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22222><colcolor=#fff> 곽기성 Gwak Gi-sung | |
출생 | 1993년 6월 13일 (31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90cm |
리치 | 196cm |
스탠스 | 스위치 히터[1] |
체급 | 라이트 헤비 |
프로 전적 | 7전 5승(3KO) 2패[2]] |
링 네임 | 질럿 | Zealot |
SN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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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현 복싱 선수. 현 KBM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다. 공식 프로 전적은 7전 5승(3KO) 2패.2. 생애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며 체중이 불어나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왔고, 이 때 복싱을 접했다고 하며, 흥미를 느끼고 훈련한 끝에 생활체육대회에서 4전 4승 3KO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27살의 나이에 다니던 복싱 체육관의 추천으로 ‘세계 챔피언 제조기’ 김광수 관장을 만나 세계 챔피언을 목표로 복싱을 훈련하게 되었다. 수원시 소재의 태풍 체육관에서 훈련[5]하다 현재는 천안시 소재의 체육관에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짬뽕집 아르바이트를 병행 중이다.
3. 복싱 스타일
곽기성의 복싱 스타일은 강력한 체력과 맷집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압박이다. 곽기성은 질럿이라는 별명과 같이 원투를 기반으로 한 직선 공격을 장기로 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첫째로 가공할 체력이고, 둘째는 맷집인데 사실 이 맷집이 돋보이는 이유는 그만큼 많이 맞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후술하겠지만 곽기성의 연타는 상대의 가드를 부술 정도의 펀치력이 없고, 다만 무지막지한 펀치의 수로 상대를 쓰러뜨리는데, 이 '우다다'의 와중에 한 방씩 꽂히는 카운터를 버티게 하는 맷집이 있다는 것이다.안타깝게도 위의 체력과 맷집, 그리고 타고난 신체적 우월함을 제외한 나머지는 단점으로 꼽힌다. 곽기성은 기초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데, 첫째로 가드가 약해 안면 타격을 너무도 쉽게 허용하며[6], 둘째로 어마어마한 펀치 횟수로 KO를 따내지만, 한 방 한 방은 상대를 멈춰세울 정도[7]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실 펀치력의 문제보다는, 곽기성의 저지력이 부족한 이유는 영점이 헐겁기 때문이다. 정타를 박아넣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지할래야 저지가 안되는 것이다.[8] 또한 곽기성의 저돌성은 상호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빛을 발하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저돌적인 나머지 자신의 신체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상대에게 너무 쉽게 거리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는다.[9]
또한, 곽기성은 오소독스 임에도 사우스포 스탠스를 취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상대적으로 보기 힘든 사우스포 스탠스를 취해 교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10] 이로써 두 가지 스탠스를 모두 훈련한 곽기성은 스위칭 복서로의 면모를 보이나, 전술한 곽기성의 거리조절 능력 부족으로 인해 이 이점을 잘 살리고 있는지는 의문.
정리하자면 신체적 이점을 살린다기보다는 우직하게 돌진해 기관총[11] 같은 연타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볼륨펀처 스타일로, 문제는 이 복싱 스타일이 어디까지 통하느냐 하는 것인데, 중량급 인재가 부족한 한국에서는 곽기성이 이를 기반으로 한국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지만[12], 그가 희망하는 세계적 수준에서 과연 동체급의 상대들을 자신의 복싱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숙제다.
4. 프로 커리어
4.1. VS 박준석
데뷔전. 충격의 다운을 뒤집다.
2021년 6월 27일 10전 3승 6패 1무의 박준석을 상대로 4라운드 판정승을 거두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경기 시작 15초만에 강타를 맞아 다운 당했음에도 베테랑을 상대로 역전한 것은 갓 데뷔전을 치르는 프로로는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경기 후 김광수 관장의 복싱사관학교 채널에서 자체 리뷰를 진행했다.#4.2. VS 강펀치
2021년 9월 11일 '강펀치'라는 링네임을 지닌 러시안 복서 콜로프 소드몬을 상대로 4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4.3. VS 이상현
2021년 12월 5일, 'DK YOO' 유대경과 브래들리 스콧의 스페셜 매치 2번째 경기에서 택견 선수인 이상현과 맞붙었다. 이상현의 신장은 178cm로 곽기성과는 14cm 정도의 신장 차이가 났다. 경기는 곽기성의 3라운드 TKO승으로 끝났다.4.4. VS 임한송
데뷔 1년여 만의 한국 챔피언 등극.
2022년 4월 30일 8전 3승(2KO) 3패 2무의 임한송과 KBM 한국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결정전을 벌여 9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임한송이 이미 검은 별을 여럿 달고 있던 선수이기는 하나, 그의 3패 2무는 커리어 초반 첫 5경기 때 기록한 것으로, 6전부터는 3연승을 달려오고 있었다.4.5. 언더테이커 참가
이후 종합격투기 선수 명현만이 개최한 무제한 체급 복싱 토너먼트 ‘언더테이커’에 참가했다.4.5.1. 16강 vs 김정균
MMA 7전 4승 3패의 김정균과 붙었다. 초반 김정균은 곽기성에 여유 있게 강타를 꽂아넣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곽기성은 이렇다 할 활로를 찾지 못하는 듯 보였으나 후반 체력을 앞세운 끈적한 운영으로 3라운드 역전 KO승을 거두었다.4.5.2. 8강 vs 김정수
헤비급 4위 4전 3승 1패의 김정수를 만나 판전승했다.4.5.3. 4강 vs 김정균
16강 상대인 김정균과 리매치를 하여 판전승했다.4.5.4. 결승 vs 백대현
아마추어 출신 강자를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르다.
