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에피소드 | ||||
44화 A: 니얀다가 작아졌어요 B: 외톨이가 된 삐돌이 | → | 45화 A: 하늘에서 온 손님 B: 다 함께 불 축제 | → | 46화 A: 메롱이 이상해 B: 쓰레기는 보물창고 |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의 에피소드. 애니 45화 B파트에 해당되며, 2000년 12월 31일, 그러니까 20세기의 마지막 날 방영했다.2. 줄거리
드디어 눈이 내리고, 온 마을에 눈이 쌓인다. 사람들은 행복해하며 눈사람을 만들며 눈 위를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고 있다. 이는 야고, 피코, 또또도 마찬가지라서, 피코가 야고에게 눈을 던지자 야고가 맞고 웃는다. 하지만 뒤에서 또또가 피코의 뒤통수에 눈을 던진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불 축제를 위한 준비로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다. 메롱은 집 안에서 오리털 외투까지 입었는데도 콩이가 눈사람 이야기를 할 때까지 벌벌 떨고만 있었고, 망토대왕의 무리들과 카카삐 3인방이 눈사람 만들기에 참가. 망토대왕이 거미고양이와 봉봉을 시켜 망토대왕 모양의 거대 눈사람을 만들게 하고, 다가오는 메롱을 조롱한다. 메롱은 애써 지나가다가 카카삐 3인방을 보았는데, 그들이 만드는 눈사람은...
하반신은 안나 카발레리나, 상반신은 카잘 선생, 입은 삐치크. |
그리고 실로 오랜만에 가온과 가드가 등장. 멍돌이가 가온을 보고 반가워한다.
밤이 되고, 사람들도 하나둘 집 불을 끈다. 그리고 메롱이 특수차량을 타고 움직이기 시작. 그리고 니얀다 눈사람에서 니얀다의 얼굴을 떼어버리고 메롱의 얼굴 모양의 눈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다음 날 사람들은 절망에 빠진다. 예삐와 피코도 화가 나 한 소리 하고, 메롱을 그들에게 다가가서 망토대왕보다 자신의 눈사람(?)의 키가 더 크다고 자랑한다(...).[2]
망토대왕이 화가 나 부들부들 떨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오랜만에 전기 불꽃이 아닌 원래의 불꽃을 발사한다. 불꽃이 메롱의 눈사람 얼굴에 맞을 것 같자 메롱은 언제 준비했는지 눈 바주카포(!)를 발사해 불꽃을 튕겨낸다. 그러자 카카삐 3인방의 눈사람에게 불꽃이 튀어 순식간에 녹아버리고, 3인방도 분노해 망토대왕에게 눈세례를 퍼붓는다. 가온과 멍돌이도 말리려 달려들었으나 망토대왕의 불꽃에 맞자 즉각 망토대왕에게 반격하지만, 그들이 던진 눈이 애꿎은 사람들에게 맞았는지 싸움에 온 마을 사람들이 휘말렸다.
망토대왕이 다시 한 번 불꽃을 발사해 이번엔 메롱의 눈사람 얼굴을 맞췄다. 그런데 얼굴이 전날 미리 얼려놓았는지는 몰라도 녹지 않고, 그대로 메롱의 얼굴에 머리 부분이 낙하했다. 메롱은 중심을 잃고 쓰러져 아래로 굴러갔고, 결국 다른 사람의 눈사람마저 부순다. 결국 콩이는 살려달라고 외친다.
야고는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마시던 코코아를 모르고 옷에 뱉어버린다. 야고는 옷을 갈아입고 오겠다고 미미에게 말하고 2층으로 올라가 니얀다로 변신한다.
니얀다가 가 보니 말 그대로 가관. 니얀다가 아무리 그만 두라고 외쳐도 통제불능 상태였다. 오히려 사람들이 던진 눈에 니얀다가 맞았다. 니얀다는 공중에서 눈을 모두 받아 뭉쳐 아래로 던졌고, 거대한 눈덩이의 충격에 그제서야 사람들이 싸움을 멈추었다. 결국, 예삐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예삐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두가 만든 눈사람이 모조리 무너져버린 것. 니얀다는 힘을 합쳐 눈사람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사람들은 승낙한다.
배경음악으로 <꿈의 망토> inst. 버전이 흐르고, 사람들은 의기투합해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거대 눈사람보다는 외형이 보잘것없었지만 사람들이 서로 돕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호호 박사와 유령 남매까지 찾아와 눈사람 만들기에 합류했다. 이 때 난다 난다 니얀다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 광경이 펼쳐졌는데, 콩이와 봉봉, 삐돌이와 거미고양이가 서로의 눈사람을 만들어준다! 삐돌이와 거미고양이는 거미고양이가 처음 등장한 3화부터 주야장천 싸워 왔고, 콩이와 봉봉은 라이벌이며 특히 36화에서도 서로 구슬을 차지하려고 싸웠었다.
