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는 죽어서 키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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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게임빙의, 루프, 육아, 피폐 |
| 작가 | 구팽이 |
| 출판사 | 뷰컴즈 |
| 연재처 | |
| 연재 기간 | 2019. 05. 21. ~ 2022. 03. 04. |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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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게임빙의·루프·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구팽이'.분위기와 어두운 전개로 인해 다크 판타지, 피폐물로 분류되기도 한다.
2. 줄거리
민서는 ‘레나 키우기’에 갇혔다.
‘레나 키우기를 시작합니다’라는, 음성도 없는 무심한 텍스트와 함께 그는 레오가 되었고 낯선 세계에 수감됐다.
“레오! 내 말 듣고 있어?”
“어어?”
“레오? 표정이 왜 그래? 너어! 또 장난치는 거지?”
그곳에서 산열매를 야무지게 따는, 소꿉친구인 레나를 만났다.
사랑스러운 레나. 레오는 평화로운 산골마을에서 그녀와 결혼하는데...
[레나가 결혼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레나 키우기를 클리어하지 못하셨습니다.]
[다시 시작됩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
레나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레오! 내 말 듣고 있어?”
“어어? 레나!”
“왜 아까부터 계속 넋을 놓고 있어? 그리고 사람을 왜 그렇게 쳐다봐? 한 대 맞을래?”
두터운 가죽 갑옷을 입고 검을 어깨에 걸친 레나, 그녀가 흔들림 없는 눈으로 직시했다.
다른 시나리오였다.
‘레나 키우기를 시작합니다’라는, 음성도 없는 무심한 텍스트와 함께 그는 레오가 되었고 낯선 세계에 수감됐다.
“레오! 내 말 듣고 있어?”
“어어?”
“레오? 표정이 왜 그래? 너어! 또 장난치는 거지?”
그곳에서 산열매를 야무지게 따는, 소꿉친구인 레나를 만났다.
사랑스러운 레나. 레오는 평화로운 산골마을에서 그녀와 결혼하는데...
[레나가 결혼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레나 키우기를 클리어하지 못하셨습니다.]
[다시 시작됩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
레나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레오! 내 말 듣고 있어?”
“어어? 레나!”
“왜 아까부터 계속 넋을 놓고 있어? 그리고 사람을 왜 그렇게 쳐다봐? 한 대 맞을래?”
두터운 가죽 갑옷을 입고 검을 어깨에 걸친 레나, 그녀가 흔들림 없는 눈으로 직시했다.
다른 시나리오였다.
2년째 시험에 떨어져 폐인처럼 살고 있던 공시생인 민서는 ‘수팀’에서 2000원에 구매한 게임 ‘레나 키우기’를 실행했다가 게임 속 세상에 갇혀 버린다.
레오가 된 민서는 이 빌어먹을 게임을 클리어하고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레나를 공주로 만드는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8년 10월 31일 연재를 시작 하여 100화 가량 연재하였으며, 2019년 4월 3일 출판 계약에 따라 문피아 연재가 중단되었다.이후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5월 21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
연재주기는 월, 수, 금요일 주 3회. 다만 2021년 들어 휴재가 다소 잦은 편이다.
2022년 3월 4일에 완결이 났다.
4. 특징
- 게임빙의물이며, 업적, 퀘스트 등 게임의 시스템이 주인공을 보조하지만, 해당 장르에서 흔히 보이는 것 같이 시스템이 주인공에게 치트키처럼 시원하고 순탄한 진행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주인공이 ‘빌어먹을’ 게임이라고 이를 가는 것처럼 게임 시스템은 매우 불친절하며, 주인공과 세 명의 레오는 실패를 거듭하며 구르고 또 구르는 피폐물이다.
- 루프물이다. 한 명의 인생을 계속 반복하는 일반적인 루프물과 달리, 데모스 마을의 레오, 레오 덱스터, 레오 드 예리엘이라는 같은 세계에 살면서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세 인물들의 인생을 순서대로 반복한다는 점이 특색이다. 반복되는 시나리오들 중 레오나 레나들이 허무한 사망,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경우가 잦아 독자들의 멘탈을 탈탈 털어 버린다.
