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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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부 시리즈 古典部シリーズ Classic Literature Club Series | |
장르 | 추리 |
작가 | 요네자와 호노부 |
번역가 | 권영주 (1~5권) / 김선영 (6권) |
출판사 | 카도카와 쇼텐 문학동네 |
레이블 | 카도카와 문고 엘릭시르 |
발매 기간 | 2001. 10. 28. ~ 발매 중 2013. 11. 15. ~ 발매 중 |
권수 | 6권 6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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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작인 추리소설 시리즈이다.2. 설명
2001년 라이트 노벨을 대상으로 하여 신인 작가에게 수상하는 제5회 카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영 미스터리&호러 부문 격려상을 수상하였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카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에 응모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라이트 노벨에 미스터리를 조합하면 미래에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1]"라는 이유였고 두 번째는 "원래 출품하려고 했던 다른 공모전이 있었는데 프린터의 잉크가 다 떨어지고 말았다. 잉크를 구하려고 했더니 일본 알프스 너머에나 재고가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2] 따라서 소인 유효 마감일인 12월 31일까지 제출하는 걸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다음에 마감하는 공모전을 찾았는데 그것이 카도카와의 공모전이었고 거기에 응모하게 되었다."라 밝히고 있다.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빙과(氷菓)'가 2001년 11월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에서 출판되었고 2016년 11월 출판된 제6권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いまさら翼といわれても)'가 최신작이다. 한국에서는 문학동네 산하 브랜드 엘릭시르에서 원작 소설을 2017년 8월 6권까지 정식 발매하였다. 5권까지는 권영주가, 6권은 김선영이 번역하였다. 권영주 역자는 이전에 동 작가의 《개는 어디에》를 번역한 바 있다.
고전부 시리즈가 일반 소설 브랜드인 카도카와 쇼텐 및 카도카와 문고에서 간행되고 있는 점과 여타 라노벨과는 다른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고전부 시리즈를 소설로 분류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전부 시리즈를 라노벨로 분류하는데, 이는 일본에서 빙과(애니메이션)를 라이트 노벨 원작 애니메이션으로 분류하며, 또한 라이트 노벨 판매 집계량에도 이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소설 원작도 라노벨 원작으로 분류되긴 한다. 원래 시리즈 1권인 빙과는 라이트 노벨 브랜드인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로 간행되었으나, 세 번째 작품인 쿠드랴프카의 차례부터 카도카와 쇼텐 단행본으로 발간되었고, 이전의 빙과,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또한 카도카와 문고로 재출간되었다. 애초에 라이트 노벨이라는 용어가 구체적으로 정의된 바도 없고 특별한 장르를 지칭하는 것도 아니므로, 고전부 시리즈를 추리소설의 형식을 취한 라이트 노벨이라 보아도 큰 무리는 없다. 단, 고전부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 하면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화려한 외모의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표지[3]가 사용되지 않았고 삽화가 포함되지도 않아, 라이트 노벨보다는 일반 소설에 가까운 점이 많다. 한국에서도 라이트 노벨이 아닌 일반 소설로 번역 출간되었다. 주류문학과 라이트노벨의 경계선에 있다는 점에서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과 함께 현 라이트노벨 시장에서 대두되는 신개념 '라이트 문예'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3. 발매 현황
1권 빙과 |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본 (2001. 10. 28.) | 카도카와 문고 문고본 (2001. 11. 01.) | 빙과 방영 기념 한정판 표지 | 엘릭시르 (2013. 11. 15.) |
2권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본 (2002. 07. 22.) | 카도카와 문고 문고본 (2002. 07. 31.) | 빙과 방영 기념 한정판 표지 | 엘릭시르 (2013. 11. 15.) |
3권 쿠드랴프카의 차례 | |||
카도카와 쇼텐 단행본 (2005. 06. 30.) | 카도카와 문고 문고본 (2008. 05. 24.) | 빙과 방영 기념 한정판 표지 | 엘릭시르 (2014. 01. 01.) |
4권 멀리 돌아가는 히나 | |||
카도카와 쇼텐 단행본 (2007. 10. 03.) | 카도카와 문고 문고본 (2010. 07. 24.) | 빙과 방영 기념 한정판 표지 | 엘릭시르 (2014. 09. 19.) |
5권 두 사람의 거리 추정 | |||
카도카와 쇼텐 단행본 (2010. 06. 25.) | 카도카와 문고 문고본 (2012. 06. 22.) | 빙과 방영 기념 한정판 표지 | 엘릭시르 (2015. 04. 24.) |
6권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 |||
카도카와 쇼텐 단행본 (2016. 11. 30.) | 카도카와 문고 문고본 (2019. 06. 14.) | 빙과 방영 기념 한정판 표지[4] | 엘릭시르 (2017. 08. 30.) |
- 1권: 빙과(氷菓)
- 2권: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愚者のエンドロール)
- 3권: 쿠드랴프카의 차례(クドリャフカの順番)
- 4권: 멀리 돌아가는 히나(遠まわりする雛)
- 5권: 두 사람의 거리 추정(ふたりの距離の概算)
- 6권: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いまさら翼といわれても)
아울러 각 권에는 영어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는 다른 추리소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부제는 애니메이션 마지막에도 표시된다. 단, 18화의 경우 방영 당시 문고화가 진행되지 않은 단편을 원작으로 했기에 부제가 붙지 않았다.
