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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5f5f5,#000><colcolor=#1f2023,#fff> 당포의 唐布衣 | |
| | |
| 성별 | 남 |
| 별호 | 비협(飛俠)[1] |
| 나이 | 1년차 기준 25 ~ 27세로 추정 |
| 국적 | 남송 |
| 인간 관계 | - |
| 소속 | 촉중당문 |
| 직위 | 촉중당문 대사형 |
1. 개요
활협전의 등장인물.2. 배경
이름은 포의, 장문인 좌하의 첫째 대제자.
천부적인 재능에 총명하고, 호탕하며 거리낌 없는 성격으로 강호에서는「비협」이라 불린다.
암기와 경공은 당대 최고수준에 이르렀다.
― 등장 소개문
천부적인 재능에 총명하고, 호탕하며 거리낌 없는 성격으로 강호에서는「비협」이라 불린다.
암기와 경공은 당대 최고수준에 이르렀다.
― 등장 소개문
3. 작중 행적
3.1. 과거
당포의는 어린 시절부터 당문에 의탁된 인물로, 당쟁, 당유원, 당묵령과 함께 자란 사이이다. 이런 그도 한 번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당문을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갔던 적이 있었는데, 이에, 부모는 어쩔 수 없이 그의 신분을 알려주고 친생모를 만나보라고 일러주게 됨에 따라,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당포의가 생모를 만난 곳은 다름아닌 화월루.[2] 알고보니, 친모는 화월루의 기녀로, 모든 재산을 털어 그를 입양시키고 신분을 세탁한 뒤 당문에 보내 스승을 모시게 했던 것이었다. 매독에 정신이 흐릿해진 어머니를 본 당포의는 마음을 다잡은 후, 천하의 여인들을 위해 힘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불평등한 일을 듣고는 산을 내려가 성을 넘어 탐관을 죽이고, 창고를 열어 백성을 구출하는 일을 행하거나, 하후란, 해무진을 포함한 네 명의 일행과 함께 극락좌사를 격살하는 등, 협명을 멀리 퍼트린다. 허나, 화월루를 자주 드나들며 은자를 물 쓰듯 뿌려대거나, 여자를 만나기 위해 천리길도 오가면서 정작 한 번 인연을 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통에, 이와 관련된 악명 또한 같이 퍼트리기에 이른다.
===# 본편 #===
1년차 4월 경부터 주방에서 처음 조우할 수 있다. 이때, 조활을 데리고 비석방과 싸움을 벌이러 떠난다. 심상이 낮을 경우에는 이즈음에 남제자방에 들어온 조활과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선택지에 따라 조활과 함께 여러 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1년차 7월 경에는 기여도 확인 심사를 받는 조활을 데리고 정심당으로 이동, 조활이 월례 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열심히 일했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면 '놀았단 소리지? 이 자식, 땡땡이 칠 때 왜 나는 안 부르고?'라고 했지만, 남제자방 방장 제자에게 '다른 사람들이 조 사제(조활)를 욕하면 우리도 참아넘기겠는데, 대사형께서 조 사제 욕하는 건 못 참겠네요'라고 지청구를 먹었다. 그리고는 '네가 그렇게 일하는 걸 좋아하면 차라리 하산해서 향민들에게 봉사나 해라. 온 사천에 너처럼 소같이 일하는 녀석이 어디 있어?'라며 조활을 정심당으로 데리고 간다. 사실 이 이벤트는 당포의 자신이 연극을 통해 '조활이 열심히 일한다'는 사실을 당문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장치이기도 했으며, 이 덕분에 당중령, 당승 호감도도 오르고 구심력도 5나 오른다.
1년차 9월 경에는, 조활과 당유원을 돕기 위해 당문 외성에 온 도중, 용상과 대치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이후, 용상과 실랑이를 벌이게 되나,[3] 조활과 송비의 활약 덕에 일이 크게 벌어지지는 않게 된다. 그래도 자신을 음적으로 몰던 여인들을 한 번 도와준 적이 있기에, 송비에게는 무고범들에게 가벼운 벌만 준 후 선처해달라고 부탁했다.
1년차 10월 경에는 남궁가 연회에 참가하게 되자, 연회에 가져가게 될 선물에 관하여 장문인, 사제들과 논의한다. 이때, 당포의는 남궁세가의 원수인 담패도를 생포하여 선물로 주자는 의견을 내는데, 이 안건이 받아들여진다면, 당쟁, 조활과 함께 담패도를 잡으러 떠난다.
1년차 11월 경에는 당문 사제들과 함께 남궁가를 방문한다. 앞선 1년차 10월 경에 담패도를 생포하는 선택지를 골랐다면, 조활과 함께 만담을 선보인다. 이렇게 당포의와 조활이 펼친 만담은 널리널리 전해져, 그때부터 '절창' 이라 불리게 되었고, 희곡이 생겨나 <기협파기원(奇俠破奇寃)>[4] 이라는 이름으로 이날의 만담이 후세까지 쭉 전해지게 된다.
