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4 18:02:06

동성애/비방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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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성애자들의 오해
1.1. 이성애자 여성들이 레즈비언을 보는 시선1.2. 이성애자 여성들이 게이를 보는 시선1.3. 이성애자 남성들이 레즈비언을 보는 시선1.4. 이성애자 남성들이 게이를 보는 시선

1. 이성애자들의 오해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이성애자들 중에서는 동성애자들이 같은 성별을 좋아하는 것을 두고 "이성과 못 사귀어 봐서" 혹은 "이성과 못 자 봐서"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면전에 "동성끼리는 어떻게 자?" 혹은 "어떻게 자는지 보고 싶다." 등의 성희롱적 발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동성애자 연인이 서로 잘 때 자신을 끼워주리라고 여겨 이상한 방식으로 들이댄다든가, 아니면 겉으로는 그냥 수용하는 척 넘어가도 뒤에서는 "쟤네 한 침대에서 자는 사이래"라며 음담패설을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대중에게 커밍아웃하는 것을 꺼린다. 이성애 하면 낭만적인 생각이 나는데 동성애 하면 섹스만 생각하는 것은 동성애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짓을 당한다면 누구나 화가 날 테니 오해는 하지 말자.

동성애도 사랑의 한 종류일 뿐 이성애와 다름이 없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동성일 뿐이다. 이성애자라고 해서 지구에 있는 모든 이성을 좋아하는 게 아니듯이, 동성애자라고 해서 지구에 있는 모든 동성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또, 동성애자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면, 그 범죄자가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변태이기 때문에 그런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이성애자 성범죄자들도 이성애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성범죄자라는 것에 초점을 두듯이 동성애자들에게도 그러한 초점을 적용시켜야 한다.

1.1. 이성애자 여성들이 레즈비언을 보는 시선

남성들보다는 동성애에 관대한 편이다. 게이를 싫어하는 남성에 비하면 레즈비언을 그렇게까지 두려워하거나 혐오하는 여성은 덜한 편이다. '나한테 폐만 안 끼치면 싫을 이유는 없다'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레즈비언을 싫어하는 여성의 경우 레즈비언은 아무 여자나 밝힌다는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오해가 풀리면 정말 꽉 막힌 인간이 아닌 이상 대체로 적대적인 태도를 버리기 마련이다. 물론 종교적인 이유로 싫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 오해편견을 깰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는가 없는가는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다르다.

여중이나 여고 같은 곳에서는 특유의 미묘한 환경적 조건과 분위기 때문에, 설령 이성애자라도 멋있는 선배를 동경하는 식으로 동성애적 문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동경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동성애에 대해 알게 되고 거부감을 덜 갖게 되는 여성들이 꽤 있다.

1.2. 이성애자 여성들이 게이를 보는 시선

이성애자 여성 대다수들 중에는 게이를 두고 막연한 환상을 품고 있는 사람이 꽤나 많다. 이는 매체에서 보여주는 '사심 없이 편하게 잘 통하는 남사친' 이미지 때문인 경우가 많으며,[1] 그러한 선입견으로 인해 게이와는 왠지 사적인 감정이 없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거나, 여자 같아서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 줄 것같다는 기대를 바탕으로 게이와 친해지고 싶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게이를 찾아내어 친구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완벽한 오해로, 대부분 게이가 여성스럽지도 않으며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다. 섹슈얼 어피니티가 다를 뿐, 그들도 한 명의 남자이므로 다른 남성보다 여성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동성애자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은 자신의 성도 아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가능한 성도 아닌, 완전한 타자에 가깝다. 그러므로 친구가 되고 싶다고 남성 지인에게 게이 여부를 캐묻거나 다른 남성과 다르게 취급하는 일을 게이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또한 이것은 동성애자에 대한 진정한 '존중'이라기 보다는, 자신과 같은 성의 동성애와 다른 성의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의 차이에 기인할 뿐이다. 대부분의 게이 남성들은 이러한 목적을 가진 여성들을 절대로 좋게 생각하지 않으며 이러한 것을 경계한다는 이유로 여성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게이도 많다.[2] 반대로 일부 이성애자 여성도 종교 등 여러가지 이유로 게이를 혐오하는 경우가 있다.

1.3. 이성애자 남성들이 레즈비언을 보는 시선

레즈비언이 커밍아웃을 하는 경우 "여자끼리는 어떻게 하는 거냐, 혹시 남자랑 안 자봐서 그러는 것 아니냐"는 무지한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것도 성희롱이며, 이 때문에 레즈비언은 이성애자 남성에게 커밍아웃하는 일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가끔 남성공포증이나 남성혐오증을 가진 여성이 자신이 레즈비언이 아닌가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성애자 여성도 남성공포증이나 남성혐오증이 있을 수 있다.

2018년 이후 사회적으로 양성간 갈등이 커지면서, 남성들의 레즈비언에 대한 시선은 악화된 분위기가 크다. 정확한 인과가 없음에도 레즈비언 = 페미니스트로 인식하는 남성 비중은 적지 않은 편인데, 성대결 분위기의 심화로 남성혐오를 일삼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크게 늘어나 레즈비언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 남성 혐오를 하는 페미니스트는 레즈비언이라고 생각되기 때문. 물론 오세라비는 극단적 페미니스트는 레즈비어니즘이라 말하고 실제로도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은 게이보단 레즈비언에 관대한 편이며, 실제 레즈비언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를 근거로 레즈비언 = 남성혐오 페미니스트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 정치적 레즈비어니즘과 실제 레즈비언은 다르다!

