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서울교구의 주교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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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상 바우로 주교의 역임 직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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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성공회 서울교구장''' | |||||||||
출생 | 1952년 7월 29일 ([age(1952-07-29)]세) | ||||||||
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안중리[1] (現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 | |||||||||
재임기간 | 서울교구 부주교 | ||||||||
2008년 5월 27일 ~ 2009년 1월 15일[2] | |||||||||
제5대 서울교구장 | |||||||||
2009년 1월 15일 ~ 2017년 4월 24일[3] | |||||||||
제11–14대 한국관구장 | |||||||||
2010년 6월 1일 ~ 2017년 4월 27일[4] | |||||||||
초대 북한선교교구장[5] | |||||||||
2010년 11월 20일 ~ 2017년 4월 24일[6] | |||||||||
제61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 | |||||||||
2012년 ~ 2013년 | |||||||||
대전교구장 서리 | |||||||||
2013년 5월 12일 ~ 2014년 12월 6일[7] | |||||||||
제28대 기독교방송 이사장 | |||||||||
2017년 7월 3일 ~ 2018년 5월 31일[8]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학력 | 서강대학교 (화학 / 중퇴)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 / 학사) 성 미카엘 신학원 (성직과정 / 석사) 캐나다 햄버 신학대학원 (수료)[9] | |||||||
종교 | 성공회 | ||||||||
가족 | 외조부 이원창 미가엘 신부[10] 아버지 김태순 엘리아 신부 어머니 이난희 또르테아 사모 딸 김예인 에스더 신부[11] | ||||||||
<colbgcolor=#871B4D><colcolor=#ffffff> 부제서품 | 1979년 8월 15일 | ||||||||
서울대성당 이천환 바우로 주교 주례 | |||||||||
사제서품 | 1980년 3월 19일 | ||||||||
서울대성당 이천환 바우로 주교 주례 | |||||||||
주교서품[12] | 2008년 5월 27일 | ||||||||
서울대성당 박경조 프란시스 주교 주례 | |||||||||
교구장 승좌 | 2009년 1월 15일 | ||||||||
서울대성당 윤종모 솔로몬 주교 주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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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로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사목표어 |
2017년 4월 교구장직에서 퇴임해 2022년 현재는 경기도 평화협력과 평화자문관을 역임 중이다.
2. 생애
딸까지 포함하면 4대까지 이어지는 성공회 사제 집안에서 출생했다. 특히 그의 외조부인 이원창(李源昶, 1883–1950) 미가엘 신부는 6.25 전쟁 당시 평양에서 순교한 성직자로 알려져 있다.가풍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성공회 사제를 지망하였으나, 가난을 물려주기 싫었던 부모님이 강하게 반대하여 다른 진로를 고민했다. 입시 시즌에 미니스커트 등이 유행하는 것을 보고는 화장품 연구원이 되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해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에 진학했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는 학업보다는 밴드동아리의 보컬 겸 베이시스트를 맡고, 신촌의 모 카페에서 DJ로 일하기도 하며, 한 마디로 "놀았다"고 한다. 그래도 과외 선생을 하면서 지갑은 늘 두둑했다고 한다.[14] 그러다가 화학과 2학년 방학 중에 배추 장사를 시도했는데 배추를 트럭에 가득 싣고 돌아오던 중 폭설을 만나 경매 시간에 늦었고 결국 장사를 망친 것을 계기로 진짜 성소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서강대 화학과를 중퇴하고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로 편입해 신학 공부를 시작했다. 이 당시에 그의 어머니가 다리미를 집어던질 정도로 화도 내 보았으나,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는 마지못해 신학 공부를 계속하도록 장려했다.[15]
2.1. 사제의 길을 걷다
이후 성 미카엘 신학교를 졸업하여 1980년에 사제품을 받고 사목활동을 시작하였다. 일찍이 선배 신부들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사는 괴짜 사제로 유명했지만, 나름대로 정의감도 투철하고 일도 잘하는 김근상 신부에게 서울교구는 늘 중책을 맡겼다. 일찍이 서울교구의 요직들을 두루 거친데다가 외국 사목 경력도 가진 그는 늘 유력한 서울교구장 후보로 고참 사제들과 주교들 입에 오르내렸다. NCCK 등의 연합기구들도 김 신부를 신뢰하고 요직을 맡겼다.한편, 2000년대 초반에는 CBS TV와 표준FM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송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는데, 진중권과 지만원 사이의 유명한 토론이 벌어졌던 CBS저널의 MC가 바로 김 주교였다.
