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네이버 웹툰 파.괘.왕 공모전 당선작 | ||
군인RPG | 고민툰 | 공감.jpg |
군인RPG | |
장르 | 군인, 전쟁, 드라마 |
작가 | 십박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6. 12. 27. ~ 2017. 09. 30. |
연재 주기 | 일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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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십박. 입대해서 이등병으로 갈굼먹던 주인공이 만악의 근원인 김정동을 때려잡고 보상으로 전역하기 위해 탈남 잠입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네이버 웹툰 중에서 군대를 주제로 하는 웹툰으로는 두 번째 작품이다.[1]
2. 줄거리
한시라도 빨리 전역하고 싶은 인성 쓰레기 박이병.
김정동에게 분노를 느끼고 탈남을 한다!
김정동에게 분노를 느끼고 탈남을 한다!
3. 연재 현황
파괘왕 공모전 득표수 1위를 기록하여 네이버 웹툰에서 2016년 12월 27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정식 연재됐다.2017년 5월 7일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제 스토리의 절반에 다다랐다고 한다.
2017년 9월 23일 마지막 화를 업로드했으며, 9월 30일에 후기와 함께 완결되었다. 2019년 5월 유료화되었다. 하지만 시즌1 전편은 볼 수 있게 해두었다. 사실상 부분유료화인 셈.
4. 특징
작가가 쓴 작품 소개글 참조공모전 때는 낮은 작화 퀄리티와 유치한 스토리, 그리고 똥오줌이 나오는 난해한 연출력으로 1위를 하여 논란이 되었고 작가가 그 점을 의식했는지 정식 연재분에서는 작화력도 이전보다 늘었고 연출에도 신경을 많이 쓴지라 공감.jpg와 비교하면 평점도 9점대 중반에 다소 억지스러워도 볼 만한 내용이라 독자들도 나쁘게 보지는 않는 분위기며 조회수도 준수한 편이다. 연재 초반엔 일요일 웹툰 3위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작가가 독자들의 비판을 적극 수용하고 소통을 한다는 점[2]에서 같은 공모전에 입상하여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공감.jpg와 크게 비교가 되고 있으며 블로그에 올라온 3화 후기를 보면 작품에도 나름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
그러나 작가 본인의 성실성과는 별개로 여전히 낮은 퀄리티와 부족한 역량 등으로 프로 무대에 설만한 자격이 있는지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만화에 하는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별점은 모두 같은 공모전에서 입상해서 먼저 연재를 시작한 공감.jpg와의 상대적 비교를 바탕으로 하는데, 대부분의 긍정적 견해가 이 만화 자체에 대한 호평이라기보다는 공감.jpg의 충격적인 데뷔가 웹툰이라는 컨텐츠에 대한 기대치를 대폭 낮춘 탓에 발생한 착시 현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물론 작품의 질이 더 나아질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제아무리 작가가 성실하다 하더라도 작품 자체의 질이 쉽게 나아지지 않으면 객관적으로 따졌을 때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다시 말해 작가가 '인성은 좋은데 능력이 부족하다'는 의미의 능력과 인간성이 별개인 사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이 만화는 병맛만화임을 감안한다면 작화가 다소 낮더라도 정상참작할 만한 사유가 된다.
다행히 작가가 나름대로 노력한 덕분인지 작품의 퀄리티는 점점 좋아지는 편이므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웹툰이기도 하며 북한의 사정이나 북한군에 대한 정보 등도 고증에 충분히 맞는 내용이라 갈수록 평가가 좋아지는 중이다.[3] 사소한 문제라면 북한의 상황이 워낙 막장인지라 고증을 살린 부분이 작가가 일부러 병맛스럽게 왜곡한 부분과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
다만 고증에 어긋난 부분이 있는데, 등장 인물들이 김정동을 '수령'으로 부른다는 점이다. 연합뉴스 기사에 의하면 '수령'이라는 칭호로 일컬어지는 인물은 김일성, 김정일 뿐이며, 김정은을 일컬을 때에는 제1 국방위원장, 령도자, 최고존엄[4] 등의 용어를 사용한다. 허나 작가가 특별편에서 남북 대결의 세계관 만을 차용하였고, 이 때문에 일부러 고증을 어기는 경우가 있다 밝힌 바 있으므로 고증을 따지지 않는 편이 좋다. 그리고 북한의 실상을 생각해보면, 고증을 따졌을 때 이 만화는 19금 호러물이 된다...[5]
또한 덧붙이자면, 그림의 수준은 결코 프로 수준으로 보기 힘들만큼 좋지 않다는 웹툰으로서는 굉장히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으나, 작가의 블로그나 시즌 1이 끝난 뒤 올라온 특별편을 보면 작가의 설정과 스토리 구성 능력이 치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자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의도적으로 주인공의 설정을 구상했고, 철학적인 분야에서 의외로 조예를 가졌다는 점도 특이한 요소이다. 그리고 독자들이 비판에 앞서 늘 인지해야 하는 것은, 특별편에서도 밝혔고 공모전 때에도 드러났지만 이 작가는 애초부터 그림이 아니라 스토리만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웹툰으로 올라오게 되었고, 스토리 작가는 자신이 맡고 그림 작가를 따로 구분해서 두려던 작가의 의도가 분명한 만큼 이를 감안하여 지나친 비난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군인RPG/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평가
군인RPG의 초기 그림은 공감.jpg의 수준과 비슷할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러나 이 웹툰은 공감툰이나 럭키짱과 달리 독자들의 지속적인 항의를 묵살시키지 않고 수용해 나가면서, 스케치도 보통 이하에서 보통 수준으로 향상시켰고, 그걸 커버하기 위해 병맛이라는 소재로 적절히 이용하면서 스토리를 더욱 발전해 나갔다.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범작정도는 되는 꽤 괜찮은 웹툰이 된 것이다.군인RPG는 자칫 이념 싸움이 될수도 있는 남북문제를 병맛성을 이용해 가벼운 듯하면서도 철학적으로 풀어 나갔다. '미쳐야 강해진다', '포상휴가를 바랄 정도로 군대는 힘들다', '노융통같은 상사가 되어라' 등 다양한 교훈과 애국이나 매국도 아닌 딱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주인공에게 호감이 덜 가도록 장치한 것 또한 웹툰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결과적으로 시작은 망작이었으나 끝날 때는 평작 이상으로 성장한 작품으로, 병맛성이라는 장르에서 호불호가 갈려 약간 순위가 낮다는 것 외에는 나름 괜찮다고 할 수 있는 웹툰이다.
