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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
1. 개요
성우는 우메즈 히데유키/곽윤상[1]. 일본 내수판 명칭은 '나가'(ナーガ). 재능방송 엔딩 크래딧에서는 '내'거 라고 표기되었었다.슈팅 바쿠간에 등장하는 바쿠간으로 슈팅 바쿠간 1기의 최종보스이자 만악의 근원.[2]
여동생인 와이번이 자애로운 성격을 지닌 것과 달리 네거는 매우 포학하여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설사 유일한 혈족인 여동생이라고 할지라도 가차없이 희생시키려든다. 다만 드래고의 회상에서 시공의 틈새에 유연히 떨어진 드래고가 처음으로 네거와 와이번과 만났을 때는 딱히 포학한 기색은 없이 담담하게 자신의 종족에 대해서 설명해주었고 와이번도 과거에는 둘이서 나름대로 평화롭게 지냈다는걸 보면 아마 후술할 자신의 태생으로 인해 삐뚤어진 것 같다.
1인칭은 초반에는 와타시를 사용했으나, 후반부터는 오레로 바뀌었다.
2. 작중 행적
작중에서 등장하는 바쿠간들 중에서 쌍둥이 여동생 와이번과 함께 유이한 하얀 종족으로[3] 하얀 종족은 퍼펙트 코어가 인피니티와 사일런트, 두 개의 코어로 분열된 영향으로 원더레볼루션이 6개의 속성 공간으로 나뉘어질 때 어느 속성에도 속하지 못하고 도태된 돌연변이 종족이다. 때문에 이들은 속성이 없고 그에 따라 힘이 매우 약하여 시공의 틈새에서 그저 죽음만을 기다려야 한다.[4]네거는 이런 비참한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기 위해 인피니티 코어와 사일런트 코어의 힘을 흡수해 최강의 존재가 되려한다. 그것을 위해 차원 전송을 실험하던 미하엘 게하비치를 협박하여 차원전송장치를 손에 넣고 이를 통해 시공의 틈새에서 빠져나와 인피니티 코어와 사일런트 코어가 있는 베스트로이어의 중심부에 도달한다. 하지만 사일런트 코어의 마이너스 에너지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네거의 몸이 마이너스 에너지를 견뎌내지 못하고 폭주하는 바람에 오히려 역으로 네거가 사일런트 코어에 흡수당한다. 이때 발생한 여파로 인피니티 코어는 다른 차원으로 날아가버려 베스트로이어의 균형은 무너지게 되고[5][6] 후에 두 개의 속성 공간이 섞여 태어날리 없는 두 가지 속성을 지닌 하이브리드 신종이 탄생하거나 인간 세계와 베스트로이어가 융합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7]
하지만 흡수되었음에도 네거는 죽지 않은채 사일런트 코어를 내부에서부터 조금씩 흡수하기 시작하고 그러는 동시에 카이저를 통해 행방이 묘연해진 인피니티 코어를 찾으려한다.
슈팅 바쿠간의 최종 보스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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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최후반부에 사일런트 코어와 완전히 융합한 사일런트 네거로 진화하여[8] 인피니티 코어를 지닌 와이번을 노리고 지구로 침공을 시작하였다. 누가 최종 보스 아니랄까봐 엄청나게 강해서 지구에 도착했을 때 지구 전역에 마이너스 파워를 덮어버려[9] 지구 배틀러들의 바쿠간들을 전원 리타이어시켰고,[10] 와이번을 궁지에 몰아넣는건 물론, 뒤에 지원하러 온[11] 노바 아수라와 스톰 피닉스도 간단히 발라버리고[12] 알티마 드래고노이드도 가볍게 압도했다.[13]
그렇게 끝내 와이번을 죽이고 인피니티 코어마저 손에 넣기 직전까지 이르나 와이번이 자신을 희생하여 인피니티 코어를 드래고에게 넘겨주고 이로 인해 인피니티 코어를 흡수하여 자신과 동등한 존재인 인피니티 드래고노이드로 진화한 드래고와 싸운다. 와이번의 희생으로 인한 분노와 타고난 전투센스를 가진 드래고노이드에 인피니티 코어의 힘이 더해져 인피니티 드래고노이드에게 밀리다가[14] 하르게가 팔라딘들을 개입시키고 역전시키나 브롤러즈의 바쿠간들이 드래고에 가세하여 팔라딘들을 각개격파하자 그 힘을 흡수한다. 드래고가 인피니티 드래곤을 쓰자 그 힘까지 흡수하려 한다.
