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등장인물. 일본판은 아즈마야 코유키
성우는 히로하시 료/김서영[1][2]
도로로와 함께 등장한 쿠노이치[3][4] 소녀이다. 비중으로 보면 미묘하게 도로로보다 취급이 좋다. 같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히나타 나츠미(강한별)를 좋아하고 있어서 자주 들이대기에 백합틱하게 엮인다. 도로로는 일단 친구 사이지만 어째 도로로와도 꽤 엮이는 편. 도로로와는 우주를 초월한 마음으로 표현된다. 만화책 인물 관계도에는 나츠미에게 금지된 사랑으로 적혀있다...
트랩에 빠진 도로로를 구해준 은인으로 현재 도로로와 생활 중. 도로로와 함께 나쁜 일을 하는 적성 우주인들을 쓰러뜨리고 있다. 닌자 마을에서 수련을 쌓았기 때문에 신체 능력은 나츠미 이상이며 웬만한 우주인은 쉽게 제압해서 우주 닌자 집단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있을 정도.
원작에서는 나츠미에게 육탄 공세를 펼친다던가 나츠미의 연인이 되기 위해 이런저런 음모를 꾸미기도 하는 사악한 면이 있는 캐릭터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 비해 백합 속성도 줄었고[5] 매우 착하고 예의바른 캐릭터가 되었기에 나츠미와 우정으로써의 면모가 더 부각되는 편.
참고로 원작에선 흥분하면 눈이 이상하게 변한다. 이렇게 눈이 변할 때는 전투 중이거나 나츠미에게 이상한 짓을 하려 들 때. 구 애니메이션판에선 표현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플래시판 애니메이션에선 눈 변화가 제대로 표현됐다. 다만 원작과 달리 동공 색은 변하지 않아서 흡사 윤회안처럼 보인다.
기로로와 사랑의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어 사소한 경쟁을 하기도 하지만 같이 협력하거나 서로 돕기도 하는 등 약간의 우정감정도 생기고 있다.
현실과 격리된 닌자마을에서 살고 있었는데 더 이상 닌자가 필요 없는 시대가 왔다며 마을이 해체돼서 일반 사회로 나오게 되었다. 사회 생활에 몸 담게 된 지 얼마 안 되어서 가끔 묘한 트러블이 생긴다. 나츠미와 함께 등/하교할 때 정도 외에는 지붕 위를 뛰어다니며 이동한다. 닌자마을 시절 친구로는 이름을 지어준 무쿠로[6]와 시구레[7]가있다. 애완동물(?)은 제로야차.[8]
평상복이나 교복도 입고 다니지만 밤에는 주로 닌자복을 입고 다닌다. 그리고 교복은 자기가 다니는 학교랑 상판 다른 교복을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제재 같은 거 받아본 적 없다.[9]
참고로 코믹스판 초반에는 일반적인 속옷이었으나 어느 순간 훈도시(!)로 바뀌었다. 흠좀무... 물론 애니판은 부르마나 속바지.
개그센스가 우주인과 맞는 모양이다. 즉, 지구인들에게는 한여름에 눈이 내려 얼어죽을 정도로 썰렁하다. 근데 본인은 따로 개그수행도 했다고.
단행본 18권에서 원래 하급닌자였다는 게 밝혀진다. 왠지 어쌔신 최강이라는 도로로는 지구의 하급닌자 수준이란 소리같지만, 도로로의 어쌔신 교관이 있는 걸 보아 어쌔신 쪽에서도 실력은 높은 이들이 많은 듯. 아니 애초에 지구의 기후는 케론인의 신체에 안 맞아 전투력이 본래보다 떨어진다.[10] 도로로는 상급닌자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무간방처의 술에 당하기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 본작은 개그요소가 강한데다 설정이 치밀하게 짜인것도 아니고 파워 밸런스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무척 많다. 특히 도로로, 기로로, 타마마, 모아는 말 그대로 널을 뛴다. 하나하나 심각하게 따져봐야 머리만 아프다는 뜻.
최근 닌자청 해체에 반발한 교토의 닌자집단 타이렌슈가 등장함에 따라 그 간부인 십찰과의 대결이 기대되었으나 아무래도 하급닌자인지라 나나츠 한 명한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니판 기준으로 307화에선 학교 복도에서 나츠미, 케로로, 기로로, 타마마, 모모카, 쿠루루, 사부로와 조우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안개땜에 옆에 있는 도로로를 제외하곤 모두 뿔뿔이 흩어져 버린다. 안개가 사라질때까지 도로로와 남아서 불을 피우면서[11] 자신에게 타임캡슐에 무슨 소원이 들어있냐고 도로로가 묻자 훈제 도룡룡과 나츠미의 할머니가 만든 매실 장아찌(...), 그리고 닌자 마을에 있는 사람들이랑 사이좋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후유키가 안개때문에 생겨서 본 미래의 모습에선 케로로과 소대들, 어른이 된 나츠미, 모모카, 사부로와 함께 학교에 나타난뒤 어른이 된 후유키와 후유키의 아들이 찾은 타임캡슐을 보고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후에 케로로와 소대들, 모아도 합류해 모두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였다. 안개가 걷힌 뒤에는 원래의 모습으로 재등장. 자신은 이 미래를 보지 못한 듯 하다.
나츠미의 백합커플링이 강세지만 도로로와의 커플링도 꽤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
[1] 단, 극장에서 개봉한 1기 극장판에선 소연이 대타로 맡았는데 그 당시 김서영이 성대 결절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물론 후에 투니버스가 1기 극장판을 재더빙해 방영할 땐 김서영이 다시 맡았다.[2] 히로하시 료와 김서영 모두 카레이도 스타의 나에기노 소라를 연기했다. 국내명도 이를 염두해두었는지 '소라'랑 비슷한 '설화'라는 이름이라 당시엔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는 석종서 PD의 음모가 틀림없다.[3] 한국판에서는 한국의 정서에 맞추기 위함인지 '첩자' 유희왕 로 바뀌었다.[4] 재미있게도 국내판 담당성우 김서영은 꾸러기 닌자 토리에서 주인공 토리를 맡든적이 있다.[5] 줄었다 뿐이지 없지는 않다. 나츠미에게 찝쩍거리거나 육탄돌격도 자주 하는 편. 기로로가 얘한테 괜히 질투하는 게 아니다.[6] 98화 b파트 참조[7] 209화 참조. 한국판 이름은 운비. 성우는 홍범기.[8] 68화 b파트 참조[9] 자기 교복이 남들과 다르다는 걸 인지하긴 한다. 신경을 안 써서 그렇지... 한번은 닌자로서의 정체성과 일반인으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 닌자였던 때의 기억과 능력을 봉인했었는데 이때는 자기만 교복을 다르게 입고있는 걸 창피하게 느꼈었다.[10] 케로로 말에 의하면 케론인은 습도가 110%가 되면 3배의 파워를 얻는다고 한다. 아마 이것이 본래 전투력인 듯.[11] 참고로 여긴 학교다! 하지만 이 당시 학교는 미래의 학교라서 불은 후에 없어졌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