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4 16:08:34

던멜


1. 개요2. 특징3. 과거4. 작중 행적
4.1. 1부4.2. 2부4.3. 3부4.4. 4부
5. 누설

1. 개요

하얀 늑대들의 등장인물. 울프 기사단의 기사이자 하얀 늑대.

2. 특징

과거 암살 길드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암살 관련 능력이 뛰어나며, 기척을 숨기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의 기척을 감지하는데 따라올 사람이 없다. 그 솜씨는 죽은 자들의 군주조차도 간파하지 못할 정도. 전직 암살자였기 때문에 암살자들의 진입 경로나 패턴을 잘 아는 편이다. 본인의 과거에 대해선 동료들에게 잘 알리려고 하지 않았으나 결국 1부에서 다 까발려진다. 하지만 그의 과거에 신경쓰는 동료는 없었고 그동안 쓸데없이 혼자 끙끙 앓았던 셈이다. 쉐이든의 말에 의하면 던멜보다 더 막장인 놈들도 울프 기사단엔 널렸다고 하니...[1]

주로 쓰는 무기는 암살자답게 단검이지만 딱히 무기를 가리지 않는다.[2] 애초에 던멜이 속해 있던 암살 길드 블랙풋엔 단검이나 클로는 물론이고 철퇴, 처럼 요란한 무기를 다루는 자들은 물론 마법사까지 있었을 정도다. 네이슨전에서 창을 쓰는 던멜을 보고 제이메르가 '뭐야, 창에 관해서는 쉐이든이라는 녀석이 최고가 아니었나?' 라고 놀라서 혼잣말을 할 정도고, 활과 화살을 들고 원거리 요격 태세에 들어가 있는 던멜과 싸우라고 한다면 하얀 늑대들조차도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심지어 맨손으로도 말의 두개골을 부숴버린다. 하얀 늑대들 수준의 기사들이 전부 무기를 가리지 않고 잘쓴다고는 하지만 작중에서 던멜만큼 다양한 무기를 바꿔가면서 전투를 보여준 기사는 없었다. 작중 단검, 활, 창, 쌍검, 클로 등 수많은 무기를 바꿔가며 활약한 하얀 늑대들의 진정한 웨펀 마스터.[3][4]

태어날 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아 말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수어를 통해 대화를 한다. 타인의 대화는 입모양을 보면 거의 다 알아들을 수 있다. 그러나 붙임성 있는 성격이 아니기에 울프 기사단 중 절반 정도는 던멜과 대화를 하려면 통역이 필요하다. 가끔은 던멜과의 대화 용도 이외에도 쓰기도.(비밀 대화라든가)

3. 과거

본명은 테마르. 아버지에게 검을 배웠으나 아버지가 살해당한 뒤 어린 나이에 원수의 밑에 들어가 일하게 된다. 복수를 위해 조용히 시키는 대로 따르고 있던 도중 타인의 청부를 받은 암살길드가 원수를 죽이면서 복수도 허무하게 끝난다. 그 와중 그를 죽이려 했던 암살자를 셋이나 죽인걸 본 암살길드의 어쌔신 마스터 칼스텐이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보고 제자로 삼는다.

그 후 열 아홉의 나이에 그의 모든 기술을 배웠으며, 칼스텐은 팔불출처럼 사방팔방에 자랑하고 다닌다. 그 후 칼스텐이 받은 의뢰(아란티아의 여왕 암살)로 칼스텐과 함께 아란티아에 가고 칼스텐은 그 곳에서 퀘이언과 정정당당히 겨뤄 패배하고 숨이 끊어진다.

칼스텐은 여왕 암살따위 내키지 않았으나 의뢰를 받지 않을 경우 길드가 의뢰인에 의해 사라질 것을 염려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한 것이었고 동시에 암살자의 기술을 가졌으나 암살자의 마음을 가지지 않은 제자를 여왕에게 부탁하기 위함이었다. 테마르는 스승의 뜻을 알고 나서 여왕 새나디엘에게 자신을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새나디엘은 그를 울프기사단으로 받아들인다.[5]

카셀 울프를 뺀 하얀 늑대들 멤버 다섯 중 가장 먼저 기사단에 들어간 인물이며, 로일의 입단 1차 테스트를 하기도 했다. 던멜이란 이름은 기사단에 들어간 후 바꾼 이름이다.[6]

퀘이언은 그의 스승을 길드 마스터 칼스텐이라고 언급한다.

