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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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언어별 명칭3. 세척 방식4. 대중매체에서5. 관련 회사6. 서브컬처에서7. 관련 문서

1. 개요

헝겊 등의 천 속에 솜을 넣고 꿰매어 만든 인형. 현대에 들어서 인형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를 정도이며, 이 소재의 인형 중 가장 유명한 건 뭐니해도 테디베어이다.

떨어뜨려도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으며, 각종 동식물의 형태로[1] 부드럽고 푹신한 감촉이라 영유아가 가지고 놀기에 안전하여 가끔가다 교재 교구로 쓰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천 재질이다보니 쉽게 더러워진다는 단점도 있다. 영유아가 아니더라도 청소년~성인 여성층에게 인기가 있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창작 목적으로 만드는 인형도 있는데, 디비언트아트에서 이쪽을 꽤 취급해 준다. Artisan Crafts → Dolls, Plushies & Custom Toys → Plushies 카테고리를 보면 온갖 양덕이 만든 창작 캐릭터 봉제 인형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손가락이나 손목에 끼울 수 있는 핸드퍼펫이라 불리는 인형도 봉제 형태로 많이 있는데, 보통은 캐릭터의 상반신만 구현하고 몸통 안에 손목을 집어넣어 엄지와 소지로 팔을 움직이고 나머지 모은 손가락으로 머리통을 움직일 수 있는 방식이다.

2020년대 들어서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개인 크리에이터들이나 인디 작품들의 요청을 받고 캠페인을 연 뒤 그 팬들이 후원이나 구매를 하게 함으로써 봉제 인형을 제작해주는 회사들이 많이 생겼으며 기존의 사업체가 해당 캠페인 제도를 시행하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아래 제작 업체 문단 참조.

2.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언어별 명칭
한국어	봉제인형
독일어	Plüschpuppe(플뤼쉬푸페), Plüschtier(플뤼쉬티어), Stofftier(슈토프티어), Kuscheltier(쿠셸티어)
스페인어	peluche(펠루체), muñeca de trapo(무녜카 데 트라포)
영어	rag doll(래그 달), plushie(플러시)[2]
일본어	[ruby(縫, ruby=ぬ)]い[ruby(包, ruby=ぐる)]み, ぬいぐるみ(nuigurumi, 누이구루미)
중국어	縫製娃娃/缝制娃娃(féngzhìwáwa, 펑즈와와)
프랑스어	peluche(플뤼슈)

영어
plushie : 플러시 천을 'plush'라고 하는데, 벨벳과 비슷한 직물로, 털이 약간 더 길게 나 있다. 단어 'plush'는 프랑스어의 'peluche'에서 유래했다. 이 직물로 만들어진 21세기 현재에 자주 팔리는 유형의 현대적인 봉제 인형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peluche : 벨벳이라는 직물로 만들어진 인형을 말한다.
독일어
Plüschpuppe : Plüsch(플러시 천) + Puppe(인형)
Plüschtier : Plüsch(플러시 천) + Tier(동물)
Stofftier : Stoff(직물) + Tier(동물)
Kuscheltier : kuscheln(갖다대고 부비다) + Tier(동물)
일본어
ぬいぐるみ : [ruby(縫, ruby=ぬ)]い(꿰맨 것) + [ruby(包, ruby=ぐる)]み(그 자체를 포함한 전부)
중국어
缝制娃娃 : 娃娃에는 아기라는 뜻도 있지만, 인형이라는 뜻도 포함된다. 봉제인형을 인형으로 뭉뚱그려 말하듯, 중국어에서도 봉제인형을 인형으로 뭉뚱그려 말할 때 娃娃라고 하기도 한다.

3. 세척 방식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 돌린다. 망을 안 씌우면 세탁기 안에서 인형이 터질 수도 있다.

너무 큰 인형이 아니거나 디테일한 장식이 많아 손상이 우려될 경우 세탁기보다는 손세탁을 더 권장한다. 발을씻자 역시 추천 아이템인데, 미지근한 물로 손세탁하면 된다.

