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14:24:46

그래도 설원입니다

그래도 설원입니다
파일:그래도 설원입니다.jpg
장르 TS, 현대 판타지, 로맨스
작가 글쟁이S
연재처 조아라
연재 기간 2015. 08. 04. ~ 2018. 06. 10.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평가6. 기타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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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우매우 진지하고, 시리어스하고, 엄격한 TS물. TS의 성지가 될것같은 글.(아마도)
작품 소개

TS를 소재로 한 한국의 로맨스 소설. 작가는 《나를 위해 살겠다》로 유명한 글쟁이S.[1]

연재 당시 일반적인 TS소재를 다룬 타 창작물과는 달리 시리어스하고 암울한 분위기를 잔뜩 풍겨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2. 줄거리

주인공인 설원은 문예창작학과에 다니는 다소 정념적인 대학교 4학년 남학생이다. 그는 합평(합동 비평. 여러 사람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비평하는 것.)에서 자신의 소설의 단점에 대해 한정운이라는 재능있는 후배로부터 연거푸 지적을 받은 뒤, 결국 울분이 터져 다짜고짜 뛰쳐나가게 되고, 다른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한창 유행한다는 TS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홀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운동 중이던 한정운과 만나 함께 대작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깨어나보니 풍경은 병원이었다. 그는 평소와 다른 자신의 몸상태에 괴리감을 느낀다. 또 갑작스런 장소의 변화에 당혹감을 느끼기도 하고. 옆에는 한정운이 있었다. 한정운은 놀란 기색이 역력한 설원에게 TS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뒤, 설원은 소꿉친구와 남동생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등의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을 겪는다. 그러면서 친한 대학 친구와 형(대학 동기지만 나이가 많다), 대학 후배 사이에서 사각관계가 되기도 하고. 주인공이 자기 의지가 아닌 상황에서 여성으로 몸이 바뀌고, 세상은 자신을 이상한 생물체로 여기고, 정체성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친구였다던 남자들이 갑자기 여자로 보고 덤벼드는 과정에서 멘탈이 깨져나가고 회복되어가는 과정이 본 소설의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3. 연재 현황

조아라에서 2015년 8월 4일부터 연재됐다. 전편 무료 연재됐다.[2]

2018년 6월 10일 총 224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설원(설연)
    본작의 주인공. 나이는 1부 기준으로 24세(2부에서는 25~26세, 진엔딩에선 27세, IF엔딩에선 34세). 작중 세계관에선 TS 바이러스라는게 존재하고 있는데 만약 TS 감염자가 잘못해서 죽었을시에 옆에 있던 사람이 혈액이나 기타 등을 통해 감염되면 성별반전이 된다. 마침 좌절감으로 술을 마시고 있던 설원은 TS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투신 자살할때 바로 옆에 있었다는 이유로 TS바이러스에 전염되어 남자에서 여자로 변하고 모진 고초를 겪는다. 중간에 국정원의 TS 바이러스 발병자 보호 프로그램으로 신원을 바꾸고 생활할 때는 설연이라는 이름을 썼다.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분야인 글쓰기에서 노력하는 이선준, 즐기는 박헌영, 재능을 타고난 한정운에게 어느정도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설원(그래도 설원입니다) 문서 참고.
  • 이선준
    설원의 절친한 형이며 대학 동기. 본디 순수문학을 지향하던 문학청년으로 1부 내용만 보면 그야말로 바른생활 사나이. 박헌영, 한정운과 함께 설원을 사랑하며 사각관계를 형성하였다. 스스로를 다그쳐 글쓰기를 많이 연습하는 노력가 스타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선준 문서 참고.
  • 박헌영
    설원의 절친. 문예창작학과 동기이다. 판갤러인데 성인군자로 댓글란에선 갓헌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문창과 출신이지만 순수문학보단 라이트노벨, 장르문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이미 4학년 시점에서 작가로서 꽤 쏠쏠하게 벌어들이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상당히 여유로운 상태이며 이 때문에 설원과 달리 학점걱정 같은 것도 별로 하지 않는다. 헌영입장에선 그냥 학위를 일종의 자격증 비슷하게 보는듯역시 판갤러가 글써서 저렇게 잘나가는걸로 보아 이건 판타지 문학 선준과 마찬가지로 설원을 이성으로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설원에게 예쁜 옷을 사주거나 데이트 중 영화를 보면서 은근히 설원의 손을 꼭 잡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외동아들임에도 여친을 누나라고 속여가면서 난감한 상황에서 당혹해하던 설원을 배려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인 장르 소설을 선택하여 글쓰기를 스스로 즐기는 스타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박헌영(그래도 설원입니다) 문서 참고.
  • 한정운
    설원의 문창과 후배. 글쓰기에 뛰어난 재능과 노력을 겸비했다. 이선준, 박헌영과 함께 설원 쟁탈전에 뛰어들어 설원을 사이에 두고 사각관계였다. 1부 마지막에 이선준을 강간하고 도망쳐서 자살하려는 설원을 막아서고 자살하지 않도록 마음을 돌린다. 그리고 설원의 메일 주소를 받아 3인방 중 유일하게 설원과 연락하며 지내게 된다.
    사실 이쪽도 설원처럼 TS 바이러스 감염자였다. 즉, 원래는 여자. 과거 고등학생이었던 오빠가 TS로 여자가 되고, 일진들에게 윤간당하여 임신한 후 자살하였다. 그때 당시 자살한 오빠 옆에 있는 바람에 TS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남자로 TS되었다. 그렇기에 설원의 처지에 공감하여 자신은 무조건 설원의 편에 서주겠다 밝히고, 완결 시점까지 그 태도는 변하지 않는다.
    2부 시점에선 집필활동의 체험을 위해 자진입대로 군대에 갔다가, 군대에서 선임에게 성폭행 당했다. 이후 대한민국 군대의 더러운 현실을 깨다닫고 본인이 TS발병자임을 밝히고 인권회에 찌르는 것으로 의병제대하게 된다. 그 후에도 설원에게 호감을 표하지만 다른 두 사람과 달리 어느정도 선을 지키며, 친한 동생 포지션으로 남게 된다. 글쓰기에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천재 유형의 캐릭터이다.
  • 정현수
    설원에게 들이대던 대학 후배. 초반에 설원에게 차이고 퇴장했다.
  • 서혜인
    이선준을 좋아하는 대학 후배. 이선준이 자신이 설원에게 욕정하지 않는다고 어필하기 위해 거짓으로 서혜인과 사귀려고 했으나, 직전에 그 사실을 알아챈 설원이 이선준과 대판 싸우고 서로를 강간하면서 파국나게 된다.
  • 설훈
    설원의 남동생이다. 입양아인 설원과는 달리 친자식이다. 남자였을 때부터 야리야리한 설원과 달리 거구이다. 자고있는 설원을 성추행하고 덮치려다 잠에서 깬 설원에게 걸렸다. 중간에 설원이 깬 걸 눈치챈 시점에서야 본인이 잘못했음을 깨달았지만 설원이 그대로 도망쳐 버리는 바람에 말조차 못 걸었고, 이후 도망치듯 군대에 입대해서 전역할 때까지 설원과 만나질 못했다. 그나마 시간이 지나고 멘탈이 어느정도 회복된 설원이 사과를 요구하면서 전역하고 나서야 사과하게 된다.
  • 서준영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설원의 베스트 프렌드이나 실상은 여자에게 술 먹이고 강간을 밥먹듯이 하는 놈이다. 어렸을 때부터 베스트 프렌드였던 설원이 TS되자 술을 먹이고 강간을 시도하였다. 그 후에도 설원을 폭행하려고 하다가 설원의 남동생 설훈에게 엄청나게 맞았다.
    이 사건은 설훈이 자다가 성추행을 한 사건과 함께 이후 설원의 대인관계 및 남성기피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 설준(이준)
    IF 스토리에서 설원의 아들이다. 설원의 부모님 호적에 아들로 올라가있기 때문에 서류상 이름은 설준이지만 아버지가 이선준이므로 실제 이름은 이준이다. 설원의 부모님이 이준을 자신들의 아들로 호적에 올려서 엄마인 설원이 누나인줄 알고 누나라고 부른다.

