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7:48:18

너클즈 디 에키드나(소닉 붐 시리즈)

소닉 붐 시리즈: 팀 소닉
The Leader The Brains The Muscle The Backbone The Wild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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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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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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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즈 디 에키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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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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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스 더 배저


1. 개요2. 디자인 변경점3. 게임 내에서4. 애니메이션에서5. 기타

1. 개요

소닉 붐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원본은 당연히 메인 시리즈의 너클즈 디 에키드나. 정작 메인 시리즈에서 붕대 감고 다니는 건 티칼이지만...

2. 디자인 변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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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붐 시리즈의 첫 발표 당시 기존의 너클즈는 보이지 않고 덩치 큰 캐릭터의 실루엣만이 갑툭튀하여 팬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였다. 심지어 실루엣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을 보고 다른 너클즈족 캐릭터가 아니냐 하는 의견도 있었다. 어차피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나와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 게다가 이 캐릭터의 체형은 공교롭게도 소닉 X의 고대 너클즈족과 상당히 유사하다. 비교

그리고 실루엣의 뒤를 이어 설정화 및 오피셜 아트워크가 공개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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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실루엣의 인물은 너클즈가 맞았다. 사실 장비의 디자인만 빼면 체형이 변한 것에 불과하지만, 그 놈의 체형이 기존 디자인에 비해 충격적인 수준으로 커져버렸다.그와중에 다리는 역시 얇다. 이 때문에 게임판의 첫번째 예고편 영상이 공개된 이후 너클즈는 저렇지 않아!라는 식의 혹평을 받았다.

어찌됐든 바뀐 디자인에 대한 평은 한마디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한 잔 하셨어요?" 참고로 일본판 홈페이지에서 붐 너클즈를 소개할 때 통나무같은 팔이라고 참으로 떳떳하게 적어놨다. 그 외에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11년만에 손가락이 드러났다는 점.[1] 신발도 자세히 보면 모양이 바뀌었다.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성격 또한 완벽한 근육바보가 되었다. 원작에서는 융통성이 없고 잘 속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쪽은 진짜 멍청하다.[2] 그와는 별도로 자존심과 함께 자뻑이 심해졌으며 팀플레이에 있어서 앞에 나서는 경향이 매우 강해졌다. 소닉을 대상으로 한 승부욕 또한 상당히 심해졌지만 바보가 되었기 때문인지 별로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

지능이 하락한 만큼 천연 속성이 더해져 순박함이 늘어나 충격적인 디자인에 적응되고 보면 그럭저럭 시너지가 되어 귀엽고 괜찮다는 평. 다만 이 경이로운 멍청함 때문에 코믹스에서는 팀 내 브레인을 맡고 있는 에이미와 충돌한다.

3. 게임 내에서

소닉 일행을 '팀 너클즈'라고 지 맘대로 정해버리는 막나가는 성깔이 일품이다. 라이즈 오브 리릭에서는 좌우를 헷갈려하고 간단한 덧셈에도 시간이 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인 액션은 전통의 벽타기.

게임의 버그로 너클즈의 2단 점프를 무한히 할 수 있는 꼼수가 있다. 이른바 공중부양 버그. 스피드런에서 필수로 쓰이는 테크닉이다. 2단 점프 후 일시정지했다가 다시 복귀하면 다시 점프가 가능하다.

소닉 붐 섀터드 크리스털에서는 에이미의 납치를 방지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정확히는 에이미와 함께 유적에 간 것은 좋았지만 이동하는 중 보채는 것이 많았던지라 질려버린 에이미가 너클즈를 유적 밖에 세워놔버리고 혼자 들어간 것. 이후 에이미를 지키지 못했다며 시무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4. 애니메이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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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기행 퍼레이드를 연발하여 소닉 붐 TVA를 의미불명의 기행 특집 방송으로 만들고 있다. 테일즈와는 정반대로 지능 면에서는 답이 없는 캐릭터이지만 정작 본인은 자존심이 매우 높고 스스로가 똑똑하고 대단한 줄 안다. 10화와 43화에서 너클즈가 자기 시점으로 사건을 묘사할 때면 본인은 슈퍼 히어로가 되고 주변 인물들(특히 소닉)이 바보처럼 그려진다.[6]

한편 게임판과 마찬가지로 몸집이 매우 커진데 비해 전투력은 왕년에 비하면 오히려 약해졌다. 소닉 X에선 온갖 힘자랑을 하던 녀석이[7] 트레이닝을 하면서 겨우 바위 2개를 단 역기를 힘겹게 들어올렸다. 메인 시리즈에서 폭발적인 위력을 자랑하던 펀치도, 에그맨의 대형 메카닉에게 대미지를 주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졌다.[8] 불행 중 다행으로 이 심각한 너프는 초기 에피소드에서 그치고,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전투씬이 초기보다는 훨씬 발전했다. 땅에 주먹을 쳐서 낸 충격파로 주변의 배드닉들을 전부 쓰러뜨리는 장면도 나오는데 너클즈가 작중 최고의 개그캐라 개그보정 정도에 따라 전투력이 가장 들쭉날쭉하다고 보면 될 듯하다.[9]