니얀다는 설교조로 싸우는 것보다도 힘을 합치자고 말하나, 이번에는 메롱, 망토대왕, 가온이 동시에 니얀다를 째려본다(...). 니얀다는 찔끔하더니 서로 수고했다며 악수를 하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이 서로 해맑게 웃으며 기분 좋게 악수하는 것과 달리 메롱 - 망토대왕 - 가온은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마지못해 악수를 한다.
이 때 땅이 울리더니 거대 눈사람이 걸어온다 니얀다는 사람들에게 도망가라고 하지만, 메롱이 도망가다 넘어진다. 이 때 망토대왕은 메롱의 손을 잡고 끌고 간다! 그러나 나나마저 넘어지자 니얀다는 거대 눈사람을 혼자 상대하려 했다. 하지만 거대 눈사람이 얼굴을 털자 얼굴이 드러나는데, 다름아닌 슈퍼킹콩이었다. 니얀다는 뻘쭘(...). 나무 뒤로 숨었던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한다. 특히 루루의 표정이 압권. 사람들은 안심하고 다가가 웃고, 슈퍼킹콩도 머리를 긁적이며 웃는다.
또 다시 밤이 되고, 미이라맨이 폭죽을 설치하고 있었다. 핑코, 깨비깨비도 강에서 횃불을 들고 대기 완료. 치로의 중계 아래 사람들이 3, 2, 1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핑코와 깨비깨비가 강에서 튀어올라 마을에 설치된 횃대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망토대왕도 불꽃으로 횃대에 불을 지폈고, 나나와 피코가 성화를 점화하듯 마을 남동부의 거대 횃대에 동시에 불을 지폈다. 뒤이어 삐빼 & 빼빼코 남매, 카코 할머니와 귀신 나무 & 버섯들도 횃대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고양이 마을의 외곽이 곧 붉게 물들었다.
나나, 미미, 니얀다가 흐뭇하게 이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미이라맨은 폭죽을 발사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이 때 오랜만에 얼음 유령이 45화A의 그 족제비를 데리고 재등장한다! 카코와 이야기를 나누던 얼음 유령은 입김을 불어 눈이 쌓인 길을 빙판길로 만들었다. 그 위를 삐빼, 빼빼코, 멍돌이 미끄러져 내려갔다. 미이라맨은 폭죽을 모두 터뜨린 뒤 물러나고, 그 자리에 타이거맨이 등장해 호탕하게 웃는다. 얼음 유령이 아까 사람들이 만든 소형 눈사람에 입김을 불어 하늘로 날아가게 한다.
이 때, 피코가 산고양이 산을 가리키며 소리친다. 눈이 덮인 산고양이 산 정상의 모습이 니얀다의 모습으로 변한 것. 야고는 어느 새 변신을 풀고 돌아와 나나, 미미와 함께 이 풍경을 지켜본다.
치로 아나운서도 흥에 겨워 일행에 끼어 놀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거대 횃대를 중심으로 빙빙 돌았다. 미미와 야고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고, 산고양이 산 너머로 고양이 신선이 그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내레이션이 마무리 멘트를 하며 에피소드 종료.
3. 평가
난다 난다 니얀다의 역대 에피소드를 통틀어 가장 평화롭게 끝난 에피소드이다. 12월 31일의 에피소드답게 여태까지 등장했던 대부분의 레귤러 및 준레귤러 캐릭터들이 모여서 연말을 장식하였으며, 분위기 자체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초중반부를 제외하면 가장 평화로운 편이었다.질적으로는 난다 난다 니얀다의 전성기의 정점이었다. 특히 사랑 에피소드가 57화 B파트에서 한계를 드러내었기 때문에, 4개의 구슬 편이 팬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것을 제외하고는 이때만큼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 했다.
4. 여담
이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36화에서부터 보여주던 신비주의 스타일의 에피소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3] 46화에서 57화까지는 여러 단역, 조역들이 한 에피소드의 주역으로서 전개를 이끄는 에피소드들이 주를 이루었다.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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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단에는 니얀다의 말풍선이 있는데 "나의 정체는... 모두들 알고 있구나."라는 말로 시작한다. 주인공이라서 비디오판 1편 표지 뒷면에 이미 니얀다의 말풍선이 있었는데 12편에서 또 나온다는 것, 그리고 45화B가 한 해의 마지막 날 방영된 에피소드라는 것을 생각하면 묘한 부분.[2] 원래는 망토대왕의 눈사람 키가 니얀다 눈사람보다도 길었다. 그런데 얼굴 하나 바꿔 끼웠다고 망토대왕의 눈사람보다도 더 키가 커진 것. 반대로 생각하면 메롱의 머리가 크다는 이야기이다.[3] 그나마 예외가 있다면 50화 B파트 <카사양과 테르테르> 정도. 하지만 50화B는 46~57화뿐 아니라, 36~45화를 포함한 이 작품의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서도 가장 이질적인 에피소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