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잼의 노래에 대한 내용은 에이머 X 돌잼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괴짜
멍청하거나 정신줄을 놓은 짓을 저지르는 사람. 과거에는 어감이 강해서 좋지 않은 느낌으로 또라이로 발음했다. 돌아이와 또라이 모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비표준어다)'돌+아이'라는 표현이 방송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데, 이는 원래의 '또라이'라는 말보다 어감이 조금 더 부드럽다. '괴짜'[1]와 거의 일맥상통한다. 실제로는 방송에서 비속어인 또라이를 대놓고 말하기는 그래서 심의를 피해가려고 하다보니 사용 중인 단어다.1.1. 사례
[2]돌아이. 여러분은 돌아이를 부정적인 뜻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저희가 얘기하는 '돌 + 아이'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라서 때로는 손가락질을 받을 때도 있지만, 감출 수 없는 이 몸 속에 가득 들어 있는 끼로 이 세상을 굉장히 밝게 만들어 줄 1%의 능력자들을 뜻합니다.
돌아이 콘테스트에서 노홍철이 내린 돌 + 아이에 대한 정의.
돌아이 콘테스트에서 노홍철이 내린 돌 + 아이에 대한 정의.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노홍철의 별명으로, 2006년 10월 7일에 방영된 추석 특집 무한뉴스편에서 노홍철이 자꾸 자신을 '아이돌'이라고 하자 유재석이 "단어의 앞뒤를 바꾸면 더 좋습니다."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자막에는 돌로 된 알파벳 I로 표현되었다. 궁서체 자막으로 돌+아이라고 써져 있었다. 이후 4차원스러운 패션 감각이나 행동거지 때문에 이런 기믹이 생겼다.
2010년 4월 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예능 프로그램의 타인의 인격을 비하하는 호칭어 사용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내림에 따라[3] 쩌리짱과 함께 무한도전 자막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래도 필요하면 가끔씩 튀어나온다.[4]
2016년 들어 종편채널 JTBC 예능 프로 아는 형님에서 희철의 별명으로도 방송에서 제법 쓰이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이쪽은 진짜 아이돌에다 괴짜스러운 예능감을 발휘하다 보니 2017년에는 런닝맨에서 전소민의 별명으로도 쓰인다. 이쪽은 돌소민이다.
- 돌아이 목록
2. 영화 시리즈
1의 유래인 영화 시리즈로,[8] 1980년대에 나왔던 몇 안되는 동시녹음 작품들 중 하나이자[9] 국내 최초의 돌비 서라운드 작품이다.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한 수작 액션 영화이다. 당시 아시아 전체를 호령하던 홍콩 액션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린 국산 액션 영화였다.
1~3편의 주연이었던 전영록은 아버지인 원로배우 황해의 신념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중 돌연 입대하여 전방에서 현역으로 군생활을 했는데, 당시 꽤나 융통성 없는 FM이었던 그를 두고 고참들이 '돌아이'라고 부르던 것이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10]
순직한 경찰관의 아들인 황석아(石兒, 그래서 별명이 '돌아이')가 불의와 맞서 좌충우돌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1~2편은 스토리상 이어지지만 3편은 '폭소편'이라는 부제가 달려서 돌아이 캐릭터의 1인 중심의 이야기다. 4편 또한 각기 별개의 스토리이다.
3편까지는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가수 전영록이 주연을 맡았으며, 4편은 당시 신인 연기자였던 최재성이 주연을 맡았다.
모든 시리즈가 12세 관람가였지만 주연 여성 배우의 가슴 노출이 편집되지 않고,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도 등장해 당시의 심의가 어땠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11] 문제는 과거 KBS와 MBC에서 명절특집으로 방송해 주기도 했는데 편집 없이 그대로 낮 시간대에 방영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던 평범한 가정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발편집의 극은 돌아이 3에서 절정을 이룬다.
- 돌아이 1에서의 여배우 유두 노출은 1초.
- 돌아이 2에서의 여배우 유두 노출은 2초.
- 돌아이 3에서의 여배우 유두 노출은 5.3초.
돌아이3에서 노출 시간이 5초대를 끊어버리므로 결국 기억에 각인이 돼버린다.