특히, 이태원 코로나 사태 이후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여초 사이트들에서 게이와 더불어 레즈비언까지 싸잡아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애초에 페미니스트 중에 레즈비언이 있는 것이지, 레즈비언이라고 모두 페미니스트인 것도 아니다 보니 소수자라는 특성상 페미니스트 진영 안에서도 이성애자 페미니스트에 비해 더욱 소수가 되는 셈이다.

보이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레즈비언을 보고 "저 사람은 남자가 되고 싶어서 남자처럼 꾸미고 다니는 것이다"라며 이상한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여자는 트랜스젠더성전환 희망자일 뿐이지 레즈비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1.4. 이성애자 남성들이 게이를 보는 시선

게이를 다른 성소수자보다 비교적 더 혐오하는 편이다. 상단에도 서술했으나 일반 남성들이 게이에 대해 가지는 거부감, 혐오와 경멸은 레즈비언에 비해 큰 편이다. 실제로도 중동과 같이 현재까지도 여성이 배척되고 남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는 레즈비언에 대해서는 그닥 큰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게이에 대해선 최대 사형까지 집행하는 곳이 적지 않다. 이유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이성애자 남성들은 레즈비언보다 게이에 더 거부감이 심한 편이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본능적인 부분이 관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3] 젠더학에서는 여태껏 성적 객체화를 당해보지 못한 남성에게 게이는 처음으로 성적 객체화를 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의 남성성에 위협이 된다고 봐서 게이를 혐오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4][5] 이 때문에 여성보다 남성이 게이에 대해 좀 더 거부감이 심하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같은 성인 동성애자에게 더 관대한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항문 성교에 대한 거부감에서 게이를 혐오하는 경우도 많다. 똥싸는 구멍에 삽입을 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에이즈 등은 동성애자들 사이에서만 생긴다는 편견이 있기도 한다. 사실 항문 성교가 일반적인 성교보다는 에이즈 감염 위험성이 높긴 하다.[6] 그러나 콘돔을 제대로 쓰면 에이즈 감염 위험은 거의 0%에 수렴한다. 모든 게이가 항문성교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더라도 콘돔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애초에 에이즈 보균자와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하면 감염될 확률이 높은 거지, 에이즈 보균자가 아닌 남자 둘이서 뭘 하든 에이즈에 감염되진 않는다.

인터넷을 통해 게이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동성애자 그 자체에 대해 알아보고 편견을 부수게 된 사람들도 있지만, 넷상에 횡행하는 "남자만 보면 욕정을 느끼고 헐떡거리는 게이"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엉덩국 등의 만화가는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라는 만화를 통해 게이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 것에 대해 사과한 바 있으나, 대부분의 게이드립을 치는 사람들은 문제의식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드립은 드립이며 사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좀 더 확실하게 알릴 필요성이 있다. 위에서도 서술했듯 게이들은 변태가 아니다. 게이들은 아무 남성에게나 발정하지도 않고, 싫어하는 사람을 강제로 덮치려 들지도 않는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게이라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성욕을 제어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게이 중에 성폭행범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게이라서가 아니라 그저 한 명의 개인이 그런 범죄를 저질렀을 뿐이다. 게이 클럽이 실제로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그저 수많은 업소 중 하나일 뿐이다. 애초에 게이들도 본인들의 취향이 있기에 게이 근처로 가면 따먹힐까 두렵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논리에 가깝다.

사실 게이들은 일반적인 이성애자 남성들한테 여자를 더 만나고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잠재적으로 만들어준다. 게이들은 말 그대로 좋아하는 여자가 아닌 좋아하는 남자를 사랑하고, 여자와 연애를 아예 하지 않기 때문이다.


[1] 이로 인해 심어진 잘못된 고정관념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게이는 잘생겨야 하는데 너네는 못생겨서 싫다. 못생긴 인간은 게이가 되지 말아라"라는 말을 면전에서 하는 식인데, 게이고 동성애자고 이성애자고 간에 이건 사람으로서 돼먹지 못한 소리다. 마치 이성애자 커플 두 명 다 못생겨서 싫다 이런 소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또는 본인이 깊은 이해심과 배려심을 가졌다는 것을 주변에 알리고 싶어서 일부러 게이와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 부류도 있는데, 상식이 있으면 이렇게 보여주기 위한 위선은 하지 말아야 한다.[2] 이런 식으로 여성혐오를 하는 게이들로 인해 게이를 혐오하는 여성들도 많다.[3] 미국 국립 보건원 산하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 전자 도서관인 '펍메드 센트럴(PMC)'의 2015년에 작성된 논문 내용을 보면 '번식 기회에 대한 혐오감은 발전할 수 없고, 혐오는 외부의 힘에 의해 균형을 잡는 경우에만 전개된다'고 말하고 있다. 즉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것은 번식 본능에 의해 본능적으로 혐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과학 논문에서 아니라고 못 박고 있다. 자료 출처[4] '남자가 여자를 보는 시선 그대로 성적 대상화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5] 설사 동성애자가 고백을 하더라도 자신은 누구를 좋아하는지,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고 솔직하게 말한다면 순순히 물러나니 솔직하게 말해주고 위로해 주자.[6] 남성과 여성이 항문 성교를 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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