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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붕괴: 스타레일》의 등장 캐릭터 단항 및 그의 본 모습 음월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둘이 동일인물이므로 행적도 같다.2.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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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항
아카이브에 관한 건 날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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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항
아카이브에 관한 건 날 찾아와
<colbgcolor=#F5F5F5>{{{#!wiki style="margin:0 -13px -5px" {{{#!folding 아카이브 안에서 열차의 예전 통신 기록을 발견했어. 그중에는 「썰렁개그」 라는 태그로 분류된 것도 있더라고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table width=100%>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아카이브 안에서 열차의 예전 통신 기록을 발견했어. 그중에는 「썰렁개그」 라는 태그로 분류된 것도 있더라고,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나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내 직감은 개척자 너라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더군, )]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대충 이런 내용이야,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히메코와 교대로 당직을 서고 있는데. 히메코가 잠꼬대 했어」ㅡㅡ폼폼,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한 시간 후에 또 다른 기록이 있어,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폼폼과 교대로 당직을 서고 있는데. 얘는 벌써 한 시간 째 잠꼬대를 하고 있어」ㅡㅡ히메코,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개척자. 어떻게 생각해?, )]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기록은 여기까지야. 히메코 씨와 폼폼에게 물어봤지만 둘 다 기억하지 못하더라고,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잠꼬대를 한 건 누구일까」ㅡㅡ아카이브의 다른 항목에서 증거가 발견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겠어,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개척자, 문자=, 내용=아카이브가 만능이라고 생각하고 싶네,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개척자, 이미지=, 파일명=단항_대화1.p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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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개척자, 이미지=, 파일명=단항_대화1.png, )]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 )][include(틀:붕괴: 스타레일/문자 메시지, 문자=, 캐릭터=단항, 내용=마음대로, )] |
3. 과거
선주 「나부」의 비디아다라족 출신이며 환생 전에는 비디아다라족의 용존[1]인 음월군이었으나 전생인 단풍이 「풍요」와 연관된 큰 사건[2]을 일으켜 환생하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 환생인 단항은 태어날 때부터 계속 유폐옥에 갇혀 전생의 죄에 대해 교화 받으면서 자라다가 경원에 의하여 소년 시절 강제로 추방되었다.[3][4]그러나 이렇게 환생했음에도 음월군으로서의 힘[5]은 봉인된 상태로 계속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비디아다라족 장로가 환생시킬때 일부러 결함을 만들어서 환생시켜서 그런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음월군의 모습으로 변화하면 불완전하지만 용존으로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어떻게 해야 음월군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6]
이후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떠돌이 생활을 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신을 죽이고자 쫓아오는 블레이드가 우주선까지 파괴하면서 계속 쫓아오자 갈 곳이 없어져 은하열차에게 몸을 위탁하게 된다. Mar. 7th보다 일찍 열차에 타고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히메코와 웰트 다음의 탑승자로 보인다.
블레이드와는 현재 쫓고 쫓기는 관계지만, 놀랍게도 전생 시절에는 제일 친한 친구 사이였다. 그러나「풍요」와 연관된 죄를 저지른 후 함께 대역죄인이 되었고, 저주로 인해 불사신이 된 블레이드는 같이 죗값을 치르기 위해 단항을 쫓아다니게 된 것. 단항은 그에 대한 기억이 없다보니 블레이드를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 이상으로 생각을 못해 그를 피해 아예 은하열차에 탑승해 도주한 상태이다. 좀 더 정확히 쓴다면 블레이드가 자신의 전생과 연관이 있으며 전생 때의 죄가 복수의 원인이라는 것 정도는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창을 만들어준 전생의 전우라는 사실은 경류를 만나기 전까지 전혀 깨닫지 못했다. 그리고 오히려 이 때문에 자신을 전생인 단풍과 동일시 하는 것에 진절머리를 느끼고 있었다. 단항의 입장을 기준으로 서술된 4성 광추 '도망칠 곳은 없다' 스토리에 의하면 과거 단항은 계속 블레이드와 싸우면서 그를 여러 번 창으로 찔렀음에도, 블레이드는 특유의 재생 능력으로 몇 번이나 되살아나 그림자처럼 쫓아왔다고 한다. 단항의 캐릭터 스토리 2편에 따르면 심지어 단항이 탄 우주선을 섬멸해버린 적도 있다.