더불어서 파괘왕 공모전 당선작중 공감.jpg, 고민툰이 작품성의 문제와 작가의 행보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다르게 군인RPG는 작품 외적인 논란거리가 없는 데다가 작품성도 중반부터는 제법 나아져서 당선작 중 유일하게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7. 기타
- 작가가 군대에서 시간 날 때 액셀로 만든 게임이 원작이라고 한다. 컴퓨터 공학 쪽을 전공한 듯하다. 전역 후에 웹툰 연재를 계획하다가[6] 웹툰 아카데미 멘토[7]의 제안으로 게임의 시놉시스를 중편으로 구성하여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파괘왕 공모전이 개최되었고 작가가 말하길 자신은 공모전 마감일 6일 전까지 그림에 선따는 개념도 모르는 그림 초보였지만, 어시스트의 도움을 받아 공모전에 제출하게 되었다고 한다.[8] 그 결과 네티즌의 투표로 1위를 하게 되었고 상금과 정식 연재 기회를 얻게 되었으나 당시 공모전 자체가 워낙 논란이 컸던지라 결코 환영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 시즌 1 표지는 주로 각종 짤방 패러디가 많있지만, 시즌2에 들어서는 표지가 지금까지 등장한 등장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 시즌2 1화: 포스있게 미소를 짓고 있는 박십.
- 시즌2 2화: 눈에서 빛을 뿜으며 교차되어있는 노융통과 최측근.
- 시즌2 3화: 리라또
- 시즌2 4화: 박십
- 시즌2 5화: 웃고있는 리라또
- 시즌2 6화: 미소를 짓고있는 최류탄. 옆모습만 나왔다.
- 시즌2 7화: 포스있는 박십
- 시즌2 8화: 박십의 어머니,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 시즌2 9화: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박십과 최측근
- 시즌2 10화: 피묻은 손. 누구의 손인지는 불명[9]
- 시즌2 11화: 고기를 들고 있는 김정동의 손.
- 시즌2 12화: 저세상에서 장대중의 목을 조르고 있는 차륙근(...)
- 시즌2 13화: 맛이 간 모습의 리상총
- 시즌2 14화: 오아지 탄광에 수감되어있던 소년.
- 시즌2 15화: 김정동의 모습의 검은 그림자
- 시즌2 16화: 서로를 째려보며 대비되어 있는 박십과 김정동
- 시즌2 17화: 각성한 김정동
- 시즌2 18화: 김정이와 김정동의 얼굴이 겹쳐져 있다.
- 시즌2 19화: 빛을 등지고 있는 박십.
- 시즌2 20화: 박십, 전역하다.
- 파괘왕 세 작품 중 그나마 가장 평이 나은 작품이다. 물론 그림체는 작가가 아직 다져지지 않은 때라서 좋지만은 않지만, 나머지 둘은 말할 필요도 없는 괴작/망작이며, 박십 작가는 이 후 환골탈태한 작화 실력으로 방탈출을 그리며, 작가로의 입지를 높여가고 있다.
8. 관련 문서
[1] 최초는 뷰티풀 군바리. 단, 뷰군은 주로 한국 의경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군인RPG의 경우 북한 군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진돌이 에볼루션은 군대적인 소재와 스토리가 쓰이기는 했지만 군대 자체가 주된 주제는 아니므로 제외한다.[2] 작가가 애초부터 웹툰을 가볍게 임하고 있지 않다고 얘기하기도 했고 블로그 댓글의 비판과 피드백에 답글을 달아 수용하는 등 공감.jpg의 작가 임총과 크게 상반된다.[3] 특히 전투신에 대한 호평이 많고, 스토리가 병맛스러우면서도 뼈대가 있다는 평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11화 저녁을 위해서와 17화 경각심 편.[4] 최고존엄은 김씨 3부자 모두에게 쓰기도 한다.[5] 북한/인권을 생각하면 고증대로 다 지켰다면 청불+공포 호러물이 따로 없었을 것이다.[6] 단 작품 소개글을 보면 그림이 아닌 스토리 작가로 활동할 계획이었던 것 같다.[7] 네이버 웹툰 테러맨의 스토리 작가 한동우와 스쿨홀릭 작가 신의철이라고 한다.[8] 작화력은 그저 콘티로 끄적거리는 수준이었다고. 이러한 상태에서 3회 분량을 28일 안에 제출해야 하는 공모전 특성상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공모전의 문제점이 부각되는 상황.[9] 아마 최측근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