4. 작중 행적

4.1. 1부

쉐이든, 아즈윈, 게랄드에 이어 카셀을 만났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다보니 별 커뮤니케이션은 없었다. 다만 왕궁 들어가 수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카셀에게 호감을 느낀다.

블랙풋의 첫번째로 공격했으나 암살자들을 전부 제압해버리고 메첼의 팔을 잘라버리며 활약한다. 이후 왕을 납치하려고 침투한 암살자들의 머리 꼭대기에서 모든 경로를 간파하고 기술들을 사전에 차단한다. 아즈윈과 함께 모든 암살자를 제압하고 난 뒤 헤더, 발락과 만나게 된다.

이후 왕궁에 쳐들어 온 검은 기사들과 싸우면서 약간의 부상을 입는다. 에노아 후작이 약속했던 원군을 보내지 않자 후작의 영지까지 가는 카셀을 호위하다가 덴모주로 가라는 카셀의 명을 받고 그곳에서 로일과 재회한다. 이후 덴모주에 남아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에 대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고 부활한 라틸다의 자살을 말린다.

4.2. 2부

4.3. 3부

4.4. 4부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와의 최종 결전에서 한호흡의 차이로 힘을 다하지 못한 아이린과 보검이 힘을 다하려는 사력을 다한 암습으로 테일드의 몸을 베고 최후의 일격을 가하여 테일드의 몸에서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를 쫓아내는데에 일조하는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육체 없는 혼만이 남은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는 죽지 않은 자에 의해 사라지게 된다.

이 전투에서 손가락이 여럿 잘려나가고 신체 여기저기에 큰 부상이 남았다는 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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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누설

외전에서 출생의 비화가 드러나는데 론타몬 백작 가문의 후계자로 태어났으며, 그의 외할아버지가 바로 론타몬의 슈라이튼 백작이다. 더불어 던멜의 아버지는 슈라이튼 백작이 가장 신뢰하는 기사였으며 데릴사위고, 빅터가 강하다고 인정한 절정급의 실력자였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그의 아버지가 어릴 때 그를 데리고 성을 나왔기 때문에 던멜은 위의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사실 슈라이튼 백작의 최후를 생각하면 모르는 편이 나을 듯하다.
[1] 울프 기사단은 출신이나 과거에 상관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만 뽑는다. 물론 국가적인 수준의 현상수배범은 검역을 하지만 어지간하지 않는 이상 신분세탁이 가능하다.[2] 무기가 없는 상황에는 어쩔거냐는 질문에 '무기가 없는 경우가 상상되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던멜에게는 주변의 모든 것이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 사실 뒤꿈치로 바위를 부수는 훈련을 받았다는 걸 보면 그 몸 자체가 흉기라고 할 수 있다.[3] 그만큼 무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자신의 무기를 만든다며 아란티아 국고에서 금화 천 개 정도를 꺼내썼다고 한다.[4] 하얀늑대들은 공적인 임무를 위해서라면 아란티아의 국고에서 얼마든지 돈을 꺼내 쓸 수 있다. 다만 아무리 쓴다해도 국고의 규모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모양.[5] 울프기사단에게는 좋은 일이었지만, 졸지에 마스터급의 인물을 둘이나 잃게된 블랙풋은 암살 기술의 계승이 끊겨 내리막 길을 가게 된다. 그나마 잠시 돌아온 던멜이 암살자 발락에게 기술을 전수해줘 길드의 명맥이 이어져가게 된다.[6] 울프 기사단에 들어간 게 가장 먼저인 반면 하얀늑대가 된 것은 가장 나중이었다. 아무래도 본인이 스스로의 과거를 숨기려했던만큼 실력을 어느 정도 감추고 다녔던 모양이다. 하지만 쉐이든이 하얀늑대와 싸워도 될 정도의 실력임을 간파하면서 하얀늑대가 되었다고. 또 마스터 퀘이언이 뽑은 게 아닌, 하얀늑대들이 직접 뽑은 유일한 하얀늑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