2.2. 주교가 되다
훌륭한 신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제대로 된 인간 하나 만들어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제대로 된 사람이 되기 위해, 사제의 길을 택했습니다.
김근상 주교의 사제수품 후 첫 강론 중에서[16]
제대로 된 인간 하나 만들어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제대로 된 사람이 되기 위해, 사제의 길을 택했습니다.
김근상 주교의 사제수품 후 첫 강론 중에서[16]
아무것도 아닌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것에 희망을 거는 우리는 분명 멍청한 사람들이지만,
멍청하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하느님의 사람임이 틀림없다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김근상 주교, 2011년 성탄대축일 감사성찬례 설교 중에서
구리 장애인 종합복지관장으로 일하던 중, 2008년 1월 25일 열린 교구의회에서 교구장 박경조 주교의 뒤를 이을 후임 교구장으로 선출되어, 동년 5월에 부주교로 서품, 2009년 1월에 교구장직을 승계받는다. 교구장 시절에는 인권과 사회정의를 강조하는 사목을 했고, 교파간, 종교간의 화합에 힘썼다. 임기 중반까지는 자신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고, 관구장직을 4번 연임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17] 멍청하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하느님의 사람임이 틀림없다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김근상 주교, 2011년 성탄대축일 감사성찬례 설교 중에서
그러나 임기 후반부터는 행정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왔다. 특히 금전관리 부실이 그의 발목을 잡아 결국 정년보다 3개월 일찍 주교좌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한국 개신교의 군소 교단인 대한성공회가 본격적으로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그가 관구장 겸 교구장으로서 이룰 수 있었던 최대의 업적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후술할 논란들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3. 경력
- 내동성당 관할사제
- 영등포성당 관할사제
- 서울교구 총무부장
- 캐나다 토론토 한인성당 관할사제
- 서울대성당 보좌사제
- 서울대성당 주임사제
- 서울교구 교무국장
- 구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 세계성공회평화대회 '서울 2007' 집행위원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청년위원회 위원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 위원장
- 온겨레손잡기운동본부 상임대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 서울교구 부주교
- 5대 서울교구장
- 11-14대 한국관구장
- 대전교구장 서리
-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총회 준비위원회 상임위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1회기 회장
- 기독교방송 28대 이사장
- 경기도청 평화자문관
4. 사건사고
교구장 임기 말 즈음하여 논란이 몇 차례 일어났다.4.1. 구리요양원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은 2008년부터 관구에서 구리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온 노인요양시설이다. 그러던 2016년 요양보호사에 대한 미지급 수당 3억 원, 건강보험공단에 과다 청구된 요양급여비용 환수 등 11억 원의 금전적인 문제가 불거졌다. 거기에다 원장 신부 등이 식자재 납품업자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은 것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하게 되었고, 김근상 주교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으나, 교구장으로서의 감독의 문제가 제기된 부분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원장신부가 김근상 주교에게 2010년, 12년, 14년에 걸쳐 현금 7백만원을 주교공관 등에서 김근상 주교에게 건냈다고 자필 진술서를 남기면서 김근상 주교도 직접적인 책임을 면치 못하게 되었고, 게다가 김 주교가 건네받은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 교구의회에 보고하지 않고 세실빌딩의 한 식당과의 계약을 연장한 문제까지 겹쳐 결국 정년퇴임을 3개월 앞두고 사임했다.[18]4.2. 기독교방송 이사장
2017년 7월, CBS 이사회는 당시 은퇴주교 신분이던 김근상 주교를 임기 2년의 이사장으로 임명하였다.[19] 그런데 이 과정에서, CBS 양대 노조와 관구가 강력히 반대하는 일이 있었다. CBS 양대 노조들은 전술한 김 주교의 구리요양원 비위 문제를 이유로 들었고, 관구는 관구 헌장 및 법규를 들어, 은퇴한 성직자인 김 주교의 이사장 취임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20] 결국, CBS 이사회는 동년 12월에 이사회를 열어 사실상 해임을 결정했고, 김 주교는 2018년 1월 12일에 사의를 표한 후, 5월 31일까지 이사장을 맡고 중도사퇴했다. 또한 이사 자격도 박탈되어, 이사 자리를 유낙준 주교에게 넘겨줘야 했다.5. 여담
- 외조부, 아버지, 본인까지 성공회 성직자로서 가난한 삶을 이어갔지만, 큰딸이 좋은 회사에 취직해 온 가족이 가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작은딸인 김예인 사제는 사제품을 미국에서 수품받아 상술한 대로 4대째 성공회 사제직을 이어가고 있다.
