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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이블 위딘 2/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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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챕터1. 화염 속으로1.2. 챕터2. 뭔가 크게 잘못됐어1.3. 챕터3. 공명1.4. 챕터4. 커튼의 뒤1.5. 챕터5. 거짓된 기다림1.6. 챕터6. 사냥 중1.7. 챕터7. 예술에 대한 욕망1.8. 챕터8. 개봉1.9. 챕터9. 또 다른 악마1.10. 챕터10. 시작부터 감춰왔던 비밀1.11. 챕터11. 재접속1.12. 챕터12. 끝없는 구덩이1.13. 챕터13. 요새1.14. 챕터14. 타오르는 제단1.15. 챕터15. 세상의 끝1.16. 챕터16. 불확실한 상태1.17. 챕터17. 나가는 길
2. 에필로그

1. 개요

디 이블 위딘 2는 주인공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가 그의 딸인 릴리를 구하기 위해 stem 시스템으로 다시 들어가면서 겪은 여정을 그리고 있다.
스토리 중간중간마다 공략별 팁이 실려 있다.

1.1. 챕터1. 화염 속으로

1편의 끔찍한 사건 이후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는 경찰에 사직서를 내고 3년간 미합중국 전역을 떠돌아 다니며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비컨 정신병원 사건 이후 심한 트라우마와 환각 증세가 생겨 정신병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의사와 심리학자들에 의해 고통받으면서 줄리 키드먼을 찾아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펍에서 술을 마시고 과거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딸을 잃은 것에 대한 악몽을 꾸다가 깨어나는 순간 세바스찬은 키드먼이 바로 앞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한다. 3년만에 나타난 그녀에게 널 3년 동안이나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했다고 꼬치꼬치 캐물었지만, 정작 키드먼은 세바스찬의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그의 딸 릴리가 살아있다고 한다. 경찰 보고서까지 봤기 때문에 그 사실을 믿지 못한 세바스찬은 믿지 못하며 키드먼에게 총을 겨눈다.[1] 키드먼과 같이 온 뫼비우스의 보안요원들은 그를 제지하려 들지만 역으로 얻어맞고 제압당한 뒤 총이 겨눠진다. 결국 키드먼은 수면제로 그를 기절시킨 후 뫼비우스로 데려간다.

세바스찬은 뫼비우스에 잡혀와 릴리가 새로운 stem 시스템 유니온의 코어가 되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또한 코어인 릴리가 실종되면서 stem 시스템이 이상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뫼비우스는 세바스찬을 데려오기 전에도 릴리를 찾기 위해 요원들을 보냈지만, 그들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결국 뫼비우스 측에서 지시를 받은 키드먼은 세바스찬을 데려와 딸을 구할 기회라며 설득하여 stem에 접속시킨다.

그렇게 세바스찬은 다시금 stem의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어두운 세계, stem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화재 사건과 아내 마이라와 언쟁을 하며 딸은 살아있다고 말한 기억, 그리고 3년 전의 비컨 정신병원 사건의 기억의 파편들이 눈 앞에 순차적으로 나타난 후 어둠 속의 어느 탁자에서 울려오는 무전기 소리와 함께 세바스찬은 자신이 과거에 사용하던 경찰 사무실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곳에서 키드먼에게 정보를 받은 후 거울을 바라보자 다시금 거울에서 빛이 난다. 그 거울을 계속 바라보자 이전처럼 다른 곳-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사무실로 이동하게 된다. 잠시 가족들과 함께하던 순간을 목격한 후 세바스찬은 어느 대저택으로 들어간다.

1.2. 챕터2. 뭔가 크게 잘못됐어

그곳을 헤메던 세바스찬은 앞에 사진기가 놓인 이상한 역장으로 이루어진 정육면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 속에서는 합류해야 하는 뫼비우스 선발대장인 베이커가 머리에 총을 맞는 장면이 느리게 재생되며 무한히 반복되는 공간이었다. 다시금 헤메이다 걸려온 전화를 받자 그는 누군가 소리를 듣게 된다. 계속 이동하다 어느 문 앞에서는 웬 여자가 도와달라면서 잠긴 문을 두들기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목격하기도 한다.

메인 홀을 헤매다 어느 커텐이 쳐진 방에서 세바스찬은 두 남성을 목격하게 된다. 한 남자가 칼로 다른 남성의 배를 찌른 후 칼을 빼내며 다른 손의 카메라로 그 남자의 사진을 찍자 이전에 보았던 것과 같이 남자가 죽는 장면이 슬로우 모션으로 반복재생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괴현상을 바라보던 세바스찬은 실수로 액자를 떨어트려 소리를 내어 발각될 뻔하지만 조심스럽게 숨어서 이동하여 그 살인마에게서 들키지 않게 된다. 이후 살인마를 천천히 쫓아가는 과정에서 목을 맨 시체들의 환영이 있는 방을 지나 문을 열자 그 살인마가 갑작스럽게 문 뒤에서 그의 사진을 찍는다. 잠깐 시야를 잃었던 세바스찬은 눈을 다시 뜨자 어느 유리에 자신의 사진이 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되고, 그 사진을 떼어낸다. 직후 팔에 원형톱이 달리고 잘려나간 여자들의 머리가 묶여서 구성된 기괴하게 웃어제끼는 괴물이 거울을 깨고 나와 세바스찬을 공격한다. 겨우 환기구를 통해 도망친 후 어느 복도를 달려가던 그는 그 복도 끝에 선 살인마가 던진 칼에 맞고 쓰러져 괴물에게 잡힌다. 하지만 가슴팍에 박힌 칼을 뽑아 괴물에게 꽂으면서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겨우 도망친 그는 어느 집에 자신이 서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총을 집고는 집 밖으로 나서자 다시금 키드먼과 연락하고 수색팀의 리더였던 베이커가 사망한 것, 그리고 이상한 살인마가 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계속해서 유니온으로 이동해가며 이전의 비컨 정신병원처럼 이상하게 변한 사람들[2]에게 공격받게 된다. 그들을 물리치고 겨우 걸어서 유니온에 도달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는 여러 뫼비우스 요원들이 공격받는 것을 발견한다. 괴물들에게 공격받던 요원들 중 한 명만이 겨우 살아남아 안전가옥에 들어가게 되고, 세바스찬은 살아남은 요원을 따라 안전가옥에 들어간다. 처음에 뫼비우스 소속도, 괴물도 아닌 세바스찬을 경계하지만, 세바스찬은 자신이 뫼비우스가 보낸 사람임을 밝히고 대화를 한다. 그리고 요원의 총이 안전장치조차 풀려있지 않음을 이용해 총을 빼앗고는 쏘지 않음으로써 죽이려고 하는게 아님을 명백하게 밝힌다. 요원은 자신의 이름이 리암 오닐이라 하며, 자신의 무전기로부터 다른 신호가 들리며 그 중에는 어린아이의 목소리도 들린다고 말을 한다.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세바스찬은 단서를 찾아 유니온 세계의 마을을 수색해나가기 시작한다.

