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5:22:55

도쿄 성 마리아 대성당


파일:도쿄 성 마리아 대성당.jpg
대성당의 전경.
파일:도쿄 성 마리아 대성당 위치.jpg
성당 내 지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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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교좌 성 마리아 대성당(カテドラル聖マリア大聖堂, Saint Mary's Cathedral)은 일본 가톨릭의 본산인 도쿄관구 도쿄대교구주교좌성당이다. 일본에서는 성당이 위치한 도쿄도 분쿄구 세키구치의 지명을 따 '가톨릭 세키구치 교회(カトリック関口教会)', '세키구치 성당(関口聖堂)'이라고 부르거나 '도쿄 주교좌성당(東京カテドラル)'이라고도 부르며, 주보성인명을 따라 '도쿄 주교좌 성 마리아 대성당(東京カテドラル聖マリア大聖堂)'으로도 알려져 있다.

도쿄 내 한국인 가톨릭 신자의 증가로 인해 1985년부터 도쿄대교구 내에 한국어로 미사를 집전하는 동경한인성당(カトリック東京韓人教会)[1]이 설립되었으며, 성 마리아 대성당 부지 내에 사무소를 두고 본당을 빌려 일본 측 교회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에 성당 내 안내판이나 건물에도 한국인 이용자를 위한 한글 표기가 마련되어 있는 등, 시설의 편의가 제공되고 있다. 외국의 주교좌성당에 한국인 공동체가 존재하는 것은 희귀한 사례이다.

주임신부는 서울대교구에서 파송된 신부가 담당한다. 통상적으로 5년 사목하고 귀국한다. 2023년 현재 주임신부는 고찬근 루카 신부이다.
[1] 일본어에서 한국인을 가리킬 때는 대개 '한국인(韓国人)', 혹은 남북한을 합쳐 민족명인 '조선인(朝鮮人)'이라고 하거나 멸칭으로 오해될 여지를 피하기 위해 영어를 음차한 '코리안(コリアン)'이라고 부르는 것이 대다수이나, 드물게도 한국 국적의 재외국민을 뜻하는 '한인(韓人)'이라는 표기가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종교 시설에 이런 경향이 많은데, 어차피 조총련조선적종교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민단계 재일교포 아니면 뉴커머가 신앙의 중심이라 굳이 한인, 한국이라는 호칭을 피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