주된 개그 코드는 바보짓. 애니메이션 내에서 보여준 기행의 예시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1화에서 소닉이 테일즈를 대신할 사이드킥을 모집할 때 예선에 나타난다. 그런데 자기가 사이드킥을 뽑는 입장이라고 착각하여, 소닉의 체크리스트와 연필을 빼앗아 소닉을 면접한다. 이 때 소닉에게 너클즈 주니어라는 이름을 권하지만, 갑분싸해진 소닉이 면접에서 탈락이라는 듯한 태도로 X표시하자 사이드킥 예선에서 바로 탈락당한다.[10]
  • 5화에서 편지를 뺏어서 읽을 때 문맹이라는 게 밝혀졌다.
  • 13화에서는 불운을 없애기 위해서는 미리 모든 불운을 다 겪어야 한다는 스틱스의 말을 그대로 믿고 자신의 액운을 없앤답시고 스스로 바위더미에 깔리기, 절벽에서 떨어지기, 자기 자신을 대포로 쏘기 등 온갖 기상천외한 자해를 선보였다.[11]
  •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음식으로 기행을 저지르거나 엉뚱한 물건을 입에 넣는다.
    • 6화에서 꿩고기를 양 손에 끼우고 혼자 인형극을 벌이고, 타버린 꿩고기랑 음식 대신 냅킨을 씹어먹는다. [12]이를 테일즈가 옆에서 냅킨을 먹고 있다고 츳코미거는건 덤...이미 알고 있다면서 계속 씹는 너클즈는 덤
    • 8화에서는 뜬금없이 소닉의 집 앞에 놓인 대형 케이크 안에서 튀어나온다. 이유는 딱히 없다.[13]
    • 17화에서는 샌드위치의 속재료가 다 떨어져 나가서 속을 찾다가 자신의 팔을 빵으로 덮는다. 그리고 나중에는 입 안에서 양말이 나온다. 덤으로 법정에서 우리가 지고 있다는 태도로 아무반응없이 지껄인다.
    • 27화에서는 에이미의 레스토랑에 갈거냐 말거냐고 하는 소닉 앞에 머리 양쪽에 당근을 귀마개마냥(?) 꽂고 배 안고프다고 말한다.
    • 30화에서는 나무 판자를 씹어먹는데, 대사를 잘 들어보면[14] 나무 판자를 바나나로 착각하고 먹은 것이다.
    • 35화에서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에이미와 스틱스가 그들에게 길을 찾게 돕기 위해 준 나침반을 발로 부숴버린다. 어이 없는 투로 도대체 왜 그랬냐는 소닉의 말에 "아무도 나한테 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할수 없어!!"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 이마짚을 시전하는 스틱스와 에이미는 덤.[15]
  • 28화와 44화 등, 무언가에 부딪히고 헛소리를 할 때가 있다.[16]
  • 48화에서는 에그맨한테 속아 강철판으로 비행기를 접는다.
  • 51화에 의하면, 과거에 자기가 발레리나라고 소리치고 다니면서 진짜로 발레를 한 적이 있다.

이렇다 보니 너클즈가 다른 사람의 일에 손을 뻗으면 종종 사고가 난다. 특히 36화에서는 시장이 친구와 낚시하러 가기 위해 한나절 가까이 자리를 비우고 너클즈에게 직무대행을 맡는데, 나오는 서류마다 모두 승인 도장을 찍는 바람에 마을이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기도 했으며,[17] 보다못한 소닉이 에그맨과 힘을 합쳐서 너클즈를 탄핵시키려 든다. 허나 너클즈가 손가락으로 무기를 작동하는것을 불법화하고손가락으로 안된다고 팔꿈치로 작동시키려다가 자기 발에 맞아 아파하는 에그맨은 덤 부메랑 금지, 해머 금지, 발명 금지, 스핀 공격 금지, 근처에 있던 비버의 마요네즈까지 금지시키는 등등 온갖 걸 불법으로 만들어버리는 차우셰스쿠 뺨치는 폭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너클즈가 시장 직무대리가 되어 날뛰는 와중에 마을 중심가에 무빙워크를 까는데, 잊혀지나 싶었지만 시즌 2에서 간간히 나온다. 너클즈가 마을에 선사한 거의 유일한 선물.[18]

51화에서는 좀도둑으로 생활하던 과거를 청산하고 취직해서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고 있는 '찰리'라는 친구를 불행하게 만들어 슈퍼빌런으로 만들어 버리는 돌이킬 수 없는 민폐까지 저질러 버렸다. 심지어 찰리는 52화에서 에그맨이 마을의 악당들을 소집할 때 여기에 응한다.