4. 개척 임무
4.1. 프롤로그 - 더 블루
반물질 군단이 우주 정거장을 침공할 때 Mar.7th와 함께 대피하다가 폭발을 마주치는 뒷모습으로 첫등장하고, 이후 의식을 막 되찾은 개척자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하는 강렬한 인상으로 Mar.7th와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여자 개척자로 플레이 할 시 그녀에게 처음 메시지를 보낸다. 이후 개척자랑 Mar.7th, 히메코와 함께 종말 괴수를 쓰러뜨리고 은하열차에 타서 정거장을 떠난다.4.1.1. 개척 후문: 인간과 신의 면류관
직접 등장하지 않고 개척자가 우주 정거장 내 연쇄 실종 사건을 조사하던 중 소멸파 소속 명화대공 이프리트에 대해 문자 메시지로 물어봤고 그와 엮이지 않는 게 좋을 거라면서 정보를 준다.4.2. 제1장 - 야릴로-Ⅵ
야릴로-Ⅵ 파트에서는 개척자, Mar.7th와 함께 행동한다. 개척자와 별도로 행동하는 부분은 없으므로 야릴로-Ⅵ 부분의 자세한 행적은 개척 임무 제1장을 참고하면 된다.4.2.1. 개척 후문: 겨울꿈에서 깨어난 순간
시점상 경류 동행 임무 이후인 것으로 보인다. 선주 나부에서의 일련의 일을 겪은 뒤 꽤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단톡방도 보지 않고 자기 방에 꼼짝없이 틀어박혀있었다. 개척자와 Mar.7th가 걱정이 되어 방에 찾아갔을 때 평소보다 다운된 목소리로 나부에서의 일로 여러가지 생각이나 반성[7]을 했다고 하는 걸 보면 경류와 만난 후 죄책감에 크게 시달린 듯하다. 그리고 자신은 축제를 즐길 기분이 아니라며 브로냐의 초대를 거절하고, 개척자와 Mar.7th에게 안부를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한다.4.3. 제2장 - 선주 「나부」
4.3.1. 제1막: 바람 따라 즐기는 선경
선주 나부 프롤로그에선 블레이드와 관련된 악몽을 꾸고나서, 선주 나부로 진입할 때 자신은 갈 수 없다며 들어가길 거부하는데, 후에 그곳에 블레이드가 있단 사실을 깨닫고 모두가 위험할 수 있어서 따로 다른 길을 통해 들어와 일행과 합류하려 한다. 나찰과 소상과 만나 단성사로 향하던 중에 로봇인 설의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목적지까지 안내했다.4.3.2. 제2막: 구름에 가려진 탑
그 후에는 단정사에서 두 사람과 헤어지며 단독으로 행동하게 된다.은하열차 멤버들과 합류한 후에는 단풍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서 인연경 바다 밑에 숨겨진 비디아다라족의 궁전을 물을 갈라서 끌어올리며 인연경에 있는 불멸의 거목의 뿌리의 힘을 흡수한 팬틸리아를 쓰러뜨리는 데 힘을 빌려준다. 그 후에 팬틸리아가 경원에게 「파멸」의 힘을 주입해 허졸로 만들려고 자신과 링크시키자 둘이 이어져 있다는 것을 이용해 창을 경원에게 던져 팬틸리아를 격퇴한다. 이후 허공에서 떨어지는 경원을 받아내고 경원이 쓰러지는 것까지 지켜본다.