1.3. 챕터3. 공명

마을을 수색하던 와중에 과거에 병원 사건 이후 정신과 의사에게 그 일을 반복적으로 말하게 된 과거의 자신의 기억을 보기도 하고, 아직 멀쩡한 마을 주민이 괴물인 망각자에게 공격받는 것을 구해주기도 한다. 또 어느 요원들은 망각자로 변하지 않은 유니온 시민들을 죽이는게 괴물을 죽이는 것보다 쉽다면서 대피시킨 주민들을 먼저 죽여버리자고도 하던 기억도 보게 된다. 몇몇 뫼비우스 요원들이 탈출하려다가 죽는 장면을 보기도 한다. 그러던 와중에 처음으로 발견한 어린아이의 목소리로부터 기억을 되살리면서[3] 바닥에 떨어진 인형을 찾아내고, 인형의 기억으로부터 릴리가 저택에서 목격했던 살인마한테 쫓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릴리는 작은 몸을 이용하여 도망치지만 살인마가 못 찾은 척 하고 되돌아가는 것에 속아 나왔다가 결국 잡혀가게 된다.[4]

창고에서 나오며 오닐에게 연락하자 오닐은 새로운 주파수가 잡혔고, 시청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곳에 어떻게 가냐고 묻자, 오닐은 하늘을 바라보라고 한다. 코어의 이탈로 인해 stem 내부의 세계가 이상해져 뒤틀려버렸고, 그 때문에 시청과 그 주변의 땅이 하늘 멀리에 떠서 거꾸로 고정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오닐은 자신의 안전가옥으로 오면 그곳에 가는 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그곳에서 오닐은 위상 변화라는 방법을 통해 시청으로 갈 수 있고, 그것은 골수 통로라는 지름 길을 통해 갈 수 있다고 한다.[5] 그러자 세바스찬은 그냥 거기로 가는 길과 비밀번호만 무전기로 알려주면 되지 않냐 하지만 오닐은 곧바로 그렇게 가봤자 가스가 누출된 것을 대비하기 위한 방독면을 전해주지 못한다고 말하며 방독면을 준다.

1.4. 챕터4. 커튼의 뒤

골수 통로로 가기 위해 또다른 안전가옥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키드먼과 통신하면서 릴리가 무사함과 오닐을 만났지만, 유니온이 점차 망가져가고 괴물들과 변모한 망령들이 잔뜩 있음을 말해주며 골수 통로의 존재를 말해주지 않은 것을 불평한다. 또한 이곳은 비컨 정신병원과 거의 동급으로 상황이 나쁘며, 심지어 내 딸까지 이곳에 있다고 분노한다. 그리고 릴리를 납치한 살인마의 인상착의를 설명한 후 컴퓨터를 작동시켜 골수통로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수많은 괴물과 전투해가며 하수구를 뚫어 겨우 시청으로 가게 된다.

1.5. 챕터5. 거짓된 기다림

시청에 들어선 세바스찬은 살인마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선전포고문이 적힌 종이를 보고, 하늘에선 마치 카메라 렌즈같은 눈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 유리를 뚫고 나타난 오른손에 원형 전기톱을 들고 쫓아오던 괴물, 키득거리는 수호자가 다시 나타난다. 수호자를 겨우 물리치면서 세바스찬은 시청에 진입한다. 시청에 들어서자 심하게 부상당한 해리슨 요원을 만나게 되어 그에게 오닐이 살아있음을 말해주고 코어, 즉 릴리가 어디있느냐고 물어보지만 해리슨은 코어를 찾기 전에 부서져가는 환경을 안정화시켜줄 환경 안정화 방출기를 작동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작동시키기 위한 자신의 무전기를 전해준 후 그것이 환경뿐만 아니라 살인마의 힘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 말하고는 죽게 된다.