5. 평가

전혀 반대 성향을 가진 《그래도 살아간다》와 다른 측면에서 한국 TS물 소설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작품. 이전에도 TS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나 강간 판타지를 다룬 작품은 있었지만 이 작품만큼 강렬한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려한 필력과 작가의 순수한 욕망이 겹쳐진 결과, 몇 년이 지난 현재도 TS 피폐물의 대표로 꼽힌다. 죽음으로 퍼지는 TS 바이러스라는 참신한 설정도 이 작품이 처음. 현대 판타지를 다루는 TS물의 클리셰가 이때 정립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작가 본인이 밝혔듯 소설 자체는 어떤 플롯도 없이 작가의 욕구에 따라 써졌기에 불행 포르노마냥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특히 동생이 밤중에 몰래 주인공의 몸을 만지는 장면은 대부분이 말하듯 개연성이 박살난 장면 중 하나.

6. 기타

  • 작가가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에서 활동한다. 원래 닉네임은 'TS충'이었는데 '글쟁이S'로 닉네임을 세탁하였다. S는 새디스트의 S
  • 아래는 문피아에서 글쟁이S라는 닉네임으로 '나를 위해 살겠다'를 연재하면서 조아라의 설원 연재란에서 한 말이다.
    ㅎㅎ…

    나는 세태와 야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젠더사회 폭력성을 부르짖던 나는 결국 마초이즘과 남성우월주의에 편승한 갑질물을 문피아에 연재하고 있다.

    그리고… 연재 2주만에 선작 9천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씨발… 나는 더러운 놈이야 인간관이고 문학관이고 개나주라고해 히히히히히

    내게 돌을 던져라 다 피해주마

    글쟁이S는 디시인사이드에서 활동하면서 팬들에게 이따금 해당 발언에 관한 질문을 받았지만 침묵을 지키다 결국 해명을 남겼다. 자세한 내용은 글쟁이S 문서의 독자비하 논란 문단 참고.

7. 둘러보기

<rowcolor=#ffffff,#dddddd> 연도 글쟁이S 소설
2015 그래도 설원입니다
2016 나를 위해 살겠다
2016 사상 최강의 매니저
2017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2018 사상 최강의 보안관
2021 마왕은 학원에 간다



[1] 조아라에서의 닉네임은 (死神)pluto이다.[2] 수위 높은 성관계 장면을 다루어 노블레스로 옮겨진 세 편이 있는데, 이 역시 무료지만 성인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