- 1권: The niece of time. 조지핀 테이의 소설 〈시간의 딸(The daughter of time)〉의 패러디. 초판본에는 HYOUKA였고, 이후 카도카와 문고에서 재출판되면서 You can't escape로 한 번 바뀌었다가 현재의 이름이 붙었다.
- 2권: Why didn't she ask EBA?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Why Didn't They Ask Evans?)〉의 패러디.
- 3권: Welcome to KANYA FESTA! 작중 배경이 칸야제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제목이 패러디가 아니다.
- 4권: Little birds can remember.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코끼리는 기억한다(Elephants can remember)〉의 패러디.
- 5권: It walks by past. 존 딕슨 카의 소설 〈밤에 걷다(It walks by night)〉의 패러디.
- 6권: Last seen bearing. 힐러리 워프의 소설 〈Last seen wearing〉의 패러디.
전개의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나 비슷한 내용의 작품을 언급하기도 했다.
-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 수제 초콜릿 사건의 모티브는 앤서니 버클리의 '독 초콜릿 사건', 비슷한 내용인 아비코 다케마루의 '탐정영화'도 추천했다.
- 쿠드랴프카의 차례 - 사토시가 야밤에 추리하는 장면은 엘러리 퀸의 샴 쌈둥이 미스터리에서, 마술부가 카드 알아맞히기를 화투로 한 것은 아와사카 쓰마오의 '11장의 트럼프'에서, 글로벌 액트 클럽 부실 앞에서 하바가 말한 수영장의 물을 훔치는 괴도 이야기는 에드워드 D. 호크의 '괴도 닉 시리즈' 1권을 담은 것이다.
- 멀리 돌아가는 히나 - '기억이 있는 자는'의 모티브인 해리 케멜먼의 '9마일은 너무 멀다', 새해 문 많이 열려라의 모티브인 자크 퓌트렐의 '13호 독방의 문제'.
- 두 사람의 거리 추정 - 마이클 Z. 르윈의 'A형 여자'.
시리즈가 나오는 간격이 기막히게 길다. 단행본 기준으로 시리즈 1권인 빙과가 2001년, 2권이 2002년, 3권이 2005년, 4권이 2007년, 5권이 2010년에 나왔고, 6권은 2016년에 나왔다. 덧붙이자면 현실에서 장장 15년이 지날 동안 작중에서는 고작 1년 반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빙과의 시점이 2000년이므로 주인공이 2학년으로 진급한 5권부터는 2001년이다. 참고로 작가는 시리즈의 완결을 '고전부 네 사람이 졸업할 때까지'라고 공언하였다.
덧붙이자면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의 스니커 미스터리 클럽이 사라진 이후 이 시리즈는 먼저 단행본으로 나온 뒤 문고본으로 출간되는 형태를 취하는데, 이 때문에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시절에 나왔던 '빙과'와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는 단행본판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 시리즈를 단행본 판형으로 갖추는 것이 불가능하다.
2016년 작가 인터뷰 '고전부 시리즈 15년의 발자취(<古典部>シリーズ15年のあゆみ)'에서 요네자와는 차기작으로 지탄다 에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전부원들의 여름방학을 다루는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차차기작은 아직 시리즈에서 다루지 않은 수학여행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13일, 위의 15주년 인터뷰와 다른 작가와의 대담[5], 독자의 Q&A, 고전부 4인의 책장과 같은 설정자료, 단편 "호랑이와 게, 혹은 오레키 호타로의 살인(虎と蟹、あるいは折木奉太郎の殺人)"이 수록된 '요네자와 호노부와 고전부(米澤穂信と古典部)'가 발매되었다. 인기가 상당한지 발매 당일에 중판이 결정되었다. 단편의 내용은 오히나타 도모코가 오레키의 중학교 시절 독후감을 고전부원들 앞에 가져오는 걸로 시작되며[6], 카도카와가 앞부분을 공개했다.