4.3.3. 제3막: 재앙이 지나간 자리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9] 신책부에서 경원으로부터 자신에게 떨어진 유배령을 사면받았음을 듣게된다.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고향인 나부를 오갈 수 있게 되었으나 전생인 단풍의 죄업이 워낙에 깊다보니 단풍에 대한 반감은 아직 나부에 남아있기 때문에 단항의 안전까지는 보장해주진 못한다고 하고 단항 또한 이를 수긍한다.[10]4.3.4. 개척 후문: 청천 위 교차하는 칼끝 · 상
4.4. 제3장 - 페나코니
4.4.1. 제1막: 음향과 분노
다른 은하열차 일행들과 달리 페나코니에 내리지 않았다. 시끄러운 곳은 질색이고 열차를 지키겠다고 하고 페나코니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하며 등장이 끝난다. 이후 레버리 호텔에서 입실 수속을 밟을 때 본래 개척자의 초대장은 단항의 명의로 되어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어벤츄린과 선데이가 개척자의 신분을 보장해주기 전까지 상당히 애를 먹었다.4.4.2. 제2막: 비둘기 속의 고양이
직접 나오진 않지만 개척자가 블랙 스완의 도움으로 황금의 순간으로 돌아온 직후 은하열차 단체 메시지방에서 잠시 등장. 상황을 보고받고 열차에서 내려야하냐고 묻지만 히메코가 지금은 괜찮다고 답하여 내리지 않았다. 이후 웰트의 부탁으로 명화대공의 사망을 확인해주었다고 언급된다.4.4.3. 제3막: 우리들의 시대에
3막이 시작하자마자 은하열차에 쳐들어온 부트힐과 대치한다. 역으로 자신들이 진짜 무명객인지 의심하는 부트힐에겐 옥조를 보여주여 신분 증명을 했고 아케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침 동료들과 연락이 안 되는 상황과 맞물렸기에 부트힐과 같이 행동하게 된다.현실 속 레버리호텔에서 직원에게 무명객의 특권을 이용해 꿈세계에 들어가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거절당해 들어가는 데는 실패하고, 대신 부트힐이 준비한 플랜 B를 통해 라운지 바에서 블랙 스완과 접촉을 시도, 성공하게 되어 다시 은하열차로 돌아온다.
열차에는 블랙 스완 뿐만 아니라 아케론도 같이 있었고,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재 페나코니가 어떤 상황에 빠져있는지를 파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맹 옥조를 사용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부트힐이 옥조는 단 한번만 사용할 수 있으니 신중히 선택하라 하지만 "내 동료들도 단 한명뿐인 동료다." 라며 받아친다.
이후 최종 보스와의 결전에서 옥조를 사용해 나부 운기군 및 경원을 부르고, 본인도 음월군의 힘을 다시 사용하며 최종 보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 스포일러 ▼
- 사실 열차팀 및 페나코니는 선데이와의 결전에서 패배하였고, 윗 문단에 서술된 옥조 사용 및 음월군 재등장 관련 내용은 전부 질서의 꿈에 갇힌 개척자의 꿈이었다. 단항 본인도 질서의 꿈에 갇혔으나 블랙 스완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고, 이번에야말로 진짜 결맹 옥조를 사용하겠다 말하지만, 옆에 있던 부트힐이 나부 운기군 대신 갤럭시 레인저들을 부르겠다며 다시 한번 말린다. 이후 계획을 성공시켜 질서의 꿈에 갇힌 모두를 깨운 후 나머지 열차팀 맴버들과 함께 단항의 모습으로 선데이와 싸운다.
4.4.4. 개척 후문: 나나웃레이지·인의(忍義) 없는 전쟁
5. 동행 임무
5.1. 용의 귀향
음월의 모습으로 돌아온 단항은 개척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나부 비디아다라족의 현임 용존 백로를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꺼낸다. 자신이 과거에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어떤 일을 해야할지 알고 싶어했기 때문.장낙천에서 개척자를 기다리던 단항은 자신을 완희라고 소개하는 인물과 대화를 나눈다. 용녀 백로를 모시는 시녀인 완희는 음월에게 백로에 관한 정보를 전해주고, 더불어 단항에게 한가지 부탁을 한다. 백로와 만나지 말아달라는 것. 단항의 전생인 단풍이 저지른 과오로 인해 나부 비디아다라족의 용존 승계 과정은 단단히 꼬였고, 백로는 규정에 어긋난 방식으로 용존이 되고 말았다. 당연히 그녀가 원해서 용존이된 것도 아니었고 모든 것은 선대 용존이었던 '단풍'이 저지른 사고였다.
용존 밑에서 비디아다라족을 이끄는 용의 군사 장로들은 단항이 돌아온 것에 대해 향후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 상황이었다. 상황을 정리하면 용존의 직위는 물려 받았으나 힘은 불완전한 백로, 범죄를 저지르고 환생하여 도망쳤으니 직위는 없지만 불완전하게 나마 힘은 있는 음월(단항)이 있었다. 이에 완희는 단항이 백로를 만난다면 백로에게 견디기 힘든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나지 말아달라고 한것. 단항은 즉답은 힘드니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완희는 만약 정 백로를 만날 생각이라면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한다.