2년차 2월 경에 유학을 떠나고 호감도가 3.5성 이상이라면 불쑥 나타나서 '자기도 가고 싶다'고 떼를 쓴다. 물론 모두들 '놀고 싶다'는 의도를 간파해 내었고, 거절당했다. 대신 조활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되었는데, 문중의 대제자가 일을 하는 모습에 사제들이 달리 보긴 했다지만 일 자체는 대충 했다고 한다. 2년차 2월 경에, 조활이 유학을 떠나지 않게 된다면 2년차 5월 경에 재등장. 당중령이 타 문파 인원들을 제자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울컥한 조활의 가출을 제지하나, 조활의 한 맺힌 절규에 차마 붙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만약, 2년차 2월 경에 조활이 유학을 떠나게 된다면 2년차 8월 경에 강릉 포위전에서 재등장. 복면을 둘러쓰고는 왕이장과 대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 왕이장과는 구면으로, 당포의가 임안에 잠행해서 최고급 술인 '양고주'[6]를 하나 사 왔을 때 왕이장과 나눠마신 적이 있었다. 강릉에서 다시 만난 왕이장에게 '술을 몇 잔 더 드셔야 속내를 털어놓으실 거냐'고 떠보기도 했으나, 일단 적으로 만났기에 어쩔 수 없이 비무를 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조활과 함께 왕이장의 대계를 전해들으며, 일개 무림인이었다면 몰랐을 나라의 사정과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알게 된다.
2년차 9월 경에는, 앞서 있었던 왕이장과의 만남을 계기로, 나라를 위해 일해보겠다 결심하게 되고, 그 길로 금국으로 떠난다. 문제아 답게 양양성과 금나라 땅에서도 산적들 돈주머니 뜯고 기루에 드나드는 한량짓은 여전했으나, 양양 전역에서 관군과 함께 싸우다 금선종이 양룡원의 수장이자 금나라군 대장인 복산안정을 몸소 위무하러 왔다는 첩보를 전해듣고는 금나라 깃발을 빼앗아서 매복, 금 선종이 직접 온 것처럼 복산안정을 속여 그를 죽이는 공을 세우는 데에 성공한다. 다만, 본래 목표였던 금 선종을 시해하는 것에는 끝내 실패하고 만다. 진중에는 금 선종의 편지를 받고 온 용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용상은 아버지 용연을 배신한 이유를 따져묻기 위해 금 선종을 만나러 온 것이었고, 이 불편한 숙질상봉을 본 당포의는 일단 전장의 모두에게 물러나라 소리친다. 금 선종은 용상을 을러도 보고 회유하려고 했지만 자신을 죽이려 했던 당포의는 용서하지 않아서 '무기를 거두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어기고 휘하의 장병들에게 전투 태세를 갖추게 했다. 이에 당포의는 '어차피 당신을 죽이고 나도 죽으러 온 것이니, 내 목숨 하나를 담보로 내 전우들은 살려서 보내라'고 제시하고 완안순도 이에 응한다. 그리고 일반 장병에게 죽는 건 내 격에 안 맞는다며 용상에게 결투를 청했고, 용상과 짜고 죽은 것처럼 완안순을 속이게 된다.
이후, 광주 당문의 준동으로 인해 본문이 피해를 입고, 당중령과 당쟁이 부재 중인 상황에 이르게 되는 3년차 1월경에 재등장. 혼란에 빠진 당문의 분위기를 수습한 후, 비석방과의 문제를 해결하러 가러 다시 당문을 이탈하게 된다. 이 때, 경우에 따라서 해당 여정에 조활이 동행할 수 있게 되는데...
- [일반]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조활의 동행 여부와 관계없이, 비석방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떠난 이 여정에서 당포의는 극락교의 매복에 걸려 죽는다.
조활이 동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극락교의 습격에 당한 상태에서도 무리하여 약속 장소로 향한다. 그리고, 온전치 못한 몸 상태로 비석방주인 석공원와 맞서다 빈사 상태가 되어 당문으로 실려오게 되는데, 숨이 끊어지기 직전, 죽어가는 자신을 두고 눈물 섞인 넋두리를 늘어놓는 조활을 향해, 자신은 조활이 생각하는 것만큼 강한 인물이 아니었음을 밝힌다. 그리고는, 인생 처음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미련과 장문인에 대한 미안함 등을 조활에게 토로한 후, 조활의 남은 인생을 잘 선택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며 진정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조활이 동행했을 경우에는 극락교의 습격 없이 예정대로 비석방주 석공원을 찾아가 비무를 벌이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사위 체크의 값에 따라 내용이 아래와 같이 전개된다.- 주사위 체크 값이 낮다면, 자신의 명성을 깎이는 것에도 개의치 않고, 기꺼이 석공원의 분풀이 상대가 되어 쓰러진다. 그리고, 이렇게 널브러진 당포의를 지켜보던 복온은 당포의를 칭찬하며, 함께 당문으로 복귀한다.
