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TVA 363화2004년 6월 7일, 6기 30화2008년 5월 20일이다.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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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이 노리코의 남자친구 : 이마이의 남자친구로 아유미의 회상 때 등장한다.
3. 피해자
에가미 타츠에(강상순) - 위에서 떨어진 화분을 뒷통수에 맞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4. 범인
범인은 이마이 노리코(심정희).
에가미 타츠에는 평상시 쓰레기를 뒤져 거기서 쓸만한 것들을 챙기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타츠에는 평소처럼 쓰레기를 뒤지던 중 노리코의 남자친구가 노리코에게 준 이별 편지를 발견했다. 그 편지는 노리코가 완전히 찢어버렸지만 타츠에는 그 편지를 이어붙인 다음 노리코가 일하는 빵집에 가서 사람들에게 다 들리게 노리코의 편지를 보여주며 망신을 줬다. 노리코는 타츠에의 행동에 경악하며 편지를 달라며 달려가다가 옆에 있는 카트에 걸려 넘어지며 가게에 빵을 어질러버려졌는데 타츠에는 다른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그녀를 비웃었다. 손님들은 이 어처구니 없는 타츠에의 만행질에 모두 타츠에에게 화를 냈지만 타츠에는 이 말을 듣기는커녕 자기 마음이라고 더욱 화를 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노리코가 복권을 미끼로 타츠에를 유인한 다음 타츠에의 머리에 화분을 떨어트려 죽이고 사고로 보이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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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코의 범행동기가 된 사건. |
아유미는 노리코에게 '아무리 용서할 수는 없어도 생명을 빼앗아서는 안 되잖아요!'라고 하고 노리코도 아유미의 말에 자신이 살인을 저지른 것을 후회하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오히려 노리코를 동정하고 피해자인 타츠에의 자업자득이라고 여겼다.
주변의 언급에 따르면 타츠에는 평상시 쓰레기를 뒤져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고 아파트 난간에 화분을 놓는 등[2] 민폐를 벌였고, 이 때문에 아예 이사를 가버린 주민들도 있었으며 노리코가 버렸던 이별 편지를 도로 붙인 다름 가지고 와서 고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노리코에게 큰 망신을 주었기 때문이다.[3] 노리코가 굳이 화분을 떨어뜨려서 타츠에를 죽인 것도 타츠에가 평상시 화분을 아파트 난간 위에 두는 위험천만한 짓을 저지르고도 이를 비판하는 주민들의 말을 무시하는 것을 알고, 이를 역이용해 타츠에가 사고사로 죽은 것처럼 꾸미기 위해서였다.
자신의 죄가 드러난 후 노리코는 아유미에게 "이거 가져가 주겠니? 나는 가져갈 수 없을 것 같아."라고 말한 뒤 건네고 때마침 도착한 치바 형사를 향해 걸어갔다. 이로 보아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게 현실이었다면 앞에 언급된 것처럼 노리코는 대중의 동정심과 빵집사장, 직원들 및 아파트 주민들의 탄원서, 정상참작 등으로 아마도 무죄는 아니어도 가벼운 형량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5. 기타
- 결국 타츠에는 노리코가 찢은 연애 편지를 그의 직장에서 보여주어 망신을 준 대가로 노리코에게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고야 말았다. 이에 대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헤어진 연인에게 받은 편지를 찢어서 버렸는데 그걸 다시 맞추고는 내 직장에서 보여주는 망신을 주면 누구라도 죽여버리고 싶을 것이라면서 노리코를 옹호하는 반응이 나왔다. 심지어 혹자는 "타츠에가 살해당한 건 자연사로 죽은 거다(...)"라는 말까지 했다.
- 친절하던 노리코가 타츠에를 죽인 범인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지만, 끝내 진실을 받아들인 아유미가 굉장히 구슬프게 그려진 에피소드다.
[1] 아파트 앞에 있는 쓰레기들을 이것저것 다 뒤져 아파트 주민들이 까마귀할멈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2] 주변의 말에 따르면 이런 일을 한두번 저지른 적이 없다 하며, 무거운 물건을 난간에 올려두는 것을 아파트 주인이 금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즉, 자칫했으면 타츠에가 난간 위에 놓은 화분이 떨어져서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타츠에는 아파트 주민들이 이에 대해 몇 번이나 주의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3] 살아남았더라도 모욕죄, 업무방해죄, 명예훼손,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으로 노리코가 받는 형량보다 더 큰 형량 자체를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