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판 삽화 |
5판 삽화 |
1. 개요
Giff. Advanced Dungeons & Dragons의 스펠잼머 세계관에서 처음 등장한 종족으로 크리스털 스피어에서 우주선을 타고 다니며 용병으로 일한다.[1] 2m 가량의 키에 큼직한 덩치를 가진 하마 수인으로 종족 전체가 용병일을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경직된 군국주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군인 종족답게 상관에 대한 복종과 호전성을 중시하며, 계급장이 잘 나타나있는 제복과 흉갑을 착용한다. 상당히 터프한 종족으로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는 수단으로서 폭력을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취미 생활로 맨손격투를 즐겨할 정도이다. 때문에 기프와 시비가 붙었을 때 맨손일 경우 그냥 얻어맞는걸로 끝나지만, 무기를 꺼낼 경우 기프는 진지하게 죽이려든다.기프는 마법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드워프처럼 태생적으로 마법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렇지 않아도 기프는 손쉽게 주문 시전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데, 튼튼한 육체를 가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2] 무엇보다도 총으로 무장했기 때문이다. 기프들은 머스킷과 피스톨, 그리고 수류탄같은 화약무기를 주무장으로 사용하며 자신들의 배에 탑재된 대포로 포격을 퍼붓기까지 한다. 위 삽화에서도 나팔총을 든 기프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프들은 화약무기에 아주 환장하며, 기술력이 떨어지는 타 종족들에게 화약과 화기들을 판매하기까지 한다. 그래도 위저드, 클레릭 등 마법 사용자가 된 기프들도 있긴 하지만 기프 사회에서 별로 존중해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5판에서도 공식 몬스터로 등장하는데 일반적으로 질서 중립 성향을 띄고 있으며 중석궁 따위보다 훨씬 강력한 머스킷과 피스톨로 무장하고[3] 수류탄을 던질 수 있다. 상술한 것처럼 다른 차원에서 건너와서 용병일을 해주는데, 포렐 세계관이 전체적으로 중세 시대에 머물고 있는데다가 기프들 스스로의 자존감도 무척 강해서 포렐의 거주민들을 야만인으로 보고 상당히 거만한 태도를 취한다. 수틀리면 그냥 자기들이 타고 온 배의 대포와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져서 깽판을 치기도 한다. 다만 기프들은 아무리 좋은 조건의 계약이라고 할 지라도 절대 서로 싸우지 않으며, 어린이들을 중시하여 부부가 서로 합심해서 양육하고[4] 어린 시절서부터 배 안의 작은 학교에서 화기 다루는 법과 전술 등을 의무적으로 가르친다. 또한 기프들의 계급은 나이로 결정되지 않고 전공으로 결정된다.
스펠잼머에서 기프가 타고다니는 우주선인 '대 포격선(Great Bombard)'. 사자머리 장식을 한 거대한 대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그 위력은 일리시드의 우주선 네크로이드를 한 방에 격침시킬 정도이다. 다만 쏠 때마다 화약 소비량이 만만치 않아서 함부로 쏘지는 않고, 전투에서도 함장의 신중한 판단 아래 사격한다고.
2. 참고 링크
[1] 그들의 고향이 어딘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어떤 연유로 그들의 모성이 파괴되고 기프들은 탈출해서 유랑민이 되었다는 가설이 있다.[2] 5판 기준으로 힘 18, 건강 17인데 이는 오우거보다 힘은 1 낮고 건강은 1 높은 수치이다. 참고로 오크를 목졸라 죽일 수 있는 압델 아드리안의 힘이 19였다.[3] 게다가 5판에 등장하는 머스킷(1d12)과 피스톨(1d10)에다가 +2가 되어있다. 마법 무기는 아니고 설정상 포렐 세계관의 화기보다 더 강력하게 설정한 듯.강선이라도 팠나[4] 남녀평등사회라서 기프 여성도 군인으로 생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