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遁村雜詠. 고려말의 학자 이집(李集, 1314~1387)이 남긴 시문을 조선 태종 10년인 1410년에 책으로 간행한 고전 시문집. 현재 서울 서대문구의 (재)아단문고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1218호로 지정되어 있다.2. 내용
둔촌유고(遁村遺稿)라고도 부른다.고려말의 학자 이집의 시문으로, 1410년(태종 10)에 아들 지직(之直)이 편집하여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에서 발간한 것이다. 이후에도 1451년(문종 1), 1589년(선조 22), 1632년(인조 10), 1686년(숙종 12), 1846년(헌종 12)에 계속 중간되었다.
보물로 지정된 이 책은 1410년에 만들어진 조선 초기의 간행본으로 서지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1218호
고려말 학자인 둔촌 이집(李集,1314∼1387)의 문집으로 상·하 2권 1책이며, 조선 태종 10년(1410) 7월 간행된 것이다. 이집은 고려 충목왕 때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문장을 잘 짓고 지조가 굳기로 유명하였다. 신돈의 미움을 사 영천으로 도피하였다가 1371년 신돈이 죽자 개경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여주 천녕현에서 시를 지으며 묻혀 살다가 일생을 마쳤다.
책머리에는 하륜(1347∼1416)의 서문(序文)이 실려 있는데, 여기에는 책을 간행하게 된 경위와, 하륜과 고려말 이성계에 굴하지 않고 절개를 지켰던 삼은(三隱)과의 교류관계, 둔촌 이집의 인품과 학문 등이 나타나 있어 당시의 명신들이 연령을 초월하여 학문적으로 친밀하게 사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조선 전기 간행본으로서, 귀중한 문헌학 연구 자료로 평가된다.
책머리에는 하륜(1347∼1416)의 서문(序文)이 실려 있는데, 여기에는 책을 간행하게 된 경위와, 하륜과 고려말 이성계에 굴하지 않고 절개를 지켰던 삼은(三隱)과의 교류관계, 둔촌 이집의 인품과 학문 등이 나타나 있어 당시의 명신들이 연령을 초월하여 학문적으로 친밀하게 사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조선 전기 간행본으로서, 귀중한 문헌학 연구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