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27 22:44:24

고이해

古爾解
생몰년 미상

1. 개요2. 기타3. 관련 문서

1. 개요

백제 출신의 장군. 관직은 영군(領軍)으로 기록되어 있다.

일본서기에만 등장하는 인물로, 동성왕 재위 8년인 487년 막고해[1]와 함께 임나를 점거한 키노 오이와노스쿠네(紀 生磐宿禰)를 토벌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키노 오이와노스쿠네는 대산성(帶山城)[2]을 공격하는 등 초반에는 백제군을 맞받아쳐 승기를 잡았지만 결국에는 백제군에게 밀려서 오이와노스쿠네는 임나로 후퇴하게 된다. 백제는 좌로(左魯) 나기타갑배(那奇他甲背) 등 오이와노스쿠네에게 찬동한 300명을 죽였다고 한다.

2. 기타

이름의 고이(古爾)를 성씨로 보아 개로왕 시기의 백제인인 고이만년과 함께 고이왕 계통의 왕족으로 보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고이(古爾)를 성이 아닌 이름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서 다소 불명확하다.[3] 다만 성씨로 쓰인 것이 아닌 이름 뒤에 붙은 해(解)는 존칭이었을 가능성 또한 큰데 예시로 한반도에서 불교문화를 받아들인 일본에서 부처를 지금도 호토케[4]라 부르고 있으며 호토=부처에 해당하기 때문에 뒤의 케는 당시 한반도에서 기/지 등으로 음차되었던 존칭접미사[5]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3. 관련 문서


[1] 근초고왕 시기의 장수 막고해와는 별개 인물이다.[2] 위치 미상. 전북 정읍 태인현으로 비정하는 견해가 있는데, 삼국사기 지리지에 따르면 대산현이 있었다고 한다.[3] 노중국, <백제의 성씨와 귀족가문의 출자>, <<대구사학>> 89, 2007[4] 고대 발음으로는 포토케(potoke).[5] 당대 발음으론 아마 '게' 정도?