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11:05:34

남아프리카 항공 201편 공중분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South African Airways Flight 201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1954년 4월 8일
유형 설계 결함으로 인한 공중분해
발생 위치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나폴리, 동쪽 해상
탑승 인원 승객: 14명
승무원: 7명
사망자 탑승객 21명 전원 사망
기종 DH-106 코멧
항공사 남아프리카 항공
기체 등록번호 G-ALYY
출발지
[[영국|]][[틀:국기|]][[틀:국기|]]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1차 중간기착지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로마 참피노 공항
2차 중간기착지
[[이집트|]][[틀:국기|]][[틀:국기|]] 카이로 국제공항
도착지
[[남아프리카 연방|]][[틀:국기|]][[틀:국기|]]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

1. 개요
1.1. 사고 전날1.2. 사건 당일
2. 조사3. 사고 원인

[clearfix]

1. 개요

1954년 4월 8일 ETA를 알리지만 10분도 되지 않아 공중분해되어 탑승자 21명 전원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DH-106 코멧다른 비행기들과는 달리 제트엔진을 사용한 민항기이다. 당시로는 정말로 최첨단이었지만 지속된 사고로 결국 단종된 기체이다.
파일:5959.jpg
사고기와 동일한 기체[1]

1.1. 사고 전날

1954년 4월 7일 수요일[2] 남아프리카 연방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5시 35분 로마 참피노 공항에 도착하여 연료 게이지 결함으로 수리를 받던 중 왼쪽 날개에 30개의 느슨한 볼트를 몇 가지를 발견했다.[3]

1.2. 사건 당일

1954년 4월 8일 목요일 201편은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다.[4] 이후 6시 32분 35,000피트로 상승한다.[5] 이후 9시 2분 ETA를 알렸다. 그리고 이것이 201편의 마지막 보고였다. 이후 9시 15분도 되기전에 폭발적인 압력차공중분해됐다.

2. 조사

한참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기에 같은 기종이 추락했다는 말을 들은 조사위원회는 DH-106 코멧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였고, 그와 동시에 201편의 잔해를 찾기 시작했다.

조사위원회는 781편 조사 과정에서 공중분해 잔해가 있는 것을 알자 201편도 공중분해된 것인지 조사하였다.

3. 사고 원인

조사위원회는 이 사건을 BOAC 781편과 같은 사건으로 보고 병합 조사를 시작했다. 781편의 잔해는 120m깊이의 해저에 가라앉아 있어 해군력을 총동원한 끝에 잔해를 상당수 회수할 수 있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추락한 201편의 잔해는 무려 1km깊이의 해저에 가라앉아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몇 구의 시신은 해상에서 수습되었고, 부검 결과는 BOAC 781편과 동일한 두개골 골절, 폐의 심각한 팽창 파열, 사후 다발성 골절이었고, 이를 토대로 하여 781편과 같은 원인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781편의 수사에 박차를 가하였다. 이후 일련의 두 사건으로 DH-106 코멧은 얼마 못 가 결국 단종되었고, 코멧 시리즈는 완전히 신뢰를 잃었으며, 그 사이에 보잉과 같은 경쟁사에서도 보다 뛰어난 대형 제트 여객기를 출시하면서 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나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1] 이 기체는 영국항공 기체다[2] 사고 바로 전날이다[3] 이때라도 운행을 중지하고 제대로 수리했다면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4] 이때라도 회항했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5] 당시로서는 매우 높은 고도였다. 이전의 프로펠러 항공기들은 순항 고도가 3만 피트를 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