2.1. 1편(1985) & 2편(1986) 감독: 이두용
제작: 태흥영화(1탄), 방푸로덕션(2탄)
밤무대 공연을 하는 여성 락그룹 '드릴러'의 매니저인 약간은 어수룩한 청년 돌아이(극중 본명: 황석아)가 멤버들을 성추행(+ 그 이상) 하는 불한당, 사채업자와 결탁한 조직폭력배 등 불의한 무리들과 싸우며 좌충우돌하는 스토리로 , 드릴러 멤버는 히로인 포지션으로 색기담당도 맡고 있다. 남산케이블카 위에서 대역없이 벌이는 액션씬이 백미[12]인데, 이거 찍고 나서 전영록은 부모에게 호되게 혼났다고 한다... 주인공 황석아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게 정도가 지나쳐서 참견을 심하게 하는 오지랖 넓은 성격을 지녔다. 그래서 돌아이 취급이긴 하지만 극중 드릴러 멤버들이 자작곡으로 '돌아이'를 만들어 헌정(?)하는 것을 보면 귀염받는 듯하다.
분명히 '황석아'라는 본명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주구장창 또라이라고만 불러대니 본인조차도 이름을 또라이라고 댈 정도다.
1편의 명장면은 취객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하는 범죄자와 황석아가 격투를 벌이는 장면과 황석아가 또다른 범죄자와 격투를 벌이는 장면인데, 전자는 황석아가 소매치기를 한번 공격할 때마다 소매치기가 털어먹은 물건을 빼앗아 취객에게 하나씩 돌려주는 장면이고 후자는 황석아가 범죄자를 너무 개 패듯 패버려서 범죄자가 경찰서로 도망가는 장면이다.
1, 2편에서 주연급 배우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2.2. 3편(1987) 감독: 이혁수
제작: 세한진흥
2편까지 이어오던 설정이 바뀌어 돌아이는 순직 경찰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유지되었지만, 기존의 여성 록그룹 매니저의 설정에서 어머니가 운영하는 대학가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으로 바뀌었다. 부잣집딸을 노리는 사기꾼에게서 한 여자를 지켜내는 '청년 돌아이'의 좌충우돌 스토리. 조연으로 당시 큰 인기가 있었던 이대근이 조력자로 합류했다.
돌아이가 아파트 복도에서 애드벌룬 위로 뛰어내리는 장면과 수중스키를 타고 추격하는 씬은 영화의 백미다. 당시만 해도 수중 스키인 제트 스키는 한국에 겨우 4대 밖에 없을 정도로 드물어서 빌리는데 상당한 돈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영화 포스터에도 떡하니 제트스키씬이 나온다.[13] 여기서도 전영록은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 액션을 대역없이 해냈는데, 아파트 점프 씬을 찍고 나서는 장파열로 앓아 누웠고, 제트스키 씬에서는 하체가 물에 잠긴 채로 제트스키를 조종하는 위험천만한 고난도 액션을 찍다가 갈빗대가 부러졌다고 한다.
감독인 이혁수는 7~80년대 액션, 여곡성 같은 호러물로 다양하게 활동했으나, 1996년 괴작 알바트로스를 감독하면서 쫄딱 망했고, 2002년 괴작 액션물인 퀵맨을 감독했으나, 역시 철저하게 망하면서 사실상 영화감독 활동은 막을 내렸다.
2.3. 4편 (부제: 둔버기, 1988) 감독: 방규식
제작: 현대영화
여전히 돌아이는 순직 경찰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유지되고 있지만, 배우도 바뀌고, 설정도 리셋되었다. 친구와 8기통 모터싸이클 개발을 하던 돌아이는 개발중 계속해서 사고만 치게 되고[14] 결국 경찰서 크리를 맞게 된다. 그런 석아와 친구를 강미라는 처음 보는 여인이 보석으로 꺼내주고 그대신 석아와 친구를 강미와 강미가 구제한 여성들이 일하는 클럽의 보디가드로 고용하게 된다. 그러나 그 클럽을 노리는 조폭들과 시비가 붙게 된다.