시청을 돌아다니던 세바스찬은 카메라와 옷이 입혀진 마네킹, 그리고 카메라와 뒷배경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옆의 그림과 상황이 유사한 점을 이용해 퍼즐을 풀고 그 장면의 사진을 찍자 뒷배경은 어느새 그와 같은 모양의 복도가 되어 있다. 그 복도로 들어간 세바스찬은 다시 살인마를 쫓아 어느 방에 들어서게 되는데, 그 방은 산 사람을 석고상처럼 만들어 놓고 붉은 조명을 켜서 굳혀 둔 방이었다. 그곳을 나서자 어느새 이전에 사진을 찍었던 방에서 새로운 복도가 나타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새로운 복도의 끝으로 가게 되자 그곳에 환경 안정화 방출기가 있음을 발견하고 그것을 작동시킨다. 하지만 그 복도로 따라 들어선 살인마는 방출기와 함께 세바스찬의 사진을 찍어 시간을 느리게 흐르게 하는 정육면체를 만드는데, 릴리의 능력은 자신과 세바스찬 말고도 다른 사람도 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직 세바스찬은 완성되지 않았다며 그의 눈가에 칼자국만 내고 죽이지 않는데, 자신의 이름은 스테파노라고 말하고 자신이 만든 괴물인 옵스큐라를 방 안에 풀어놓은 후 떠난다.

네 발을 가지고 카메라처럼 생긴 머리를 가진 옵스큐라는 스테파노와 동일하게 시간을 느리게 하는 정육면체를 만들 수 있으며, 방출기의 사진을 찍어 그 시간을 계속해서 지연시키지만 세바스찬의 방해로 인해 격퇴된다. 이후 방안에서 키드먼에게 연락해 보지만 신호가 잡히지 않아 시청을 나서게 된다. 밖으로 나와서 우리도 당신만큼 릴리를 찾고 싶어한다는 키드먼에게 독설을 날리지만. 키드먼은 실험 과정에서 자신은 릴리와 친하게 지냈으며 자신은 사적으로 릴리를 구하는 것을 원한다고 답한다. 세바스찬은 키드먼에게 사과하며 살인마의 이름이 스테파노라는 것을 전한 후 통신을 종료한다. 통신을 마친 후 카메라 눈을 한 거대한 물체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음을 발견하고 오닐에게 연락한다. 이번에는 오닐은 그곳이 극장임을 알리고 다시 골수 통로로 이동해야 된다고 한다.

1.6. 챕터6. 사냥 중

골수 통로를 통해 이동하던 세바스찬은 마치 개비스콘이 형상화된 듯한 거대한 괴물과 조우하게 되는데, 도망치던 와중에 그 괴물에게 발목을 잡히지만 총으로 어찌어찌하여 도망치게 된다.[6] 그렇게 골수 통로를 통해 가다가 D5 통로로 가던 와중에 어느 안전 가옥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직전에 발견한 CCTV, 그리고 가옥 내의 감시카메라 영상에서 누군가가 자신이 움직이는 것을 감시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옆의 뫼비우스의 파일을 열어보려 하지만 누군가가 움직이지 말라고 하며 그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그러자 세바스찬은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도우러 왔다고 말하지만 총을 겨눈 여자는 세바스찬은 이미 죽었다고 말한다. 세바스찬이 누가 그런 말을 했느냐고 묻자 그 여자는 천천히 돌아서라고 한다. 그녀의 정체는 수색팀의 의사이자 심리학자였던 유키코 호프먼이었으며, 그들이 코어, 릴리를 찾기 위해 보냈다고 말한다. 미묘한 표정 변화 등으로 세바스찬의 말이 진심임을 알아본 유키코는 총을 내린다. 이후 스테파노에 대하여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 살인마는 사이코패스이며 그의 허점을 드러내려면 그가 예술로 생각하는 것을 망가뜨리면 되지 않겠냐고 한다.

1.7. 챕터7. 예술에 대한 욕망

그후 세바스찬은 겨우 골수 통로를 통해 극장가 근처로 들어서게 되고, 극장 앞에서 발견한 사진을 파괴하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신호를 따라 사진이 있는 집으로 진입하여 사진을 파괴하려 하자 사진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사진 속에서 세바스찬은 사진의 대상이 되는 조형물이 잠겨진 철창으로 자신과 분리된 것을 발견하고는, 여러 괴물들을 죽여가며 다른 곳에서 그 열쇠를 찾는다. 그리고 수많은 전기가 흐르는 철조망을 피해서 그 조형물을 파괴하고, 마침내 다시 사진이 걸려진 집으로 되돌아가 그 사진이 불타는 것을 발견한다. 다른 사진이 걸린 집을 찾아가며 어떤 뫼비우스 요원은 apc를 찾아다니다가 죽고, 다른 요원은 apc를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죽는 기억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러던 와중에 손에 톱을 단 괴물을 피해 다니다가 어느 뫼비우스 요원이 괴물들에게 쫓기는 것을 발견하고 구해주기도 한다. 그는 자신을 사익스라고 소개하며 해킹 등을 통하여 세바스찬이 과거에 비컨 사건에서도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만약에 그가 골수 통로 내부의 서버를 작동시키고 오면 도움이 되는 물건을 준다고 제안한다.[7]
또다른 사진을 파괴하고 극장으로 돌아오면 극장을 가로막던 사진의 액자와 철조망이 사라지고 극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1.8. 챕터8. 개봉

극장의 강당 내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손이 묶이고 머리에 두건이 씌워진 채로 잡혀있다. 세바스찬이 무대 위에 선 스테파노에게 릴리의 행방을 묻자, 스테파노는 원래는 릴리를 넘기는 것이 자신이 stem에 들어온 목적이지만, 그녀의 힘을 알게 된 이후로 그 힘을 자신의 작품활동을 위해 쓰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하며 잡힌 사람들의 목에 달린 폭탄 목걸이를 모두 작동시켜버린다. 세바스찬은 총을 쏘며 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스테파노는 릴리의 힘을 이용해 총격을 모두 피하고 관객석에 잡혀 있는 사람들의 머리가 터지는 장면을 시간이 반복되는 공간으로 고정시켜버린다. 그리고 복도를 통해 세바스찬을 피해 도망가게 된다. 세바스찬은 스테파노를 쫓아 그 복도를 따라가지만, 복도는 중력과 공간이 뒤틀린 이상한 공간이 되어버린다. 세바스찬은 자신을 바라보는 하늘의 카메라 렌즈 눈을 피해 계속해서 스테파노를 쫓아간다. 그렇게 처음의 집을 다시 돌아다니며 스테파노를 쫓던 세바스찬은 결국에 어느 방에서 스테파노와 조우한다.