하지만 브롤러즈와 바쿠간의 우정으로 발동된 여섯 속성 융합 어빌리티 덱스트라를 정통으로 맞고 결국 소멸하게 된다.[15]
3. 기타
1기의 최종 보스라지만 사실 나오는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다. 1화에서 살짝 드래고와 싸우는 장면이 나온걸 빼면 초중반부까지는 내내 사일런트 코어에 있는 모습만 나와서 사실상 잠수만타다가 후반부에서 사일런트 코어를 완전히 흡수한 모습으로 부하들과 함께 지구에 갑툭튀한다. 지구에 나타난 것으로 인해 바다에 거대한 구멍이 생기고, 한여름에 눈이 내리는등 지구에 이상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 배경이 여름 방학 시즌인데 방학이 끝나도 개학을 안했다 할 정도.특이사항으로는 바쿠간 시리즈의 악역들은 대부분 자멸, 팀킬, 혹은 주인공네의 용서를 통해 아군화가 된다는 점인데, 네거는 몇 안되게 권선징악 식의 결말을 맞이한 악역이다. 네거는 애초에 용서할 스케일이 아닌 것도 좀 있다.
또한 바쿠간 시리즈의 마지막 최종보스인 엑소더스와 마찬가지로 한 시즌의 최종보스가 인간이나 휴머노이드가 아닌 케이스다. 2기, 3기, 4기 1쿨은 모두 최종보스가 인간을 연상케 하는 이들이 악행을 주도하지만,[16] 네거는 바쿠간, 엑소더스는 메크토간이다. 초반부에서는 힘이 없었지만, 최후반부에서의 짧은 분량에서 최종 보스다운 강력함, 자신의 휘하에 놓인 강력한 세력을 통솔하는 카리스마,[17] 자신이 타락시킨 존재들을 통해 계략을 착실히 이행하는 치밀함 역시 고루 보여준[18] 분량이 많진 않지만 악역으로서는 잘 만든 캐릭터. 특히 후속작의 최종보스 킹 제노헤드 4세는 악랄함은 잘 보여줬지만 보스로써의 카리스마와 포스는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실력도 강하다기보다는 어세일 파츠 빨, 얼터너티브 전함 빨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어 상당히 까이는 것과 대조된다.
드래고와의 최종 결전에서 한일판과 영판의 더빙이 조금 다른데, 한일판에서는 드래고에게 네가 백색 종족의 기분을 아냐며 윽박지르나,[19] 영판에서는 자신과 손을 잡으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는 투의 회유를 한다. 와이번과 싸울 때도 한일판의 경우 와이번더러 자신을 쓰러뜨려보라고 하나,[20] 영판에서는 자신을 따르기로 한다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한다. 한일판의 비참한 태생으로 흑화한 모습을 영판에서는 세상을 지배하고픈 욕망이 더 강한 모습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21]
최종 진화형태의 바쿠간 폼이 정말 간지나는 바쿠간이다.
드래고와 예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던 듯하다. 12화에서는 분노하며 "샐러맨더를 당장 데스차원에 쳐넣어라"라며 명령을 내렸고, 21화에서도 언제쯤 드래고를 데스차원에 보낼 거냐며 분노했다. 당시 네거는 아직 드래고와 친밀한 와이번이 인피니티 코어를 지녔다는걸 몰랐으며 그렇다고 드래고가 자신에게 대적할만큼 위협적이냐하면, 인피니티 코어를 손에 넣기 전까지는 아니라고 봐야한다. 드래고가 네거와 와이번을 만난 뒤로도 종종 와이번을 만나러 왔다는데 이때 와이번이 드래고와의 만남을 통해 바깥 세상을 동경하게 된 반면 네거는 오히려 다른 바쿠간, 특히 드래고에 대한 열등감이 더 커졌기 때문에 이런 성향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네거는 완구가 발매 되었으나 사일런트 네거의 진화전 형태만 발매되었다.[22][23][24]
4. 어빌리티
네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최후반부는 카드 배틀이 아닌 몬스터 대전쟁물이라 포톤 제로를 제외하면 자세한 효과는 불명. 사일런트 코어의 영향인지 어빌리티 명칭이나 연출이 다크온과 유사하게 나온다.- 포톤 제로 - 상대의 파워를 300 내린다. 유일하게 효과가 밝혀진 어빌리티. 가슴의 사일런트 코어에서 파동을 방출한다.
