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KOF 시리즈의 기술로 사용자는 크리자리드. 강화판으로 데스퍼레이트 오버드라이브가 있다.
1. 데스퍼레이트 모먼트
데스퍼레이트 모먼트 단독발동
모먼트 페너트레이션 추가타
KOF 99의 보스 크리자리드의 기술. 커맨드는 →↘↓↙← + A or C.
앞으로 돌진해서 상대를 잡는 타격 잡기. 가드로 막아낼 수는 있지만, 발동 속도가 약기본기에서도 이어질 정도의 광속이고 전진 속도도 워낙 빨라서 어지간한건 죄다 딜캣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놓고 쌩으로 지르는게 아닌 이상 웬만해서는 막힐 일이 없다(...). 설령 막히더라도 후딜이 거의 없고, 가드한 상대방은 넉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미세한 차이로 크리자리드가 먼저 움직일 수 있어서 걱정없이 질러도 되는 기술.
잡히면 설풍처럼 상대를 반대편으로 밀어내며 경직을 주는데 이후 정식 추가타인 모먼트 페너트레이션을 넣어줄 수 있다.[1] 그 외에도 공격판정이 실로 사기적이라서 점프해도 발만 닿으면 빨려들어가서 잡히는 수준의 당혹스러운 판정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라이징 다크 문을 대공으로 맞고 추가타로 데스퍼레이트 모먼트 콤보에 걸려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돌진하는 자세가 낮아서 기탄 형식으로 날아오는 장풍들은 몇몇 낮은 것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피할 수 있는데, 골때리게도 돌진 중 중하단 무적이라서[2] 지면 장풍들도 타점이 높은 몇몇을 제외[3]하고 대부분 피할 수 있다.[4]
무엇보다 이 기술의 진가는 데스퍼레이트 모먼트 성공 이후인데,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로 잡으면 크리자리드에게 엄청난 유리 프레임이 주어져서 기본기를 비롯한 온갖 기술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들어가는 점이다. 이를 이용하여 96 이오리의 무한 설풍 보다 훨씬 쉬운 초딩 난이도의 무한 콤보까지 가능한 기술. 보통 데스퍼레이트로 잡은 뒤 다단히트형 기본기인 강손이나 강발을 맞추고 이를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로 캔슬하여 다시 잡아챈다. 그리고 무한반복…
좀더 빡세긴 하지만, 약기본기에서도 연결된다. 다만 강기본기의 캔슬 타이밍이 황당할 정도로 쉽고 데미지 또한 더 강력하므로 모먼트 무한에선 강기본기가 자주 쓰인다. 근데 다 필요 없고 그냥 모먼트만 써도 OK.[5] 크리자리드를 고를 수 있던 해킹 기판이 돌아다니던 때에는 크리자리드를 골라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로 한번 잡으면 PVP 대전이고 CPU전이고 당한 쪽은 손도 못 쓰고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조이스틱보다 조작이 더 쉬운 키보드로 조작하는 PC 구동판은 진짜 노답.
무한콤보가 된다는 것도 무서운데 데스퍼레이트 모먼트 - 기본기 - 데스퍼레이트 모먼트 무한만 계속해도 기 게이지가 전작 98의 엑스트라 게이지마냥
2002 UM에서는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를 맞췄을 시의 경직이 상대와 똑같게끔 너프를 먹었으나 여전히 무한콤보를 쓸 수 있다. 상대를 반대로 돌려 밀어내는 거리가 급격히 짧아진데다 고성능의 앉은 자세 기본기도 추가되어 약킥을 칼같이 입력시 무한이 이어진다. 하지만 전술했듯이 크리자리드 측의 경직이 늘어나서 아차 손이 미끄러지면 그대로 끝나고 데미지도 약하다. 칼같이 착착착 입력해야 된다. 암튼 최전성기 99에 비해서 70%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대신 경직은 추가타인 모먼트 페너트레이션이나 다른 필살기(당연히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는 제외)와 초필살기들로 캔슬이 가능.[6] 그리고 정식 추가타인 모먼트 페너트레이션 역시 커맨드 입력 방향으로 상대를 날리게 되었다. 무한이 힘들어져서 그렇지 자체 성능은 여전히 사기다.