- 주사위 체크 값이 높다면, 석공원을 압도하는 것처럼 전투를 연출하여 석부인이 제 발로 석공원을 위해 돌아오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이들 부부를 두고 자리를 떠나는 당포의와 조활을 따라, 용상이 같이 복귀한다.
- 추가 이벤트로, 연단방에서 금창약으로 자가치료를 하던 당포의를 발견하고 조활이 치료한다면 만전인 상태에서 가지고 있던 무형전을 고금사대절기 중 일각인 금강신창지로 속여서 던진다. 왕이장이 강릉포위전에서 금강신창지를 선보인 적이 있었기에, 사람들은 '당포의의 무공이 저 정도였나' 경악하는 한편 '왜 당포의가 마교 법왕의 절기를 배운 것이지?'라고 재차 경악한다. 아예 당포의가 왕이장과 친한 것으로 알고 의심하는 사람들[7]도 있었으며, 너무 기이해서 믿기지 않는 일이라 옆에 있던 복온에게 정말 저게 금강신창지인지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후, 조활이 앞서 벌인 전투에서 금오상인을 이기고 기습조차 허용하지 않았다면, 혹은 여비적을 상대하여 이긴 후였다면, 당포의는 '장가도 못 가고 죽다니 너무 원통하다'며 울분을 토하는 조활에게 '넌 어차피 여기서 안 죽었어도 장가 못 갈 운명'이라고 놀려대다 '내 박치기나 먹어라, 이 새끼야!'라고 온 힘을 다한 박치기를 맞아 코피를 쏟으며, 인생 최후의 마지막 만담을 펼친다. 다 죽어가는 몸으로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느냐고 너스레를 떠는 당포의에게 조활은 자업자득이라 말하고, 어차피 집에서 쫓겨난 몸이라서 아무도 자신의 죽음을 슬퍼해주지 않을 테니 당포의더러 '네가 사형제들에게 받을 지전(노잣돈) 절반만 내게 줘'라고 말한다. 이윽고 둘 다 죽음이 머지 않게 되자, 당포의는 조활 만이라도 살리고자 마지막으로 심결을 전수한다. 심상 속에서 두 사람은 이미 당문에 돌아와 있었고, 두 사람은 당포의의 아지트에서 후아주나 양고주 둘 중 하나를 골라 나눠 마시게 된다. 이후, 당포의는 '다음은 너의 몫이다.'라며 조활을 이승으로 돌려 보내고, 조활만 혼자 사흘 내리 실신하다 겨우 깨어나게 된다.
한편, 도중에 조활이 금오상인에게 지거나, 이겼음에도 등을 돌린 틈을 타 금오상인이 날린 열양추에 맞았다면, 당포의가 전해주는 심결 대신,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조활의 심마가 드러나게 된다. 심마로 만들어진 상상 속의 조활은 현실과는 정 반대로 잘생긴 용모에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이미 입실제자가 되어 있고 엄청난 무공으로 삼처사첩을 거느리는 것도 모자라 대송의 황제가 되어 있었는데, 당포의는 이런 삶에 취해있는 조활의 앞에 홀연히 나타나고는 한바탕 폭소한 후, "네가 바라는 '대협'이 겨우 이딴 괴물인 거냐?"라고 되묻는다. "추한 외모와 비천한 출신 때문에 누구도 자신을 아껴주지 않으며, 누구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절망에 빠진 조활에게 최소한 자신과 당문은 있지 않냐며 그의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너 때문에 내가 험한 꼴을 당했다"며 원망을 토해내는 심마 속 조활을 한 대 쳐서 원래대로 돌려놓고는, "내가 이렇게 너에게 장난을 치는 이유는 널 친구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진심을 밝힌다. 그리고는 누구나 처첩을 거느리고 무공을 대성하는 삶을 꿈꾸지만, 그건 조활에게 주어진 삶은 아니며, 그럼에도 삶은 지속되니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언급을 끝으로, 조활을 살림과 동시에 숨을 거둔다. 그리고, 이렇게 조활의 심마를 당포의와 함께 확인하는 데에 성공했다면 『겁쟁이 구원자』 풍운사가 해금된다.
이를 끝으로 작 중에서의 직접적인 등장은 종료. 당포의의 희생을 통해(그리고 심마를 극복한) 소생한 조활은 본격적으로 무너져가는 당문의 구심점으로 올라서며, 이 뒤로는 타인의 입을 빌어 과거의 이야기들 속에서 간간히 등장하는 정도로 비중이 줄어들게 된다.
- [공략]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허나, 이렇게 죽은 당포의를 어떻게는 살리려는 시도를 성공적으로 행하였다면, 작 중 종반부 시점에서 재등장한다.[8]
그가 부활한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사실 당포의는 점을 잘 보기로 유명한 행화림의 행화선의 소문을 듣고 호기심 때문에 방문하여 행화선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다. 이전에 그는 공력이 정체되어 비연유성령을 완벽히 터득하지 못해 사문의 기대를 저버릴까봐 두려워했고, 그 때문에 극락좌사로부터 얻어낸 극락교의 구전윤회대법을 익히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당문 내공으로 인해 그 진전이 막혔으며 주화입마까지 올 위기에 처한 것.
