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05 21:20:18

높은등옆길게

높은등옆길게
Tritodynamia horvathi
학명 Tritodynamia horvathi
Nobili, 190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아목 범배아목(Pleocyemata)
하목 게하목(Brachyura)
칠게과(Macrophthalmidae)
옆길게속(Tritodynamia)
높은등옆길게(T. horvathi)
언어별 명칭
한국어 높은등옆길게
일본어 オヨギピンノ

1. 개요2. 상세3. 활용4. 기타


1. 개요

십각목Decapoda 칠게과Macrophthalmidae에 속하는 게의 일종.

2. 상세

크기는 대략 2.5cm 정도이고, 갑각은 매끈한 표면에 가로로 긴 육각형 모양이며, 등면이 볼록하다. 집게다리에는 털이 조금 나 있고, 걷는다리에 긴 강모가 촘촘히 나 있어 헤엄치기에 알맞다. 조하대 모랫바닥에서 구멍을 파고 사는 갯지렁이류의 집에 살며, 주로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

크기도 작고 수영 속도도 느린 탓에 대다수가 물고기 등 해양생물들의 먹이가 된다고 하며, 이에 대한 생존 전략으로 수면 가까이에서 수천 마리씩 큰 무리를 지어 헤엄쳐 다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국내에는 경남, 경북, 충남, 전남, 전북 등 남부 해역에 서식하며, 해외에는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3. 활용

해양수산부해양수산생명자원 등급제에 따르면, 경제적 가치는 대체로 3등급으로 낮으며, 생태적 가치나 학술적 가치는 거의 2등급 정도가 부여되어 있다. 즉, 실질적인 활용 가치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4. 기타

  • 평상시에는 흑어도 등지에 사는 희귀종#이지만, 2010년, 2011년. 2017년, 2018년 등에 원인미상의 대량발생이 반복되었다.
    특히 2010년과 2011년의 대발생은 국내 최대 규모인 하동화력발전소 근처에서 벌어진 터라, 발전소의 취수구 등으로 게들이 몰려들어 운영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인근 양식장에 피해를 끼치기도 했다. # # # #
    삼천포화력발전소 등 역시 이와 유사한 피해를 겪은 바 있다. #
    그나마 2011년 하동화력발전소에 발생한 개체들은 섬진강 유역의 폭우로 발전소 주변 바닷물의 염도가 하락하면서 수가 줄어들었다. #
    발전소 측은 피해를 막기 위해 ’촘촘한 펜스를 2~3중으로 설치하고, 부잔교를 설치해 직원들이 그 위에서 게를 뜰채로 걷어내는 작업을 벌였으며, 해양생물유입 경보장치와 필터에 안전장치를 설치해 게 떼가 취수구를 막더라도 다른 곳으로 급수되도록 보완조치‘까지 강구했다고 한다. #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발전소 관계자는 “여름철 진해만 부근에 살던 게 떼가 수온 상승 때문에 이곳까지 오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국립수산과학연구원 측에서는 ’수온 변동, 염분 변화,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대량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
  • 국외반출 승인대상 해양수산생명자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