- 《성가 2015》를 축복하였다.
- 2대 서울교구장이었던 김성수 주교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대학생 시절 봉사활동을 하면서 김성수 주교를 알게 되었고[22], 사제 생활 중 무려 6년을 김성수 당시 서울교구장의 채플린으로 일했다. 사족으로, 김근상 주교가 평소에 착용하고 있는 주교 반지와 펙토랄레도 김성수 주교가 교구장 시절에 쓰던 것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으로, 김성수 주교는 김근상 주교가 가난하고 불쌍해 보여서(...) 그것들을 선물해 줬다고 한다. 마침 두 사람은 괴짜스러운 성격, 약자에게 포용적인 사목 스타일에, 투철한 정의감까지 닮아있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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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서울교구장 겸 초대 북한선교교구장 제11–14대 한국관구장 김근상 바우로 주교 각하 | 5th Bishop of Seoul & North Korea Mission 11–14th Primate of Korea His Excellency Paul Kim Keun-sang |
역대 성공회 서울교구장 | ||||
제4대 박경조 프란시스 주교 | ← | 제5대 김근상 바우로 주교 | → | 제6대 이경호 베드로 주교 |
역대 성공회 북한선교교구장 | ||||
제46차 서울교구 의회 | ← | 초대 김근상 바우로 주교 | → | 제2대 이경호 베드로 주교 |
역대 성공회 한국관구장 | ||||
제10대 윤종모 솔로몬 주교 | ← | 제11–14대 김근상 바우로 주교 | → | 제15대 박동신 오네시모 주교 |
역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 | ||||
제60대 김종훈 감독 | ← | 제61대 김근상 바우로 주교 | → | 제62대 박종덕 사령관 |
역대 이사장 | ||||
제27대 류영모 목사 | ← | 제28대 김근상 바우로 주교 | → | 제29대 안영진 |
[1] 부친인 김태순(엘리아) 신부가 당시 안중성당의 보좌부제였던 고로, 안중성당의 사제관에서 태어났다.[2] 7개월 20일[3] 8년 3개월 10일[4] 6년 10개월 27일[5] 서울교구장으로서 겸직[6] 6년 5개월 5일[7] 1년 6개월 25일[8] 10개월 29일[9] 캐나다에서 약 3년간 한인사목을 했었다. 당시에 김성수 주교가 보냈는데, 후에 김근상 주교는 김성수 주교가 유학 보낸 것을 유배를 보냈다고 농담조로 발언한 바 있다.[10] 6.25 전쟁 때 순교했다. 기념일은 4월 19일이며 서울주교좌성당 대성전에 사진이 걸려 있다.[11] 성공회 성직자로, 미국 ECUSA 로스앤젤레스 교구에서 사목하고 있다.[12] 서울교구의 부주교(Coadjutor Bishop)로서 서품[13] 관구장 주교로서는 2022년 현재까지 최다연임, 최장재임 주교이다.[14] 상납 관련 서술을 보자면 평생 늘 지갑이 두둑한 팔자인지도 모르겠다.[15] 관련 자료.[16] 사실 이날 미사에 강론을 준비해 갔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강론원고가 눈에 보이지 않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17] 다만, 김근상 주교의 관구장 재임시기(2010–2017) 다른교구(대전, 부산)들은 교구장이 은퇴하고 새 교구장을 선출하던 시기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윤종모 솔로몬 부산교구장 주교, 2011년 은퇴)(권희연 미카엘 대전교구장 주교, 2013년 은퇴) 특히 대전교구장은 2년 가까이 선출되지 않았고, 교구의회가 아닌 전국의회에 가서야 선출되었다. 타 교구장이 다 선출되어 승좌한 후에도 관구장직에 경험이 다소 적은 신임 교구장들 보다 경륜이 있는 김근상 주교가 선출되는 것이 놀랄만한 일은 아니었다.[18]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19] CBS 이사장은 개신교 11개 교단에서 파견한 사목(목회)자가 돌아가며 맡는다.[20] 대한성공회에서 타 기관 이사로 파송하는 성직자는 현직 성직자여야 한다.[21] 김 주교 이전에는 가수 서유석이 진행했었다.[22] 사실 김근상 주교 집안이 대대로 성공회 집안인 만큼 마찬가지로 집안 대대로 성공회인 김성수 주교와 아예 안면이 없진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