KPBF 한국 미들급 챔피언이자 4전 3승(3KO) 1패의 백대현을 만나 판정승했다. 백대현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강자로, 곽기성에 비해 체급이 낮음에도 여러차례 카운터를 날리며 분투했으나, 판정은 맞건 말건 전 라운드에 걸쳐 압박 복싱을 한 곽기성의 손을 들어줬다. 다소의 논란이 일었던 판정이나, 어쨌든 곽기성은 상금 2,000만원을 획득하며 한국을 넘어 동양권을 정조준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13]4.6. VS 이맘 카타예프
세계를 향한 첫 발. 시드니 대첩을 꿈꾸었으나...
언더테이커 우승 이후 세계 시장에 대한 야망을 키워오던 중, 2023년 3월 12일 호주 시드니에서 러시아의 기대주 이맘 카타예프와 겨루게 되었다. 카타예프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곽기성이 국내에서 러시아 선수를 잡은 바 있으나 원정 시합에서, 이 정도 커리어의 선수를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곽기성이 떡밥으로 불려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카타예프의 우세가 점쳐졌다.경기는 예상대로 카타예프의 2라운드 KO승. 곽기성의 단점만 보인 경기였다. 예의 헐거운 가드에 카타예프의 펀치가 사정없이 꽂혔으며, 공격하였으나 유의미한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카타예프가 장기전을 벌인 적이 없음에 착안하여 체력전을 계획했음으로 보이나, 2라운드만에 경기가 끝나면서 곽기성의 장점을 보일 기회는 없었다. 국내에서 곽기성은 유의미한 맷집을 지니고 있었으나 세계적으로도 강타자축에 속할 카타예프의 강공에 쓰러지며 세계의 벽을 실감케 했다.
경기는 생중계되지 않고 뒤늦게 영상이 인터넷상을 돌아다녔는데, 그 전후로 ABC라는 네이버 복싱 카페에서 선수측과 회원들간의 키배가 열렸다.[14] 판단은 각자의 몫.
4.7. VS 무헤타르 마이에무트
숙제를 재확인한 복귀전.
2023년 10월 14일 제주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유고슬라비아 출신 12전 6승 5패 1무의 무헤타르 마이에무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곽기성의 패턴대로 승리한 경기로, 강타를 연거푸 허용하면서도 우직하게 돌진해 끝끝내 8라운드 판정승을 거두었다. 승리하였으나 자주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타격의 정확성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 선수측도 그로기에 몰린 상대를 KO시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4.8. VS 모하메드 자와디
북미 시장으로의 진출. 그러나...
2024년 4월 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모하메드 자와디에 4라운드 TKO패하였다. 자와디는 계체에 실패했음에도 패널티를 안고 링에 올랐다.[15] 자와디의 프로의식과는 별개로 경기 자체는 카타예프전의 재림. 패배 이후 은퇴를 심하게 고려했던 것으로 보이나 다시 한 번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비하인드 스토리로 자와디측은 곽기성에게 평소 시합체중보다 낮은 감량을 요구하고 심지어 당일 계체량 룰로 진행을 원하면서 본인들은 체중을 맞추지 않은 복싱업계에서는 비난 받을만한 행동을 했으나 그 역시 프로모터와 프로모션의 일부란 이유로 받아드리고 시합했으나 안타까운 패배로 이어졌다
4.9. 파이터100 참가
권아솔의 한일 격투기 대항전인 파이터100에 지원하여 한국 대표로 뽑혔다. 오디션에서 가장 많은 스파링을 치렀는데 아마추어를 상대로 클린 히트를 너무 쉽게 허용하는 등 디펜스가 크게 나아지지 않은 모습으로 아쉬움을 샀다.4.9.1. VS 고르바쵸프
7전 5승 2패의 2015 서일본 페더급 신인왕 출신 고르바쵸프와 겨루어 3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경기는 80kg 캐치웨이트로 이루어졌으나 고르바쵸프의 신장이 172cm로 곽기성과는 18cm 정도의 신장 차이가 났다. 초반 고르바쵸프는 좀처럼 곽기성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으나, 중반부터는 저돌적으로 곽기성의 품을 파고들어 좋은 정타를 맞추기 시작했다. 이에 곽기성은 각이 좁은 훅으로 맞불을 놓았으며, 고르바쵸프는 종반까지 투지를 불태웠으나 곽기성의 강공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이 경기에서 처음 오픈핑거 글러브를 사용한 곽기성은 경기 중 오른손의 손가락이 부러지고 눈쪽에 커팅을 당하는 부상이 있었다는 후문. 곽기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꿈의 매치’로 무라타 료타[16]와의 경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4.10. VS 잭 보웬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도전