- 다크온 레리엇트 - 손에서 검은 에너지파를 방출한다.
- 사이큐리어스 실드 - 강력한 함성을 지르거나 보라색 방어막을 만들어 적의 공격을 방어한다.
- 바쿠간 드레인 - 아군 바쿠간을 흡수해 파워를 강화한다. 다크온 엑시드라의 데몬 위자드와 비슷하지만 데몬 위자드가 파워만 흡수하는 것과 달리 네거는 쓰러진 팔라딘을 통째로 흡수했다.
- 사일런트 다운 - 사일런트 코어로 상대의 공격을 모조리 흡수해 버린다.
[1] 고정되기 이전에는 엄상현, 홍범기가 순서대로 맡았다.[2] 엄밀히 따지면 네거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한 것 자체가 코어가 둘로 나뉘어 원더레볼루션이 6개의 속성으로 분리된 것이 원인이지만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었으며 이를 제외한 작중 사건은 전부 네거에서 유래되었다.[3]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백색 종족으로 번역되었다.[4] 여동생인 와이번이 인피니티 코어를 가졌음에도 1기에서 인피니티 코어를 받지 않은 알티마 드래고와 알파드 히드라의 파워 레벨이(550G) 같은 걸 보면 얼마나 힘이 없는지 알 수 있다.[5] 그렇게 생긴 사일런트 코어의 마이너스 에너지를 미하엘 게하비치와 아리스 게하비치 둘이 잘못 쐬여서 탄생한 것이 닥터 하르게와 카이저. 또한 카이저가 초중반에 여러 사람들을 세뇌시켜 자객으로 이용하는데도 사일런트 코어의 마이너스 에너지의 노출의 영향이다.[6] 작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바쿠간이 말을 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플러스를 담당하던 인피니티 코어가 사라져 베스트로이어에는 마이너스 에너지만이 가득해졌고 바쿠간들은 그 영향으로 난폭해지고 언어능력을 잃은 것.[7] 그래서 43화에서 현자 라오프는 네거의 부하들인 하이브리드 바쿠간들도 '어떤 의미로는 저들도 네거에 의한 피해자'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물론 이 말을 직접 들은 키블과 파우스트는 농담이라 해도 용서할 수 없다며 분노할 뿐이었다.[8] 힘을 얻었다는 걸 외적으로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진화 전의 네거는 다소 마른 체형이지만, 사일런트 네거는 상당한 근육질이고, 보랏빛 핏줄이 몸을 뒤덮고 있다. 눈도 마족눈에서 완전한 적안으로 바뀌었고, 날개 또한 팔과 분리되었으며 망토와 같은 형태로 변했다. 참고로 사일런트 네거가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는 가슴에 사일런트 코어가 통째로 박혀있었는데 내부에서 플라즈마 같은 것이 일렁이는 사일런트 코어를 계속 나타내기에는 힘들어서 그런지 이후에는 위 사진처럼 보라색 보석으로 바뀌었다.[9] 또한 본인이 한건지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아예 지구를 배틀 필드로 덮어버려 지구 자체가 바쿠간의 속성 휠처럼 변하게 하기도 했다.[10] 이 때 조의 서버창에 지원하러 온 배틀러들의 창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패배한 바쿠간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장면이 압권.[11] 하르게가 친 트랩에 걸리지 않은건 뒤늦게 지원하러 온 찬리와 하르게의 트랩을 간파한 슌 이 둘뿐이다.[12] 히드라는 당시 아리스가 하르게한테 당해서 싸울 수 없었다. 