2022년 2월 4일, 장장 6년 만에 작가 트위터에서 시리즈 7권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다.# 2022년 6월 25일에 단편: 3가지 비밀, 혹은 호시가야배 준비 밀리고 있는데 무슨 일 있었어 회의를 기고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작품 빙과의 작가 후기에서 작가가 '지인과 초밥을 먹고 먹은 후 집에 가려고 탄 차에 지인이 운전대를 잡았는데 지인이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지인이 한 행동 중에 이런 적이 지금까지는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작가가 상당히 미스터리하게 글을 써 놓은 것처럼 보인다. 사건의 진실은 훗날 가르쳐준다고 하는데, 다음 작품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의 작가 후기에서도 또 훗날 알려준다고 말한다. 결국 4년이 지나고 쿠드랴프카의 차례에서야 진상을 얘기하는데 '지인이 발이 저려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다.'라는 별 볼일 없는 이야기를 자그마치 4년이나 끌면서 독자들의 애를 태운 것이다.[7]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의 5장 제목인 味でしょう[8]에 대해 후기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지어봤다.'는 언급을 하고선 누구처럼 여백이 부족하다면서 초밥 이야기와 더불어 훗날 이야기하겠다고 밝힌다. 초밥 이야기와 동일하게 쿠드랴프카의 차례에서 밝힌 색다른 방식이라는 것은 발음이 비슷한 'アジテーション(agitation; 동요)'을 비튼 말장난[9]이었다. 거창한 암시와 달리 지나가듯이 시시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포인트.
3.1. 한국 발매
한국어판은 2013년부터 정식발매되었다. 출판사는 문학동네의 부속 브랜드로 치우천왕기 신장판과 퇴마록 외전을 출간한 바 있는 엘릭시르. 발매 전 문학동네는 당 소설에 대한 번역 및 편집 방침을 공식 카페에서 밝혔는데, 코믹스나 라이트 노벨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출판사가 아닌 일반 출판사인 만큼 맞춤법을 비롯한 외래어 표기법 특히 일본어 표기법을 준수하여 표기하는 방침을 채택하였다.[10] 때문에 에루의 성인 千反田나 작중 배경인 神山 고등학교, '두 사람의 거리 추정'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오오히나타(おおひなた) 등은 각각 '지탄다'와 '가미야마' '오히나타' 등으로 표기. 덕분에 애니를 통해 소설을 읽게 된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상당히 많은 듯하다.[11]정식 발매 예고와 함께 2013년 봄 출간을 목표로 한다고 홍보되었나 시기가 늦추어져 상반기 여름으로, 또 9월로 발매가 연기되였다. 결국 2013년 10월 2일, 1권 빙과와 2권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예약 판매가 동시에 개시되었으며 같은 달 23일 판매가 시작되었다. 정가는 각 권 12000원이며, 1권 빙과 구매자들에게는 전원 마우스패드 증정(2종 중 랜덤 1종), 2권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구매자들에게는 인터넷 서점 별로 선착순 500명에게 한해 적립금 1000원 지급의 특전이 있었다. 또한 인터넷 서점에서 각각의 선정기준에 따라 쿄애니샵에서 판매중인 애니메이션 빙과 굿즈를 덤으로 증정하였다.
우여곡절을 겪은 한국판이지만 대표적으로 1권, 2권과 같은 사례가 있어 번역이 뛰어나진 않은 편이다. 이외에도 같은 문맥 안에서도 'まさか'의 번역어로 '설마'와 '아무리'를 혼용하는 바람에 헷갈리는 문장이 많다. まさか를 '아무리'로 번역하는 것이 권영주 역자의 습관이라고 하나 그가 맡은 요네자와의 다른 작품 개는 어디에에서는 죄다 '설마'로 번역하고 있으므로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역자가 김선영으로 바뀐 이후에도 마찬가지인데, '싸움을 걸다(喧嘩を売る)'를 '싸움을 팔다'[12]로 번역한 게 대표적인 사례.[13]
예스24에서 5권 출시 이후 고전부 가입 퀴즈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3단계 정답자 중 애니메이션 빙과 굿즈 또는 친필 사인본을 추첨을 통하여 제공하는 이벤트였는데, 3단계에서 오답 사태가 벌어졌고[15] 추첨 완료 이후에는 빙과 굿즈 쪽에서 문제가 터졌는데 쿄애니샵에서 해당 상품이 품절이 되는 바람에 대체 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16]
단편 '거울에는 비치지 않는다'가 엘릭시르의 미스터리 잡지 '미스테리아' 8호[17]에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터뷰와 함께 실렸다.