2024년 9월 14일 호주에서 슈퍼 미들급으로 잭 보웬과 겨루어 6라운드 판정패했다. 잭 보웬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강자로 프로무대에서 10전 9승(8KO) 1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김광수 관장에 따르면 카타예프보다는 아래, 자와디보다는 상급의 강자로 평가되었다. 곽기성은 라이트 헤비급에서 슈퍼 미들급으로 체급을 낮추며 절치부심했으나 KO패를 면했을 뿐 원사이드한 경기였고, 원정에서의 연패를 끊는 데에 실패했다.5. 여담
* 코치는 '세계 챔피언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진 김광수 관장이다. 김광수는 현대프로모션의 지도자로 WBA 최우수 프로모터 수상경력이 있으며, 배출한 세계 챔피언으로는 박영균, 최희용이 있다. 김광수는 자신이 배출한 세계 챔피언이 모두 경량급이었으며, 과거 한국에 수많은 세계 챔피언이 있었지만 중(重)량급은 한 번도 없었음에 아쉬워하며 ‘세계적인 스타 복서’를 목표로 곽기성과 의기투합했다.[17] 김광수는 많은 논란에도 불구 1년여 만에 곽기성을 한국 챔피언에 등극시켰고, 관련 커뮤니티에서의 활발한 홍보 활동과 복싱사관학교 및 곽기성 개인 유튜브를 어느정도 안착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결과 곽기성의 지명도는 한국의 프로 복서 중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낳기도 했는데, 대부분 이맘 카타예프 전을 전후로 팬들과 키배가 있었다. 김광수는 곽기성과 아랍에미레이트에 방문하여 드미트리 비볼의 타이틀 매치를 관람했는데, 여기서 비볼을 상대로 해볼만 하다거나, 상대인 주르도 라미레즈 정도는 잡을 수 있다는 식의 언급을 했는데 자신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으나 세계 정상권과의 격차[18]를 생각하면 세계 챔피언에 대한 리스펙트가 너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외에도 김광수 관장은 부정적인 의견을 거의 모두 악플러 취급하는 등 소통방식에 논란이 많으나, 매일 지하철을 몇 차례 갈아타면서 천안으로 이동하여 곽기성을 훈련시키는 등 선수 육성에는 진심인 듯 보인다.
-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쇼츠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조회수가 꽤 높다. 대부분은 김광수와의 만담인데, 자신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펀치력, 가드 등)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는 자학개그도 있다.
"가드는 올려야 하나요?"
- 2024년 6월 22일 곽기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무위키 문서를 확인했음을 알렸다.
[1] 본래 오소독스이나, 대부분의 경기는 사우스포 스탠스로 치렀다.[2] 언더테이커, 파이터100 전적을 포함하면 12전 10승(5KO) 2패가 된다[3] 당시 주종족은 프로토스였다고 하며, 여기에서 질럿이라는 별명의 아이디어를 얻은 듯하다.[4] 끝까지 버텼으면 다른 게임단에 들어갈 수 있을 것도 같았지만 일종의 한계를 느꼈다고.[5] 동시기 함께 훈련하던 선수로 WBO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을 지낸 윤덕노가 있다.[6] 권아솔의 파이터100에서는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안면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7] 그의 경기를 보면 상대들이 곽기성의 펀치를 씹어내고... 카운터를 휘두른다[8] 곽기성의 헐거운 연타 위로 카운터 훅이 날아드는 장면은 곽기성의 거의 모든 경기나 스파링 영상에서 볼 수 있다.[9] 현재 드러나는 곽기성의 가장 큰 단점이다. 짧은 거리에서 장창으로 이득보기는 힘들다.[10] 실제로 이맘 카타예프 전 당시, 코치인 김광수 관장은 해외에 곽기성이 사우스포로 알려져 있을 것임으로 오소독스를 채택해 헷갈리게 할 생각도 있음을 말했다.[11] 코치인 김광수 관장의 닉네임이 '기관총'이기도 하다. 김광수의 장기인 듯.[12] 사실 가볍게 볼 성과는 아니다. 아무리 인재풀이 작다 해도 늦은 나이에 복싱을 시작하여 1년여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것.[13] 이 때의 상금으로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드미트리 비볼과 주르도 라미레즈의 타이틀 매치를 직관하게 된다.[14] 세계와의 격차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복싱 불모지인 한국에서 유의미한 도전이었다 vs. 미스 매치라 칭할 정도로 실력 차이가 컸다, 도전도 좋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이런 경기를 기획하면 안 된다[15] 머니 패널티로 금전적인 배상 이외에 체중이나 글러브 등의 패널티는 받지 않았다.[16] 무라타 료타는 게나디 골로프킨과 타이틀 매치를 벌였을 정도의 일본 중량급 강자이다.[17] 김광수는 서양인 못지 않은 곽기성의 피지컬에서 가능성을 보았다고 한다. 그의 지론은 ‘같은 실력이라면 피지컬 좋은 자가 이긴다’는 것.[18] 카타예프전 이후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