그런데 앞서 설명한 비석방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떠난 여정 중에 극락교의 습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당문의 내공은 오색니로 인해 흩어진데다 남은 것도 탐천보감으로 죄다 흡수당하고, 그의 장법에 맞으면서 구전윤회대법의 내공이 주입되면서 기존에 내공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구전윤회대법의 내공만이 단전에 자리잡게 되어 주화입마에서 벗어나게 된다.
의술 루트에서는 설명이 살짝 달라지며, 여기서는 빈사상태가 된 당포의는 우연히 니교 일원들에게 발견되는데, 니교는 당포의를 치료하고 약을 먹인다는 게 해독약인 오색니까지 먹여버려 당문의 내기가 흩어져버렸다. 그리고 당문으로 이송되어 당포의를 조활이 치료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흩어진 내공을 치료하기 위해 조활 자신이 당포의의 내공을 모두 받아들인 뒤 그만큼의 내기를 주입하여 돌려주려 했다. 그러나 금오상인의 난입으로 인하여 기를 받아들이는 것은 해냈으나 다 온전히 주입하지 못하고 치료가 중단되고 마는데, 오히려 치료가 중단된 덕분에 당포의는 비슷한 이유로 당문의 내기가 모두 사라지게 되었고, 조활이 주입해 준 양기로 인해 구전윤회대법이 활성화된 것.
어느 쪽이든 그렇게 된 덕분에 그는 당문의 뒷산에 묫자리에 안치되는 시점까지 가사 상태에 놓여있었지만, 이 술법을 통해 자가소생에 성공할 수 있었다.
3년차 12월 경에는 당문이 무림공적으로 완전히 낙인 찍히고, 무림맹으로부터 당문을 공격하겠다는 서한이 전달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 때, 조활의 연인이 없는 상태를 전제로 문파를 해체하거나, 당문과 군소 문파들끼리만 모여 무림맹을 물리치는 데에 성공하면, 모든 싸움을 끝내고 찻집을 하고 있던 조활을 찾아온다.[9] 그리고는 자신이 부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주는 한편, 조활을 찾아오기 전까진 당쟁과 힘을 합쳐 천등루에 맞서느라 당문을 도우러 오지 못하였다며 그간의 사정을 밝힌다. 뒤이어 요즘은 남자 둘이 상성을 하는 게 유행이랍시고 조활을 끌고 가고,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예능인 콤비로써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일명, "만담 이인조" 엔딩.[10][11]
서무림맹을 결성하는 데에 성공했다면, 두 세력 간의 전투가 벌어지는 4년차 2월 도중에 무림맹 소속의 적에게 당할 뻔한 조활과 동문들을 구해주며 극적으로 재등장한다. 이후, 서생을 제지하는 한편, 서생의 제안대로 열흘 뒤, 동서 무림맹의 대표가 미산의 정상에서 결전을 벌이는 것에 합의한다. 전기를 보면 서무림맹 측에서 1차 방어가 성공하자 터뜨린 휴전 신호탄이 사실 당포의가 설날에 장난을 치려고 폭약을 잔뜩 집어넣은 물건이었다고 한다. 그게 명절 이상의 큰 경사를 만나 제 때 터질 수 있게 된 것. 만약 봉황보의 남궁심 전투에서 조활이 져서 좀 일찍 등장했다면, 석공원과 함께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었다고 한다.
그리고 심계에 둔 히로인과 맺어졌다면, 조활이 무슨 수를 썼길래 미녀들과 맺어지느냐며 비결이나 내놓으라고 장난을 친다. 몽한약 같은 거라면 가축에게 먹여서 새끼나 잘 치게 해야겠다는 농담도 함께 하는데, 이를 들은 히로인들의 반응은 대략 이러하다.- 당묵령: 만두, 생선구이 등 조활이 해 준 음식들을 나열하는데, 당포의는 '고작 음식 때문에 널 팔지 마!'라며 당묵령을 잡고 흔들다가 한 대 맞는다.
- 하후란: 백풍동 변란 시절 원정대로 함께 싸운 정을 봐서 이번은 넘어가지만, 나는 내 사람을 아끼니 더 이상 내 제자를 욕하지 말라고 차갑게 경고한다.
- 용상: '당연히 닭다리지'라고 하며 닭다리를 뜯는 용상을 보고 당포의도 '그래, 닭다리겠지'라며 쉽게 납득한다.
- 엽운상: 엽운상 루트에서는 전개가 조금 달라지는데, 같은 구전윤회대법 사용자라는 것 때문에 '무슨 요술을 썼길래 저 아가씨가 너에게 반해서 따라오냐?'라고 묻는다. 그리고 당방에게서 받은 적멸삼마지 비급을 알아보며, '너도... 그런 거 했니?'라는 반응을 보인다. 조활은 운이 좋아 가까스로 살았지, 아니었다면 운상을 잠식하던 네 갈래의 이종진기에 역으로 잠식당해 죽었으리라고 혀를 내두르지만, 당포의는 '그건 운도 우연도 아닐 걸?'이라고 생각한다.
