예 남편을 완폐아 취급을 한다. 유스케와 카타야마가 다투자 '그 인간이 제대로 된 소리를 할 리가 없지'라멘서 유스케 편을 들 정도. 그러나 라멘요리왕 내에서 소소한 웃음을 주는 몇 안되는 인물이라서 이러한 민폐도 납득할 정도로 넘어가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가게가 번창해서 3호점까지 내는 걸 보면 라멘 자체는 어쨌거나 잘 팔리는 것 같다.
  • 치바 슈지
    진멘테이(라멘 신면정)의 사장. 라멘 마니아 킹 대회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후지모토와 대결한다. 등장할 때에는 항상 팔짱 낀 모습에 부루퉁한 표정이다. 세리자와처럼 성격이 배배 꼬여있어 사람을 직접적으로 칭찬하는 경우가 드물다.
    본인 역시 라멘 마니아로 시작해서 각종 지식을 습득하다가 라멘 장인이 된 인물로 이렇게 습득한 지식 덕분에 라멘 장인 중 최고의 이론파이며 세리자와에 비견할 만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어떠한 라멘이든 한 입만 먹으면 만든 재료까지 몽땅 맞출 정도. 다만 라멘 마니아들의 횡포 때문에 잘 나가던 가게를 한 번 말아먹은 일이 있다 보니, 배배 꼬인 성격과 마니아에 대한 강한 혐오는 여기서 나온 것 같다.
    대회에서는 현장을 모르는 마니아들의 약점을 찌르는 문제로 결승까지 올라가지만, 직접 제면을 하지 않고 특별 주문한 면을 사용하는 맹점을 후지모토에게 찔려 결승전에서 패배한다. 이후 후지모토와 대결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조언을 주고받기도 하며 후지모토를 성장시킨다. 또한 라면 테마파크 에피소드 당시 나태한 경영으로 자신들이 진출한 라면 테마파크를 말아먹은 경영진에게 분노하는 면을 보아, 세리자와에 비해서는 '장삿속'은 덜하고 장인 정신은 좀더 강하다. 또한 이 쪽도 예비점장의 칭찬에 '본심을 드러낸 것 같아서 봐준다'는 말을 하는 걸로 봐서 츤데레 의혹이 있다.
  • 사카마키 신지
    이와시야의 점주로 본래 죽은 형이 하려던 라멘가게를 이어받아 개점했다. 처음에는 계절에 따라 라멘 만드는 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걸 모른 채 항상 똑같은 레시피만을 고집하다가 맛없다는 나루토의 질타를 받는다. 이에 나루토와 대판 싸운 뒤 계절에 따라 라멘 만드는 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후지모토의 지도를 받아들여 맛있는 라멘을 만들어낸다. 그 후 가게가 번창하여 확장공사를 한 이후에는 라멘가게 앞에 늘어선 줄이 없어져 장사가 좀 덜 되는 듯 보여 매상에 타격을 입자 후지모토가 여러가지 꼼수를 고안해 준다. 그러나 줄 따위와는 상관없이 번창하는 코이케의 가게를 보고 자신의 라멘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후지모토의 제의를 거절한다. 이것은 후지모토 역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 사루타 히데요시
    다이유 상사의 레스토랑 대지에서 라멘 체인점 '대하'를 냈을 때 맞은편에 자리잡게 된 '면 주작'의 주인. 세리자와에게 돈을 주고 프로듀스를 맡겨서 처음에는 그럭저럭 해나간다. 그러나 신메뉴를 속속 도입하는 대하에게 대항하고자 세리자와를 독촉해 신메뉴를 개발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자 초조해진 나머지 영업용 수프와 향미유를 적당히 칵테일해 수십 종류의 라멘을 만들어 팔려고 한다. 이로 인해 세리자와와 대판 싸우고 자멸. 결국 다시 돈을 내고 면 주작의 프로듀스를 맡긴다.
    후반부에는 라멘가게 전체를 만들어주는 프로듀서를 가장한 악덕 브로커가 되어 인테리어며 식재료 등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팔아 폭리를 취하는 사기꾼 행각을 펼친다.
    이름이며 왜소한 체격에 원숭이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
  • 코스가 코타
    땅부잣집에서 태어나 응석받이로 자란 무능한 찌질이.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소시민을 우습게 보며 라멘가게도 노는 것처럼 가볍게 시작한다. 카오루코와 잠깐 사귄 적에 있는데 라멘가게에서 일할 때 인연이 닿은 것. 결국 처음 시작한 가게를 말아먹고 카오루코에게 도움을 청해 후지모토와 안면을 튼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 일개미처럼 일하는 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며 후지모토의 충고를 귓등으로 흘려버린다. 결국 사루타가 꼬여들어 집안의 재산을 홀랑 먹튀하고 남은 것은 라멘가게 하나. 또다시 후지모토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손님에게 함부로 하는 초밥집 사장을 멋지다고 생각해 또다시 후지모토의 충고는 뒷전. 완전히 학을 뗀 후지모토는 도와줄 생각을 집어치운다. 그러나 이런 정신으로 만든 라멘이 팔릴 리가 없고 종국에는 남아있는 라멘가게조차 유지하지 못할 지경이 된다. 이에 아리스 료의 계략으로 라멘가게를 정리하고 허드렛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 카모 히로아키
    유명 라멘체인점 '라쿠멘테이'의 사장. 그가 경영하는 라쿠멘테이는 연간 매상 30억을 자랑할 정도의 인기체인점이지만, 체인점의 제약[36]에 묶인 탓에 라멘의 맛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다. 카모사장의 사위이자 후계자인 카사하라는 이러한 '체인점의 제약'에 불만을 품고, 독립하여 자신만의 라멘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카모사장과 큰 갈등을 빚어 대판 싸우기까지 한다. 여기에 우연히 말려든 후지모토가 중재를 맡게되어 카사하라가 새로운 상품의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독립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한다. 카모사장은 처음엔 탐탁치않아 했으나 카사하라의 굳건한 의지를 보고 결국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카사하라가 만든 라멘은 비록 맛은 100점짜리 일지라도 쉽고 간결한 오퍼레이션을 요구하는 체인점의 방식에는 맞지않는 라멘이었으므로 기각되고 마는데, 이에 후지모토는 '체인점에서도 만들 수 있는 100점짜리 라멘'을 연구하여 간신히 카모사장을 납득시킬 수 있었다.
