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6:11

누디스트 비치(킬라킬)

1. 개요2. 조직의 성격3. 작중 행적4. 조직원5. 사용 병기

1. 개요

킬라킬에 등장하는 단체
그 이름 진짜냐! 뭐야 그 꼴은! - 마토이 류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0105860965.jpg

키류인 라교의 REVOCS사와 키류인 사츠키의 혼노지 학원에 대항하는 수수께끼의 레지스탕스. 이름의 모티브는 누디스트 비치.[1]

2. 조직의 성격

혼노지 학원의 주력인 극교복에 대항하여 생명섬유를 무력화 및 재밍할 수 있는 재봉 도구(시치미, 바늘, 실패, 재봉틀 등)들로 무장하고 있다. 인간을 옷의 노예로 삼는 REVOCS와 옷을 무기로 삼는 혼노지 학원에 대항하는 세력이 누디스트인 것은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라 조금 재미있는 점이다. 그래서 작중 등장한 지휘관 두 사람도 벗는 데 거리낌이 없다(…). 이름이 하도 황당해서[2] 미키스기가 류코에게 자신의 단체 이름을 알려줘도 류코는 헛소리 취급했을 정도.

16화에서 드러난 비밀기지의 모습은 지하에 웬 해변가가 있는 형태...(파라솔도 있고, 허름한 가게 비스무리한 건물들도 있어 삼류 해수욕장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나중에 이 기지는 사실 전함 '알몸의 태양'호 임이 밝혀진다. 기지로의 입구는 도톤보리 강 속에 숨겨져 있었는데, 들어가는 과정에서 스키니다이빙을 하는 것은 왠지 한신 타이거스 팬들의 퍼포먼스를 패러디한 것 같다.

제복(…)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조직원들이 착용하는 장비는 국부와 가슴(여성 대원 한정)을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탄띠와 탄입대, 선글라스가 전부. 하지만 만칸쇼쿠 부부가 입고있는 장비는 노출도 적고 생긴 것도 멀쩡해 보인다. 아슬아슬한 복장은 전투원 한정인 듯하다. 또한 혼노지 학원 1성 학생들이 클론처럼 똑같이 묘사된 데 비해, 이들의 말단 조직원들은 비슷비슷하긴 해도(남자는 전부 근육질이고, 여자는 전부 포니테일) 키나 얼굴 등에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그야말로 '획일'의 상징인 혼노지 학원에 저항하는 '개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겠다. 웃긴 점은 옷을 입는 쪽이 더 획일적이고 거의 누드인 쪽이 더 개성적이라는 것.

설립자는 마토이 잇신. 대원들의 옷을 거부하는 움직임과 중요 부위의 빛나는 연출이 매우 인상적이다. 인상적인 수준이 아닐텐데

3. 작중 행적

수학여행 시점에 오사카에 그 본거지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3] 자쿠즈레 노논의 기습공격으로 파괴된다. 다행히도 큰 타격을 입기는 했어도 지휘관인 스플렌디드 네이키드 오피서 미키스기 아이쿠로의 사전 대피 명령 덕택에 사망자가 있다는 말은 안나왔고, 조직 자체는 그 이후로도 나름대로 건재해, 인류를 COVERS의 동력원으로 삼으려는 진의를 드러낸 키류인 라교에 대항하는 인류 최후의 저항군으로서 활동한다.

대문화체육회에서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가 극교복을 잃은 사천왕을 비롯한 혼노지 학원의 남은 세력 모두가 누디스트 비치와 협력하게 되었으며(복장도 누디스트 비치의 것으로 바뀐다), 미키스기가 타카라다 재벌의 돈을 싸그리 쏟아부어 만들어낸 비장의 카드인 기함 알몸의 태양 호를 발진시켜 키류인 라교와 커버즈와의 싸움에 임하고, 최종화에서 라교와의 마지막 결전이 끝나면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섬유가 소멸해, 이 조직의 역할도 끝난다.

누디스트 비치 코스프레를 한 용자들도 있다. 당연히 카무이 이상의 노출도를 자랑하는 의상인 만큼 후방주의인 경우가 대다수. 남성 대원 코스프레의 경우 전방주의는 덤이다.

4. 조직원

킬라킬/등장인물을 참고할 것.

5. 사용 병기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주로 재봉도구와 관련된 무기를 사용한다. 키나가세 츠무구의 주무기는 재봉틀 형의 기관총이며, 그외에도 실패형 수류탄. 바늘 모양의 탄환[8]을 사용한다.