이 방에서 스테파노는 세바스찬이 계속해서 쫓아오는 것도 지겹다며 그를 죽이려고 한다. 순간이동을 하면서 칼을 들고 달려드는 스테파노를 제압하자(페이즈 1) 스테파노는 그 방을 부숴 버리고 하늘의 렌즈가 가진 촉수와 함께 세바스찬을 죽이려 한다(페이즈 2). 그렇게 달려드는 스테파노를 쓰러트리면 바닥에 쓰러진 스테파노는 그가 자신을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이것을 찍어야 한다고 사진기를 찾는다. 그렇게 죽어가는 그를 내버려두고 세바스찬이 방을 나서자 스테파노는 근처에 떨어져있던 사진기로 마지막으로 세바스찬의 사진을 찍으려 하나 이를 눈치챈 세바스찬의 총에 의해 마침내 죽게 된다.그냥 조용히 찍으면 되지,뭐하러 "아직 한방 남았다"라면서 사진기를 들어서...

그렇게 스테파노를 쓰러트리자 세바스찬은 극장의 무대 위에 자신이 서 있으며 좌석 근처에 릴리가 있는 것을 보고 아빠이니 무서워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세바스찬이 죽었던 것으로 알고 있던 릴리는 당황해하며 좌석 어딘가로 숨는다. 세바스찬은 릴리에게 그들(뫼비우스)가 네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부르짖지만, 어느 순간 흰 두건을 쓴 사람이 극장의 문을 녹이며 들어서며 엄마에게 오라고 릴리에게 말한다. 그녀의 정체는 세바스찬의 아내인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로, 세바스찬은 릴리를 데려갈 수 없다고 말하며 그를 튕겨내 버리고, 바닥에 생긴 거대한 구멍으로 들어간다. 이 때 세바스찬은 주변의 땅이 부서지며 같이 빠지고 자신의 사무실 책상에서 깨어나게 된다.

1.9. 챕터9. 또 다른 악마

자신의 사무실에서 세바스찬은 이상하게 생긴 종교의 문양처럼 보이는 십자가 장식물을 발견하게 되고, 이것을 바라보자 어느 순간에 관과 철창, 해골과 피, 촛물로 가득한 지하무덤에 들어서게 된다. 그곳을 탐색하던 세바스찬은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이상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계속해서 지하를 나아가던 세바스찬은 복도 끝에서 남자를 조우하고, 그는 세바스찬은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져들고 결국 자멸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릴리의 목소리로 세바스찬을 책망하는 방으로 그를 밀어넣는다. 그러며 고통을 멈출 방법은 세바스찬이 가지고 있고 자신은 그를 그 자물쇠로 인도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어둠 끝에서 불타는 괴물들을 만나게 되고, 세바스찬은 그 괴물들을 물리친다. 그리고 다시 나아가며 어느 큰 홀의 바닥에 있는 퍼즐을 맞추자 그 퍼즐 모양을 따라 피가 흐르며 새로운 철조망 문이 열리며 그 길을 향해 나아간다. 그곳을 따라간 그는 자신을 테오도르 사제라 칭하는, 여태까지 말을 걸어온 남자를 만난다.

세바스찬은 그에게 신 콤플렉스가 있는 미치광이며, 이미 미친놈 하나 막 죽였다고 말하지만, 테오도르는 그렇게 힘과 위협만으로 앞길을 헤쳐온 세바스찬이 어떻게 되었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세바스찬은 지가 만들었지만자신이 만든 지옥에 빠져있으며, 무기를 내리고 폭력 대신 지혜를 믿으라 하며, 우리의 목표는 같고, 그와 함께하면 릴리와 다시 만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한다. 자신의 신봉자가 되라고 계속해서 유혹하지만, 세바스찬은 자신은 추종자가 아니라 한다. 그러자 어쩔 수 없다고 하며 테오도르는 세바스찬의 주변에 불을 지른다. 그에 의해 세바스찬은 결국 정신을 잃게 된다.

1.10. 챕터10. 시작부터 감춰왔던 비밀

정신을 차리자 세바스찬은 자신 앞에 어떤 여자가 돌격소총을 들고 이전의 괴물들에게 총을 쏘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세바스찬에게 역시 총을 들고 괴물들을 물리치라 하며, 세바스찬은 말하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그녀에 의문을 표하지만 일단 먼저 괴물부터 물리치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괴물들을 물리친다. 겨우 괴물을 모두 물리치자 그녀는 자신이 에스메랄다 토레스라고 이름을 말해준다. 그리고 자신의 안전가옥으로 세바스찬을 인도한다. 가던 와중에 그녀는 키드먼이 기존의 계획[8]이 실패하면 세바스찬의 도움을 받으라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가던 와중에 길이 막혀 우회로를 통해 안전가옥으로 가지만, 가던 와중에 토레스는 뫼비우스를 무너뜨리려는 계획이 키드먼이 아니라 원래는 마이라의 계획이었음을 말해준다. 마이라가 처음부터 뫼비우스의 일원이었음에 어이가 없어하며, 왜 마이라가 뫼비우스와 함께한건지 의문을 품자 토레스는 마이라가 단순히 함께하는게 아니라 릴리는 납치된 것이고,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 잠입한 것임을 밝힌다.