02 UM에선 특이하게도 플레이어블로 사용시 처음에 잡을때 타격 대미지가 적용된다. 어이 없는건 CPU가 잡은 보스 버전은 타격 대미지가 없다. 보스 버전에 있어야 할 특전이 잘못 적용된 모양. 그런데 이게 의도였는지 다른 플렛폼으로 나올때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2. 데스퍼레이트 오버드라이브
노멀 버전
MAX 버전
이름 그대로 데스퍼레이트 모먼트의 강화판. 판정도 자세도 시전 속도도 전부 데스퍼레이트 모먼트와 동일하다.[7] 다만 이쪽은 상대를 벽에다 박아두고 펀치를 신나게 난무한 후 마지막 한방으로 마무리하는 초필살기이고 발동 시 잠깐의 무적시간이 있다. 히트수도 높고(노멀21 히트, MAX 33(!)히트) 데미지도 절륜급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연속기로 들어가면서 막혀도 딜레이가 없고 맞으면 체력의 절반이 가볍게 날아가는 공포의 난무 초필. MAX판이 연속기에 들어갈 경우 너는 이미 죽어있다. 위에서 서술한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로 잡은 직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결이 가능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게닛츠의 진 팔치녀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둘 다 데미지도 높고 무시무시한 노 후딜에 빠른 시전속도를 가진 초필살기이기 때문. 대강 진 팔치녀와 동등하거나 그에 준하는 등급으로 표현된다.
2002 UM에서 플레이어블 보스 캐릭터들이 데미지 하향을 먹었을때 크리자리드도 데미지 하향을 먹었지만 이 기술만큼은 데미지가 여전히 높다.[8] 심지어는 CPU 대전에서 엄청난 똥맷집으로 무장한 오메가 루갈조차도 이 초필살기 데미지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간다. 자주 애용해 주어야 할 초필살기. 투극판부터는 데미지가 아주 높아지는데, 이는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나 리설 임팩트에도 적용된다. 상대를 잡을때 데미지와 타격시 데미지가 도로 상향된건 덤. MAX 버전은 02UM 돌진기 중에서도 나이트메어 기스의 아수라 질풍권과 함께[9] 최강이라기에 손색이 없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전신 무적이다. 장풍류는 당연히 무시하고 티폰 레이지, 레이징 스톰 할 꺼 없이 다 비집고 들어가서 잡아버린다. 백라멸정같은 전체화면 무적기를 동원하지 않는 한 짤 없이 다 잡히며 데미지가 너프된 플레이어블 버전도 (스팀판 기준) 63이라는 흉악한 데미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괜히 반격하려 들기보다는 얌전히 회피하거나 가드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후에 등장한 이그니스의 브루탈 갓 프로젝트는 벽 끝까지 끌고 가서 주먹 대신 망토로 연타한 후 피니시를 날리는 연출이 이 기술과 꽤나 흡사하다. 또한 린의 천수나한살 역시 이 기술의 연타 부분과 흡사하다.
또한 노멀은 피니시후 적의 체공시간이 긴데 반해 MAX는 아니라서 02 UM에서 MAX 오버드라이브후 라이트닝 디제스터로 이어줄수 없다.
모먼트와 마찬가지로 02 UM에서는 플레이어블로 사용시 처음에 잡을때 타격 대미지가 있고 CPU는 없다.
참고로 이 기술은 영락없는 죠죠 패러디 덩어리. 기술명에서부터 오버드라이브이질 않나, 펀치 난무는 설명이 필요없는 무다무다. 또한 기합소리의 경우 DIO가 로드롤러로 쿠죠 죠타로를 깔아뭉갤 때의 "WRYYYYYAAAAA!!! 찌부러져라!!!"를 "찌부러져라!!! 우랴아아아아아아아아!!!"로 앞 뒤 순서를 바꾼 것.
죠죠가 일반층에 널리 알려지기 전에는 그냥 북두신권이라고 표현되었다.
[1] 참고로 입고있는 슈트에 불이 들어오는데, 지상CD와는 달리 타격하는 방향만 켜지는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다.[2] 돌진 자세에서 엉덩이 아래로는 피격 판정이 없다.[3] 대표적으로 기스 하워드, 나이트메어 기스의 더블 열풍권.[4] 어느 정도냐면 2002UM에서 이그니스의 디바인 애로우: 그라운드와 오메가 루갈의 열풍권을 전부 통과해서 잡을 수 있다(...).[5]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는 설풍류의 기술처럼 데미지가 없는 기술이다.[6] MAX 초필살기까지는 확정으로 들어간다. MAX2는 넘긴 후 빠르게 입력하면 확정으로 들어가지만 타이밍이 늦으면 상대가 가드할 수 있다.[7] 정확히는 공격판정만 동일하다. 피격판정은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발동 시 무적시간X/돌진 중 하단무적, 데스퍼레이트 오버드라이브=발동 시 무적시간O/돌진 중 무적 없음, MAX 데스퍼레이트 오버드라이브=시작부터 끝까지 전신무적으로 셋이 전부 다르다. 자세한건 02um 판정박스 영상 참조.[8] 99 에볼루션에서 이미 한차례 하향되긴 했다.[9] 서로 부딪히면 무승부(서로 통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