    후지모토는 그닥 대단치도 않은 라멘을 파는 주제에 돈만 밝히는 카모사장의 태도를 경멸하고 라멘 맛이나 알겠냐며 비웃었지만, 사실은 뛰어난 요리지식과 미각의 소유자로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상당한 고단수이다. 특히 체인점의 경영방식에 대해서 나름의 자부심을 가진 인물.[37] 후지모토 또한 그의 실력에 대꿀멍하며, 체인점이 결코 얕볼 수만은 없는 업계라는 것을 깨닫는다.
    라멘서유기 5권에서 재등장하여, 세리자와에게 점포한정 메뉴의 개발을 의뢰해온다. 또한 보다 높은 퀄리티의 상품을 제공받을 심산으로 타사와의 경합을 통한 메뉴개발[38]을 요구하는데, 여기에 세리자와가 이를 거절할 것을 우려하여 이런저런 수작을 부리는 등 꽤나 능구렁이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세리자와는 그의 속내를 다 알면서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이유는 내가 질 리가 없으니까.
  • 카미시로
    '멘야 카미시로'의 점주이며, 카타야마 신지의 자가제면 사건 때 첫등장하였다. 그가 운영하는 멘야 카미시로는 자가제면을 사용한 라멘이 자랑거리지만 실상은 면만 자가제일 뿐이지 육수는 공장제를 10배나 희석해서 사용하는 엉터리 라멘이다. 이런 라멘을 '손으로 뽑은 따뜻한 맛'이라 선전하여 팔아먹는 사기 아닌 사기를 치는 인물. 이럼에도 자가제면이란 선전 하나에 혹해 허접한 라멘을 맛있다며 먹어주는 고객들이 많아서 가게는 굉장히 성업 중이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후지모토와 쇼코에게 항의를 받지만, '나는 육수가 자가제라고 한 적은 없는뎁쇼.'라며 가볍게 무시해버린다. 사실 재수없긴 해도 말 자체는 틀린 말도 아닌 데다[39] 고객의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수법이라도 비즈니스적으로는 적은 원가로 높은 이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현명한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 애초에 이런 수작에 넘어가는 고객 쪽에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기에 후지모토도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은 찝찝한 결말을 맺게된다.
    이후 다른 라멘점주를 등처먹는 사기를 치며 재등장, 후지모토에게 걸려서 이번엔 제대로 관광을 탄다. 이 사건으로 후지모토에게 앙심을 품게되고, 나가노편에서는 빚을 갚겠다며 후지모토와 본격적인 라멘배틀을 펼친다. 결과는 역시 처절한 패배. 심사위원을 매수하는 꼼수를 쓰고도 발렸다.
  • 타니카와 헤이조
    면면식당의 점주이자 12~13권에서 등장한 인물로, 그가 운영하는 면면식당은 단돈 500엔으로 꽤나 준수한 퀄리티의 라멘을 먹을수있는 '싸고 맛있는 것'이 장점인 라면가게이다. 하지만, 근방에 그릇당 380엔의 인기 체인점이 생기면서 점점 쪼들리는 형편이 되었고, 이로 인해 우연히 알게된 후지모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이를 받아들인 후지모토는 380엔과 500엔이라는 가격 차이만 메꾸면 당연히 맛에서 앞서는 면면식당이 체인점 따위는 금새 따라잡을 것이라 여기며, 원가율을 낮추는 작업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라쿠멘테이의 카모사장에게 조언을 듣고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면면식당의 근방에는 체인점 뿐만 아니라 그릇당 700엔이 넘는 라멘맛집 또한 포진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면면식당은 가격으로는 380엔의 체인점에게 밀리고 맛과 퀄리티로는 700엔의 맛집에게 밀리고 있었던 것.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리 원가율을 낮춰서 가격을 억눌러봤자 손님을 돌이키기 힘들거라 판단한 후지모토는 아예 맛집에게 대항해 라멘의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방향을 제안하지만, 점주인 헤이조는 이미 나이든 자신에게 그런 일은 무리라며 은퇴를 선언한다. 결국 씁쓸한 결말을 맺는것으로 해당 에피소드는 종료된다. 하지만 이후의 에피소드에서 은퇴하려던 헤이조를 그의 두 아들이 전격지원하기로 하며, 다시금 후지모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후지모토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일전에 계획했던 대로 700엔 라멘맛집에 대항할수 있는 퀄리티의 라멘 개량에 돌입한다. 하지만 정작 헤이조의 장남은 후지모토가 개량한 라멘을 먹고는 영 탐탁치 않게 여기는데, 물론 아버지의 라멘에 비하면 향상된 맛이긴 하지만 여타의 인기라멘가게에 비하면 그리 대단한 맛은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40] 결국 헤이조의 장남은 자신이 고용한 프로 컨설턴트에게 면면식당의 개량을 맡기기로 하고 후지모토에겐 이 일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가 고용한 프로는 다름 아닌 세리자와.. 2주 후 세리자와가 리뉴얼한 면면식당에 방문한 후지모토는 충격을 받는데, 가게의 인테리어와 그릇,건더기 등등 그 모든것이 최신식으로 리뉴얼되어 있었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라멘육수와 면은 본래 500엔의 퀄리티 그대로였던 것이다. 그런데도 가격은 무려 850엔으로 상승. 하지만 이런 언뜻보기에 불합리한 변화만으로 면면식당은 줄까지 생기는 대인기점으로 변모하였다. 대꿀멍한 후지모토에게 세리자와는 '가격이 물건의 가치를 결정 할수도 있다'는 비즈니스의 현실을 가르쳐준다. 다시말해 500엔의 라멘일지라도 그에 걸맞는 무대를 꾸려준다면 충분히 850엔의 가치로 느껴질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인테리어와 그릇,건더기 등을 최신식으로 바꾸고, 동시에 가짜 줄서기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등 그야말로 850엔의 라멘에게 걸맞는 '가게의 분위기'를 세팅한 것이다. 후지모토는 아무리 그래도 이런 방식은 사기에 가깝지 않느냐고 성토하지만, 상품에 질 좋은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이 뭐가 잘못이냐는 장남의 반박과 더불어, 가게 점주인 헤이조조차 '면면식당의 라면이 그대로의 형태로 남는것이 기쁘다'는 말을 하자 결국 할 말을 잃는다. 결국 겉보기 만으로 내용의 본질을 속이는 얄팍한 방법이 결과적으로 가게를 살리고, 동시에 한 장인이 지켜온 전통의 맛까지 지켜내는 결과를 낳았으니 참으로 아이러니컬하다. 요식업계의 현실을 찌른 인상깊은 에피소드 중 하나.