단항은 개척자에게 이 불완전한 승계 과정을 다시금 정리해주고 '불멸의 거목'을 봉인하는 절차는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고민 끝에 백로를 만나는게 옳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백로를 만나러 가는 와중에, 단항과 개척자는 또 다른 비디아다라족 단정사 의사 '육언'을 만난다. 육언은 적대적인 감정을 숨기지 않고, 대역죄인의 환생이 나부로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표시한다. 육언은 백로를 용존으로 굳게 지지하는 상황이었으며, 이미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추방된 범죄자가 다시 나부로 돌아오면 극도의 혼란만 가중된다고 경고한다. 또한 용의 군사 장로들은 힘을 원하고 있고, 별다른 능력이 없는 백로를 탐탁지 않아하며 설령 단항에게 별 뜻이 없다고 하더라도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이 된다고 충고한다.
단정사로 향한 단항과 개척자는 이번엔 경원까지 만난다. 경원도 백로와 만나려는 자신을 막으러 온거냐는 단항의 질문에, 경원은 그저 단정사에서 요양을 하던 중 우연히 두 사람을 발견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단항의 고민을 간파한 경원은 비디아다라족도 엄연히 뜻이 있고 욕심이 있으니 그런 싸움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주고,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각 세력들의 목적을 말해주겠다고 한다.
용의 군사들은 용존과 권력 싸움을 오랫동안 이어왔으나, 단항의 전생인 '단풍'은 집단을 잘 통솔하여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거의 자유로웠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허나 단풍이 범죄를 저지르고 독단으로 차기 용존을 선임해 버리는 사고가 일어난다. 용존의 지위는 절대적이었기에 용의 군사 장로들은 함부로 이를 바꿀 생각은 하지 못했으나, 단항이 돌아온다면 상황이 달라지는 일이었다.
한편 단정사는 전반적으로 '백로'를 용존으로 계속 지지하는 입장이며, 백로가 능력이 떨어지고 어린 것은 맞지만 어쨌거나 전임 용존 '단풍'의 선택을 받은 정식 후임이니 용의 군사 쪽에서 관여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백로는 일반적인 개념의 '무력'은 거의 없었지만 불가사의한 치유 권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단정사 쪽은 이를 충분한 용존의 권능이라고 생각하고 용의 군사들은 강력한 힘을 따랐기에 이를 동의하지 않았다.
경원은 자신은 '나부의 장군'이고 이건 비디아다라족 내부의 문제이니 관여하지는 않겠지만 「용존의 힘」을 가진 단항과 「용존의 직함」을 가진 백로가 함께 나부에 있으면 비디아다라족의 대립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완희를 찾아간 단항은 용의 군사 장로가 아닌 백로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면서, 현임 용존인 백로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가는 과정에서 단항을 반대하는 비디아다라족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 단항을 쫓아내려고 했지만, 이를 제압하면서 단항과 개척자는 백로를 만나는데 성공한다.