4. 인게임 정보
||<table width=700><table bgcolor=transparent><table bordercolor=#353535><rowbgcolor=#353535><rowcolor=#fff><tablealign=center><-8> 당포의 ||
| | |||||||
| <rowcolor=#fff> 능력치 | |||||||
| 체력 | 60 | ||||||
| 내력 | 50 | ||||||
| 권장 | 60 | ||||||
| 암기 | 85 | ||||||
| 도검 | 35 | ||||||
| 경공 | 95 | ||||||
| 총합 | 385 | ||||||
| <rowcolor=#fff> 속성 | |||||||
| <rowcolor=#fff> 독약 | 마비 | 항독 | 항마 | 구력 | |||
| <rowcolor=#555> 32 | 32 | 65 | 65 | 30 | |||
| <rowcolor=#fff> 성정 | 처세 | 도덕 | 수양 | 음양 | |||
| <rowcolor=#555> 용감 | 호방 | 중용 | 침착 | 조화 | |||
| |||||||
||<-7><table width=700><table bgcolor=transparent><table bordercolor=#353535><rowbgcolor=#353535><rowcolor=#fff><tablealign=center> 기능 ||
| 당문암기 | Lv7 | 암기 명중률, 피해량, 폭발 주사위 상승 | ||||
| 당문독술 | Lv3 | 독, 마비 축적치 상승 | ||||
| 비연유성령 | - | 축기 3 이상, 암기가 「비연유성령」으로 변화 | ||||
| 금전표 | - | 암기 명중 시 대량의 마비 축적 유발 | ||||
| ||||||
||<table width=700><table bgcolor=transparent><table bordercolor=#353535><rowbgcolor=#353535><rowcolor=#fff><tablealign=center> 열전 ||
당포의와는 작 중에서 3번 싸워볼 수 있는데, 우선 1년차 4월 경 남제자방에서 '소사매를 놀리러 가자'를 선택 후 '경공만 잘하는 것은 아무런 쓸모도 없다', '억지로 태연한 척 하기' 순으로 선택하면 살살 약올리는 당포의에게 조활이 들이받으며 싸워볼 수 있다. 이 때는 진심으로 비무하는 상황이 아닌 탓인지, 약체화되어 있는 상태로 나온다[13]. 이후, 강릉 포위전에 참가한 2년차 9월 경에 금국으로의 여정을 떠나겠다는 그를 막아 세운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이를 뿌리치고 길을 떠나려는 당포의와 제대로 겨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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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상대해주는 당포의는, 설정에 걸맞게 상당한 난적이다. 우선, 능력치부터가 엄청난데, 단순히 총합만 따져 본다면, 본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대결 가능 상대를 통틀어 다섯 손 안에 꼽힌다. 특히, 암기 수치는 85[14]나 되는데, 이로 인해 조활의 경공이 낮을 경우 당포의의 암기 지령은 거의 필중에 가까운 명중률을 보인다.[15] 추가로 당포의가 보유하고 있는 기능인 금전표의 경우, 마비 수치를 상당히 빠르게 채우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쉽다.
구전윤회에 성공하여 살아 돌아온 이후 동서무림맹 결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대련해볼 수 있다. 이 때는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증가한 상태이나, 서생의 검을 막다가 골절되었단 점을 반영하여 특수 표기인 '골절'이 달려 있기에 난이도는 강릉 비무 때에 비하여 오히려 쉬운 편.[16] 때문에, 이런 상태의 당포의에게 지면 "당신은 팔 다친 대사형도 못 이겼다. 대사형은 '내 엉덩이에 칼 꽂고 너를 상대해도 이기겠다.'고 조롱했다."는 내레이션이 뜨고, 이겨도 "당신은 상대의 약점을 노려 골절된 대사형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나오며 이겨도 져도 놀림조의 내레이션이 나온다.[17]
단체전에서는 극초반에 발생하는 비석방 이벤트에서 딱 1번 호출해볼 수 있는데, 전용 컷신 연출과 함께 당문암기총강(唐門暗器總綱)이라는 이름의 기술을 사용한다. 호출된 자신의 주변 넓은 범위에 금전표를 난사하여 적들을 공격하고, 마지막으로 세 개의 뇌화탄을 던지는데, 작 중에서 호출하여 사용할 수 있는 단체전 기술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위력을 자랑한다.
5. 기타
- 제작자와 한국 팬들 사이에서 일어난 문답을 통해, 키는 대략 172cm라고 밝혀졌다.