4.1.4. 라면 타임터널 입점주

  • 나츠메 카즈시
    명점인 '중화 18번(츄카 18방)'의 3대 점주였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일으켜놓은 '중화 18번'을 아버지의 급사로 물려받게 되지만 도박과 유흥에 빠져 가게를 깨끗이 말아먹는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회사 구내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하다가 후지모토와 쇼코의 설득으로 라면 타임터널에 합류한다. 로쿠멘테이에 입점한 우즈시오야의 쿠사카베와 악연이 있어서 '중화 18번'의 가게 이름을 걸고 수프 없는 라면으로 대결하지만 패한다. 그렇지만 이 대결을 통해 과거 '중화 18번'을 말아먹었을때와 달라졌다는걸 쿠사카베에게 인정받고 화해한다. 상징하는 라멘은 쇼와 30년대(1956년 ~ 1965년)의 도쿄 쇼유 라멘
  • 니시카타 나오토시
    쇼와 40년대(1966~1975)를 상징하는 삿포로 미소라멘 '미소후부키'의 점주. 사에코와 대결한다. 라멘 타임터널의 개장 직후 첫 한 달째 매상이 1500만 엔으로 다른 점포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다.
  • 곤도 시게토시
    쇼와 60년대(1986~1989. 쇼와 연호는 1989년 1월 7일까지 쓰였다.)를 상징하는 하카타 돈코츠 라멘 '돈코츠 쇼쿠도' 점주. 라면 대항전에서 최초로 창작라면이 아닌 라면 빨리 만들기 승부를 펼친다. 단순히 똑같은 라면을 반복해서 만드는 것이 아닌 손님의 주문을 듣고 거기에 걸맞게 면을 삶는 시간을 달리해 식감에 변화를 주는 것까지 포함한 승부였다. 중반까지는 막상막하로 앞서거니뒤서거니했으나 후반부에서는 카운터에 온 손님의 얼굴을 보고 주문을 듣기 이전에 어림짐작으로 면을 미리 삶아내는 기술을 발휘하면서[41] 한 그릇 차이로 이시구로를 누르고 승리한다. 중반부에 수프가 모자라고 예비 수프도 전혀 없어서 위기에 빠졌으나 후지모토가 임기응변으로 수프를 만들어내 극복한다.
  • 야부시타 노보리 → 다케다 → 야부시타 노보리
    토자이켄 점주. 라면 타임터널을 배신하고 로쿠멘테이로 이적하였다. 마치구치와 서로의 라면을 흉내내는 것으로 대결하여 마치구치의 라면을 완벽하게 만들어내지만 본래 자신의 맛을 재현해낸 마치구치에게 패한다. 이 대결 건으로 야부시타는 로쿠멘테이에서 쫓겨나 라면 타임터널로 돌아오게 된다. 상징하는 라멘은 쇼와 50년대(1976~1985)의 츠케멘.
  • 마치구치 오사무
    헤이세이 연대 초반(1989~2000년대)을 상징하는 돈코츠 쇼유라멘의 '니키야카' 점주. 라면 타임터널을 배신한 야부시타와 라면 흉내내기 대결을 펼쳐 승리한다.
  • 아베 준야
    가장 최신의 농후 어패류계 라멘 대표인 '멘야 쿠사마쿠라' 점주. 마지막 라면 승부에 도전하려 하지만 사고로 다리골절을 당해 입원한다. 자신을 대신할 인물로 후지모토를 지명하였으며 결국 라면 타임터널은 최종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4.1.5. 로쿠멘테이 입점주

  • 쿠사카베 시게토시
    우즈시오야 점주. 본래 '중화 18번'의 종업원이었던 인물로 나츠메의 깽판에 정이 떨어져 자신의 가게를 차린 인물로, 완벽주의자인지라 본인 가게에서 한 그릇 한 그릇 자신이 만들어 내지 않으면 직성이 안 풀려서 분점조차 안 내는 장인이었다. 그러나 로쿠멘테이의 영입 제의를 받고 본점을 접어버리고 참가한다! 정황상 무츠시비 측에서 큰 돈을 지불하기도 했겠지만, 본인은 세리자와 타츠야와 동등한 조건에서 매상 승부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고 들어왔다고. 세리자와에게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는 점이나[42] 세리자와가 손대지 않아도 완벽한 완성도를 지닌 참신한 스프 없는 라멘을 만들어내는 등 여러모로 작중에서도 최강 수준의 실력파로 짐작된다.[43] 대항전에서 중화 18번의 간판을 조건으로 걸고 나츠메와 대결해 승리하지만, 가게 이름을 빼앗아가지는 않고 나츠메와 결국 화해하는 훈훈한 마무리를 한다. 승리와 감동을 다 챙겨간 케이스.