5. 등장인물
6. 설정
7. 평가
사이다도 먼치킨도 여기서 기대하면 안 되는 피폐물 웹소설이다.빙의한 캐릭터들의 기억도 없는 주인공이 그저 주어진 것만을 이용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주인공이 그렇다고 엄청 똑똑한 것도 아니고 주어진 상황도 한 발자국만 잘못 딛으면 나락으로 치닫아서 끊임없이 고통받는다.[1][2][3] 시원시원한 전개가 거의 등장하지 않으니 독자도 고통받는 건 덤. 회차를 거듭하며 얻는 보상으로 주인공도 능력적으로 성장하진 하지만, 회차 중에는 거의 성장하지 않을 뿐더러 기억이 없다는 점이 제일 큰 패널티라 소드마스터가 되고도 고통받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스포일러]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굉장히 세세한 설정과 입체적인 등장인물이 굉장한 장점이고[5], 주인공이 상대해야 하는 적들만큼은 지능 수준이 떡상하기 때문에 주인공의 시야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시야로 이야기를 바라보면 형국이 상당히 흥미로워진다. 마법사나 소드마스터는 등장하긴 하지만, 양판소처럼 서클 마법이니[6] 검강을 펑펑 써대진 않고[7] 소드마스터의 근원과 비밀을 마법사의 시각에서 떡밥으로 제시하는 등 공들인 설정이 엿보인다.[8][스포일러2]
연재 중에는 완결로 갈수록 연재주기가 느려져 댓글로 원성을 사긴 했지만 완결 직전의 382화는 주인공이 빙의한 세 캐릭터의 캐미가 폭발하며[10] 여운이 남는 등[11] 퀄리티가 떨어지진 않는다.
결론은 고통받으면서도 홀린 듯 계속 읽게 되는 웰메이드 피폐물이다.
8. 에피소드 가이드
8.1. 소꿉친구
- 1회차
- 2회차
- 3회차
- 4회차
- 5회차
- 6회차
- 7회차
- 8회차
- 9회차
8.2. 약혼관계
- 1회차
- 2회차
- 3회차
- 4회차
- 5회차
- 6회차
- 7회차
- 8회차
- 9회차
8.3. 거지남매
- 1회차
- 2회차
- 3회차
- 4회차
- 5회차
- 6회차
- 7회차
- 8회차
- 9회차
9. 기타
- 무료 연재 당시 제목이 총 네 번 바뀌었다. 레나 키우기 ▶ 레나 키우기에 갇혔다 ▶ 프린세스 메이커에 갇혔다 ▶ 공주는 죽어서 키운다.
- 최종 제목은 이벤트 공모 끝에 '공주는 죽어서 키운다'로 결정되었다. 한편 이 과정에서 작가의 제목 센스가 이슈가 되기도 했다.
[1] 소꿉친구 레나는 사제가 되고 싶은데 애인인 레오는 교회가 적대시하는 신을 섬기는 부족이다. 그렇다고 수도교회에 같이 안 가면 레나가 귀족 방탕아에게 꾀어 파문당한다.[2] 기사 레오 레나는 일찍 시작하기는 하는데 초반에 마수를 만나 죽거나, 전쟁에서 기사를 만나 죽거나 등 극단적인 선택지밖에 없다.[3] 거지남매 레나는 경국지색에 재능이 뛰어난데 위험에 대한 자각이 없어서 레오가 숨기면서 세력을 키워야 한다. 근데 이악물고 숨겨도 레나가 계속 튀어나간다.[스포일러] 게다가 주인공이 게임의 클리어 조건을 잘못 알고 있었다는 점이 더한 발암이다. 레나를 공주로 만드는 게 클리어 조건이 아니다. 그것 때문에 레이(기사 레오)는 잘못된 지식으로 자기 약혼자이자 연인을 괴롭힌 주인공을 매우 싫어해 중반까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5] 레온 입장에서 에릭은 쓰레기지만, 에릭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6] 여기선 마나 로드라는 걸 허공에 새겨서 마법을 사용한다.[7] 공죽키의 전쟁도, 양판소와 달리 마법사의 광역 마법 때문에 밀집형 대군 말고 소대 단위로 움직이는 게릴라전 형태로 바뀌었고 그래서 기사와 소드마스터가 독보적인 강자다.[8] 마나 중첩 현상을 연구하는 마법사에 따르면 소드마스터는 인간에게 마나를 준 주신이 개입한 게 아니면 불가능한 현상이다.[스포일러2] 사실 소드마스터는 다름아닌 주신이 아신을 견제하기 위해 심어둔 장기말[10] 서로를 형제 수준으로 가깝게 여기는 부분[11] 마지막 회차에 레나 레오들의 결말을 보면 그간 고생이 오버랩되면서 뭉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