주연 배우가 당시 터프가이 이미지의 신인 연기자인 최재성으로 바뀌었지만 무술(합기도와 당랑권)[15]을 배웠던 전영록의 부드럽고 날렵한 액션[16]과 달리 그냥 '터프'한 이미지뿐이었으며, 그 대신 바이크 액션과 최후반에 악당들에게서 탈취한 둔버기[17][18]의 액션으로 부족한 액션을 메웠고, 국내 영화계 최초로 돌비 서라운드 녹음을 시도했다. 그렇지만 흥행에서 참혹하게 실패하면서 돌아이 시리즈의 숨통을 끊은 작품이 되었다. 흥행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전작은 전영록이 무술을 많이 보여주며 액션영화로서 제대로 촬영했으나, 4편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속된 말로 '둔버기 있다고 자랑하기'에 불과했기 때문에 망하는 것이 당연했다. 방규식[19] 감독은 실패 이후 1990년 <천국의 땅>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았고, <검은 휘파람(1991)>, <황제 오작두(1992)>, <두목(1994)> 등의 오락 영화들을 연출했다.
3. 노래
유튜버 돌잼이 래퍼 에이머(Aimer)와 함께 작곡한 곡이다.
[1] '괴상한 짓을 잘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2] 무한도전의 정신적 후속작인 놀면 뭐하니?에서는 자막이 돌과 애기로 순화된다.[3] 경고나 주의, 권고 처분을 내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유독 이시기에 방통위가 무한도전을 집중적으로 때렸다.[4] 단적인 예시로 2013년 4월 13일에 방송된 무한도전 술래잡기 3라운드에서 물속으로 뛰어들었던 노홍철이 유재석에게 잡힌 후 하하가 "야 이 돌+I야!! 너 때문에 이게 뭐야!! 그냥 편하게 좀 하면 될 것을!!"이라며 절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는 '돌+I'부분을 모두 돌로 표현했다.[5] 워낙 유명한 덕에 최애의 아이를, 최애의 돌+I라는 이름으로 패러디가 돌아다닌다.[6] 이 기믹은 사라졌다. 그리고 정준영도 같이 사라졌다[7] # 이 사건 이후 본인을 대표하는 별명으로 고정되었다[8] 사실은 이 영화가 1번 항목의 어원이다. 원래 '도라이', '또라이' 등으로 쓰이던 비속어를 영화제목으로 만들면서 순화시킨 것이다.[9] 3편부터 후시녹음으로 전환되었다.[10] 당시 전영록과 성룡의 공연이 추진되기도 했는데, 촬영현장에 원표가 방문했다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이런 영화가 나오는군요."라고 말했다.[11] 그래서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부터는 심의가 강화되어 선정성이 심한 장면을 편집하도록 규정되었다. 저 당시는 신군부의 우민화 정책으로 인하여 성 행위 장면 검열이 제법 느슨하던 시기였다.[12] 심지어 옆 노선의 케이블카(= ↑↓ 이렇게 지나가는 케이블카)로 점프를 해서 빠져나온다.[13] 아파트는 잠실주공5단지이다.[14] BMW, 혼다 등 알아주는 업체들조차 2012년 현재까지도 6기통이 고작이다. 커스텀 바이크에 7기통을 얹는 용자들도 외국에는 가끔 있다.[15] 물론 반일 감정이 심한 시절이었던 탓에 주로 당랑권 쪽으로만 홍보되었고, 전영록 본인도 당랑권을 배우면서부터는 합기도쪽은 그만뒀다고 한다.[16] 그래봤자 당랑권은 흔적도 없다. 1편 감독부터가 액션 컨셉을 막싸움으로 잡았기 때문. 하지만 워낙에 가닥이 있어서 액션의 격이 다르긴 하다.[17] Dune Buggy. 발이 빠져서 걷기도 어려운 수준의 사막을 필두로 하는 험지 주행용 차량이다. 이를 위해서 특대급 사이즈와 스파이크 수준의 트래드를 갖춘 타이어를 장착해서 포장도로를 달리면 안되는 수준이다. 1986년 팀 스피리트 훈련에 미군이 도입하면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다.[18] 당시로서는 엄청난 거액인 4억원으로 당시 한국영화 극장판 평균 제작비가 2~3억원이며 이 돈을 주고 사왔다.[19] 1939~1998. 1960년대 후반부터 태흥영화 등지의 여러 영화사를 옮겨가며 제작부에서 근무하다 1985년 1탄부터 전 시리즈를 기획/제작해왔고, 1986년 '방푸로덕션'을 세워 태흥영화로부터 독립했다. 전작들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쪽으로 영상화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직접 감독까지 맡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