그러던 와중에 같이하는 이들이 키드먼, 마이라, 토레스, 그리고 테오도르고, 마이라와 테오도르는 릴리를 확보, 테오도르와 토레스가 릴리를 밖으로 빼내면 마이라가 뫼비우스를 해치우고 키드먼은 밖에서 무사히 빠져나오는데 손을 쓰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다고 말하지만, 세바스찬은 테오도르는 협력자가 아니라 오히려 릴리를 노리는 작자라고 대답해준다. 그렇게 안전가옥으로 향하지만 화염방사기를 든 괴물이 안전가옥 근처를 망가트리는 것을 발견하고 세바스찬과 토레스는 그들을 물리치고 안전가옥으로 향한다. 안전가옥에서 세바스찬은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의논하며, 릴리를 마이라가 데리고 있음을 알려준다. 하지만 마이라가 stem에 영향받아 이상해졌고, 테오도르에게서 릴리를 숨겨주고있음을 말해주고 오닐과 연락하기로 한다. 그리고 키드먼에게 연락하여 테오도르가 배신했음을 알려준다. 그후 오닐과 연락하려 하지만 오닐과는 연락이 되지 않고 토레스에게 폭탄과 총을 준비하라 하고는 골수 통로를 통해 이동한다.

1.11. 챕터11. 재접속

골수 통로를 들어선 세바스찬은 골수 통로 역시 변질했음을 발견한다. 테오도르의 영향에 의해 마치 이전의 지하무덤처럼 촛불과 해골이 있음을 발견하고 골수통로 안의 안전가옥으로 향해 유키코와 접선하려 한다. 하지만 안전가옥 내부의 유키코의 기억만을 발견하고 유키코가 오닐에게 연락받아 골수통로 내부의 출입금지 구역으로 유키코에게 오라 한 것을 알게 되지만 세바스찬은 여태까지 이동하지 않던 오닐이 움직였음에 의문을 품게된다.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선 세바스찬은 포드 안에 괴물들이 갇혀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을 계속 탐색하여 두뇌칩을 통해 특정 구역에 들어설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계속해서 탐색하던 와중에 세바스찬은 시체를 던져넣는 거대한 구덩이도 발견하게 되며, 그곳에서 염동력을 통해 공격하는 괴물에게 쫓기게 된다. 그 괴물에게 숨어다니며 도망치고 어느 구역에서 두뇌칩을 어떤 시체에서 제거할 수 있음을 발견한다. 이를 통해 두뇌칩을 획득하게 되고, 이를 이용하여 두뇌칩이 필요한 구역으로 들어선다. 그곳에서 세바스찬은 세뇌되어 크리처화된 오닐과 유키코가 말다툼을 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곳에서 오닐은 마치 이전의 화염방사기를 들고 공격하던 괴물처럼 변해있었다. 세바스찬을 공격하려던 오닐을 유키코가 막으려 하지만, 오닐은 방의 문 앞에 불을 지르고 유키코가 나오지 못하게 해버린다.

그리고 오닐은 테오도르를 숨게 도와주었고 그 덕분에 구원받았다고 하며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바스찬을 화염방사기로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하지만 결국 세바스찬의 공격에 오닐은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그 덕분에 마지막에서야 세뇌에서 벗어나게 된 오닐은 감사를 표한다. 스템의 영향으로 죽어가는 오닐은 테오도를 막아야 하며, 위상 변화를 통해 도망갔다는 것을 전해준다. 그 때문에 테오도르의 세뇌를 통해 자신이 만든 옆 방을 따라가서 자신이 만든 기계를 파괴해야 한다고 하며 그래야 그를 죽일수 있음을 알려주며 결국 숨을 거두게 된다.[9] 옆방에서는 오닐이 여러 다양한 기계를 만들고 있었음을 발견하며, 테오도르의 표식 역시 발견할 수 있다.

1.12. 챕터12. 끝없는 구덩이

옆방에 있는 복도를 따라가자 이전의 환경 안정화 방출기와 비슷한 기계를 발견하고, 토레스를 불러 폭탄을 가져와 그 기계를 파괴하기로 한다.[10] 그리고 유키코는 옆방에서 오닐이 만들던 기계를 확인하러 가며, 토레스와 세바스찬은 폭탄을 작동시킨다. 그러자 세바스찬은 테오도르에 의해 이상한 장소로 이동되어 괴물들에게 쫓기게 되며, 그 와중에 테오도르에 의해 과거의 기억, 그리고 세뇌에 고통받게 된다. 그러며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성당의 내부[11]에서 과거에 자신이 릴리를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고통받는다. 그리고 가짜 릴리에 의해 불타오르게 되고, 테오도르의 세뇌에 의해 고통받는다. 세바스찬은 이를 견뎌내며 이겨내려고 테오도르를 쏘지만, 정작 총에 맞고 만 것은 토레스였다.

계속해서 세뇌 때문에 정신차리지 못한 세바스찬을 끌며 안전가옥으로 향하지만, 토레스는 괴물들에게 둘러싸여 공격받게 된다. 겨우겨우 괴물들을 모두 물리치게 되었지만 토레스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테오도르 그 개자식한테 대가를 치루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세바스찬은 다시 정신을 잃고 이전에 화재사건이 있기 전의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곳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며 과거에 마이라가 릴리는 죽지 않고 납치되었음을 말했음이 진실이었고, 마이라의 유언과도 같았던 편지를 다시 읽게 된다. 그러며 마이라의 환영과 조우하여 얼마나 자신이 일을 망치고 수많은 죄를 지었다며 자책한다. 하지만 마이라의 환영은 세바스찬은 일을 망친 것이 아니라 그도 어쩔수 없었음을 항변하며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를 말해주고 릴리를 구해줄 때라고 말하며 위로해준다. 그리고 이제는 자기는, 그리고 릴리도 세바스찬을 용서해줄 것이라 말하며, 이제는 세바스찬 자신이 스스로를 용서해주고 스스로의 원죄에서 벗어날 때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집을 나서자 세바스찬은 호프먼이 일어나라고 하는 말을 듣고 깨어난다. 안전가옥에서 깨어난 세바스찬은 엄청난 상처와 함께 결국 사망한 토레스를 발견하고, 유키코는 토레스가 세바스찬을 데리고 왔으며, 구하려고 어떻게든 했지만 구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세바스찬이 자기가 총을 쐈기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총상은 오히려 가벼웠고 문제는 괴물들하고 싸우며 입은 상처였다고 유키코가 말해준다. 세바스찬은 토레스가 릴리를 구해주려다 죽었으며, 이에 심하게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유키코는 오히려 그렇게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테오도르의 수작이며 의도라고 말하며 세바스찬의 분노를 테오도르에게 향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유키코는 유니온 중심의 거대한 불의 벽 안에서 테오도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리암이 만든 장치가 그곳을 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해준다.[12]