* 특수 교착탄
해산 총선거에서 미키스기가 츠무구를 시켜 가지고 오게 한 탄환. 통상의 바늘형 탄환이 아닌 생명섬유가 얽힌 듯한 형태를 하고 있다. 명중하면 폭주한 카무이를 억제할수 있는 탄환이지만 카무이를 입고 있는 인간의 목숨도 보장할수 없게 하는 리스크가 있다. 누이와 대면하여 폭주한 류코를 향해 미키스기가 쏘려고 했지만 발사 전에 류코가 눈치챈데다가 마코의 필사적인 설득과 싸닥션으로 류코가 폭주를 멈춰서 쏘지는 않았다.
  • 테일러즈 대거
    3개의 칼날이 달린 갈퀴형 단검. 이름의 모티브는 재단사를 뜻하는 영단어 테일러(Tailor). 생명섬유에도 유효타를 낼 수 있으며, 사나게야마 우즈가 잠시 사용하기도 했다.
  • 구급구명구인구[9]
    누디스트 비치에 합류한 이오리 시로가 개발해낸 무기. 팔에 장착해 원통형 몸체를 급속 회전시켜 커버즈와 인간을 분리해낼수 있다. 키나가세 츠무구도 자신의 전용 DTR에 3개를 장착해 사용했으며, 여기에 영감을 얻은 가마고리는 질 수 없다는 듯이 총 9개를 맨 구연식구급구명구인구[10]를 사용했으나, 그 다음 화에서 마코가 그 111배인 구백구십구연식구급구명구인구[11]를 들고 나왔다(...). 구구구구구구구구!
  • 알몸의 태양 호
    누디스트 비치의 비밀기지이자 비장의 카드인 기함이자 마코 머리 속 류코의 마음 속 고향. 누디스트 비치의 스폰서인 조선업을 기반으로 한 타카라다 재벌이 총력을 기울인 함선이다. 발진하기 직전의 모습은 쪽가위 처럼 생겼으나, 상부의 칼날이 양 옆으로 전개되어 갑판이 된다. 펼처진 상태에서의 모습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에 나온 다이그렌과 유사하다. 함선 자체는 소형 수직이착륙기를 보조할 수 있는 항공모함+전함의 형태. 실제로 3연장 주포탑을 최소 1기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배의 발진 이후에 누디스트 비치 대원들이 나타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들의 인력(人力)으로 터빈[12]을 돌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개 터빈 마다 대여섯 명의 인간 보일러가 동력을 공급하는데, 전투중 함선이 중파 당하며 2개의 터빈~챗바퀴~이 기능을 상실한다.

    이후 커버즈의 공격, 세뇌당한 류코의 공격에도 버티고는 최종적으로 그뤠~~이트 알몸뚱이[13] 모드로 상부 갑판을 다시 접어 쪽가위 형태가 된 뒤 마코와 부장들의 힘으로 터빈이 급회전해 발생한 엄청난 에너지로 급발진을 해 날아서 류코와 함께 원초 생명섬유를 꿰뚫어버린다! 하지만 과도한 추진력 때문에 혼노지 학원에 쳐박혀서(…) 반파된다.

    블루레이 특전인 25화에선 혼노지 학원이 변형한 최종방위기관의 무기(...)가 되어 같이 썰리는 굴욕을 당한다(...).


[1] 마코는 누디스트 비치의 설립자가 마토이 잇신이라는 소리를 듣자 잇신이 누드 비치에서 알몸의 여성들과 꺄아꺄아하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2] 실제로 스태프들이 너무 바보 같은 네이밍이라고 한 번 폐기했었다. 하지만 하드보일드 풍의 각본을 받고 나니 생각이 바뀌어 "조직명이 멋지면 너무 똥폼 잡는것 처럼 보일것 같다"는 이유로 다시 이 바보같은 이름으로 선정된 것. #[3] 또한 오사카의 타카라다 카네오와 타카라다 재벌을 자금줄로 삼았다. 작중에서도 타카라다 카네오도톤보리 로봇이 이 조직의 DTR과 유사하며, 타카라다가 패배하자 전군이 출동해 타카라다를 구출하려 했다.[4] 단순한 협력 관계인지 정식으로 누디스트 비치에 소속되었는지 여부는 불명이다.[5] 세뇌당한 재봉부 부원들은 하리메 누이와 함께 궁극의 카무이 신라 코케츠를 제작하게 된다.[6] 마코는 19화에서 커버즈에 흡수당했으나, 가마고리 이라에게 구출되면서 합류한다.[7] 마코와 마찬가지로 19화를 전후로 흡수당했으나 22화에서 구출되어 합류한다.[8] 이 탄환은 생명섬유의 활동을 재밍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어, 이후 사츠키가 이누무타를 이용해 이 탄환을 연구하여 대문화체육제에서 혼노지 학원의 주민 모두를 생명섬유의 제물로 바치려던 라교의 계획을 잠시 저지하기도 했다. 정황상 이 기술을 흡수하는 것도 오사카 침공을 감행한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9] 일본어 발음은 '큐큐큐메큐인큐'. 잰말놀이다.[10] 큐엔시키큐큐큐메큐인큐.[11] 큐햐쿠큐쥬큐엔시키큐큐큐메큐인큐.[12] 말이 좋아서 터빈이지 실상은 그냥 인간 챗바퀴다.....[13] マッパダガー, '맛파다가'라고 읽는데 알몸이라는 뜻의 真っ裸와 대거(Dagger)의 합성어다. 즉 거대한 테일러즈 대거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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