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디다스의 짝퉁으로 제조되던 브랜드였지만 재미를 느낀 디시인사이드에서 초 명품 브랜드로 띄워주었다.[1] HIT 갤러리에는 디디바오 관련글만 20개가 넘어갈 정도다.
실을 은으로 만든다는 등, 티셔츠 하나가 대기업 사장 3달치 월급이라는 등 말도 안되는 떡밥으로 그시절 인터넷의 재미를 담당하였다.
디디바오 관련기사를 보자. 물론 진짜가 아니라 장난성 패러디 기사다.
디디바오가 새로운 로고(사진)를 발표했다. 디디바오는 1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에 있는 자사 회장의 별장에서 새 로고 발표회를 갖고 새 로고 론칭을 선언했다. 디디바오의 한 홍보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우리 로고를 모방하는 바람에 브랜드 이미지 실추 폐해가 심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장님께서는 아디다스의 부도덕성을 눈 감아주고 싶어하시는 입장이지만 불매운동을 펴겠다는 고객들의 강력한 항의 때문에 불가피하게 로고를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발표된 새 로고(사진)는 디디바오를 상징하는 한글 'ㄷ'과 알파벳 'D'를 동시에 상징하는 글자를 상부에 배치하고 하부에 '디디바오(didibao)'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보여 주는데 한글과 알파벳 두 가지로 동시에 읽히는 절묘한 예술미와 창조성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디자인을 본 사람들은 이탈리아 브랜드에 왜 하필이면 한글을 넣었을까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는데 때문에 존재가 베일에 싸여 있는 그룹 총수가 한국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디디바오 측은 '왜 한글을 응용했는지 설명을 해봤자 아무도 이해하지 못 한다. 회장님은 늘 결과로 설명하신다. 회장님의 심오한 경영철학을 이해하려는 자체가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디바오는 새 로고 발표와 동시에 기념으로 티셔츠 5만장을 발매했는데 한 장의 가격은 9,600유로(한화 약 1,200만원)이다. |
톰 크루즈가 디디바오 티를 입고 나온 사진은 당연히 합성이다. 넷에서 낚시를 얼마나 크게 벌일 수 있는가 하는 실험이 되겠다.
정확하게는, 디디바오 열풍은 아햏햏 시절 1차로 불었으나, 이후 빠삐놈으로 대표되는 합필갤 시절에 다시금 불었다. 상위 0.2퍼 상류층만 입는다는 뻔한 개구라와는 다르게, 2차 열풍 때는 한인 심근호씨가 팬들이 만들어준 로고를 사용해 아디다스 버금가는 기업을 만들려 한다는, 뭔가 국뽕 차오르면서도 현실감 있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구글 검색을 통해 당시 재치있는 디디바오 광고들이라고 돌아다니던 것들을 구경해 보자. 물론 전부 다 네티즌들의 합성이다.
공식(?) 홈페이지도 존재한다.[2] WHOIS를 찾아보면 사무실 주소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303'으로 나오는데, 513까지는 코엑스의 주소이며 303호는 빌려서 쓸 수 있는 회의실이다.
한편 짝퉁 브랜드와 어떤 관계인지는 불명이지만, 우크라이나 농구 2부리그(Вища лiга)에 디디바오라는 이름을 단 농구팀이 있다. 서부 카미야네치포딜스키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명칭에 로마자를 쓰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외국의 고유명사에서 따온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