35화에 등장한 평행세계의 너클즈는 진짜로 똑똑하고 어른스러우며, 자기 세계에서는 팀 소닉의 리더를 맡는다.[19] 또한 말투가 꼭 포춘 쿠키 같다는 평이 작중에서 몇 번 나오는데, 본래 세계의 너클즈도 그렇게 생각하고는 자기 팔을 씹어서 포춘 쿠키 맛이 나는지 확인해본다. 동료는 평행세계의 데이브다.

시즌 2 9화에서는 테일즈가 15명으로 분열되고 지능마저 1/15로 쪼개지는 바람에, 잠깐이긴 하지만 진짜로 1/15 테일즈보다 똑똑한 축에 속하게 되었다.

자기가 바보같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시즌 2 46화에서 에그맨이 기지의 방어시스템 오작동으로 자기 기지에 갇혀버려 스스로 바보같다고 한탄할 때 "걱정할 것이 뭐가 있어, 난 언제나 바보같은 행동을 하는데."라고 위로해준다.

이렇게 멍청한 너클즈지만 가끔 유식한 문장 구사를 펼쳐서 주위 동료들이 당황하기도 한다. 2기 38화에서 에이미가 패널티킥을 날리기 전에 드디어 여자도 남자만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겠다며 외치자 성평등을 언급했다. 너클즈 답지 않은 말 한마디에 주위 친구들이 모두 벙찌자 "왜? 내가 멍청하기는 해도 페미니스트가 아닌건 아니거든." 라며 자신 역시 페미니스트라고 설명한다.[20]

원문은 아래와 같다. 짤만 보고 풍자하려고 갖다붙인 대사인 줄 아는 사람도 많은데 실제 대사이다.
Amy: It all comes down to this one penalty kick. Can the young woman break the glass ceiling and prove once and for all that a female can be just as good an athlete as a male?
에이미: 결국 이 페널티 킥 한 방으로 모든게 증명되는거야. 젊은 여자가 유리천장을 깨고 남자 선수만큼 운동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
Knuckles: You know, Amy, anytime someone calls attention to the breaking of gender roles, it ultimately undermines the concept of gender equality by implying that this is an exception and not the status quo.
너클즈: 있잖아, 에이미. 어느 때라도 누군가가 성 역할을 깨는 데에 이목을 끌어모으는 건 오히려 성 평등의 개념을 약화시키는 거야. 그게 평상시가 아니라 특수한 상황이라 가능한 것 처럼 보인다고.
소닉, 에이미, 테일즈, 스틱스: (모두 말 없이 깜짝 놀란다)
Knuckles: What? Just because I’m a meathead doesn’t mean I’m not a feminist.
너클즈: 왜? 내가 돌머리라고 해서 내가 페미니스트가 아니란 법은 없잖아?
이는 북미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화제가 되었는데, 어린이용 TV 만화의 가장 멍청한 캐릭터가 실제로는 성평등에 관해 진지한 논조로 말하는 점이 의외성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5. 기타

소닉 붐 시리즈팀 소닉이 다 그렇듯 테이프를 둘둘 감고 나왔는데,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이에 관한 명확한 개인 사정이 있다. 소닉 붐 섀터드 크리스털의 게임 내 설명에 의하면, 이 테이프는 너클즈의 무기인 주먹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실제로 너클즈는 디자인이 바뀌면서 과 달리 장갑이 없어졌다.

원래 밈 생산 캐릭터로 유명했던 너클즈답게 이 작품에서도 여러 기행으로 수많은 밈을 만들어 냈다. 사실상 이 작품의 진주인공.