1.13. 챕터13. 요새

그 이후에 사익스가 연락해서 세바스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익스의 안전가옥에서 그는 유니온을 나가는 백도어를 발견했으며, 나중에 릴리와 세바스찬이 이를 통해 빠져나갈수 있게 도와줄 수 있지만, 이는 서버만 해킹한 것이지, 탈출하기 위한 포드가 필요하고 그곳의 전원이 나가있고 괴물들이 우글거린다는 것을 전해준다. 만약에 그곳을 정리하고 전원을 켜주면 나중에 세바스찬이 탈출하는데 쓸 수 있게 준비해준다고 한다.[13] 포드 룸을 정리하고 나면 사익스는 포드를 통해 탈출한다.[14]

1.14. 챕터14. 타오르는 제단

유니온에서 유키코와 만나기로 한 호텔로 가면 유키코는 휴대용 환경 안정화 방출기를 완성했음을 말해준다. 이는 작은 구형의 지역을 안정화시켜 불로부터 안전한 구역을 만들어 줄 수 있음을 말해준다. 유키코는 이 기계는 프로토타입이라 매우 불안정하며, 어차피 여기 있으나 가나 위험하기 때문에 같이 따라간다고 말한다. 세바스찬과 유키코는 중간중간에 기계가 오작동하는 위험이 있었지만 불의 벽을 방출기를 통해 이동하며, 수많은 괴물들을 물리치며 나아간다. 하지만 성당에 도달하기 직전에 기계를 들고 있기 때문에 뒤처진 유키코가 넘어지며 방출기가 고장나게 되고, 기어서 도망치는 유키코를 괴물이 붙잡자 세바스찬이 달려와 구하려 한다. 하지만 방출기가 넘어진 충격으로 완전히 고장나자 세바스찬으로 하여금 그냥 자신은 괜찮으니 도망치고 릴리를 구하라고 말하며 유키코는 결국 불 속에서 장렬히 산화하게 된다.

테오도르를 물리치기 위해 나아가는 세바스찬에게 말로 현혹하지만, 세바스찬은 그를 거부한다. 그러자 테오도르는 화염방사기를 든 괴물인 하빈저, 불타는 괴물 등으로 세바스찬을 공격하게 하지만 역시나 세바스찬은 이들을 물리치고 나아간다. 이후에 마지막 한번 더 세바스찬을 유혹하지만 세바스찬은 이를 거부하고 나아간다. 그러자 테오도르는 릴리의 환영[15], 비컨 정신병원에서 나타난 전기톱을 든 괴물인 새디스트[16], 금고머리의 괴물인 키퍼[17], 그리고 1편의 로라[18]으로 세바스찬을 괴롭히지만 결국 실패한다. 여러 차례의 트라우마 공격을 실패한 테오도르는 뒷걸음치며 도망치지만, 마이라의 칼날 손에 가슴을 찔리게 된다. 누구건 간에 릴리를 보호하겠다는 마이라를 테오도르가 뒤에서 지팡이의 칼날로 공격하여 코어의 힘을 가져가겠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칼날 손으로 머리를 뚫려 결국 테오도르는 사망하게 된다. 그 이후 세바스찬이 계속해서 릴리를 찾고 같이 나가자 하자 마이라는 성당을 무너뜨리고 세바스찬은 정신을 잃게 된다.

1.15. 챕터15. 세상의 끝

서서히 망가져가는 유니온 세상 속에서 세바스찬은 계속해서 마이라를 쫓지만, 마이라는 칼날로 오히려 세바스찬을 죽이려다 마는 광기어린 행동을 하며 제정신과 이성을 잃은 상황을 오간다. 그러다 다시 이성을 잃은 상태가 된 마이라는 괴물들을 소환하고 벽으로 세바스찬이 쫓아오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그렇게도 세바스찬에 계속 쫓아오자 마이라는 세상을 부숴버리고 세바스찬은 떨어지다가 난간을 붙잡지만 주변 구조물의 파괴로 난간마저 떨어지는 바람에 정신을 잃고 눈무더기 위로 떨어진다.

