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6 16:17:47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2013)
'Til Madness Do Us Part, 疯爱
파일: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포스터.jpg
<colbgcolor=#010101><colcolor=#dddddd> 장르
감독
각본
제작
왕빙, 루이스 프린스, 타케이 미유키, 왕양
촬영
왕빙, 리우 시안후이
편집
왕빙, 아담 커비
녹음
장무
촬영 기간
2012년 ~ 2013년
제작사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라이 시네마
파일:프랑스 국기.svg 모비올라
파일:일본 국기.svg Y.프로덕션
수입사
파일:국기.svg ○○
배급사
파일:국기.svg ○○
개봉일
파일:베니스 국제 영화제 로고.svg 2013년 9월 4일
파일: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svg 2013년 9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6월 28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15년 3월 11일
화면비
○○
상영 시간
3시간 47분
제작비
○○
월드 박스오피스
○○
북미 박스오피스
○○
상영 등급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평가5. 기타6. 관련 문서7. 외부 링크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왕빙 감독의 2013년작 다큐멘터리 영화.

중국 윈난성에 있는 한 정신병원 안에서의 일들을 다루며, 제7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처음으로 상영한 이후 국내에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 되었다.

2.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50명의 사람들이 격리된 정신병원에 강제로 구금된다. 그들은 같은 층에 매일 함께 감금되어 있으면서 바깥세상은 거의 구경하지 못한다. 그들 중 일부는 살인범이지만 나머지는 단순히 관료들의 화를 샀을 뿐이다. 그러나 일단 감금되는 순간, 그들은 그저 공허하고 고독한 존재로써 서로 관계를 맺어갈 뿐이다.
출처 :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놉시스 소개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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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0 / 100 점수 X.X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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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1 / 5.0 관람객 별점 3.9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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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4.50 / 5.00
비평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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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별점
3.03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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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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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2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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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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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0.91% 별점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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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4.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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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X.X / 10

가감없이 거친 현실을 직시함으로서 충격을 던지는 왕빙 감독의 최근작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는 중국 윈난 성의 한 병원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남녀 약 200여명의 환자들은 아무도 스스로 원치 않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병동에 수감된다. 엽기적인 살인을 한 환자도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단순한 장애가 있거나 스스로 자립하지 못해서 사회에서 버려진 밑바닥 사람들이다. 아무런 희망도 없는 유령같은 존재들은 열악한 시설 속의 콘트리트 건물 안에 갇혀 최소한의 인권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할 수 있는 것은 잠을 자는 것과 반복적으로 담배를 피는 것, 철망 안에서 무기력하게 걷거나 옷을 입고 벋고를 반복하는 것 정도다. 때로는 뛰기도 하고,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지만 이들을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외로움이다. 10년이고 20년이고 바깥세상을 보지 못했지만, 바깥세상도 그들을 거의 찾지 않았다. 인간에게는 정서적 뿐만 아니라 육체적 관계에 대한 욕망이 충족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들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결핍된 애정을 서로 간에 끈끈한 관계를 맺어가며 스스로 치유한다. 그것은 철장 바깥의 도덕적 잣대와는 상관없는 새로운 세상이 된다. 227분의 상영시간은 마치 짧은 한 숨 같이 느껴진다.
출처 :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박성호 프로그래머 소개
가려진 민중의 현실을 ‘목도’하게 하는 왕빙 감독이 이번에는 정신병원을 담았다. 중국 윈난성의 한 정신병원 내부에 들어간 카메라는 20년 이상 감금된 이에서부터 며칠 전에 들어온 이들까지 200여 명의 감금된 환자들을 담아낸다.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말도 걸고, 카메라의 시선을 관심으로 간주하기도 하고, 카메라의 존재를 옆에 있는 다른 동료처럼 무심하게 대하기도 하지만, 카메라는 결코 먼저 이들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그저 이들과 이들의 병동을 관찰할 뿐이다. “왜?”, “무엇 때문에?”라는 물음과 판단을 강요하지 않고 ‘현재’의 모습 그 자체를 관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관찰이 물리적 시간으로 4시간 가까이 되고 보면, 더 이상 수감된 병자들을 타자로 마주하게 되지 않는다. 보는 이들 역시 그들의 공간에 들어서 익혀 갈 수밖에 없게 된다. 장시간의 관찰 다큐멘터리 영화가 가지는 또 다른 힘이랄까. 그렇게 외부와 단절된 병동에서 3시간 동안 이들과 함께 부유하며 그 공간 구석구석을 배회하면서 어쩔 수 없이 어떻게든 익혀갈 즈음, 카메라는 병원 바깥으로 외출 나온 인물을 따라 나간다. 뭔가 불안하고 위태롭다. 그리고 낯설다.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는 긴 시간 동안 깊은 한숨을 수십 번 쉬게 하지만 결코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치명적인 매혹’을 가진 광기의 영화이다.
출처 : 2022년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이승민 한국독립영화협회 평론가 프로그램 노트

5. 기타


6. 관련 문서

7. 외부 링크


8. 둘러보기




[1] 한줄평 없이 별점만 남겼다. 추후 씨네21에서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0년대 베스트 10' 설문조사에서 베스트 10 중 한편으로 선정하기도 했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파이아키아에서 왕빙 감독의 또다른 걸작인 철서구보다도 높게 평가하며, 왕빙 감독의 최고작이라 생각한다는 단평을 덧붙였다. #[2] 정성일 평론가의 다큐멘터리 감독작으로, 이 영화의 촬영 현장에서의 왕빙 감독을 따라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