2017년 8월 30일,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가 출간된 이후 고전부 시리즈 전권이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었다.
2021년 7월 7일에 '요네자와 호노부와 고전부'가 발간되었다.
4. 특징
전체적으로 본격 추리소설이라기보다 추리를 양념으로 삼은 청춘소설에 더 가깝기 때문에 정통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있다.[18] 하지만 오로지 추리 그 자체만을 위한 자극적이고 비현실적인 설정·동기 등의 사용이 억제되고, 청춘의 일상 속에서 일어날 법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사건과 추리 과정을 개연성 있게 그려내고 있어 잔잔한 일상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소설이다. 요네자와가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기도 하였고 오랜 습작 경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문체가 담백하고 인물의 성격 창조도 생동감이 넘치며 내용의 구성도 치밀하다.원래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의 다음 작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대학 시절 연구 테마로 선정했던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다루는 내용이었으며, 이를 통해 고전부 시리즈는 큰 전환점을 맞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카도카와 레이블과의 트러블로 차기작 발매가 어려워졌고 우여곡절을 겪은 후 이 작품은 도쿄소겐샤에서 안녕 요정이라는 고전부 시리즈와는 세계관을 달리 하는 별개의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사실 2권의 마지막 전개와 안녕 요정의 내용을 보면 원래의 청춘 미스터리물에서 성격이 전환되어 오레키 도모에와 관련된 사건과 함께 더 시리어스한 전개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결국 현재와 같은 방향으로 확정되었다.
사소해 보이는 사건 속에 숨겨진 진실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씁쓸한 결말이 인상적이다. 아무도 떠맡고 싶어하지 않는 역할을 억지로 떠맡아 희생되는 개인과 그것을 영웅적 희생으로 포장하는 위선과 기만, 타고난 재능을 앞에 둔 범재의 질투와 좌절과 순응의 모습 등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밝아 보이기만 하는 청춘 속에 숨겨진 씁쓸한 이면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국내 번역판 《빙과》 띠지에는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실 이 씁쓸한 전개는 고전부 시리즈 뿐만 아니라 작가인 요네자와 호노부의 초기작에서 공통적인 경향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히려 고전부 시리즈의 경우 주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 덕분에 작가의 다른 작품에 비해 그런 씁쓸한 맛이 비교적 억제되는 편이다. 원래 고전부 시리즈의 완결편이 되었을 안녕 요정이나, 일반적 청소년 주인공 성장소설의 '시련과 극복을 통한 정신적 성숙'의 문법 구조가 아닌 '존재의 부정'이라는 파국적 결말의 보틀넥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확연하다.
고전부 시리즈의 프로토 타입에서 주인공들은 대학생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개고 과정에서 고등학생으로 수정되었다. 이는 일종의 세계관의 다운사이징으로,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대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의 세계는 보다 좁은 학교라는 공간 속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한정된 세계 속에서 시간축이라는 수직적 방향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에 가깝다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안녕 요정의 발매로 고전부 시리즈의 방향성이 수정되면서, 기존의 라이트 노벨의 주요 소비층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으로서 별개의 고등학생 탐정 시리즈물인 소시민 시리즈를 집필하고 있다. 소시민 시리즈 또한 고전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과 추리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고전부 시리즈의 애독자층이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대신 이쪽은 고전부 시리즈보단 좀 시리어스한 면이 있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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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고전부
5.2. 기타 인물
고전부 소속이 아닌 등장인물은 각 권의 조연 문단 참고.6. 미디어 믹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제목인 "빙과"는 모두 고전부 시리즈 1권의 제목을 따왔다.6.1. 코믹스
자세한 내용은 빙과(만화) 문서 참고하십시오.6.2.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빙과(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6.3. 영화
자세한 내용은 빙과(2017) 문서 참고하십시오.하루치카와 함께 실사판 촬영이 결정되었으며 군마현 안나카시를 배경으로 촬영을 시작한 상태다. 로케이션이 밝혀진 것은 안나카시 홈페이지에서 엑스트라 모집공고가 붙으면서 알려졌다.