인연경에서 단항은 백로를 처음 만나고, 서로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또한 어린애 답게 용존의 지위에 별다른 집착을 보이지 않고 필요하면 단항에게 용존의 자리도 주겠다는 백로의 말에, 단항은 자신은 그저 '불멸의 거목' 봉인을 복구하기 위해 온 것이고 용존의 자리에는 욕심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복구를 완료한 둘에게 의문의 자객들이 나타난다. 자객들은 몸을 숨기는 운음까지 써가며 둘을 노리고 있었고, 개척자도 둘을 도와 함께 자객들을 퇴치해 나간다. 그와 함께 봉인이 복구된 영향으로 나타난 '신영'[11]과 대화를 나누면서 인연경 밖으로 빠져 나온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완희는 위협에 빠졌었다는 말을 전해듣고 자객이 인연경 내부까지 들어갔냐면서 걱정을 한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단항은 '자객'이라는 말을 꺼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냐면서 완희를 추궁하고 결국 완희는 정체를 드러낸다. 사실 완희는 용의 군사 장로의 생각에 동조하여 백로를 제거할 생각이었다. 정체가 탄로나자 셋을 한꺼번에 노리지만 이를 지켜보던 경원까지 지원군으로 나서서 가세하고[12] 결국 완희는 제압당한다. 배후에 용의 군사 장로가 있을 것이라고 추궁하는 경원은 완희를 시왕사로 연행하려 하지만, 이게 두려웠는지 정말로 혼자만의 생각이었는지 완희는 스스로 자결을 택한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단항과 백로는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백로는 기억이 있을 때부터 단정사 의사들에게 의술을 배웠다면서, 단항에게 어딘가 모를 익숙함과 아주 기다려온 '스승' 같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전생의 친구는 후생의 사제가 된다」는 비디아다라족의 말과 함께 백로는 어쩌면 전생의 둘은 서로 친구였을지도 모른다고 하고, 단항도 이에 동의한다.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는 경원의 질문에, 단항은 음월의 모습을 벗고 다시 은하열차의 무명객으로 돌아가겠다고 답하며 임무가 끝난다.
5.2. 흔적을 남기지 않은 구름
어느 날 개척자가 탁자 위에 놓인 한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편지는 칼을 휘두른듯한 글씨체로 써져있었고, 고향과 과거의 일을 언급하는 걸 보아 단항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판단해 그에게 편지를 가져다 준다. 단항은 편지를 보낸 사람과 자신의 전생인 단풍이 관련 있을거라 판단해 경원을 만나러 신책부에 갔다가, 옛 동료인 경류를 만나게 된다. 경류는 감옥에 갇히기 전, 옛 동료들을 만나고 추억을 곱씹을겸 하루동안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고, 경류는 옛 동료와 함께 선주를 되돌아보자며 자신의 짧은 여행에 동행하라는 말을 한다.결국 단항은 경류와 감시 역할인 연경을 따라 나부의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그녀에게서 과거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전생하면 모든 기억을 잃는 비디아다라 족 특성상, 단항은 대부분의 기억을 잃었기에[13] 그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백주의 간소한 장례식을 마치며 경류와 함께 돌아간곳엔 경원과 블레이드도 있었고, 몇백년이 지나 구름 위 5전사 4명은 다시 모이게 된다.
경류는 그리고 이 자리에서 구름 위 5전사 중 3명이 저지른 죄업에 대해 말해준다.
경류: 「사람은 다섯이나, 대가는 셋일지니」
경류: 원흉인 음월은 독단으로 화룡묘법을 행하여 죽은 자를 되살리고, 몸과 뼈를 변화시켜 큰 화를 불러왔지. 전사의 명예를 욕보였어.
경류: 오만한 공범 응성은 도리에 어긋나게 풍요 사도의 피와 살에 손을 뻗고, 음월의 자행을 도와 결국 불사의 흉물이 되었지.
경류: ...그리고 죄인 경류는 마각의 몸에 빠져 동료들을 살육하고 신의를 저버렸다.
즉, 음월군 단풍이 저지른 죄는 죽은 자를 되살리려고 했던 죄였다. 백주의 죽음 이후 다른 사람들 모두 백주를 잃은 상심이 너무 컸기 때문에 결국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지른 것. 단항은 이것만큼은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진 상태였고 이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경류: 원흉인 음월은 독단으로 화룡묘법을 행하여 죽은 자를 되살리고, 몸과 뼈를 변화시켜 큰 화를 불러왔지. 전사의 명예를 욕보였어.
경류: 오만한 공범 응성은 도리에 어긋나게 풍요 사도의 피와 살에 손을 뻗고, 음월의 자행을 도와 결국 불사의 흉물이 되었지.
경류: ...그리고 죄인 경류는 마각의 몸에 빠져 동료들을 살육하고 신의를 저버렸다.
마지막으로 단항은 경류에게서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는 말을 듣고 열차로 돌아가 무명객으로서 모두와 함께 다닐거란 대답을 하지만, 열차가 영원히 널 태울 수 없을것이고 네 친구들도 과거의 우리들처럼 여러 고민이 있을거란 충고를 듣게 된다. 선주에서 도망친 후, 경류는 이대로 모든것을 버리고 복수를 포기한채 살아가자는 생각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모든 것을 직시하기로 마음먹고 돌아왔다는 얘기를 하며 자신이 풍요의 죽음을 목도하게 된다면, 너도 응성도 진정한 해탈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며 잘가라는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다.