1.16. 챕터16. 불확실한 상태

눈이 잔뜩 쌓인 스템의 부동액이 벌판처럼 펼쳐진 언덕 아래서 깨어난 세바스찬은 언덕 위에 자신의 집이 있고, 거기에 릴리가 있음을 추론하고 언덕을 따라 올라간다. 그 와중에 마이라, 키드먼, 테오도르가 뫼비우스를 없애고 릴리를 구하자고 말하는 장면, 토레스가 잠입하고 마이라가 대신 코어가 되기로 하고 세바스찬에게 릴리를 데려다주기로 하는 장면, 테오도르가 배신하고 stem을 장악하자는 속셈을 드러내고 마이라에게 릴리를 내놓으라고 하자 자신의 시체를 넘어서야만 가능하다고 마이라가 말하는 장면, 마이라가 릴리를 숨기고 테오도르를 막아서는 장면의 여러 기억을 지나간다.[19]

언덕 위의 집에서 마이라가 정신을 차리자 세바스찬은 반갑게 뛰어가지만 마이라가 뒷걸음질치자 세바스찬은 멈춰선다. 그리고 마이라는 이곳에선 릴리가 고통도, 두려움도 없이 살 수 있는 것을 원한다고 하지만, 세바스찬은 삶에서 고통과 사랑은 일부에 불과할 뿐이라는 사실을 역설하며 릴리와 마이라를 데려나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마이라는 뫼비우스가 릴리한테 여때까지 했던 끔찍한 짓을 알기 때문에 그것을 원하는 세바스찬과 결국 충돌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결국 마이라는 다시 이성을 잃게 되고, 세바스찬에게 마이라가 칼날 손과 함께 달려들자 세바스찬은 무의식적으로 마이라를 쏘게 된다. 하지만 그로 인해 마이라는 완전히 자아가 붕괴된 끔찍한 괴물로 변해버리고, 그렇게 딸을 구하려는 아버지와 딸을 지키려는 어머니의 아이러니한 싸움이 일어난다.

거대한 괴물로 변질돼버린 마이라를 쓰러트리면 흰색 스템 부동액게비스콘안에 손만 나온 마이라를 구하게 된다. 세바스찬은 이러고 싶지 않았음을 말하며 미안해하지만, 마이라 역시 통제를 잃어버리고 세바스찬을 공격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세바스찬이 살아있음에 기뻐한다. 그리고 릴리를 데리고 stem에서 나가라 한다.

1.17. 챕터17. 나가는 길

그렇게 문을 열고 집으로 세바스찬이 들어가면 바로 문을 열고 stem 포드 제어실로 들어가는 키드먼의 시점으로 연결된다.
시스템의 여러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에 연결을 재개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코어의 위치가 확인되었고, 세바스찬에게 코어 복구 방법을 알려준다고 뫼비우스의 administrator/관리자가 말한다. 하지만 연구원은 이에 부정적이었으며, 이미 너무 붕괴되었기 때문에 코어가 복구되더라도 유니온은 붕괴된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관리자는 stem은 다시 복구하면 된다고 하고, 의료팀에게 코어를 추출시키라고 한다. 이 때 세바스찬에게 코어 추출 지점으로 릴리를 데려가야 한다고 한다. 그 때 키드먼은 이미 뫼비우스의 의료팀이 포드에 누워있는 세바스찬을 안락사시키려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관리자가 키드먼에게 세바스찬에게 지시를 내리라 하지만, 키드먼은 이에 불복하고 안그러면 죽이겠다는 관리자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책상 밑에 숨겨놓았던 총을 들어 관리자의 호위를 죽이고 제어실을 탈출한다. 그렇게 키드먼이 제어실을 탈출하는 시점에서 곧바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는 세바스찬의 시점으로 연결된다.

세바스찬은 2층으로 올라가 릴리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1층으로 릴리를 데려오고 마이라와 함께 탈출하려 한다. 하지만 마이라는 같이 탈출하지 못한다고 한다. 세바스찬은 처음에는 같이 가자고 하지만[20], 마이라의 설득에 뫼비우스의 처리를 기다리겠다고 한다.[21] 하지만 세바스찬이 마이라가 같이 탈출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워하지만, 마이라는 언제나 릴리를 지켜주고, 얼마나 마이라가 릴리를 사랑했는지 잊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고, 세바스찬은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이라는 언제나 세바스찬을 뒤에서 지켜봤고, 얼마나 이 거짓 세계에서 고생했고, 뫼비우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마이라가 세바스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미안해하고, 이런 지옥을 두번이나 헤쳐나왔으니 이제는 떠날 시간이라고 말하며 떠나보내준다. 그렇게 세바스찬이 집 문을 나서면 그 시점은 제어실을 나오는 키드먼 시점으로 연결된다.

제어실을 나온 키드먼은 제어실 문 단말을 총으로 부수고 보안팀을 사살해가며 포드실로 나아간다. 포드실로 들어서며 세바스찬을 죽이려던 의료팀을 사살하고는 포드실 문을 잠근 키드먼은 곧바로 단말기로 향한다. 하지만 관리자 역시 의기양양해하는데, 이렇게 해봤자 키드먼 역시 죽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키드먼이 죽음의 공포 때문에 회유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계속해서 키드먼을 회유하려고 든다. 하지만 회유가 통하지 않자 관리자는 점차 다급해지기 시작했고, 포드실의 잠긴 문을 요원들이 뚫기 시작한다. 그리고 키드먼의 연락을 받은 세바스찬은 탈출할 수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정신없이 릴리를 데리고 도망친다.

다급해진 관리자는 키드먼에게 협박까지 하지만, 키드먼은 오히려 당신을 쓰러트린 전설이 되고, 선택 없는 세상은 여왕이 통제하는 벌집과도 같다며 반박한다. 그리고 죽거나, 명령을 따르거나 하는 말에 세번째 선택지인 엿이나 먹어라(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겠다) 하는 선택지가 있다고 한다.[22] 그러자 관리자는 키드먼의 두뇌칩을 작동시키는 명령을 스마트폰으로 키지만, 이미 3일 전에 두뇌칩을 제거했기 때문에 통하지 않았다. 그에 크게 분노하며 스마트폰을 내동댕이치며 오늘 죽을 것이라고 관리자가 말하고, 보안팀이 문을 거의 다 뚫은 순간, 메세지가 온다.