4. 대중매체에서

5. 관련 회사

6. 서브컬처에서

서브컬처 관련 굿즈로도 많이 나온다. 일본에서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어진 봉제인형은 일본어 누이구루미를 줄인 '누이'라고도 부르며, 인형의 콘셉트에 따라 '~~누이'식의 명칭으로 발매되기도 한다. 이러한 굿즈 중에서도 캐릭터의 머리 부분만 강조하여 만든 봉제인형은 만쥬라고 한다.

서브컬처 인형의 한 장르인 솜인형의 경우 원본이 되는 캐릭터나 인물이 있는 경우 '○○(해당 캐릭터나 인물 이름) 솜인형'이라고 부르고, 원본이 되는 캐릭터나 인물이 있는 솜인형을 일컬어 '속성 솜인형'이라고 한다. 만약 원본이 되는 캐릭터나 인물이 따로 없는 경우엔 '무속성 솜인형' 이라 부른다. 또 솜인형을 부르는 말로 '솜인형'과 '아기'가 합쳐져 만들어진 '솜깅'이라는 말도 생겼다. 이러한 솜인형들은 단순한 봉제인형이라 하기엔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고가의 취미로까지 발전하였는데 옷을 갈아입힐 수 있는 건 물론 직접 얼굴 자수부터 머리모양까지 직접 오더하여 제작하기도 한다. 아트박스 등지에서 무속성 솜인형이나 의상 세트 등을 취급하는 걸 볼 수 있다.

7. 관련 문서

후모후모 시리즈

[1] 그렇다고 진짜로 동물의 가죽이나 식물을 이용하여 제작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주로 합성섬유로 제조된다.[2] 동물을 소재로 한 봉제인형의 경우 stuffed animal이라고도 하며, 뒷부분에 동물명을 넣어서 stuffed rabbit 같은 식으로 부른다. 그 중에서도 곰인형은 Teddy Bear라고 불린다.[3] 캘빈에게는 호랑이 친구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호랑이 봉제인형일 뿐이다.[4] 장난감 가게 주인이며 양 손에 귀여운 곰 인형을 들고 있다.[5] 청원->캠페인 제도 인형 제작사 중에서도 Makeship과 함께 쌍벽으로 유명한 회사. 특히 Youtooz는 피규어와 같은 더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낸다. 다만 회사 자체에 여러 논란이 있고, 제작하는 상품들이 대부분 눈을 감고 활짝 웃는 표정인데, 이게 상당히 어색하고, 잘 안 웃거나 무뚝뚝한 캐릭터들에게도 이 표정을 적용해서 입은 웃지 않는 모양이더라도 눈만 웃고있는 기이한 표정을 만들며 그에 당연히 따라오는 캐붕이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또한 피규어 상품은 일부 디테일을 빼놓는 등 엉성한 퀄리티로 나오기도 하는 문제가 있다. 그래도 생산품의 불량의 비율이 적고, 불량에 대한 반품도 신속히 이루어지는 편이라 이 방면에서는 비판받지 않는다.[6] 청원->캠페인 제도 인형 제작사 중에서도 Youtooz와 쌍벽급으로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은곳으로, Roblox의 Forsaken이나 Pressure나 Friday Night Funkin'등의 유명한 인디 창작물의 캐릭터 인형들을 다수 출시했으며, 명성이 높아지면서 크립톤 퓨처 미디어 공식 하츠네 미쿠등 대기업의 유명 캐릭터들의 인형도 출시하는 등 규모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7] 앉아있는 고양이모습의 봉제인형을 주로 제작하는 게 특징이며 또한 인형들의 크기가 타 회사 인형들에 비해 큰 편이다.[8] 이 뽑기기계가 인형뽑기로 불렸듯, 초창기에는 전시상품의 절대다수가 봉제인형이었기 때문. 시간이 들어서면서 봉제완구 이외의 상품들도 늘어나서 인형뽑기라고 하기엔 어폐가 좀 있지만 그래도 주력 전시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