  • 미하라 사에코
    중화 스이렌 점주. 입이 걸고 기가 센 여장부 타입. 말이 험하고 폭력도 쉽게 행사해서 상대방의 속을 벅벅 긁어대며 하즈키 레이보다 흉폭하다는 평을 듣는다. 니시카타를 한물간 영감라고 도발하여 대결을 펼친다. 도와주려는 세리자와에게 대놓고 대머리는 필요없다고 면박을 주며 자기 혼자 작품을 만들어 시식을 시킨다. 하지만 쓸데없는 말꼬투리를 잡아 세리자와와 또 싸우며 세리자와로부터 저 망할 계집애, 돼지뼈(정발판 번역은 '돈코츠')로 패주고 싶어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이끌어낸다. 하지만 대회장에서 니시카타의 라면 맛을 보고 패배를 직감한 세리자와가 즉석에서 레시피를 바꾸어 승리하게 된다. 하지만 금세 니시카타에게 달려가 '같은 지방 사람끼리 잘 해보자'라며 화해한다. 해당 장면에서 다케다가 난입해 깽판을 치자 싸움이라면 자신있다며 덩치가 몇배는 큰 다케다에게 겁없이 덤비려는 모습도 보인다.
  • 나카시마 아키히토
    통칭 '뉴웨이브계의 귀공자'라고 불리우는 업계의 유명인. 세련되고 여성들도 좋아하는 뉴웨이브계의 라멘을 만들고 있으며, 작중에서도 본격적인 등장 이전에 몇 차례 '낙뢰 물빼기' 같은 퍼포먼스나 '여성 독자 대상 편안한 라멘집 앙케이트 1위' 같은 묘사가 등장한다. 덕분에 만화를 주의깊게 읽었던 독자라면 로쿠멘테이에 나카시마가 영입되었을 때 '어 유명인이다' 같은 반응을 보이게 된다. 뉴웨이브계의 기술과 발상도 뛰어난 실력파에 잘생긴 외모, 매너, 라멘에 대한 투철한 열의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전체. 상대인 라멘타임터널 측의 다케다는 이에 비하면 여러모로 단순무식한 민폐캐 같은 인상이었지만 의외로 잔머리에서 나카시마를 압도하며 승부를 일방적으로 가져가 버린다. 후지모토와 힘을 합쳐 만들어낸 강렬한 매운 맛의 라멘을 먼저 시식하도록 해서 나카시마가 만든 아주 섬세한 다층적 마늘 라멘이 완전히 묻혀버리게 한 것.
    이때문에 패배를 납득하지 못했지만, 세리자와와 같이 후지모토의 라멘을 시식해 보고 쿨하게 인정하는 등 끝까지 완벽한 면모를 보인다. 부족한 것이라곤 오직 잔머리뿐이었던 완벽 초인. 단, 작중 승부에서 선보인 라멘이 지나치게 중층적 구조라 거의 전위적으로 느껴질 만큼 낯설었다는 독자들도 있다.
  • 이시구야 타케시
    라면 BONE의 점주. 곤도와 라면 빨리 만들기 승부를 펼친다.
  • 야부시타 노보리 → 아마미야 켄지