그 후 경원에게 자신이 단풍의 죄를 감당해야하는지 묻자 경원은 자신이 누군지에 대한 대답은 스스로 답해야 한다는 충고를 해준다.[14] 그리고 블레이드와 다시 대치하는데, 대가를 치르기 위해 추격을 계속 할수밖에 없다는 블레이드의 말에 네가 원한다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대답하는 선택지를 고르면[15] 그런 단항에게 블레이드는 엘리오의 각본대로라면 아직 살아있을 필요가 있다며 그 자리를 떠난다.
모든 일이 끝나자 개척자와 Mar.7th에게서 단항을 걱정하는 문자를 받고 열차로 돌아온다.
[1] 비디아다라족의 족장과 비슷한 위치에 있으며 물을 다루는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비디아다라이다. 본래 비디아다라족이 모성에 살 시절에는 모든 비디아다라족이 용존과 같은 힘을 지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라지게 되어 나부로 이주한 현 시점에서는 음월군 하나만 남게 되었다.[2] 화룡묘법이란 특수한 술법으로 죽은 백주를 비디아다라족으로 부활시키려 했으나, 악룡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일어나 커다란 희생자를 냈다.[3] 단항은 자신이 왜 추방당한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나, 자신의 전생이 죄를 지은 것은 알고 있으며 단항 본인도 순순히 이를 납득하고 받아들여 추방당했다.[4] 경원이 단항에게 호의를 갖고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일부러 그를 추방시켜줌으로서 자유롭게 해줬을 가능성이 높다.[5] 다만 파괴의 힘만 가지고 있고 음월이 가졌던 회복의 힘은 백로가 지니게 된다. 용존의 봉인도 두사람이 모여야만 풀 수 있다.[6] 나부 후일담과 동행임무를 보면 평소 정체를 숨기느라 일부러 힘을 쓰지 않았을 뿐 원래부터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었던 듯하다. 5전사의 동행 임무에서는 평소 모습으로도 운음술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우주 인테리어 가이드 이벤트의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평소 모습으로 운음술을 써서 열차 바닥을 청소하려다 힘 조절을 잘못해서 바닥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렸다(...).[7] 한국어판은 오역으로 인해 반성이란 말은 빠져있다.[8] 변신이 풀리는 연출이 화려해서 각성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음월의 모습이 단항의 본래 모습이기 때문에 각성이 아니라 변신이 풀렸다는게 맞다.[9] 이때부터 다시 단항의 모습으로 돌아가있다.[10] 물론 현 시점에서 나부 선주에서 음월군의 힘을 온전하게 다룰 수 있는 단항에게 해코지할 만큼 강한 존재는 신책 장군인 경원을 제외하곤 없는데, 그 경원이 단항을 우호적으로 보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긴 하다.[11] 비디아다라족이 환생하면서 남긴 잔영 같은 것으로, 전생의 혼과 기억이 빠져나간 일종의 환영이다. 유령같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모습을 드러내며, 스스로를 신영이라거나 전생은 이미 환생했다는걸 모른채 본인인 것처럼 대화한다는 특징이 있다.[12] 전투 첫번째 웨이브에서는 단항과 백로, 개척자 셋만 싸우다가 두번째 웨이브에서 신군의 공격과 함께 경원이 파티에 합류한다. 참고로 백로는 전투 내내 계속 고정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백로가 피격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이 좋다.[13] 다만 단항은 불완전한 탈피윤회형의 탓인지 나부에 돌아온 뒤부터 단풍의 기억을 조금씩 되찾는듯한 모습을 보인다.[14] 여기서 뜬금없이 단항이 진정으로 환생한 적이 없다는 말을 덧붙이는데 이는 한국어판의 오역으로, 원래 문장은 '용의 군사의 농간으로 인해 만에 하나 네가 진정으로 환생한 적이 없더라도'가 정확하다.[15] 다른 선택지는 누구도 서로의 숨통을 끊을 수 없으니 그냥 포기하라는 내용이다. 물론 그 뒤의 블레이드의 대사는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