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9 20:27:49

디온(그리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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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아트레우스 왕조 제 4대 국왕
디온
Δίων | Dion
부모 오레스테스 (아버지)
헤르미오네 (어머니)
형제 티사메노스 (형)
배우자 암피테아[1]
자녀 오르페, 리코, 카리아 (딸)

1. 개요2. 행적3. 여담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오레스테스와 헤르미오네의 아들로, 티사메노스가 죽은 후 스파르타의 왕위를 이었다. 티사메노스가 먼저 왕이 된 걸 보면 디온 쪽이 동생인 듯.

2. 행적

그 자신보다는, 딸들의 일화로 유명하다.

어느 날 아폴론이 디온을 방문하자 그의 가족들은 아폴론을 극진히 대접했고, 이에 감동한 아폴론은 디온의 세 딸, 오르페, 리코, 카리아에게 신을 배신하거나 금지된 것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예언 능력을 준다.

또 어느 날은 디오니소스가 찾아오는데,[2] 디온의 막내딸 카리아를 보고 사랑에 빠져 둘은 몰래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이에 카리아의 두 언니인 오르페와 리코가 두 사람의 관계를 막으려고 하자[3] 디오니소스는 세 자매와 아폴론과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두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미쳐버린 오르페와 리코는 타이게투스 산을 올랐고, 정상에 도착했을 때 결국 바위로 변하고 만다.

한편, 막내 카리아는 호두나무로 변한다.

3. 여담

스파르타는 결국 헤라클레이다이가 장악하게 되는데, 최후는 명확하지 않으나 이 점을 보아 디온 역시 결국 전쟁에서 패해 스파르타를 잃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오디세우스의 외할머니 암피테아와 동명이인.[2]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디온이 디오니소스의 신전을 세웠다고는 한다.[3] 즉, 아폴론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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