4.1.6. 기타 등장인물

  • 키노시타 미즈호
    사쿠라 쇼코의 선배로 잡지사에서 라면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대마신으로 변신한 아리스 료코이케 씨의 가게에 다시 데려가 재기를 확인한 것이 첫번째 등장이며 이후로도 라면가게 취재나 라면 관련 잡지 기사 건으로 여러번 등장한다.
  • 타카시나 사다오
    인기 작가. 미식가로 음식에 관한 글도 많이 썼다고 나온다. 라면을 먹을 때에는 항상 그릇째로 수프를 한 입 마신 이후에야 면을 먹기 시작하는 습관이자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으나 '돈타쿠쵸'에서 그 고정관념을 깨게 된다. 이후 라멘 츠츠미의 맛을 개량하는데 후지모토의 도움을 청하면서 한 번 더 등장한다.
  • 나나세 카오루코
    라면 마니아 킹에 출연한 거유 아가씨. 대회장에서 후지모토에게 반해서 애인을 여러 번 갈아치워가면서도 후지모토에게 꾸준히 들이댄다. 출장 장소에도 따라오고 자신이 사귀는, 혹은 사귀었던 남자친구의 문제를 후지모토에게 해결해달라고 들고 오기도 한다. 패턴의 마지막은 여러가지 트러블을 해결해준 후지모토에게 '역시 듬직해요'라면서 지금의 남자친구는 아웃 오브 안중이고 후지모토에게 매달리거나 끌어안는 것. 그러나 후지모토는 쇼코에게 어렴풋한 연정을 품은 상태고 또한 뇌의 99%가 라면으로 가득 차 있어서 반은 고의로, 반은 둔감함으로 떨궈낸다. 여담으로 이 만화에서 유일하게 목욕신이 나온 여자 캐릭터이다.
  • 신도 마키
    라면타임터널 서비스부의 여사원. 초반부터 쇼코와 사이가 틀어졌으며 이를 중재해주고 자신의 오빠가 운영하던 가게를 일으켜세워준 후지모토에게 연심을 품는다. 쇼코도 마키를 의식해 마키와 함께 있으면 신경질적이 되어 좋은 의견을 내놓지 못한다. 그래도 안정적인 것이 좋았는지 큰 회사를 나가서 자신의 라면가게를 차린 후지모토를 보고 마음을 접는다. 한편 아마미야가 라면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고생은 별것 아니라는투로 가볍게 말하자 아마미야에게 실망했으나 최종회에서는 후지모토의 가게에 아마미야와 함께 등장. 둘이 사귀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 시노자키 토모야
    잘 나가는 잘생기고 젊은 음식 평론가. 실력도 괜찮지만 얼굴을 뜯어먹고 산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잘 모르는 풋내기 시절 세리자와에게 거들먹거리다 제대로 망신을 당한 적이 있으며[44] 그 이후로 활동을 중단하고 공부를 거듭해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게 된다. 후지모토의 포장마차에 라면을 먹으러 왔다가 쇼코에게 반하고 그 이후로 후지모토에게 라이벌 감정을 가진다. 여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라면을 주제로 한 번 후지모토에게 이기지만[45] 그 이후론 내놓는 아이디어마다 참패를 거듭한다. 방송 에피소드에서는 '변하는 맛의 w테이스트 라면'을 주제로 후지모토와 연합해 세리자와에게 대항해 겉으로는 승리한다. 방송국 측에서는 어른의 사정으로 세리자와와 뒷공작을 하고 '짜고치는 고스톱' 판을 벌여 세리자와는 정말 수준높지만 대중에게는 어필하기 힘든 라면으로 둘을 또다시 가볍게 격파한다.[46][47]
    하는 일마다 패배 플래그가 서는(어디까지나 작품 내에서는) 비운아지만 평론 실력은 좋기에[48] 로쿠멘테이와 라면 타임터널의 승부 때에는 심사위원을 맡기도 한다. 최종회에서는 쇼코에게 정식으로 차인다. 지못미 성격 자체는 시원시원한 편으로, 세리자와에게 망신을 당하자 굴욕감을 느끼긴 했지만 엉뚱한 원한을 갖기보단 되려 잠시 활동을 멈추고 실력을 쌓을 정도였고, 쇼코에게 차인 것도 쿨하게 받아들였으며 후지모토의 개업식에도 찾아와 축하해주는 등, 꽤나 대인배다.
  • 미키 토모야
    라면마니아킹에서 후지모토와 맞붙은 라이벌. 퀴즈연구회의 에이스인 퀴즈마니아라고 한다. 라멘전문가나 마니아는 커녕 애초에 라멘 자체에 별 관심도 없지만 반년 정도 라멘에 대해 공부한 것만으로 반평생 라멘에 몰두하고 있는 후지모토를 밀어붙일 정도의 괴수. 물론 그렇다고 해도 맛 자체에는 둔감하며, 미디어를 통해 얻은 풍부한 정보만으로 승부에 임한다. 성격은 굉장히 거만하고 찌질한 편으로 퀴즈 내내 후지모토 및 라멘마니아들을 조롱하며 시비를 거는 등 졸렬한 인성을 보여준다. [49] 결국 후지모토를 우습게 보다가 결승에서 제대로 반격당한 뒤 대꿀멍하며, 연이은 치바 슈지의 공격으로 인해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게 된다. [50] 이후 완전히 멘탈붕괴한 모습으로 퇴장하며 등장 끝. 참고로 라멘에 찬물을 부어 들이키는 것으로 보아 사도먹보로 추정된다.
  • 사이키 히로
    7권의 세리자와 번외편에서 등장한 인물. 라면세류보의 최초 단골이자, 당시 주거래 은행인 나카사토 신용금고의 담당자이기도 하다. 세리자와가 '담백한 라면'만으로 가게를 운영하던 초보점주 시절 유일하게 그 맛의 진가를 인정해주고, 또 가게가 어려운 시절에도 성의껏 도움을 준 인물로서 그야말로 이상적인 단골손님의 예를 보여준다. 그 자존심 강한 세리자와도 당시에는 사이키에게 상당히 의지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에피소드의 마지막 반전에서 드러난 모습은 다름아닌 맛알못. 가게가 거의 망해가기 직전, 세리자와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낸 진한맛 라면으로 기사회생을 하게 되지만, 자신의 이상의 맛으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더불어 단순히 기름을 떡칠 했을뿐인 진한맛 라면이 엄청난 인기를 끄는 현실에 고뇌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던 순간 사이키가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고, 가게의 회생을 축하하며 진한맛 라면을 주문한다. 세리자와는 그에게 쓴소리를 들을 것을 각오하며[51] 라면을 내놓는데 사이키는 오히려 담백한 라면보다 훨씬 맛있어졌다며 호들갑을 떨고, 세리자와는 그야말로 어이가 탈출. 이후 깨우침을 얻은 세리자와가 현재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 것을 보면 그야말로 세리자와에게 있어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도 있는 인물이다. 번외편 후의 행적은 불명이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최초의 단골인만큼 표면상으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

4.2. 라면서유기

4.2.1. 세류기획 직원

세류기획은 세리자와가 빌딩을 빌려 창작라면 안테나 숍인 '멘야 세리자와'와 같이 세운 요식업 컨설팅 회사이다.
  • 시오미 유토리
    라면 서유기의 주인공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어떤 라면가게에서 처음으로 먹은 라면에 깊은 인상을 받아 라면업계에 발을 들였다. 라면을 먹고 그 소감을 의성어나 의태어로 표현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 비유가 꽤나 날카롭고 정확해 아리스 료도 인정할 정도.
  • 시라사카 하야토
    회사 밖에서 만날 때마다 여자와 붙어다닌다.
  • 나츠카와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게를 부활시키기 위해 본래 '라면 세류보'에서 일했으나 '세류기획'으로 오게 되었다.
  • 스다
    라면 마니아다.
  • 나기우에

4.2.2. 라면 나데시코 선수권

  • 이시하라 마코토
    예선 A블록 1위 사이묘켄의 점주 이시하라의 딸이다.
  • 키쿠자와 토모에
    예선 D블록 1위
  • 사이엔지 유미
    예선 E블록 1위, 라면 아이돌을 목표로 하여 이번 대회에 참가하였다.