주연인 오레키 호타로와 지탄다 에루는 각각 야마자키 켄토, 히로세 아리스[19]가 맡았다. 연출은 아사토 마리[20] 현지 기사 링크 일본 개봉은 2017년 가을.
9월 2차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며 출연진들의 정보가 더 밝혀졌다.
1권 빙과 스토리를 영화화할 것이라고 한다. 호타로, 에루, 마야카 배우는 그럭저럭 캐스팅이 좋은 편으로 보지만 사토시 배우는 NG라는 평이 많다.
11월 3일 일본 전국 225개관에서 개봉했지만 첫주 성적은 대참사 수준. 평은 말할 것도 없이 나쁘다.
7. 무대탐방
자세한 내용은 빙과/무대탐방 문서 참고하십시오.작품의 배경은 주부 지방의 교토로 불리는 유명한 관광지인 기후현 타카야마(高山) 시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의 로케이션도 같다.[22] 타카야마 시에는 실제로 '빙과 응원회' 같은 단체도 존재한다고 한다.
[1] 훗날 인터뷰에서 "지금은 많이 축소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라이트 노벨 가운데 미스터리 작품이 많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일상 미스터리 장르는 일반 소설과 라이트 노벨 사이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기도 했다.[2] 당시 요네자와는 고향 기후현 타카야마시 서점에서 일하고 있던 상태였다. 타카야마시는 8만명 정도 수준의 시골 소도시.[3] 애초에 라이트 노벨 자체가 작가보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중요하다는 농담이 나오는 장르로서 역내청에서 이를 비꼬기도 하였다.[4] 6권은 유일하게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에 출간된 작품이기에 한정판 표지가 없다.[5] 기타무라 가오루, 온다 리쿠, 아야츠지 유키토 등.[6]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에 수록된 다른 단편인 '우리 전설의 책'에도 호타로가 달려라 메로스를 읽고 쓴 중학생 시절 독후감이 등장한다. 시간상으로 '우리 전설의 책'의 후일담이라고 볼 수 있다.[7] 소설 내에서 지탄다 에루가 다나베 지로에게 협상을 하는 와중에 강당에 있는 후쿠베 사토시가 듣는 라쿠고 연구회의 만담으로 밝힌다.[8] 정발본의 번역은 '맛이죠'. 5장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내용에는 제목과 관련한 부분이 단 한 곳도 없다.[9] 味でしょう(ajidesho:) / アジテーション(ajite:shon)[10] 다만 일반 출판사라도 표기법을 지키지 않거나, 표기법에 반발하여 자체적인 표기법을 만드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다.[11] 다만 오히나타는 애니에서 등장하지 않은 인물로 이 인물의 이름 차이를 아는 사람은 적은 편이다.[12] 売る는 팔다로 보통 번역되지만 싸움이라는 단어와 만나는 경우 싸움을 걸다라는 관용구로 보통 사용된다.[13] 다만 이는 '(축제에서) 책과 함께' 대목을 유념하여 일부러 이렇게 번역했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뉘앙스는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14] 실제 구매는 1월 15일부터 가능[15] 오레키 도모에의 특기를 유술로 지정해버렸다. 정답은 합기도였는데 앞의 사토시가 물어보는 말을 정답으로 지정해버린 것.[16] 관계자 말로는 이벤트 시작 당시에는 상품이 판매 중이었는데 이벤트 도중 품절로 바뀌었다고 한다. 상품을 준비하지 않고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전의 애니메이션 굿즈 제공 이벤트도 이런 식으로 진행했던 모양이다.[17] 2016년 8월 24일 출간.[18] 이는 작가의 말, 역자의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9] 1994년 생, 은수저 Silver Spoon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향간에는 히로세 스즈의 친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20] 주온-원혼의 부활(2009년)과 령 : 저주 받은 사진(2014년) 등 2009년 데뷔 이후 다수의 공포영화의 연출, 각본을 맡았다. 일본 내에서 평이 그다지 좋지 못한 영화들이기에 우려 섞인 시선이 있는 편.[21] 원작의 세키타니 준. '타니'를 음독으로 읽는 것으로 바뀌었다. 관객에게 '간야제'에 관한 복선을 제공하기 위함 것으로 추정된다.[22] 다만 에루네 집의 모티브가 된 저택은 시즈오카 현 카케가와 시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기후 현과는 토카이도 기준 200km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니 로케이션대로만 따지면 에루는 이 거리를 자전거로 등교하는 셈. 과연 농가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