물론 나왔어도 동급 이상인 알티마 드래고노이드조차 당한 것을 감안하면 네거의 상대는 못됐을 것이다.[13] 당시 네거의 파워레벨은 기본이 1000이다. 히드라 같은 괴수가 아닌한 바쿠간들의 파워레벨이 400을 넘기지 못하고 두 번이나 진화하여 다른 바쿠간과 격을 달리하는 알티마 드래고노이드와 알파드 히드라조차 파워레벨 550이니 네거가 얼마나 괴물인지를 알 수 있다.하지만 3기에서는 개나소나 기본으로 900을 찍는 막장 파워 인플레가 일어난다 사실 3기에서도 900의 바쿠간은 네임드급 바쿠간들이고, 일반 바쿠간은 그것보다는 낮다. 또한 카자리나가 블레이즈 드래고노이드를 보고, 파워레벨이 1000이나 된다고 반응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파워레벨 1000은 3기 기준으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무게감이 1기에서 450의 히드라 보듯 하는 수준이라 그렇지...[14] 순수 스펙에서는 동급이나 드래고가 여섯 속성의 어빌리티를 사용하기 시작하자 대책없이 밀렸다. 아마 똑같이 인피니티/사일런트 코어와 융합했어도 원래 속성이 없어 힘이 약한 하얀 종족인 네거와 달리 드래고는 코어 없이도 노바라는 속성을 지닌데다가 수많은 싸움을 거치며 성장하여 두 번이나 진화한 끝에 인피니티 코어와 불완전하게 융합한 와이번과 동급인 파워레벨 550까지 강해진 점에서 차이가 생긴 듯하다.[15] 이때 나오는 단과 르노의 연출은 아무리 봐도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 패러디다.[16] 파브로스는 그냥 제노헤드의 로봇 바쿠간으로, 생체 바쿠간인 드라크와 비교하면 자아가 있긴 해도 뚜렷하지는 않다.[17] 마이너스 파워로부터 태어난 하이브리드 바쿠간들은 기본적으로 악에 물들여 있고, 자신의 졸개들도 모두 마이너스 파워로 세뇌/타락시킨 상태기 때문에 자발적인 하수인은 없지만, 그래도 자기 부하들을 팀킬한적은 의외로 단 한 번도 없다. 그리고 샤이아의 부재 탓에 침울해하고 있던 도로아의 경우, 본인이 직접 화술과 마이너스 파워로 세뇌시켜서 브롤러즈 측을 치게끔 했다.[18] 아리스는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아리스가 마이너스 에너지를 쐬어 만들어진 인격인 마스카레이드조차 감화되어 브롤러즈와 44화부터 함께 싸웠지만, 미하엘 박사는 네거가 쓰러지기 직전까지 네거에게 흑화된 상태로 있었다. 그리고 하르게의 협력 덕분에 네거의 계략이 훨씬 수월하게 돌아갔다.[19] 이에 드래고는 자신은 확실히 알지 못할 거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그 느낌을 알고 있었을 와이번을 죽인 네거에게 분노한다.[20] 그러나 애초에 힘을 차지한답시고 하나뿐인 동생을 죽이려 드는 상황이 당연히 정상은 아니다. 무엇보다 와이번은 인피니티 코어의 힘을 눌러두기만 하고 네거에게 공격당하는 순간까지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21] 평면적이라면 평면적이지만, 그냥 처음부터 별 사정없이 악랄하게만 묘사된 제노헤드나 바로듀스와는 달리 네거는 흑화할 여지가 전무하지는 않았다.[22] 작중에서는 진화전 바쿠간 형태는 없었다. 여담으로 형태가 노바 드래고노이드와 비슷하다.[23] 그중에서도 메테오 드래고노이드를 많이 닮아있는데,뿔의 방향과 입의 개폐 기능, 메탈릭한 발톱 등이 닮았다.[24] 한 유튜버가 사일런트 네거의 구슬 모습을 구현한 커스텀 제품을 구매해 리뷰한 적은 있다. 이 유튜버가 말하길 와이번을 베이스로 커스텀한 것이라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