- 활협전의 집단전에서는 개방 소속 무림인을 제외한 적들은 쓰러지면 돈을 드랍하는 기믹이 있는데, 설정상으로는 당포의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당포의가 안 그래도 돈이 없는 당문을 위해
그리고 사욕도 좀 채울 겸당가의 비급에 몰래 손을 대, 암기로 적을 노릴 때 돈 주머니를 노리게 만들었다고. 그리고 그의 주무기인 금전표도 반항아적인 기질이 동해 쓰기 시작한 것인데, 산중에 있어서 다른 세가들에 비해 형편이 어려운 당문의 조상들이 근검절약을 강조하는 데에 반항심이 들어서 쓰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암기로 쓸 금전표를 얻으러 가는 데 탐관오리나 산적들을 쳐서 그들이 백성들에게서 수탈한 돈을 돌려주고 그 중 일부를 수고비로서 가지면 되니, 명성도 얻고 돈도 벌고 술도 마실 수 있다며 좋아한다는 언급이 있다.[18]
- 요리를 지독하게 못한다. 조활이 공동파에 유학가지 않을 경우 가출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조활을 대신해서 아침밥을 준비했더니 그걸 먹은 당쟁에게 독극물이라며[19] 욕을 먹고 소사매 또한 천지무성세가 깨질 정도로 동요할 정도였다. 유학 루트에서 나오는 조활의 말에 의하면 통닭 엉덩이에 생선을 집어넣고, 겉에 갓 짜낸 과일장을 바른 요리 따위를 만든다고 한다.
- 1년차 4월 경에 뒷산에서 조활에게 망형편의 진수를 전해주는 복면인의 정체이기도 하다. 복면인과 대화를 나눌 때 복수를 꼭 네 손으로 해야 하느냐는 복면인의 질문에 "적당히 저항해보다 안되면 이사형에게 찌르겠다."고 조활이 대답하면 "네놈 참 천박하구나"라고 말하고 복면인이 웃는데,[20] 해당 선택지를 고르면 표시되지 않게 당포의의 호감도가 1 오른다. 그리고 1년차 5월경에 발생하는 당포의가 주관하는 승단 심사에서 이긴다면 단상에 조활을 올려 소감을 발표시키는데, 이 때 뒷산에서 만난 복면인 이야기를 언급하면 황급히 조활의 입을 막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뒤집어 보면 "활협전"이라는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남몰래 조활에게 무공 독학을 권하면서 조활이 무공을 익히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활이 개화하여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었다.
- 농담처럼 가볍게 언급하는 정도로 그쳤지만, 진실로 장문의 자리를 이어 받길 원치 않았던 인물이다. 그저 심성이 올곧고 의를 추구하기 때문에 당문 소속이란 명분하에 무림에 있었을 뿐, 실은 무림 자체에도 뜻이 없었던 모양. 그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은 상성[21]으로, 실제로 당중령 몰래 무대에서 이름이 날릴 때까지 열연하였던 과거가 있다. 당포의 호감도 3성 이상일 때 왕이장과의 비무에서 진다면, 왕이장에게 '전 무림에서 머잖아 물러날 거고, 조활 저 친구는 상성 꿈나무라 저와 함께 해야 한다'며 살려줄 것을 요구한다.
- 동네북 기믹이 있다. 당포의는 명실상부 당문의 후계자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당중령부터가 사제들이 대사형인 당포의를 업신여기는 것을 묵인해주거나, 본인이 직접 제자들 모두가 보는 앞에서 패려고 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조활 역시 공동파로 유학갔을 경우 욱죽과의 첫 만남에서 자기 대신 대사형을 찢으라고 하거나, 우소매를 혼내는 위국을 보고 우리 대사형도 혼내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등 일단 무서운 사람을 만나면 속으로 대사형을 희생양으로 삼거나 팔아먹어서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다. 작 중 대우 뿐만이 아니라 무공수위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특정 인물을 고평가할 때는 항상 당포의가 비교 대상으로 끌려나와 깔개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작중 활약상을 보면 당포의의 진가는 전투력보다는 지략적인 측면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특기가 당문 대사형답게 선제 기습에 특화된 것은 물론이고 전면전이 필요한 상황에선 무조건 다대일 구도를 만들어서 유리한 구도를 형성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비협천리행 시절 해무진을 영입하기 위해 3대1 다굴빵을 놓은 일, 극락좌사와 5대1로 붙은 일, 인게임 내에선 담패도를 붙잡기 위해 이사형과 2대1 다굴빵을 놓은 일 등 싸우는 상황에 있어선 비겁이나 물불 안가리고 모든 수단을 동원했음을 알 수 있다. 비석방 사건 역시 당포의의 지략이 돋보인 무대로, 당포의의 재치로 당문의 체면도 지키며 비석방주 부부도 화해시켰으며, 당문과 비석방의 항쟁이 확전되어 피바람이 불 것을 기대하던 다른 무림인들의 기대도 꺾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렸다.[22] 마지막으로 도구 활용에 있어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이는데 동전을 암기처럼 사용하는 금전표라던가 비석방전에서 주변에 있던 돌멩이를 주워 즉석에서 암기처럼 쓴다. 