[1] 너클즈의 다섯 손가락이 드러난 것은 소닉 X 1기 5화의 작화 오류 이후 처음이다. 물론 애초에 끼고 다닌 장갑이 권투글러브 형태일 뿐 그 장갑 낀 채로도 다른 손가락이 움직이긴 했다. 다른 가시두더지인 티칼이나 셰이드는 낀 장갑이 일반적인 장갑이라 처음부터 손가락이 드러났다.[2] 거기다 원작 너클즈는 소닉 포시즈에서 레지스탕스 부대의 지휘관까지 맡을 정도로 출세했다. 비록 1분 30초 동안 작전을 짰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거나 에이미에게 잘 속는다고 태클당하는 등 성격은 변함없지만 이쪽 너클즈와는 확실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쪽 너클즈도 결국 에이미에게 지휘관 자리를 일임한다.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 해줬는지 정리한다고 에이미가 꽤 고생했다.[3] 붐 너클즈의 개그성과 얼빵함을 잘 살려내 붐 너클즈의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있다....[4] 붐 너클즈의 얼빵한 모습과 더불어 주인공처럼 되었을 때 연기 톤을 바꾸어서 붐 너클즈가 친근하게 느껴지고, 순진해 보인다며 메인 시리즈와 함께 매우 호평받았다.[5] 참고로 한국판 더빙에서는 정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고 쿨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더빙되었다.국내성우만 실사화에서도 그대로 캐스팅되었다.[6] 특히 43화에서 그 정도가 심했는데, 소닉이 바보인 걸 넘어서 아예 민폐캐로 그려진다. 제일 압권인 부분은 "(바보 톤으로)얘들아, 같이 가!" 하면서 뒤늦게 쫓아가는 소닉과 어째선지 목소리톤이 주인공스런 톤으로 변한 너클즈. 사실 43화에선 다들 하나같이 자기 시점으로 사건을 왜곡해서 묘사하긴 했지만, 너클즈는 그 정도가 제일 심했다. 물론 나중에는 퍼시가 소닉과 너클즈, 에이미 셋다 민폐를 좀 끼쳤다고 했다. 심지어 소닉과 너클즈는 엄청 찝적 댔다고...결론적으로 퍼시의 마음을 얻은 건 테일즈다[7] 소닉 X 48화에서 나타난 괴수의 체중이 무려 20050톤인데, 이 때의 너클즈는 이 놈의 꼬리를 붙잡고 어렵지 않게 집어던졌었다.[8] 다행히 에그맨이 밥 먹듯이 보내는 모토버그 정도 쉽게 때려잡을 수 있는 수준.[9] 소닉 실사화에서도 소닉을 소파에 쳐박아버리는 위력을 보였는데 이녀석은 ...[10] 이 때문에 붐 소닉한테 너클즈 주니어라는 별명이 생겼으며, 서양 팬들은 붐 소닉을 부를 때 거의 '너클즈 주니어' 라고 부른다. 더빙판은 너클즈 쫄병이라고 번역되었다.[11] 자신은 튼튼해서 괜찮다고 자부했지만, 그 멧집이 버티지 못하고 결국은 온몸이 멍과 상처투성이가 된 것은 물론이요 심지어 폐에 구멍까지 뚫려 제대로 웃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을 정도. 여담으로 해당 대사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웃다가 사레가 들렸다는 정도로 순화되었다.[12] 너클즈 왈, "에이미가 없으니까 에이미가 해주는 불요리 맛이 안 나."[13] 본인왈 재미없어 그럼 1분만 더 기다려 볼게(...)[14] "Bananas give me splinters in my gums." (바나나 먹으니까 입에 가시가 끼네.)[15] 당연한 말이지만, 야생에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 필요한 나침반을 부숴버리는건 숲에서 나갈 수 있는 길을 그냥 버리는 거와 다름 없는 일이다.[16] 28화의 경우 "Yes, grandma.... I will have another ginger snack..." 직역하면 "네, 할머니... 생강 과자 하나 더 먹을래요..."이고,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 할머니 내 과자 누가 다먹었어요~~"로 바뀌었다. 원래도 개그 캐릭터가 머리에 무언가를 맞고 헛소리를 하며 쓰러지는건 정통 클리셰지만...[17] 이 개판을 본 에그맨 왈, "나는 몇년을 들여 이 동네를 망쳐놨는데, 저 멍청한 놈은 고작 몇 시간만에 그걸 해내다니!" 라며 탄식한다.[18] 이 무빙워크도 한 시민이 너클즈와 설전을 해서 설치한건데, 그 설전이라는 것도 "무빙워크가 있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무빙워크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나요?" 라고 뭔 이상한 논리를 들이미는걸 너클즈가 "훌륭한 반문이었다! 승인!" 이라며 승인해버린다. 심지어 그 논리를 들이민 주민은 무빙워크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불평하자, 옆에 있던 에그맨이 그냥 걸으라고 했더니 "내 세금으로 깐 거라고! 내가 움직이나 봐라!"라는 답변이 압권이다.[19] 이 평행 세계는 성격이 정반대이다. 그 말인 즉슨 소닉이 바보짓을 맡고 있다는 것(...).[20] 이는 대부분의 바보캐릭터들이 간혹 한순간에만 똑똑한 모습을 보이는 클리셰적인 개그. 현실적으로는 에이미가 설명하는 성평등은 여자는 하면 안 된다거나 기회 줘봤자 못할거라는 구시대적 차별을 논파하는 스탠스고, 너클즈의 경우는 68운동 이후 시대처럼 이전에 비해 노골적인 차별을 고쳐낸 시점 이후 논의할 스탠스라 일종의 제1세계 고민과 같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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