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9:23:07

더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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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디자인 논란

1. 개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계획되어 있던 마천루. 건축가는 네덜란드의 위니 마스, 제이콥 반 리즈, 나탈리 드 바리스.

2. 특징

유명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마찬가지로 쌍둥이 빌딩이다. 다만 페트로나스를 비롯한 알려진 쌍둥이 빌딩들은 업무용인 데 반해, 이 빌딩은 주거용, 즉 아파트다.

하나는 268m이고 다른 하나는 243m로 부산두산 위브 더 제니스보다는 낮아 대한민국 및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라는 기록을 갖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완공되었으면 세계 최고층 쌍둥이 아파트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거며쥐게 되었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만 보면 그냥 평범한 마천루라고 생각될 수 있겠으나...

3. 디자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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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건물이 국제적인 논란이 됐는지 이 사진 한장으로 이해가 갈 것이다.

이 빌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유는 이 빌딩의 디자인이 하필 9.11 테러 당시의 세계무역센터를 연상시켜서 논란이 많았다. 실제로 보면 1동과 2동의 위치부터, 가운데 구름이 있다는 점, 빌딩이 직육면체 모양이라는 점이 너무나도 닮았다. 더더욱이나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 될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저런 빌딩이 들어서니... 기사

정작 한국에서는 별 이슈가 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말이 많았는데, 특히 테러 피해 당사국인 미국 입장에서는 더욱 더 화가 날 만도 했다. 특히 9.11 테러 피해자 유족들을 중심으로 설계자가 알카에다 추종자냐, 섬뜩하다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해당 설계사는 그러한 공통점이 있을 줄도 몰랐다, 애초에 이렇게 만들 이유도 없었다고 밝혔으며, 디자인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후에도 논란은 지속되었으나,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가 일찌감치 취소되면서 이 빌딩도 자연스럽게 무산되었고, 이후 논란은 사그러든 상태.

하지만 2018년 들어 용산지구의 부지분쟁이 종식되어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재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아주 꺼진 것은 아니다. 그 빌딩들을 그대로 다 지을지, 전부 디자인을 갈아엎고 새로 지을지는 미지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