4.2.3. 컨설팅 고객

  • 아이자와 켄지
  • 이와시타 다이스케
    세류보 지점의 점주. 전작인 라면 요리왕 9권에서 후지모토에게 졌던 그 사람이다. 유토리가 스태프로서 도와주러 을 때 등장한다.
  • 나카하라
    멘보 나가하라의 점주이다.

4.2.4. 기타

  • 타카노 켄지로
    외식업계의 유명인사로 8평짜리 이카자야를 지점 200개가 넘는 대형체인으로 키워낸 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허나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외국계회사에 실권을 빼았겨 사실상 은퇴하고 배낭여행을 하던 중 지갑을 도둑맞아 떠돌아 다니다 탈진해 쓰러지고 그걸 유토리가 구해준다. 그에 대한 보답을 하려할 때 마침 가게주인을 뽑는 모의시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재기할 마음을 먹는다.
  • 시오미 요코
    유토리의 엄마이자 카리스마 요리연구가로 명설이 높다. 원래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보내려 했으나 가출해버린 유토리를 데려오기 위해 세류기획에 직접 찾아왔다.

[1] 즉 의역하면 라면 탐방 이야기. 정확히는 팔견전과 발음이 같은 패러디로, 후속작인 라면 재유기는 서유기와 발음이 같다.[2] 주인공 후지모토의 (명목상) 본업이 음식 관련 회사원이다 보니 신 메뉴를 개척 및 판매하는 일을 맡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후지모토가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신장개업처럼 음식의 질이나 가게를 개선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3] 1권 같은 경우에는 배경도 대충 그려지는 레벨이나 권이 연재가 계속될수록 발전한다.[4] 中華18番을 이렇게 표기한 것인데 '츄카쥬하치방'도 아니고 중간의 숫자는 그대로 쓴 채 한자만 일본식으로 읽어놔서 이것도 되게 이상하다.[5] 맛의 달인에서는 음식 재료를 세탁기에 돌리면 맛이 떨어진다며 손으로 씻는 쪽을 높이 쳐준다.[6] 한식으로 예를 들면 냉면. 본격적인 냉면은 육수, 계란, 편육까지 굉장히 많은 재료와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재료값과 품값을 생각하면 그릇당 만원씩은 받아야 할 정도. 근데 사천원에 나온다? 당연하게도 육수에 미원을 쓰거나, 계란을 미리 삶아내거나, 육수용 고기를 그대로 편육으로 올리거나 하면서 원가절감을 해 가격을 맞추고 있는거다. 본질적으론 싸고 맛있는 가게는 없는 것. 그리고 제대로 만들어서 원가 받으려고 하면 대부분의 서민들은 비싸다고 안간다. 그러면서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돈을 벌려하면 안되고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려는 진심이 중요하다는 훈수는 덤.[7] 후지모토가 만드는 대부분의 라면. 특히 식당의 메뉴로 올릴 첫 쇼유라멘 대결에서 계절에 따라 크기와 맛, 공급량이 달라지는 전어를 재료로 한 탓에 재료 공급에 대한 쓴소리를 들었다.[8] 사실 이 편에선 세리자와 또한 자신의 가게에서 사용하던 말린 은어를 썼는데, 그것이 특수 주문이라 라면이 주력이 아닌 곳에선 쓸 수 없다는 문제점을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고 말린 가자미로 바꿨다. 하지만 후지모토는 세리자와에게 힌트를 들었음에도 끝까지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여 세리자와에게 평가할 가치도 없다고 비난받았다.[9] 작중에서 코이케, 오오노야, 라멘 마유미, 라멘 사카키의 사례.[10] 가게 이미지에 대한 언급은 세리자와가 자주 언급하는 부분 중 하나. 특히 라면서유기에서는 아무리 허름한 가게라도 청소라도 반질반질하게 하는 것으로도 이미지가 달라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11] 동시에 간단하게나마 '대기업의 필승법'이 왜 자주 나오지 않는 지도 언급된다. 한마디로 말해 '돈이 무지 많이 들다보니 쉽게 선택할 수 없다'는 것.[12] 고기로 육수를 우려내기 전에 소금에 절이는 기법. 고기를 그냥 넣으면 육수에 맛성분을 빼앗길 수밖에 없지만, 소금에 절여 숙성시키면 맛이 농축되는 한편 삼투압의 차이로 육수의 맛 성분을 받아들여 삶은 고기의 질이 좋아진다. 같은 고기로 육수도 내고 썰어서 고명으로도 쓰는 만복옥 입장에서는 유용한 테크닉. '프레 살레(pré salé)'로 추정되는데 정발판에는 '포 살레'로 번역되어 있다.[13] 원래 오오노야의 간판메뉴였던 쇼유라멘은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스프때문에 원가가 비싸서 손님을 끌기 위한 한정 메뉴로 하고, 실제로는 스프를 쓰지 않기에 원가가 낮고 먹는 시간이 짧아 손님을 많이 받을수 있는 츠케면을 주로 팔았다.[14] 이러한 '폭식 와일드계' 라멘집의 모티프는 도쿄 미나토구에 본점을 둔 '라멘 지로'로 보인다. 진한 국물에 수북히 쌓아주는 엄청난 양의 야채가 특징.[15] 번역자의 교체로 인한 일관성 없는 번역으로 초반에는 '라면 왕창면'이었다가 라면 도큔, 라면주방 도큔, 라면츄보 도큔 등으로 가게 이름이 왔다갔다한다.[16] 섬세함은 없지만 진하고 강렬한 맛의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라멘이다. 라멘에 후추, 라유, 식초 등등을 죄다 섞어먹는 것도 자신이 대량의 양념에도 맛을 잃지 않는 진한 맛의 라멘을 좋아하며, 그런 라면을 만들어 팔기 때문. 그래서 섬세함이나 창작성, 완성도 등을 따지는 평론가들에겐 인기가 없지만, 일반인들에겐 인기가 많다.[17] 설정상 와세다대학을 모티프로 한 '조명 대학'이라는 대학의 럭비부원이었는데, 후배들에게 라멘을 배불리 먹이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어서 개점 첫날 후배들에게 자신이 만든 라멘을 먹이지만 가수율이 낮은 면을 사용한 탓에 면이 너무 빨리 불어버려 후배 럭비부원들 조차도 한 그릇도 제대로 못비우게 되었고, 이에 빡쳐서 식칼을 들고 후배들을 내쫓는다. 