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사건의 진행
- 코유키는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인 어나더 스카이에 출연하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식문화ㆍ한방 문화ㆍ산후조리원에 대해 소개하며, 일본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배워서 꼭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에 아이를 낳는다면 한국의 산후조리원에서 낳겠다는 언급까지 했었다.
- 이런 경험인지, 코유키는 둘째를 한국에서 출산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원정출산을 위해 강남에 위치한 '고소영', '김희선' 등 유명 연예인의 산후조리원으로 알려진 'De RAMA' 에 입원하여 출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어떤 일에서인지 출산 후에 이 'De RAMA'에서 코유키를 고소하는 일이 생겼다.
- 사건의 내용은 코유키가 고급 산후조리원인 'De RAMA'에 입원하여 1달 정도 진료를 받고, 입원을 했는데, 입원 당일 자정에 돌연 짐을 싸서 의문의 여성 2명이 1층의 비밀번호를 열어 코유키를 데려가 강남 선릉에 위치한 또 다른 고급 산후조리원인 'La madre'로 옮기면서 벌어졌다.[1] 이 과정에서 코유키는 1달 정도 산부인과를 겸한 진료비와 입원비에 대해서 전혀 지불하지 않고 옮겼다는 점 때문에 크게 문제가 불거졌다.
- 사건의 내막은 코유키가 산후조리원에서 출산하기 위해 'De RAMA' 측으로부터 설명을 받았는데, 이때 'De RAMA' 측에서 '어떠한 할인 및 협찬은 없다.'라고 설명을 듣고난 직후 상당히 어이없어 했다고 한다. 또한, 일본에서 코유키가 인터뷰한 내용에서는 코유키가 'De RAMA'측을 불신한 결정적 사건은 원장의 '별로 안 유명한 배우라는 식'의 어투였다고 한다. 코유키 측이 할인을 요구하자 병원 측은 '코유키 씨의 이전 고객들은 초일류 고객들이 대부분이어서 할인을 요구하지 않았다.'라고 했다고 한다.
- 코유키는 일본에서 상당히 탑 여배우이면서 고급스러운 포지션을 자랑했기 때문에 굉장히 굴욕적으로 느껴서 병원을 일방적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한다. 자신이 일본에서는 여배우 중에서도 상당한 위치에 있는 배우이지만, 그것도 인정받지 못하고 할인이나 요구하는 별로 안 유명한 사람이라고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병원비도 아직 안 냈는데 아무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퇴원한 건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다. 산후조리원은 관행으로 미리 받는 입원비의 50% ~ 70%를 병원에서 코유키를 믿고 받지 않았었다고 한다.
- 이후, 병원장이 노발대발하며 코유키와 1층에서 탈출을 도운 여성 2명을 고소했지만[2], 코유키가 찾아와서 병원비를 지불하며 화해해서 자연스럽게 취하되어 마무리 됐다.
- 사실 비용지불이 좀 늦어지고 계약중단이 일방적이었던 정도의 문제인데 관련 기사가 "일본 톱스타 원정출산 중 야반도주"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많이 포장되었다.
3. 반응
- 일본에서 욕을 먹었던 이유는 이러하다. 한국에서 출산해서 그랬다기보다는, 코유키가 야간에 한국 산후조리원을 도망치듯 계산도 안 하고 나와 다른 산후조리원으로 옮기는 과정이 일본 언론에 상세하게 보도되면서,[3] 다른 나라에 아이 낳으러 가서 쇼를 하고 유별떤다는 식으로 미움을 받았던 것.
3.1. 사건사고 관련
《일본인들에겐 부러운 한국의 산후 케어 서비스》* 한국에서는 산후에 조리원에 들어가거나 산후도우미를 신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그런 서비스가 미흡하다.2013년 1월에 일본의 유명배우 "코유키"가 한국에서 둘째를 출산, 조리원을 이용해서 화제가 되었다.* 그 보도를 보고 사람들은 "일본은 산후의 케어가 경시되고 있다. 일본에는 원래 인내심이 강한 국민성에다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힘들어도 힘내고 아기를 잘 돌봐야 진짜 엄마가 된다" 는 생각도 있기 때문에 엄마들은 쉽게 안 쉬려고 하기 때문에 산후 서비스에 대한 의식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것 같다.또한 한국은 앞으로 시작될 교육 전쟁에 대비해 최소한 산후만이라도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일본은 한국만큼 교육열이 덜 뜨겁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4. 그외 사건사고
- 2011년에 《너는 펫》의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11월 2일에 남성연대 측에서 한국 남성 차별을 반대한다는 뜻으로 서울 중앙 지방 법원에 상영 중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여성이 '주인'이고 남성이 '개'로 등장해 주인과 펫의 관계를 묘사하는 내용이지만, 재미를 위해 인격을 모독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영화 배급사인 롯데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술 신청을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 지방 법원은 이 소송을 이달 9일에 기각했다.
[1] 일본 방송 <어나더 스카이>에서 코유키가 직접 소개한 산후조리원[2] 코유키는 비용 미지불, 이동을 도와준 2명은 무단침입으로[3] 게다가 그 이유도 원장이 자신을 잘 모른다고, 연예인 협찬(할인)혜택도 안해준다고 삐쳐서 도망쳤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