그 순간에 붕괴하는 유니온 세상 속에서 탈출을 위한 거울 앞까지 다 왔지만, 바닥이 무너지자 세바스찬은 릴리를 거울 앞으로 릴리를 먼저 보내고는 부서지는 바닥을 겨우 붙잡고 올라와 거울로 추출된다.

그리고 그 순간 온 메세지는 마이라의 것이었다. 시스템은 뫼비우스 전 멤버에게 연결되었고, 나머지는 키드먼에게 달렸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키드먼은 작동 키를 눌렀고, 잠잠해진 보안문이 뚫리자 그 뒤에는 두뇌칩으로 인해 뇌가 붕괴되어 폭사한 보안팀들이 바닥에 누워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관리자 역시 두뇌칩의 작동으로 인해 제어실에서 사망하게된다.

추출이 성공한 세바스찬은 곧바로 릴리를 찾아 일어서고, 중앙의 포드를 열자 릴리 역시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세바스찬과 릴리는 감동의 재회를 하게된다. 그리고 키드먼과 세바스찬, 릴리는 뫼비우스의 시설 밖으로 빠져나간다.

2. 에필로그

탈출한 세바스찬은 릴리와 함께 차로 멀리 떠나게 된다. 이 때 키드먼은 이전의 세바스찬의 기억에서 본 마이라 인형을 선물로 준다. 그리고 키드먼은 자신은 뫼비우스가 이 세상에끼쳤던 모든 악행을 고발하려고 세바스찬에게 말해주며 세바스찬, 릴리와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화면이 바뀌어 비컨 정신병원 지하의 오리지널 STEM이 갑자기 가동되려는 듯 메시지가 떠오르며 게임이 끝난다.[23]

[1] 사실상 세바스찬이 이러는 게 정상이다. 남의 딸을 멋대로 데리고 간 것도 모자라서 실험체로 써먹다가 이상이 생기고 나서야 부친인 세바스찬을 부르다니, 이 상황을 직접 맞이한 사람은 어이없기 짝이 없을 것이다. 키드먼이 처음부터 뫼비우스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런 문제를 여태껏 세바스찬에게 알리지 않은 것도 문제가 있다.[2] 전작의 루빅의 정신세계에서 사람이 변모해 만들어진 폭력적인 악의 의식체인 헌티드(망령)가 아닌 로스트(망각자) 라고 하는 괴물들이다.[3] 무전기의 신호를 강하게 하여 과거의 기억의 사념을 되살리는 것[4] 정확히는 출구로 나가자 안심하고 나왔는데,납치범이 순간이동을 하는지라...[5] 매트릭스 2에 나온 흰 복도처럼 어느 문을 통해 흰 복도로 가고, 그곳의 문을 통해 전혀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6] 이 도중에 폴아웃 볼트보이 버블헤드를 발견할 수 있다.[7] 서버를 켜고 나서 돌아오면 여러 물자가 든 상자를 열어준다.[8] 릴리를 구출하고 뫼비우스를 무너뜨리려는 계획[9] 옆방의 기억에선 오닐이 세뇌에 의해 유키코를 유인했음을 알 수 있으며, 세뇌에 의해 그랬음에도 심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0] 파괴하기 전의 대화에서 유키코는 뫼비우스에서 고용 평가를 담당해서 토레스를 알고 있었으며, 마이라와 같이 일도 한 사이라는 것도 알 수 있고, 왜 릴리에게 세바스찬이 죽었다고 말했는지를 어느정도 들을 수 있다.[11] 하지만 테오도르의 문양과 촛불, 해골로 가득찬[12] 그리고 이후의 대화에 의하면, 오히려 빚은 토레스가 있다고 한다. 토레스가 릴리를 납치할 때 집에 불을 질렀던 사람이며, 이에 죄책감을 느끼고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마이라와 손을 잡고 릴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죽은 것임을 알 수 있다.[13] 이 때의 대화에서 사익스는 뫼비우스를 직접 찾아서 합류하게 된 것을 말해준다. 여기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조직에 끌렸음을 알 수 있지만, 자기가 사는 것이 우선이기에 세바스찬과 협력함을 알 수 있다.[14] 다만 그 방의 다른 컴퓨터를 통해 확인한바에 따르면, 포드를 통해 stem을 탈출하는 것은 25%의 확률의 성공만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75%의 사람은 stem을 빠져나가는게 아닌 꿈속의 꿈, 즉 stem 속의 stem으로 빨려드는 것처럼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고 한다. 이후 작중에서 사익스가 살아남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15] 죄책감을 극복하고 나아섰기 때문에 세바스찬의 품에서 빛으로 화한다.[16] 의료용 침대를 발로 차서 시야를 가린 후 뒤에서 찔러 쓰러트린 후 전기톱으로 갈아버린다.[17] 역시나 물리친다.[18] 불로 태워 물리쳐버린다.[19] 이때 나타나는 세바스찬의 붕괴한 사무실에서 마지막 정비를 할 수 있다.[20] 마이라 왈, 뫼비우스는 어디든 존재하고, 릴리는 항상 위험하다고 여기서 뫼비우스를 파멸시켜야 한다.[21] 마이라 왈, stem은 단순히 가상현실적인 시스템일 뿐만 아니라 다른 뫼비우스 요원의 두뇌칩과 연결되어 있고, stem 안에서 마이라의 신호안에 따라 모든 뫼비우스 요원을 유니온을 붕괴시킨 것처럼 동시에 파멸시킬 수 있다고 한다.[22] 관리자는 이에 '이런 바보같으니. 하지만 이상하게도 존경스럽군' 이라는 묘한 대답을 한다....[23] STEM에 내려앉은 먼지와 거미줄로 보아 뫼비우스 시설의 STEM이라고 보기엔 너무 낡고 전작의 비컨 정신병원 지하에 방치된 STEM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