다케다가 이 문제점을 몰랐던 이유도 걸작인데, 다케다의 먹성이 워낙 좋아 다른 가게의 두배는 되는 자신의 '라멘츄보 도큔'의 라멘조차 2~3분이면 먹기에 면이 분다는건 생각도 못 했다고. 이후 후지모토의 조언을 받아 가수율을 높인 면을 사용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간혹 면이 불은 것에 대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다. 감이 안잡히면 불어터진 짬뽕을 생각해보자, 그게 과연 맛있게 보이는지? 이렇듯 면음식이란건 그 특유의 탄력있는 식감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면이 절반도 먹기 전에 불었다는건 사실상 제대로 먹을수 없다는 의미다.[18] 재밌는것은 타게다의 모티프가 된 라멘 지로는 와세다의 라이벌인 게이오기주쿠대학이 위치한 미나토구에 있다.[19] 사실 이부분도 다케다의 예리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술에 취한 사람들은 진하고 강렬한 맛을 찾는 경향이 있기 때문. 실제로 이 에피소드에서 후지모토도 도큔의 진한 스프가 술마신 뒤에는 개운하다며 호평을 했다.[20] 라멘 지로 역시 가부키쵸에 지점이 있다. 그러나 2016년 10월 현재는 내부공사중. 20분 정도 걸어가면 신주쿠오타키바시도리 지점이 있으니 먹어보고 싶다면 그 쪽으로 가면 된다.[21] 이 이후로 후지모토에게 축하할 일만 생기면 '캬바레에 데려가주마'라고 고함친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발끈하는 쇼코는 덤.[22] 102화때 딸 하나, 아들 둘이 등장했다. 라멘가게에 행패를 부리는 교수 쿠와사카의 강연에 데리고 와서 난장을 피웠는데 그때 분명히 쿠와사카가 "누구의 아이들입니까?" 라고 질문하자 본인 스스로 "내 아들이다! 귀엽지?" 라고 대답했다. 물론 눈속임일 수도 있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유전자를 이어 받는 얼굴들이었다.[23] 다케다의 통찰력과 승부 감각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다. 나카지마가 준비한 라멘은 나카지마의 성향상 섬세함과 창작성을 중시한 뉴웨이브 계열임을 간파하고 자신측의 자극적인 라멘을 먼저 먹게 함으로서 100% 승리를 노린 것.[24] 참고로 승부후 후지모토가 만들어준 다케다의 라멘을 먹어본 나카지마와 세리자와에 따르면 나카시마의 라멘이 제대로 대결했어도 다케다의 승이었다고 한다. 즉, 나카시마는 두사람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린 것. 하지만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고 후지모토에게 당신같은 실력자는 프로의 세계로 입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인다.[25] 내용상으로는 매번 잔머리를 굴려 주인공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나오지만.[26]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점만 봐도 보통은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얄팍한 경험과 자존심을 내세워 전문가의 의견을 무사히는 경우는 매우 많기 때문. 당장 작중 후지모토만 해도 '마니아 주제에'라는 말을 작품 후반부까지 들을 정도다.[27] 이거 의외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가게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 이와 비교되는게 카타야마인데, 작중 카타야마는 이상한 데에 빠져 가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대번에 '라멘맛이 이상해졌다'는 소리를 듣는다.[28] 작중에 나온 사례를 들자면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메뉴를 제한 한다거나(오노야), 은근쓸쩍 질이 나쁜 재료를 쓰는 등의 행위(카미시로).[29] '우리 가게 1인분은 여자들에게 너무 많을 거 같아서 적게 넣었다'고 말하면서 나름대로 배려했다고 말하다가 여자 단골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평균적인 체구의 차이에 따라 남성이 여성보다 식사량이 많은 경우는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식당에서 동일한 메뉴를 성별에 따라 양을 달리했다는 점은 죽도록 까여 마땅한 병크다.가격은 그대로라 더 까였다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라면 잡지 기자인 키노시타 미즈호(여성)가 언급하는 것처럼, 여자들은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먹으며, 애초에 양으로 유명한 라면집에 들어온 이상 많이 먹겠다고 온 것이다.[30] 30분에서 1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며 문을 닫아버리면 누구나 빡칠 수밖에 없다.[31] 여담으로, 본 에피소드 이전에 세리자와도 재료부족으로 일찍 문을 닫는 모습이 나온 적이 있다. 이 아저씨는 별로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듯. 뉴웨이브 라면의 정점인데 아쉬운 건 손님이니까 그런듯. 다만 세리자와와 츠다 료타의 사정은 겉보기에는 같은 재료 부족이지만, 그 속내용은 다르다. 세리자와는 전국에서도 세류보에서만 쓰는 마른 은어라는 특별한 재료의 수급 문제로 진짜로 만들고 싶어도 재료가 없는 상황인데 반해, 츠다 료타는 큰 솥을 사용하는 등의 개선의 여지가 분명히 있음에도 손을 놓고 있었다.[32]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본 에피소드가 연재될 당시의 이야기이고, 세월이 흘러 후속작인 라면서유기에서는 오히려 뉴웨이브 계열이 쇠퇴하고 하카타 돈코츠 라멘이 인기를 만회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모양.