앞서 말한 지략적인 측면도 상황조차 암기로 쓴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조활만큼은 아니지만 그 역시 당문암기총강 - 망형편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편임을 알 수 있다.[23] - 워낙 실없는 농담을 많이 해서 당문의 다른 사제들은 당포의의 말을 허풍이라며 믿지 않지만[24], 당포의의 '허풍' 중에는 현실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다. 우선 1년차 4월 처음 당포의를 만나 금기서화(琴棋書畵)[25] 선택지를 고르면 남궁원의 무공에 대해 논하며 '남궁 세백께서는 음파공도 쓸 줄 안다고 하시고, 이것저것 다 건드려보셨다만 한 가지에 끝까지 파고들지는 못하셨다. 음파공도 아마 시늉만 내신 걸 거다.'라고 평하는데, 남궁원에게는 음공에 능한 옛 정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역린보의 설계도도 당포의가 괴발개발 그린 낙서로 접해서 다들 또 장난을 치는가보다 하지만, '견갑을 떼어다 물고기 작살 대용으로 쓴 적이 있다'는 남궁횡의 회고를 보면 제대로 설계도만 주어진다면 당포의의 아이디어도 꽤 그럴듯하게 재현할 수 있다. 1년차 5월 당포의의 감독 하에 조활이 승단시험에서 승리를 거두면 단상에서 소감을 발표하려는 조활을 막아세우며 '네가 무슨 무림맹주냐?'라고 가벼운 핀잔을 주는데, 무림전기 엔딩 기준으로 조활은 정말 무림맹주가 되었다. 또 강릉포위전 이후 금나라로 떠나서 단하자를 만나 함께 싸운 것도 나중에 단하자 본인이 풍우산 전야에 당문 일행을 만나서 사실이었다고 말해준다.
- 어느 루트에서든 확정적으로 등장하고 얄밉기 딱 좋은[26]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조활을 독려하고 감싸주고 성장시켜주며, 사제지간보다는 형제나 친구나 다름없이 허물없이 대하는 등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공략 가능 여성 캐릭터였으면 경쟁자가 없을 정도라거나 스승으로 모셔보고 싶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로 팬덤에서의 인기는 가히 압도적이다. 보통 1회차에서는 보통 당문의 암기나 당문의 불씨 엔딩을 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조활이 대사형이 살아있는 걸 가정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 타 히로인 공략보다 대사형을 살리기 위해서 2회차를 도전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제작진도 이를 잘 알고 있는 지 엽운상 루트 추가 및 여러 개선사항이 포함된 1.0.5000.0 패치부터 엔딩 이후 타이틀 화면에서 동반자가 된 히로인이 조활의 옆에 서있게 되었는 데 당포의도 포함되어서 조활 옆의 나무 위에 누워있을 수 있게 되었다.
[1] 경공이 고강하여 어디든 날듯이 신출귀몰하기 때문에 붙은 별호이다. 실제로 1500리(600km)나 걸리는 파촉-강릉 행로를 열흘 남짓이면 주파할 수 있다고 자부하며, 당연히 경공이 대사형보다 모자란 조활은 따라가느라 죽을 노릇이었다. 남궁가 태상가주의 백세연에 참석하기 전 담패도를 토벌하러 열흘 먼저 강릉으로 출발하면 노숙 이벤트에서 대사형 따라가려다 탈진한 조활의 목숨이 위험해져 사형들이 툴툴대며 간호하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심상이 우울이면 이 선택지만 뜨며, 보통이나 쾌락이면 추가로 '비탈을 그냥 내달리는 게 걷는 거냐?'라고 조활이 푸념하나 그걸 어찌저찌 따라잡으면서 경공이 상승한다.[2] 1년차 6월 월례회의에도 화월루에 간다고 회의를 빼먹었는데, 정황상 생모의 성묘를 겸해 다녀온 듯하다.[3] 사족으로, 비무로는 용상을 당해낼 수 없겠다며 대뜸 용상의 얼굴에 뽀뽀를 날려 그녀를 쫓아내는 선택지가 있는데, 해당 선택지는 당포의의 캐릭터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 삭제되었던 적이 있다. 이후, 2025년 3월 28일에 해당 선택지가 복구되었는데, 이로 인해 용상과 함께 해당 패치의 최대 피해자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4] '기이한 협객이 기이한 방식으로 남궁가의 원한을 풀어준 이야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5] 이 때, 조활이 이 두 사람을 따라간 후 왕이장과의 비무에서 버티면, 후술할 당포의의 금국행 여정을 나서게 된 계기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게 된다.[6] 이 양고주는 당문 뒷산의 아지트에 원숭이 술과 함께 고이 모셔놓았으며, 와운강 귀로에서 죽어가면서 조활에게 심결을 전수할 때 다른 선택지로 나온다.[7] 강릉포위전 이전 두 사람이 술친구를 한 적이 있었으니 찍어서 맞히긴 했지만 사실이었다.[8] 이러한 시도 방법은 항목 참조.[9] 당연하게도 죽은 당포의가 살아있으니 조활은 놀라다가 주사위 실패가 뜨면 심장마비로 혼절하는데, 당포의가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서 살려낸다.[10] 팬덤에서는 이를 대사형 루트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8월 28일 패치로 히로인 엔딩을 보고 나면 그 히로인이 메인화면에 조활과 같이 나타나도록 바뀐 패치에서 이 만담 이인조 엔딩도 적용대상이 되어 메인화면에 당포의가 나타나는 등 반쯤 히로인 엔딩 대접을 받았다.[11] 해당 엔딩은 여러 모로 두 사람의 젊은 시절에 대한 자체 오마주로 가득한데, 발단도 1년차에 주방에서 처음 만날 때의 줄거리를 재현했으며 당포의가 노환으로 죽을 때에는 와운강 귀로에서 신도룡에게 당한 이후,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벌였던 만담을 그대로 재현한다. 그리고 이들의 만담은 대체로 자신들이 젊은 시절 무림에서 활동했던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이었으나, 이미 무림도 송나라도 다 망한 후였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믿거나 말거나인 기이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정도로 취급한다는 설명이 있다.[12] 이때 자신이 대표로 나서지 않는 이유로 기습에 특화된 자신들과 달리 외성제자인 조활은 정면승부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비연유성령을 쓰면 죽일 수는 있지만 자신을 죽일 수 있음에도 살려둔 서생의 행적에 극악인이 아님을 느꼈고 이 상황에서 자신이 나서면 평화의 희망이 끊어질 것이라 우려했기 때문을 든다. 게다가 완갑으로 서생의 검격을 막는 과정에서, 골절상을 입었다. 서생 또한 휴전을 선언하려고 당문 내원에 들어온 상태였고, 이 때문에 진심을 내지 않고 칼등으로 당포의를 공격했는데도 내력이 너무나 깊어서 골절을 당했다. 추박의 견해로는 조활과 당포의가 겨룰 경우 절반의 승산이 있고, 조활과 서생이 겨루어도 절반의 승산이 있으나 당포의와 서생이 겨룬다면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13] 조활의 스트레스도 풀게 해줄 겸, 정말로 봐주기 때문인지 특수 표기인 '대련'과 '단수'를 확인해보면 아예 한손으로만 상대한다고 뜨며, 홀수 회합에서는 행동하지 않는다.[14] 작 중 1위.[15]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기본 암기 명중률이 50이고, (자신의 암기 스탯) - (상대의 경공 스탯) 만큼의 수치가 가산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조활의 경공 수치가 최소 36은 되어야만 당포의의 암기 명중률을 낮출 수 있다는 뜻이다.[16] 피해량이 반토막이 난다.[17] 친구인 해무진도 승리할 경우 '골절된 해무진을 상대로 이겼다'에, 패배할 경우 자신이 이겼음에도 크게 실망한데다 엉덩이로 칼 쫒은 당포의에게도 질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18] 이 때문에 백성들에게 도적들이 빼앗아 간 돈을 전부 돌려주면 '그래도 우리가 한 게 있는데 수고비는 좀 때야 하지 않겠냐'며 아쉬워하며 호감도가 1 내려간다. 반대로 조활이 아무 대가 없이 선행을 베풀었다는 소식을 들은 장문인 호감도는 1 증가.[19] 당문은 심법을 익힐 때 독물을 먹어 그 독물의 독을 몸에 축적해 심법을 단련하며, 독공에 한해서는 당중령을 뛰어넘는 경지에 도달한 당쟁이라면 당연히 가장 지독한 독물을 먹어가면서 내공심법을 단련했을 것이다. 당포의의 요리는 이런 당쟁조차도 도저히 먹을 수 없을 만큼 끔찍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20] 작 중에서 조활을 천박하다고 칭하는 건 당포의와 하후란 뿐이며, 하후란이 이 곳에 등장할 시점은 아니므로 해당 시점에서 조활을 두고 천박하다 말할 만한 사람은 당포의 말곤 존재하지 않는다.[21] 일본의 라쿠고나 서양의 스탠드업 코미디와 비슷한 중국의 전통 공연.[22] 구경꾼들이 '우리는 생사결을 바랐는데 당포의 저 놈이 저걸 웃기는 희극으로 바꾸어버렸다'고 불평한다.[23] 상술하였듯이, 조활에게 망형편의 진수를 전해주는 인물이 당포의였으니, 이는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24] 대표적인 사례가 '친구 중에 장원급제자가 있다'고 해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기루에서 기생들과 놀고 있었고, 당포의 본인은 '기생 중 장원인 화괴를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것이다.[25] 거문고, 바둑, 글, 그림[26] 용모도 준수하고 성격도 호방하며 실력도 출중한 능력자에 의외로 등장 빈도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스토리 비중은 높아 사실 진주인공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게 하고, 얼리액세스 기준 공략가능 히로인 3명 전원이 이 당포의와 인연이 있어서 애매한 시점에 미묘한 기류를 느끼게 하는 등 유저로 하여금 미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조활의 복잡한 감정에 이입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진 캐릭터다. 비슷하게 정반대의 모습인 라이벌이면서 조활과 서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복잡한 감정을 갖게 하는 서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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