[33] 안티테제의 예. 처음 등장에서는 다른 만화의 주인공들이 펼칠만한 간판 깨기를 펼치며 돌아다니는 학생으로 나오지만 작중에서는 '너의 라멘을 좋아하는 손님들을 내버려 두고 가냐' 라며 그다지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한다. 만화의 주제 자체가 단순히 '맛있는 라멘을 만드는 것'이 아닌 '요식업 비지니스로서 성공하는 것'이며, 손님의 가게에 대한 평가가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34] 작중에서 세리자와는 거의 독심술 수준으로 후지모토는 물론 다른 고수들(치바 슈지 등)이 무슨 재료를 썼는지를 다 알아맞춘다.[35] 이때 모델이 된 나카시마는 로쿠멘테이와 라멘 타임터널의 대결 때 도큔의 다케다와 대결한다.[36] 체인점이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일정한 퀄리티의 상품을 제공할수 있어야한다. 따라서 수프의 대량생산을 통한 비용절감과 맛의 균일화, 아르바이트생도 손쉽게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쉽고 간결한 오퍼레이션 등이 요구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체인점 라멘의 퀄리티는 잘해야 80점짜리가 고작인 제약이 생기는 것.[37] 비록 80점이 한계인 라멘이라도 적당한 가격과 질좋은 접객, 체인점만의 어드밴티지를 종합한다면 결과적으로 고객에겐 100점 이상의 만족도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38] 다시말해 두 회사가 라멘대결을 펼쳐서 승리한 것을 메뉴로 쓰겠다는 것.[39] 실제로 가게 어디에도 육수가 수제라는 말은 쓰여있지 않다. 다만 '손으로 뽑은 따뜻한 맛'이라는 애매한 선전으로 마치 면과 육수 모든 것이 수제인 듯한 이미지를 주고 있을 뿐.[40] 이는 괜한 트집이 아니라 정확한 판단이다. 후지모토는 라멘을 개량하면서도, 본래 면면식당 라멘 맛의 장점을 남기는 것에 집착한 나머지 다소 깊이가 떨어지는 라멘을 만들어버렸다.[41] 이 때 곤도가 카운터에 있는 손님의 얼굴을 재빠르게 보는 장면과 아리스 료가 곤도가 어림짐작으로 면을 삶아내는 기술을 유심히 지켜보며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연출이 있는데 컷이 작아서 잘 두드러지지는 않는다.[42] 로쿠멘테이 총감독으로서 조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돕겠다는 세리자와한테 대놓고 세간에선 당신이 일본라멘의 일인자라고 하는데 나는 승복 못한다라고 멘트를 날려 버린다.[43] 사실상 후지모토가 나츠메와 힘을 합쳐 만들어낸 라멘을 정면에서 꺾어놓았으니 그만한 실력차가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후지모토는 어디까지나 나츠메가 제시한 중화18번의 종업원 식사를 베이스로 악센트를 주는 식의 개량안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진짜로 창의력을 쥐어짠 대결은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44] 대합으로 맛을 낸 쇼유 양념을 쓴 세리자와의 라멘을 먹어보고 감탄하는 등, 맛은 어느 정도 볼 줄 알았지만 라멘이 수프와 양념으로 구성된다는 기초 중의 기초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 주제에 '프랑스 요리가 복잡한 인수분해라면 라멘은 구구단' 같은 헛소리를 다른 사람도 아닌 세리자와 앞에서 지껄였으니. 세리자와도 아니꼽게 생각했지만 평론가를 띄워주면 큰 대가 없이 가게 홍보가 되므로 잠자코 시노자키의 비위를 맞춰 주었다. 휴대폰을 놓고 가서 그걸 되찾으러 왔을 때 그런 사정을 세리자와가 은근슬쩍 험담을 까며 핀잔을 준다.[45] 여심을 알 리가 없는 후지모토는 여자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고 기름을 줄이고 야채로 맛을 낸 건강한 느낌의 라멘을 내놓았다. 반면 시노자키는 여자들의 다이어트 타령이 들숨날숨처럼 의미없고 실제로는 여자들도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는 점을 노려 깔끔한 돈코츠 수프에 야채소테와 꽃으로 장식된, 겉보기에는 건강한 느낌이지만 실제론 고칼로리의 자극적인 맛의 라멘을 내놓았다. 물론 승부는 시노자키의 완승.[46] 후지모토/시노자키 연합에서는 둘의 아이디어를 짬뽕시켜 1. 라면을 덮는 그릇에 새우향을 씌워 향 만을 첨가하고, 2. 차슈의 위아래로 면을 달리해 돈코츠쇼유에서 돈코츠 어패류계로 맛을 바꾼 다음, 3. 그릇 바닥에 된장을 발라두어 마지막에는 미소라멘풍이 되게 만들었다. 반면 세리자와는 닭을 사용한 심플담백한 라멘을 베이스로 제공한 다음, 숟가락 바닥에 양념맛이 배인 젤라틴 3종류를 겹겹이 발라두면서 차츰 맛이 변하도록 만들었다.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라멘이라 후지모토나 시노자키 같이 라멘을 잘 아는 사람이면 놀라면서 먹을 수 있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라멘이었다.[47] 시노자키 입장에서는 두 번의 굴욕인 것이, 이 때 세리자와가 쓴 3가지의 젤라틴 양념 중에는 예전에 시노자키에게 굴욕을 줬을 때 만들었던 '대합을 쓴 쇼유양념'이 포함되어 있었다[48] 쇼코건으로 사이가 안좋은 후지모토도 시노자키의 지적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대응한다.[49] 심지어 같은 퀴즈 동호회 멤버라는 것들도 관중석에서 계속 라멘을 깔보고 비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러운 인성을 내보인다.[50] 이때 나온 치바 슈지의 명대사가 정말로 중요한 정보는 미디어 따위에 없어. 현장에만 존재한다. 머리만 큰 도령![51] 작중에서 보기 드물게 세리자와가 상당히 긴장한 모습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